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좀 전에 전화가 울렸어요.
집전화로 전화 할 사람은 주로 우리 시어머니밖에 없어서
아이더러 받으라고 했죠.
그런데 아이가 날 바꿔 주는 겁니다.
받으니
50대 후반정도의 아저씨가..
무슨 회사를 찾고 있답니다.
(회사이름도 없이 무슨회사래요)
그래서 여기 회사 아니라고 말하고 끊으려는데
거기가 ***-**** 맞냐고 묻는 겁니다.
정확히 우리집 전화번호였고
맞다고 대답하려다가
뭔가 수상한거에요.
본인신분을 밝히지도 않고
무슨 회사를 찾는 다고 하는것도 이상하고
회사가 아니라고 해도 집전화번호를 정확히 대면서 맞냐고 묻는게 이상해서
전화번호를 왜 확인하시냐..
했더니..
말을 해주면 되지 않냐고 하네요..
맞다고 했더니
" 맞으면 맞다고 하면 되잖아...아이 씨" 하면서 전화를
확 끊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그쪽으로 전화해서 퍼부을까 하다가
질이 안 좋은 사람같은데 관두자..하는데..
갑자기 이 사람이 왜 이런 전화를 했을까,,,
의심스럽네요.
처음엔 나이드신분 들중에 전화기 잘못 돌려놓고 거기가 몇번이냐고 묻는 분이 있기는 한것 같아서
내가 과민반응했나 싶기도 했지만...
회사가 아니라고 말을 했는데도
우리집전화번호를 대고 재차 확인하는게...
수상해요..
혹시 이런 전화 뭘까요?
단순히 전화건 사람의 착오라고 넘어가도 될런지..
아니면 뭔가 조심을 해야 하는건지..
무섭네요.
마지막에 끊을때 보니 질이 좋은 남자가 아닙니다.
요새 이상한 범죄가 너무 많은 세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