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켜하지않는중딩델고유럽

여행가면어떨지요?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3-04-17 20:50:03

20대때 미국은 가봤고 남편 회사가 휴가를 길게 못써서 그이후로 여행은 괌이나 일본이런데 많이 다녔는데요.

남편이나 저나 유럽은 한번도 간 적이 없어서 한번 가보고는 싶다하고 생각했죠

그리고 중1인 딸아이 한테도 넓은세상 보여주고 싶기도하구요.

근데 중딩 되니까 학기중에 많이 빠지기도 그렇고 시험도 있고 해서 방학하기 좀 전에 가야할 듯한데...

얘가 힘든 것도 질색하고 사춘기 특유의 반항도 작열하고...유럽갈래?물어보니 가기싫다고하네요.

아무리 아낀다고 해도 셋이서 천만원은 깨질텐데..

별로 내켜하지도 않는 애를 델고 큰돈 써가며 가야하나 싶네요.

유럽갈려고 2007년에 펀드 넣어둔거 오늘보니-40%..그래서 더 의욕상실인가봅니다ㅠㅠ

올해나내년에 못가면 아마 딸아이 대학가고나서 둘이서 가야겠죠.

쉰 되서 가면 너무 덤덤하려나 ..

IP : 119.64.xxx.1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고 가세요
    '13.4.17 8:52 PM (14.52.xxx.59)

    뭐든 내켜서 하는게 아니면 데려가도 보이지도 않구요
    가서 싸우기만 해요
    다녀오면 돈 아깝고 괘씸하고 그렇더라구요

  • 2. ..
    '13.4.17 8:57 PM (175.192.xxx.47)

    저도 중딩때 유럽가자고 했으면 싫었을것 같아요..ㅋ

  • 3. 멋 모를때
    '13.4.17 8:59 PM (202.56.xxx.67)

    좋은데 데려가도 자기가 안 좋으면 고마운 줄 몰라요~ 게다가 돈도 많이 드는데.. 굳이 데려가실 필요 없을듯요. 나중에 나중에 커서 대딩되면 알바해서 스스로 배낭여행 다녀오라고 하세요 ㅎㅎ

  • 4. ....
    '13.4.17 8:59 PM (78.225.xxx.51)

    중딩은 놔 두고 두 분이서 가세요. 나중에 5,60대 되어 가는 거랑 지금 가는 거랑 달라요. 유럽여행은 대부분 넓디 넓은 미술관 돌아 다니기, 엘리베이터 없는 1000년, 500년 된 유적지 올라가기 이런 건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야 체력적으로 부담 안 되고 맥시멈으로 즐길 수 있어요. 중딩은 나중에 지가 대학 가고 나면 가고 싶어 안달이 날 거구요...때가 되었을 때 친구들이랑 간 유럽여행에서 더 많은 걸 얻고 기억할 수 있는 거지, 지금은 아닌 거 같네요.

  • 5. ...
    '13.4.17 9:13 PM (211.199.xxx.225)

    부모랑 같이가봐야 재미도 없어하고 싫어해요.,,또래들과 같이 가는 캠프 같은걸 보내는게 나을거에요.

  • 6. ..
    '13.4.17 9:29 PM (110.14.xxx.164)

    진짜 싫다 하면 두고 두분이 가세요
    저도 자주 둘이 가는데 셋이 가는거랑 다른맛이 있어요 ㅎㅎ
    그런 시간도 필요한거 같아요

  • 7.
    '13.4.17 9:45 PM (211.36.xxx.232)

    죽어도싫다가아님잘달래서가보셔도좋을듯해요ᆢ
    중2아들싫다,내가왜가냐고하는걸
    가족같이가는것에의미를두고가자고달래델고갔는데
    의외로재미있어하고지도도찾아보고하더라고요ᆢ

  • 8. 작년경험자..
    '13.4.17 9:54 PM (14.52.xxx.152)

    우린 작년 중1딸 데리고 유럽 다녀왔어요.

    애 사진 보면 정면으로 찍은 사진이 하나 없을 정도로

    안간다 했고 가서도 내내 투덜거렸지만

    가서도 저도 중간중간 욱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많이 그떄가 좋았어 웃으며 이야기하고,

    서로의 간극도 조금 좁혔다 생각합니다.

    돈들인만큼이냐 물으면 그렇지 않지만, 그래도 또다시 같은 상황이라도 데리고 갑니다.

  • 9. ...
    '13.4.17 10:45 PM (59.6.xxx.80)

    저희집 중2아들도 그랬어요. 유럽 뭐하러 가냐고.. 자긴 안가면 안되냐고.
    별 생각 없는거 같아 아들래미만 취소하려 했는데 취소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데리고 갔는데..
    여행중에도 그냥저냥 잘 구경했고요, 압권은 다녀와서예요. 로마 풍경이 괜히 떠오르고, 역사책에 에펠탑 나오는데 막 또 가고싶고 그렇더래요. 우연의 일치인지 여행 후 공부도 괜히 더 열심히 하는거 같고요.
    아무튼 여행 전에 가기싫다고 했던 애가 여행 후 다시 가고싶다고 할 정도가 됐으니, 저흰 괜찮았던 추억이예요.

  • 10. 여행
    '13.4.18 12:34 AM (203.226.xxx.14)

    데꼬가세요저도딸중1 아들초3때싫다는거억지로데려가서거기서도계속툴툴대더만한일년지나니또가고싶다고합니다그때서유럽패키지
    그래서중3이지만이번엔영국과동유럽보름동안배낭자유여행도전해서갑니다이번엔서로간다고합니다돈이문제지댕겨오면다머릿속에있어요저도돈때문에그런갈등많이하는데 돈생각말자 저스스로달래요
    둘째놈일기장에인상깊은여행지는유럽이라고써놓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451 피톤치드 산림욕기 2 질문 2013/04/18 824
242450 울 냥이 안락사가 나을까요 자연사가 나을까요 13 2013/04/18 1,913
242449 지금 살고있는 전세 7개월 연장하고 싶은데 자동연장되는 건가요?.. 5 .... 2013/04/18 969
242448 11번가 책 세일 50%할인 하루 남았어요~구경해보세요 2 오늘까지 2013/04/18 1,703
242447 언제 끝나는 건가요? 1 삼생이 2013/04/18 485
242446 오랜만에 가방 사려구요~ 흐리다 2013/04/18 458
242445 버버리키즈 선물받았는데,교환방법 없겠죠? 6 미국에서 파.. 2013/04/18 2,119
242444 나인 결말 예상해보야요...? 7 .... 2013/04/18 2,674
242443 같은반 친구가 바보라고 놀린다는데 7 직장맘고민 2013/04/18 1,178
242442 이거 사기인가요? 6 판단해주세요.. 2013/04/18 1,331
242441 아침부터 휘트니휴스턴 노래 듣고 있는데 너무 슬프네요. 5 dd 2013/04/18 1,091
242440 솔직히 카시트 안 하고 애들 차 태우는 분들 많죠? 39 랑랑 2013/04/18 4,893
242439 4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18 731
242438 많이 입게 되나요?? 3 트위드자켓 2013/04/18 1,055
242437 매운탕이 슴슴해요. 8 .. 2013/04/18 747
242436 요즘 학교도 너무 험하고 이상한 일도 많이 일어나고 1 음.. 2013/04/18 927
242435 아침부터 교복땜시 5 ㅜㅠ 2013/04/18 903
242434 바쁜 이모의 집방문....거절하는게 맞지 않나요? 6 이거실례에요.. 2013/04/18 2,966
242433 내일부로 퇴사합니다 2 시원 섭섭 .. 2013/04/18 1,488
242432 곳곳에 벚꽃축제인데 무궁화는 10 그냥 2013/04/18 1,133
242431 유산균 캡슐 vs 분양받은 유산균 어떤게 나을까요? 유산균 2013/04/18 1,081
242430 생일초대 받았는데 선물은 모가 좋을까요? 4 초등1 2013/04/18 677
242429 나이가 드는거 몇살부터 느끼기 시작하셨어요? 25 .. 2013/04/18 3,578
242428 제주시청근처 위생식당 & 신수성(각제기국) 2 제주한달 2013/04/18 968
242427 학교폭력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아들엄마 2013/04/18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