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하고 오늘 데리러 가니 영양주사 맞고 있더라구요...
이놈이 주인 알아보고 꼬리 흔들흔들..
전 힘 없이 축 처저있는 모습을 상상했는데요...
똑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좋아요.
시츄인데 의심이 많아서 집에서 주는 간식도 냄새 겁나게 맡고 먹는데
역시나 병원에서도 맛있는거 줘도 안먹었드라구요-_-
오줌도 입원실에서 참고 참다가, 나와서 병원 복도에다가 -_-ㅋㅋ
종양 보여주시는데 정말.....크기가 주먹만해요 ㅠㅠ 휴...10년 감수했어요..
이 상태로는 1년도 못살았을꺼라고 ㅠㅠ
어제 강아지 없는 집에 들어오는데 눈물이 핑..
혼자 모노드라마 찍었네요..ㅋㅋㅋㅋ
오늘 보양식으로 삼계탕 사서 살점으로 밥말아주니 잘먹네요.
13살이니 맘에 준비해야하는데, 이번에 수술시키고 느낀건 아직 준비가 안됬다는거 ㅠㅠㅠ
아무튼 건강하게 잘 퇴원했어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