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낳고 죽음이 너무 무서워졌어요

겁없던나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3-04-17 21:46:08
아이낳고 집에만있어서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져서인지

얼마전 꿈인지 꿈과 현실 중간정도 느낌인데 제가누워있던모습그대로이고 제가 죽어가고 있었거든요

너무슬프고 안타까워하며 우리아이들어쩌지
너무아쉽다 하며 정신이 점점멀어지고 시야가 흩어지는 꿈을 꿨는데

넘 생생해요

적어도 죽음앞에서 너무 안타까웠던 감정을 겪고나니
자꾸생각나네요 방금 테러사진 보고나서 또 두렵고 무섭고

이런것도 우울증 증상일까요~?아이낳은지 얼마안되아기가 어려 낯에 외출을 못해서 해도 못쬐고해서 답답하네요
IP : 125.178.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후우울증
    '13.4.17 9:49 PM (58.231.xxx.25)

    산후우울증이 그렇게 오더라구요.
    병원상담 받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

  • 2. ..
    '13.4.17 9:50 PM (1.235.xxx.201)

    아이가 넘무 소중하고 지켜줘야 하기에 혹시라도 그런일이 생길까봐 걱정되셔서 그럴거예요.^^
    저도 애 낳고 악몽꾸고 그랬어요.

    남편은 우리 둘 다 죽으면 안된다고 경춘가도를 시속 60키로로 운전하고..

  • 3. ㅇㅇ
    '13.4.17 10:09 PM (218.38.xxx.235)

    저도 비슷한 산후우울증...
    왜 이 힘든 세상에 이 사랑스러운 아기를 낳은건지 얼마나 후회 되던지...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다 걱정되고...
    맨날 울었어요.
    한참 울다가 다른 불쌍한 아기들을 후원하면서 왠지 모를 죄책감이 서서히 엷어지더군요.

    호르몬은 참 이상하죠??

  • 4. 돌돌엄마
    '13.4.17 11:36 PM (203.226.xxx.140)

    저도요;; 애 잃어버리는 꿈도 몇번 꾸고..
    처녀땐 새벽 어두운 밤거리도 잘만 헤매고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무서워서 저녁에 음식물쓰레기도 못 버리러 나가요ㅡㅡ;

  • 5. 저도..
    '13.4.18 12:07 AM (114.204.xxx.213)

    상담받으실 정돈 아니에요.
    전 애 낳기 전까진 죽어도 상관없어 이러고 피 막 튀기는 공포영화 즐겼는데
    애 낳은 후론 술취한 와중에도 얘를 두고 죽을 수 없어!이러고(꿈도 아님;;)
    공포영화는 커녕 조금이라도 슬픈 드라마도 안 봐요 ㅜ.ㅜ
    엄마 된다는게 정말 큰 변화인가봐요.
    힘내세요!!

  • 6.
    '13.4.18 12:45 AM (210.206.xxx.139)

    우울증이 아니라 정상적인 변화 같아 보여요.
    저는 원랜 짧고 굵게 살자 주의였는데
    아이낳고부턴 난 아파서도 안된다,
    애들이 결혼해서 손주들 태어나고 사는거 힘에 부쳐할때
    내가 도와주고 힘이 되주려면 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 무척.많이.했었고

  • 7.
    '13.4.18 12:46 AM (210.206.xxx.139)

    큰애가 6살이나 된 지금도 그런생각 자주 많이 사무치게 하능걸요 ㅎ

  • 8. ㄹㄹㄹ
    '13.4.18 1:25 AM (58.226.xxx.146)

    아기 낳고 저도 그래요.
    아기를 다치지 않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고, 저 자신도 다치거나 죽으면 ㅠ 안된다는 강박이 생기고요.
    저 꼬마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많이 - 아마도 100%- 의지하는게 저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지금 여섯살인데, 이게 ..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요.
    좀있다 학교 가면 더 잘 지켜야할 것같아서 사서 걱정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743 아소 日부총리 "나치 수법 배워 개헌해야" 3 샬랄라 2013/07/30 1,108
279742 어제 촛불 다녀왓어요. 5 앤 셜리 2013/07/30 1,067
279741 남편이 조건만남을 할려고 준비중인걸 알았어요 17 개버릇 2013/07/30 13,201
279740 프라하서핸드폰으로호텔에전화하려면 1 프라하 2013/07/30 1,029
279739 튼살크림방지로 바셀린 4 d음 2013/07/30 4,184
279738 코피왕창쏟고 두통호소하는 아들 4 유캔도 2013/07/30 3,161
279737 통영꿀빵 13 혹시 2013/07/30 3,194
279736 지금 깨어있으신분 계세요? 2 푸르른 2013/07/30 875
279735 내용 지울께요. 24 2013/07/30 3,281
279734 회사 다니다가 집에 있으니 생활비가 많이 드네요. 3 www 2013/07/30 3,070
279733 빌보홈피에서 주문하신분들 질문드려요 7 초보 2013/07/30 1,464
279732 혹시 부부 심리치료 받아보신분 있나요? 5 ... 2013/07/30 2,961
279731 82하면서 제가 얻은 최고의 깨달음은 "정리".. 7 많이 배웁니.. 2013/07/30 4,551
279730 삭제합니다. 40 ... 2013/07/30 7,615
279729 제왕절개 힘드네요 8 Mnm 2013/07/30 2,580
279728 애 엄마는 가는 팔뚝... 정녕 불가능한가요? 10 소쿠리 2013/07/30 4,622
279727 여자가 여자보고 이쁘다고 말하는것. 14 .. 2013/07/30 7,095
279726 도움받는 인간관계... 7 사람 2013/07/30 2,105
279725 돌 전 아가. 혼자 데리고 지방 갈 수 있나요? 44 ... 2013/07/30 3,270
279724 "문재인1685건, 박근혜2214건... 언제 다 봐?.. 1 샬랄라 2013/07/30 1,264
279723 생활비 무섭네요. 그중에 식비가 젤 무서워요. 5 .... 2013/07/30 4,025
279722 일본 집값거품 얼마나 빠졌나 3 .... 2013/07/30 1,981
279721 돌잔치 축의금 5만원 단위로 해도 될까요? 1 잠탱이 2013/07/30 3,804
279720 약국에서 비타민c를 사려는데.. 3 비타민 2013/07/30 2,104
279719 6살짜리 딸이 엄마아빠가 싸우면 죽고싶다고 하네요. 17 미안해 2013/07/30 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