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직장의신을 보니... imf때 제일은행 정리해고당한분들의 눈물의 비디오가

빛나는무지개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3-04-17 11:06:24

떠올랐네요......

어젠 미스김의 홈쇼핑 정복기가 재밌기도 했지만 정주리씨의 사는 얘기가 너무 가슴아팠어요...

마지막 씬... 이렇게 한달도 또 버텼다는 대사도 너무 뼈아프고

아마도 미스김은 대한은행의 정리해고로 엄마같고 친구같고 회사의 멘토였던 계약직 은행원을 화재로 잃었고

정리해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 장규직은 대한은행의 차장이었던 아버지가 정리해고당하고

만만찮은 세상살이에 생을 마감하시고 장규직은 그 쇼크로 대한은행장의 딸 금빛나와 이별했겟죠...

아는  중견직 은행원은 퇴사하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 지 할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다고 은행원도 돈만 세고 결제만 했지 퇴사하고 뭘 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라며 토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직장... 일터며 전쟁터... 간도 쓸게도 다 빼놓고 움직여야 하는 공간...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 엄마 아빠 우리들에겐 '일터'는 희망이자 사는 힘 자녀들의 키울 수 있는 동력

 

문득 눈물의 비디오를 찍으셨던 정리해고된 제일은행원들의 후일담이 궁금해집니다.

모두들 잘 살고 계시겠죠?  세상살이 여럿풍파를 넘고 힘들고 좌절하실때도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살아가시고 웃으며 힘내셨으면 합니다.

아니... 우리모두들 모두 ....!

IP : 110.70.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7 12:10 PM (115.136.xxx.38)

    저도 왠지 작가가 그 일을 참조해서 쓴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코믹과 현실을 잘 믹스해서 만든 드라마네요...

  • 2.
    '13.4.17 12:51 PM (211.114.xxx.137)

    분배가 적절하게 잘 되어야 하는데 가면 갈수록 대기업.기업주에게 쏠리니...
    서민들은 가면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391 재보선 개표방송 같은건 안하나요? 노원병 갤럽.sbs출구조사.... 2 ,,, 2013/04/24 598
244390 "구가의 서" 에 나오는 이승기는 이누야사? 8 반인반수 2013/04/24 2,280
244389 6살딸아이 가족그림에 5 궁금 2013/04/24 1,011
244388 맹장염수술후 3 동생 2013/04/24 1,310
244387 세상살기 참 힘들어요....... 9 m 2013/04/24 2,806
244386 걷고싶다.. 완전 감동 6 조용필..... 2013/04/24 2,476
244385 월드 스케이팅 경기가 마치고 .. ** 2013/04/24 631
244384 인터넷 소리가 안나와요 2 부탁해요 2013/04/24 799
244383 초등학교 운동회 엄마없이 가도 상관없을까요? 12 운동회 2013/04/24 2,530
244382 갑자기 어제부터 소변볼때 아파요.. 12 아픔 2013/04/24 2,377
244381 공동구매하는 옹기 어떤가요? 11 지금 2013/04/24 1,682
244380 좋은 가훈있으면 소개부탁드려요. 4 부푼희망 2013/04/24 1,337
244379 초등 저학년 시험 채점 짝궁이랑 바꿔서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초딩맘 2013/04/24 1,517
244378 종이재질의 쥬스팩은 재활용할때 어디?-무플좌절 3 알랑가몰라 2013/04/24 603
244377 2002년 2월생 남자아이인데요 키가 작아요 2 2013/04/24 1,221
244376 다이어트 도와주는 유용한 앱 추천해주세요 2 미즈박 2013/04/24 723
244375 지금 군포시 사시는 분들 밤하늘에 2 .. 2013/04/24 1,117
244374 새누리 ”朴대통령, 국정원 대선개입 옹호한 적 없어” 5 세우실 2013/04/24 753
244373 성유리하고 이진은 어떤 시술?을 받는 걸까요 10 ... 2013/04/24 8,820
244372 경험하신 돈의 정의 하나 2013/04/24 449
244371 몇일전 가출한 남편글쓴사람입니다 4 Dkdjks.. 2013/04/24 3,470
244370 방짜 유기 사용해 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20 혀늬 2013/04/24 15,500
244369 82할때 공감하시나요? ㅎ 9 반지 2013/04/24 1,147
244368 재혼.. 10살차이.. 8 궁금 2013/04/24 4,006
244367 영동 세브란스 부근 맛집 추천이요~~~!! 6 쎄브란스 2013/04/2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