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낳고 죽음이 너무 무서워졌어요

겁없던나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13-04-17 21:46:08
아이낳고 집에만있어서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져서인지

얼마전 꿈인지 꿈과 현실 중간정도 느낌인데 제가누워있던모습그대로이고 제가 죽어가고 있었거든요

너무슬프고 안타까워하며 우리아이들어쩌지
너무아쉽다 하며 정신이 점점멀어지고 시야가 흩어지는 꿈을 꿨는데

넘 생생해요

적어도 죽음앞에서 너무 안타까웠던 감정을 겪고나니
자꾸생각나네요 방금 테러사진 보고나서 또 두렵고 무섭고

이런것도 우울증 증상일까요~?아이낳은지 얼마안되아기가 어려 낯에 외출을 못해서 해도 못쬐고해서 답답하네요
IP : 125.178.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후우울증
    '13.4.17 9:49 PM (58.231.xxx.25)

    산후우울증이 그렇게 오더라구요.
    병원상담 받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

  • 2. ..
    '13.4.17 9:50 PM (1.235.xxx.201)

    아이가 넘무 소중하고 지켜줘야 하기에 혹시라도 그런일이 생길까봐 걱정되셔서 그럴거예요.^^
    저도 애 낳고 악몽꾸고 그랬어요.

    남편은 우리 둘 다 죽으면 안된다고 경춘가도를 시속 60키로로 운전하고..

  • 3. ㅇㅇ
    '13.4.17 10:09 PM (218.38.xxx.235)

    저도 비슷한 산후우울증...
    왜 이 힘든 세상에 이 사랑스러운 아기를 낳은건지 얼마나 후회 되던지...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다 걱정되고...
    맨날 울었어요.
    한참 울다가 다른 불쌍한 아기들을 후원하면서 왠지 모를 죄책감이 서서히 엷어지더군요.

    호르몬은 참 이상하죠??

  • 4. 돌돌엄마
    '13.4.17 11:36 PM (203.226.xxx.140)

    저도요;; 애 잃어버리는 꿈도 몇번 꾸고..
    처녀땐 새벽 어두운 밤거리도 잘만 헤매고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무서워서 저녁에 음식물쓰레기도 못 버리러 나가요ㅡㅡ;

  • 5. 저도..
    '13.4.18 12:07 AM (114.204.xxx.213)

    상담받으실 정돈 아니에요.
    전 애 낳기 전까진 죽어도 상관없어 이러고 피 막 튀기는 공포영화 즐겼는데
    애 낳은 후론 술취한 와중에도 얘를 두고 죽을 수 없어!이러고(꿈도 아님;;)
    공포영화는 커녕 조금이라도 슬픈 드라마도 안 봐요 ㅜ.ㅜ
    엄마 된다는게 정말 큰 변화인가봐요.
    힘내세요!!

  • 6.
    '13.4.18 12:45 AM (210.206.xxx.139)

    우울증이 아니라 정상적인 변화 같아 보여요.
    저는 원랜 짧고 굵게 살자 주의였는데
    아이낳고부턴 난 아파서도 안된다,
    애들이 결혼해서 손주들 태어나고 사는거 힘에 부쳐할때
    내가 도와주고 힘이 되주려면 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 무척.많이.했었고

  • 7.
    '13.4.18 12:46 AM (210.206.xxx.139)

    큰애가 6살이나 된 지금도 그런생각 자주 많이 사무치게 하능걸요 ㅎ

  • 8. ㄹㄹㄹ
    '13.4.18 1:25 AM (58.226.xxx.146)

    아기 낳고 저도 그래요.
    아기를 다치지 않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고, 저 자신도 다치거나 죽으면 ㅠ 안된다는 강박이 생기고요.
    저 꼬마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많이 - 아마도 100%- 의지하는게 저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지금 여섯살인데, 이게 ..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요.
    좀있다 학교 가면 더 잘 지켜야할 것같아서 사서 걱정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635 여자 2 사극이나 드.. 2013/05/20 624
254634 온라인영어 텐스토리랑 맥에듀중 머가낳을까요? 영어는 골치.. 2013/05/20 644
254633 학군 걱정하시는 어머니들 5 ........ 2013/05/20 2,415
254632 운전배워두면 많이 유용할까요? 15 곰민 2013/05/20 2,252
254631 밑에 ktx진상 글 보고 궁금한 점 20 어려운육아 2013/05/20 3,534
254630 이거미친짓일까요? 하늘사랑 2013/05/20 577
254629 (힐링캠프)장윤정 대출 담당 직원은 도대체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12 실명제란? 2013/05/20 10,578
254628 오늘 길에서 신용카드 주웠는데 4 ee 2013/05/20 1,766
254627 뉴욕 오래 사신분~~~날씨 여쭈어봐두될까요^: 2 .. 2013/05/20 789
254626 라텍스토퍼 갈비살침대에 가능한가요? 2 aaa 2013/05/20 1,364
254625 강남 대치동 근처 단기 원룸 구하기 17 해외동포 2013/05/20 5,161
254624 아베크롬비 사장 얼굴 구경하세요.. 싸이코... 6 ... 2013/05/20 4,353
254623 제주도여행 문의드립니다. 3 안젤리나 2013/05/20 818
254622 수지 ost 말이에요... 8 구가의서.... 2013/05/20 1,114
254621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번개하면 안될까요? 1 아직은 2013/05/20 476
254620 지금 카이스트는 광란의 파티 중?ㅋ 5 쿠커티 2013/05/20 2,756
254619 역류성식도염증상좀 봐주세요 6 반복 2013/05/20 2,170
254618 생일선물로 에스티로더 에센스를 사달라하는데 10 ... 2013/05/20 3,148
254617 멸치액젓 많이 들어간 열무김치..짜요.. 3 해결책 2013/05/20 1,240
254616 유학 준비중인 아들 15 아지매 2013/05/20 3,354
254615 지방 시댁식구들 우리집이 여관이라 생각하는지 24 2013/05/20 10,426
254614 ktx 매너 실종된 부모 7 /// 2013/05/20 3,276
254613 나인때문에 이진욱 광팬되었는데 로필 2? 그건 어디서 볼수 있나.. 4 너무좋아요 2013/05/20 2,253
254612 배스킨 31 가려면 몇번출구로 3 금정역 2013/05/20 657
254611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시위(수요집회) 가보신 분들 계신가요.. 5 혹시 2013/05/20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