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돈의 화신 보시는 분 계세요?

아리강아지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3-04-17 16:02:37

드라마 돈의 화신 좋아하면서 보시는 분 계세요?

주변에서 온통 엠방송사 백년의 유산을 봐서 저희 엄마도 동생도 친구들도 다 그 드라마만 본다네요.

저는 돈의 화신 재방까지 꼭 꼭 챙겨 보는데 주변에는 보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그래서 시청률이 낮은가...

솔직히 여자시청자들이나 주부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는 아니더라구요.

근데 드라마 전개도 빠르고 기억상실에 복수에 돈에 대한 열망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희극과 비극이 왔다갔다 하고 스토리가 빠르면서 볼만한것 같은데 언론플레이나 시청률이 안따라가니

능력만큼 평가를 못받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저는 강지환이  그렇게 키가 큰지도 이 드라마로 처음 알았구요.박상민이 작아서 그런지

키나 기럭지가 살더군요. 심지어 죄수복을 입혀도 모델포스에 슈트처럼 보이는 후광효과도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한다는게 보이더군요.

목소리 때문에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목소리 때문에 드라마의 밝은 느낌이 사는것 같아요.

얼굴도 귀여움상이라 전현무랑 동갑이라는 소리 듣고 너무 놀랬네요.

강지환이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한다면 그에 대립되는 악역 박상민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를 보는것 같아요.

지세광 그 자체... 자이언트때 바보연기 할때부터 내공은 알아봤지만

낮게 깔린 매력적인 저음 목소리에 다양한 표정.. 비열함의 끝을 보여주는 눈빛

이혼 . 폭행.. 음주운전 사생활 면에서는 별루지만 연기자로써는 멋진 남자인듯 합니다.

가끔 돈의 화신을 보며 그의 전부인이 같이 살면서 참 심적으로 무서웠겠군 그런 오지랍도 들더군요.

그리고 지세광과 함께 악의 축으로 꼽히는 권재규 역의 이기영씨 연기도 너무 좋더군요.

차돈이를 도와주는 양계장과 홍주임의 의리도 이쁘구요. 

오윤아와 김수미를 제외하고 여자연기자 캐릭터가 많이 살지 않는 단점은 보이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주연 조연 가릴거 없이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에

작가가 시인출신이라더니 대사도 너무 좋고

sbs에 내사랑 나비부인이랑 야왕이 너무 쓰레기 허접이라 그런지

이정도 복수극이라면 상당히 잘 빠진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주면 마지막회인데 주변에서 다들 관심조차 없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적어보네요.

저 처럼 이 드라마 좋아하시거나 애정있게 보시는 분 계신가요?

IP : 222.119.xxx.21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의열정
    '13.4.17 4:07 PM (221.146.xxx.1)

    10회때 이 드라마를 알게 되어 올레tv 다시보기 서비스로 봤구요.
    단숨에 모든 걸 다 몰아봤습니다. 본방사수를 위하여 9, 10회는 무려 2,000원이란 거금을 들여 결제하고 다시보기 했어요.
    그담부터는 계속 본방사수...
    동생들이 드라마 볼때 흥분하면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흥분하지 말자" 라고 타이르곤 했는데,
    요즘은 제가 소리를 질러가며 드라마를 봅니다.
    지세광은 원글님이 쓰신 그대로 지세광이 박상민인거 같아요. 너무너무 싫어요. 진짜!!!

    우리 차돈이 제발 복수가 성공하길 빕니다.
    잘생긴 우리 혁이도 내가 좋아했는데, 죽어서 넘 안타깝습니다. 연기를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잘생겼으므로 용서.

    그외 인물들은 정말정말 연기를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하는지..

    빨리 결말이 났으면 하는 마음과 계속 이드라마를 보고싶다는 마음이 싸우고 있네요. ㅎㅎ

  • 2. 저요
    '13.4.17 4:09 PM (112.161.xxx.147)

    넘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 ㅋㅋ 화장실도 참아요

  • 3.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에요
    '13.4.17 4:14 PM (121.145.xxx.180)

    얼마만에 드라마 보는지 .....
    우연히 14회쯤 중간쯤에서 보기 시작한후
    다시보기로 봤어요.

  • 4. ^^
    '13.4.17 4:15 PM (121.188.xxx.90)

    오프는 잘 모르겠고, 온라인에선 돈의화신 인기많죠.ㅎㅎㅎ
    그 작가들이 자이언트,초한지 쓴 작가들인데
    인간의 욕망에 대해 정확하게 잘쓰잖아요..ㅎㅎ
    몇 회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차돈 아버지를 죽이고 나서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돈을 똑같이 분배하는건...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라고 하는데,

    인간의 욕망에 대해 아주 정확히 나타내주더라구요..
    사실 인간이 제일 추악한 동물이고, 99개를 가지면 나머지 1개 채우려고 발버둥치고.. 나보다 약한 사람 짓밟고 일어서려하는..;;;;;;;;;;;;;;;;;;;;;;;;;
    만족할줄 모르는 인간의 욕망...

    돈의화신.. 인간의 선,악에 대해 인간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드라마에요.
    선,악이 뭔지 양심없는 정의가 무엇을 초래하는지를.. 지세광을 통해 깨닫고있습니다. ㅎ

    그리고,강지환이 연기 잘하는줄은 알았지만
    특히 돈화에서의 그 캐릭터는 정말............ㅎㅎㅎ
    12회에서 강지환 연기보고 연기 대단하다라는걸 깨달았죠.. 전기충격기연기하고.. 엄마와 병실에서 절절하게 우는장면... ㅠ
    앞으로 강지환이 배우로서 더 대성하기를 바랍니다.

  • 5. 비우기
    '13.4.17 4:15 PM (168.126.xxx.8)

    저도 뒤늦게 빠져서 본방사수하고 있어요
    강지환이란 배우에 대해 새로운 평가도 했구요
    시청률이 잘 나와야 할텐데....

  • 6. ...
    '13.4.17 4:15 PM (119.195.xxx.249)

    저도 닥본사하는 드라마에요..ㅎㅎ
    지난주에 이문식씨 특별출연해서 너무 웃겨줬어요..ㅋㅋ
    이번주가 마지막이죠? ㅠㅠ

  • 7. ...
    '13.4.17 4:23 PM (182.212.xxx.61)

    어휴, 전 이 드라마 보면서, 야왕 작가는 정말 발로 쓴 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똑같은 복수극인데도, 어떻게 그렇게 차이가 날 수 있는지.
    내용 전개도 정말 치밀하면서 빠르고, 특히 모든 배우들의 연기들이 정말 볼만 하죠.
    저도 이 드라마 보면서, 강지환 다시 봤어요.
    그저 좀 코믹 연기를 좀 하는 배우로 알았는데
    코믹과 정극을 이렇게 마음대로 넘나드는 배우는 처음봤어요.
    이런 드라마가 백년의 유산에 밀린다는 게 정말 이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지못미..T_T

  • 8.
    '13.4.17 4:23 PM (211.51.xxx.98)

    이런 류의 복수극은 전혀 안좋아하는데(잔잔한 드라마 좋아함),
    이거 잠깐 타사 드라마가 쉴 때 보았는데, 그 후로는 이거 보려고
    주말 기다릴 정도예요.

    여기에서도 돈의 화신 인기 엄청 많아요. 글도 자주 올라오구요.
    검색해보시면 나와요.

  • 9. 저두
    '13.4.17 4:29 PM (112.168.xxx.242)

    넘 재미 있게 보고요.보는 내내 시간가는게 아까울정도에요.이거 땜시 주말이 기다려 지네요.
    요즘 세태를 보여주는거 같아요.돈과 권력으로 안되는게 없는거처럼..빨리 지세광이가 파멸하는거 보고 싶네요.

  • 10. 호호
    '13.4.17 4:33 PM (175.208.xxx.91)

    우리남편은 드라마중 갑이라고 치켜세우던데요. 재미있어요

  • 11. 저요!!!
    '13.4.17 4:39 PM (124.56.xxx.33)

    돈의 화신 너무 재밌어요.
    연기자에 대해선 저랑 비슷하게 느끼시네요.
    박상민은 진짜 연기가 아닌 그 인물 자체인것 같고
    강지환은 정말 열심히 하는게 느껴지죠. 외모도 좋고...
    개인적으론 열심히 하는게 느껴지는 연기자보단
    박상민처럼 그냥 그 자체로 여겨지는게 더 좋긴합니다.
    작가분의 전작인 초한지도 너무 재밌어서
    저는 힘든 회사생활을 그 힘으로 버텨나갔다는...ㅋㅋ

  • 12. 진홍주
    '13.4.17 4:40 PM (221.154.xxx.179)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어요....황정음의 땍땍거리는 목소리는 싫지만
    강지환과 박상민의 심리 두뇌 추리극에.....푹 빠졌어요

    속으로 주다해 이차돈 박상민....이 세명이 복수극을 펼치면 누가 이길까
    상상하면서 보고요....작가가 마지막에 선대로부터의 악연이라고 서로
    화해시키지만 않으면 좋은 드라마가 될듯 싶어요

  • 13. 속삭임
    '13.4.17 4:40 PM (118.33.xxx.192)

    강지환 괜찮으시면 경성스캔들 한번 봐보세요^^

  • 14. 와이낫
    '13.4.17 5:18 PM (211.114.xxx.85)

    저한테는 올해 최고 드라마예요~~ 유일하게 기다려서 보는 드라마이구요~ 어떤 분도 말씀하셨다시피 다른 복수드라마처럼 끝까지 당하다가 막판 몇분남기고 복수하는거 전 싫어요~ 이드라마는 주인공이 중반부터 복수하기 시작하고 주인공이 너무 똑똑해서 좋고 또 이대로 복수하고 끝났나 싶었더니 지세광의 반격이 또 있고 암튼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요~ 그리고 이작가의 유머가 저랑 코드가 맞나봐요...조선의 국모다 너무 웃겼어요 ㅎㅎ

  • 15. 까페디망야
    '13.4.17 5:19 PM (116.39.xxx.141)

    저 봐요.. 본방사수 못해서 유플 티비에서 꼭 재방으로 봐요..

  • 16. ..
    '13.4.17 5:33 PM (211.244.xxx.42)

    애들때문에 본방사수못해요 ㅜ
    강지환 연기 괜찮은듯

  • 17. 애청자
    '13.4.17 5:38 PM (175.193.xxx.33)

    돈의화신 넘 재미난데요...한시간 금방가는데 ...지루한줄 모르고
    처음에 긴장감 있게 재미나다가 초 중간쯤에서...지루하게 끌다가
    나는 조선의 국모다...그 부분부터 빵 터져서 지대로 재미나더라구요
    ㅎㅎㅎ

  • 18. ..
    '13.4.17 5:40 PM (211.178.xxx.50)

    저도 10회까지는 재방송보다가 개콘에서 돈의 화신으로 갈아탔어요.. 심장이 쫄깃쫄깃.. 긴장감 최고죠..
    황정음 머리나 연기가 어색해도 워낙 쟁쟁한 주조연이 많아서 다 덮히더라구요..
    양계장님도 아주 눈에 띄는 조연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권재규 비서로 나오시는분.. 예전 유명한 고 서영춘
    코미디언 아들인데..홈피에 가보니 등장인물 소개에도 없네요.. 개그맨으로 활동할때 기억에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반갑더라구요..

  • 19. 강지환 흥하라
    '13.4.17 5:50 PM (220.119.xxx.40)

    구재희씨로 나올때부터 기억하고 있었는데 연기력과 외모에 비해 아주 탑급은 아니라 항상 아쉬웠어요
    기획사때문에 많이 고생한걸로 알고있는데..몇번 엎어진 작품도 많은거 같더라구요
    전 신의의 이민호군도 좋아하지만 강지환씨가 했어도 괜찮았을거 같았어요..만들어놓은 동영상을 보니..
    여튼..거기 나오는 양계장님 초한지 나왔을때부터 알았는데..거기 나오는 배우들..다 좋아요
    저도 서현선씨 남동생 그 배우..한때는 인기있었는데 나이가 보이니 슬프고 ㅠㅠ 잘됬음 좋겠네요

  • 20. 음음음
    '13.4.17 6:08 PM (39.7.xxx.60)

    완전 좋아해요. 강지환, 황정음 별로 안좋아했는데 팬될꺼같아요.

  • 21. 드라마
    '13.4.17 6:36 PM (14.54.xxx.207)

    탄탄하고 허접한 복수극이 아니죠~

    사실 샐러리맨 초한지 재밌게 봐서 동일 작가란 얘기듣고 시청한건데 시청률면이 아쉬워요

    요즘 드라마 중 유일하게 꼬박 꼬박 챙겨 봤어요

    주.조연 다 연기도 좋고 강자호

    근데 요즘 월화드라마도 재밌어서 좋네요~

  • 22. 강지환 최고..
    '13.4.17 6:42 PM (211.109.xxx.141)

    돈의화신땜에 다른들마들이 시시 하네요..
    작가와 감독이 강지환 개인사정 기다려가면서까지 캐스팅 고집한 이유을 알겠더군요...
    정말 그 역활에 빠져서 열심히 하는모습...두근거리면서 봅니다..

  • 23. ...
    '13.4.17 7:10 PM (222.109.xxx.40)

    김수미가 남편을 알아 본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머리 때릴때요. 그러고 모른척 하는것 같아요.
    치매가 정신이 들락날락 하는것 같아요.

  • 24. 저도 봅니다
    '13.4.17 7:49 PM (14.52.xxx.196)

    대사 놓칠까봐 오직 화면만 바라보면서 봐요.
    중간에 드라마 보는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시청률이 많이 오르지 않네요.
    그래도 주변에 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강지환, 박상민 등등 모든 배우들이 다 자기 역할 충분히 잘 하고 있네요.
    죽은 권검사도 처음 본 얼굴인데 잘생기고 연기도 꽤 잘했다고 봐요.
    최여진 역활이 좀 줄어든 것 같아서 아쉬워요. 그런데 이제 판사가 됐으니 지세광의 죄를 심판하겠죠?
    저번주 이문식씨 배고파서 울상인 얼굴이 떠올라서 이 글 쓰면서 웃음이 자꾸 나오네요 ㅋㅋ
    이제 두번 남았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두 회에 몰아쳐서 복수하려면 전개가 굉장히 빠를 것 같아요.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 기대됩니다.

  • 25. ^^
    '13.4.18 2:37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최고에요! 강지환한테 빠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283 밑에 글보고 외동이집와 다둥이집의 입장차이 4 외동맘 2013/06/03 2,106
258282 바비인형 전시해 놓은 곳 있나요? 2 그립다 2013/06/03 657
258281 170일 아기 졸릴때는 먹여서 재워야할까요? 6 2013/06/03 1,526
258280 인델리카레 샀다가 버렸어요 5 일본 2013/06/03 8,046
258279 전력부족 현실화…오늘 '관심' 경보 발령 예상 세우실 2013/06/03 585
258278 아파트아파트아파트 원래 그런가요 10 아파트 2013/06/03 2,255
258277 가볍고 쓰기 적당한 식도 추천해 주세요 4 식도 2013/06/03 1,912
258276 레자슬리퍼 (병원슬리퍼) 싸게 파는 곳! 월요일 2013/06/03 804
258275 열심히 댓글달아 조언해줬는데 글 싹 지워버렸네요.. 5 허무.. 2013/06/03 980
258274 제가 본 코스트코 나쁜놈 11 .. 2013/06/03 3,401
258273 나이드신 부모님 이혼 9 딸인게.. 2013/06/03 5,146
258272 화창한 날씨 이불 빨래 중입니다. 2 아~ 좋아라.. 2013/06/03 744
258271 도자기 살펴보러 어디로 갈까요? 4 간만에 귀국.. 2013/06/03 970
258270 6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03 341
258269 어린이집 현장학습 간단 도시락 뭐가 있을까요? 7 새싹반 2013/06/03 1,147
258268 싱글침대에 퀸사이즈 이불은 너무 클까요? 11 .... 2013/06/03 3,634
258267 백지영 결혼 하객... 럭셔리 인맥이네요 3 Fisher.. 2013/06/03 5,695
258266 아니 피아노 레슨고민 4 피아노 2013/06/03 946
258265 황법무 "원세훈 선거법 위반 적용말라"..검찰.. 6 샬랄라 2013/06/03 717
258264 개명 하고 싶어요 4 하이나 2013/06/03 1,246
258263 초등학교 여교사가 음주 운전 걸리자 팬티 벗어 던지며 난동 5 참맛 2013/06/03 2,480
258262 남편의 자기 비하,왜 그러는 걸까요? 1 못난 남자 2013/06/03 774
258261 6월 3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6/03 415
258260 40대 중후반 아직도 생리양 많으신 분 6 생리 2013/06/03 2,909
258259 최고의 감자사라다 요리법 알려주세요. 14 내일 요리 2013/06/03 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