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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수술 잘 끝나고 퇴원했어요 ㅎㅎㅎㅎ

ㅇㅇㅇㅇ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3-04-17 19:37:36
글 몇번 올렸는데...
입원하고 오늘 데리러 가니 영양주사 맞고 있더라구요...
이놈이 주인 알아보고 꼬리 흔들흔들..
전 힘 없이 축 처저있는 모습을 상상했는데요...
똑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좋아요.
시츄인데 의심이 많아서 집에서 주는 간식도 냄새 겁나게 맡고 먹는데
역시나 병원에서도 맛있는거 줘도 안먹었드라구요-_-
오줌도 입원실에서 참고 참다가, 나와서 병원 복도에다가 -_-ㅋㅋ
종양 보여주시는데 정말.....크기가 주먹만해요 ㅠㅠ 휴...10년 감수했어요..
이 상태로는 1년도 못살았을꺼라고 ㅠㅠ
어제 강아지 없는 집에 들어오는데 눈물이 핑..
혼자 모노드라마 찍었네요..ㅋㅋㅋㅋ
오늘 보양식으로 삼계탕 사서 살점으로 밥말아주니 잘먹네요.
13살이니 맘에 준비해야하는데, 이번에 수술시키고 느낀건 아직 준비가 안됬다는거 ㅠㅠㅠ
아무튼 건강하게 잘 퇴원했어요.ㅎㅎㅎㅎㅎ

IP : 115.161.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시츄14살
    '13.4.17 7:46 PM (210.105.xxx.118)

    걱정이 무색하게 건강하게 퇴원했군요. 회복이 빨라 다행이에요 ^^.
    님 강아지에게 앞으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지내라고 전해 주세요.

  • 2. ..
    '13.4.17 7:52 PM (220.116.xxx.83)

    전에 글 올리신건 못봤지만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말티즈맘인데 아직은 어리지만 남 일 같지않네요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고 축하해요^^
    강쥐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세요^^

  • 3. .........
    '13.4.17 7:53 PM (58.231.xxx.141)

    에고.. 멍멍이 고생이 많았네요.
    집에 와서도 수술한 자국 아파서 누워있을지도 몰라요. 너무 가슴아파서 그러진 마세요..^^
    맛있는거 많이 챙겨주시고 창문이라도 열어서 바람 쐬게 해주면 빨리 나을거에요~
    앞으론 건강하길 바랄게요~

  • 4. 옴마나
    '13.4.17 8:31 PM (123.109.xxx.28)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울 슈나도 어제 생일이었는데 한국나이로 10살이에요
    얼마전에 방광에 결석있다고 지켜보는 중인데 이제 슬슬 이녀석도 늙어가는것같아 측은하네요
    살수 있는 날까지 건강하게 (그래도 오래 ㅠㅠ)살았으면 좋겠어요

  • 5. ...
    '13.4.17 9:25 PM (223.33.xxx.145)

    다행입니다.
    앞으로 강아지와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 6. 12살시츄
    '13.4.17 9:36 PM (118.42.xxx.109)

    전에 올린글 읽었어요
    죽음을 준비해야겠다는 글에 빨리병원가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지요 같은시츄 노령견이라 안타까왔고 궁금했는데 무사히 수술마쳐서 다행입니다 몸조리 잘해주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 7. 깔깔마녀
    '13.4.18 11:12 AM (210.99.xxx.34)

    그때도 댓글 달았는데^^

    정말 잘 하셨어요
    다행이예요
    다시 건강해질꺼예요
    감사해요
    오래 오래 같이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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