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못자게 자꾸 말시키는 남편...

고문 조회수 : 2,418
작성일 : 2013-04-17 13:21:06

저는 저녁에 일찍자는 타입이고

남편은 새벽 한두시까지 티비보고 자는 타입이에요.

초창기 늦어도 10시만 되면 졸려서 꼬박꼬박거렸구요

지금은 그나마 12시에 맞춰서 자게 됐어요.

그래도 드라마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쿨쿨 자고 있는데

남편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졸기만 하면 말을 시켜서

엊그제는 악몽까지 꾸게 됐어요.

꿈속에서도 졸리운데 자꾸 남편이 잠못자게 찰싹 때려서

도망가지도 못하게 잡고선..나중엔 엉엉 울다가 악~

거리며 깻는데 옆에서 남편이 괜찮아 하는 모습에 더 놀램...

 왜그러냐니까 심심하고 가끔 무섭대요..

이해가 가시나요?

IP : 175.117.xxx.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주세요
    '13.4.17 1:26 PM (220.126.xxx.152)

    기본적인 소통욕구잖아요.
    대개는 그 반대인데, 여자입장에서 얼마나 서운한대요.

  • 2. 100%
    '13.4.17 1:29 PM (175.205.xxx.94)

    이해해요.
    달게 자는 사람에게 말걸거나 만지지 않는게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지..
    부부간에도 배려가 필요해요.

  • 3. 어휴
    '13.4.17 1:32 PM (121.134.xxx.90)

    소통을 왜 하필이면 상대방 졸려 죽을때 해야하나요...
    피곤하고 잠자고 싶어 죽겠는데 자기 심심하다고 계속 말시키는거 짜증 제대로 나죠

  • 4. ......
    '13.4.17 1:32 PM (59.15.xxx.107)

    대화가 없어서 문제인 사람이 많은데.. 대화할려고 하는 분이니 그런건 좋은거 같은데요?
    수면 시간만 좀 맞추면 좋은 경우인거 같아요.

  • 5. 크림치즈
    '13.4.17 1:39 PM (121.188.xxx.144)

    입다무는남편과 같이 살아보세요ㅡ_ㅡ

  • 6. 에휴..
    '13.4.17 1:40 PM (121.147.xxx.224)

    타이밍이 맞아야 소통이고 뭐고가 되죠.
    저희 남편도 그래요. 자기 바쁠 땐 제가 아무리 옆에서 떠들어도 말대꾸도 없다가
    꼭 제가 뭔가 할 일이 있을 때 옆에서 막 떠들고 대답원하고 그러다 삐지고;;;;
    원글님 심정 이해 갑니다..흑...

  • 7. ..
    '13.4.17 1:45 PM (211.225.xxx.2)

    졸린사람 붙잡고 무슨 대화가;;

    근데 두분다 서로 대화의지나 배려심 부족은 마찬가지신듯하네요..
    님은 너무 일찍 자버리고
    남편은 졸리다는 사람 붙잡고 얘기하고
    암튼 좀 안맞는 분들같긴 한데
    서로 조금의 배려가 필요해보이네요

    낮잠 주무실 여건되면
    낮에 좀 자뒀다가
    밤에 남편이랑 얘기좀 하다가 주무세요..
    한두시간 정도라도 남편을 위해...

  • 8. ...
    '13.4.17 1:48 PM (1.241.xxx.27)

    제 남편도 제가 잠들면 와서 말을 걸어요. 자니. 벌써 자니. 그런데 있지. 하면서 심각한 대화로..
    그럼 깰수밖에 없지요.
    정말 너무 싫은데 그런식이고 잠이 든다음에도 잠결에 그렇게 몸을 만져요.
    전 항상 자는게 자는거 같지가 않아요. 늘 피곤하고.

  • 9. 헤르젠
    '13.4.17 2:01 PM (164.125.xxx.23)

    ㅎㅎㅎ 저도 와이프한테 맨날그래요
    자나? 내를 냅두고자나? 하면서 괴롭히고 깨웁니다
    그럼 잠 다깼다고 투덜대면서 투닥투닥
    근데 전 잘려고 맘먹으면 2분안에 잠듭니다

    다음날 항상 저 깨우면서 팡팡 때립니다 복수라고

  • 10. 잠이 쵝오
    '13.4.17 2:17 PM (211.109.xxx.9)

    하루 이틀 볼 사이도 아닌데 잠들려고 하는 사람 귀찮게 하는거 너무 시러요.
    저희 남편도 자고 있음 옆에서 더듬더듬 잠을 깨워요.
    전 잠잘때 누가 구찮게 하면 막 화를 내는 성격인데.
    한번은 나도 모르게 버럭! 하면서 남편 발을 찼어요.
    그 담부턴 좀 조심하데요. ㅠㅠ

  • 11. aaa
    '13.4.17 5:52 PM (58.226.xxx.146)

    저는 밥 때 밥 안먹고, 잘 때 잠 안자는 남자와 사는데
    연애 때는 끼니 때 밥 안먹고 굶다가 3-4시에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해서 대판 싸워서 저라도 간식 준비해서 혼자 먹었더니 밥 제 때 먹게 됐고,
    저는 잠깨면 못자는데 남편은 머리대면 1분 안에 코 골고, 깨워도 금방 잠들어서 자기는 자던거 깨워도 된다고 생각해서 저도 깨우고 말시키고 그래요. 아주 미추어버리겠어요ㅠ
    저는 남편이 자면 안깨우거든요. 아이랑도 조용히 놀고요.
    저는 밤늦게까지 노는건 잘해서 같이 2-3시까지 놀았는데,
    아기 낳고나서는 완전 전담해서 키우느라 체력이 떨어져서 중간에 미리 낮잠이라도 자면 밤에 잠을 잘 못자요ㅠ
    굶기는 것보다 잠 깨우는게 더 싫다고 !!!! 버럭 거리며 가르친게 5년 넘어가니 이제 좀 신경 써주는데,
    그래도 아직도 술 먹고 늦게 오면 꼭 !!! 해 뜨는거 볼 때까지 손잡고 수다떨다 자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895 금값 1 2013/04/18 1,113
242894 무료체험단 이벤트 응모하고 있대요~ hwasoo.. 2013/04/18 471
242893 나인 플레이어 예고와 촬영현장 3 이진욱 좋아.. 2013/04/18 848
242892 요즘 전기장판 살수 있는 곳 있나요? 1 문의 2013/04/18 746
242891 영어공부할때 영어구문이나 문장을 외우는게 도움이 될까요? 5 청담에이프릴.. 2013/04/18 1,704
242890 근데 애를 꼭 학교에 보내야 하나요? 4 ㅇㅇㅇ 2013/04/18 1,114
242889 '친일파' 후손, 재산환수 취소 소송서 패소 확정 3 세우실 2013/04/18 748
242888 레몬향 향수 추천해주세요 8 ... 2013/04/18 1,994
242887 차에서 내릴때 꾸물대는 아이 8 이럴땐 2013/04/18 1,001
242886 초등남자애들 사춘기 언제부터 오나요 2 2013/04/18 1,341
242885 제주공항 근처 오분자기뚝배기 맛있게 하는 곳 아시는분~ 1 제주도 2013/04/18 6,786
242884 이상한 기자는 어디다 신고하나요? 2 토토 2013/04/18 536
242883 방사능에 노출 된 꽃들.jpggg 10 우리는 2013/04/18 2,119
242882 장옥정의 유아인 4 우왕~~ 2013/04/18 1,880
242881 줌인아웃이랑 리빙데코에 볼게 많네요 1 ㅡㅡㅡ 2013/04/18 741
242880 대학때 공부만 하면 후회할까요? 9 2013/04/18 2,737
242879 영어공부 잘하려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할까요? 3 질문 2013/04/18 1,766
242878 윤진숙 장관의 험난한 첫날 8 세우실 2013/04/18 1,740
242877 남편이 안마방같은데 다녀와서 성병일까봐 무섭다고 고백하는데 왜 .. 15 2013/04/18 11,192
242876 책좀 찾아주세요_"1%는 의사가 고치고 99%는 내가 .. 2 어리수리 2013/04/18 635
242875 베스트글의 50대 아주머니들 글을 읽고 11 문득 2013/04/18 2,338
242874 초등6학년 생일잔치 조언좀 해주세요. 5 아이디어.... 2013/04/18 1,397
242873 보험 잘 아시는 분. 좀 봐주세요~ 7 .... 2013/04/18 527
242872 지인에게 열흘정도 목돈 빌릴경우 이자는 어떻게? 9 궁금 2013/04/18 1,038
242871 오후 2시부터 6시정도까지..라디오 추천좀 해주세요 8 혀니 2013/04/18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