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미국은 가봤고 남편 회사가 휴가를 길게 못써서 그이후로 여행은 괌이나 일본이런데 많이 다녔는데요.
남편이나 저나 유럽은 한번도 간 적이 없어서 한번 가보고는 싶다하고 생각했죠
그리고 중1인 딸아이 한테도 넓은세상 보여주고 싶기도하구요.
근데 중딩 되니까 학기중에 많이 빠지기도 그렇고 시험도 있고 해서 방학하기 좀 전에 가야할 듯한데...
얘가 힘든 것도 질색하고 사춘기 특유의 반항도 작열하고...유럽갈래?물어보니 가기싫다고하네요.
아무리 아낀다고 해도 셋이서 천만원은 깨질텐데..
별로 내켜하지도 않는 애를 델고 큰돈 써가며 가야하나 싶네요.
유럽갈려고 2007년에 펀드 넣어둔거 오늘보니-40%..그래서 더 의욕상실인가봅니다ㅠㅠ
올해나내년에 못가면 아마 딸아이 대학가고나서 둘이서 가야겠죠.
쉰 되서 가면 너무 덤덤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