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직장의신을 보니... imf때 제일은행 정리해고당한분들의 눈물의 비디오가

빛나는무지개 조회수 : 2,414
작성일 : 2013-04-17 11:06:24

떠올랐네요......

어젠 미스김의 홈쇼핑 정복기가 재밌기도 했지만 정주리씨의 사는 얘기가 너무 가슴아팠어요...

마지막 씬... 이렇게 한달도 또 버텼다는 대사도 너무 뼈아프고

아마도 미스김은 대한은행의 정리해고로 엄마같고 친구같고 회사의 멘토였던 계약직 은행원을 화재로 잃었고

정리해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 장규직은 대한은행의 차장이었던 아버지가 정리해고당하고

만만찮은 세상살이에 생을 마감하시고 장규직은 그 쇼크로 대한은행장의 딸 금빛나와 이별했겟죠...

아는  중견직 은행원은 퇴사하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 지 할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다고 은행원도 돈만 세고 결제만 했지 퇴사하고 뭘 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라며 토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직장... 일터며 전쟁터... 간도 쓸게도 다 빼놓고 움직여야 하는 공간...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 엄마 아빠 우리들에겐 '일터'는 희망이자 사는 힘 자녀들의 키울 수 있는 동력

 

문득 눈물의 비디오를 찍으셨던 정리해고된 제일은행원들의 후일담이 궁금해집니다.

모두들 잘 살고 계시겠죠?  세상살이 여럿풍파를 넘고 힘들고 좌절하실때도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살아가시고 웃으며 힘내셨으면 합니다.

아니... 우리모두들 모두 ....!

IP : 110.70.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7 12:10 PM (115.136.xxx.38)

    저도 왠지 작가가 그 일을 참조해서 쓴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코믹과 현실을 잘 믹스해서 만든 드라마네요...

  • 2.
    '13.4.17 12:51 PM (211.114.xxx.137)

    분배가 적절하게 잘 되어야 하는데 가면 갈수록 대기업.기업주에게 쏠리니...
    서민들은 가면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757 주변사람들이 하는 말로 자신이 이쁜지 어떤지는 몰라요 13 슬픔 2013/04/20 4,449
242756 옷 싸이즈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질문 2013/04/20 342
242755 30대 중반 ...성형을 하고 싶은데 어떤걸 하는게 좋을까요 5 -_- 2013/04/20 1,376
242754 낸시랭 물어뜯던 분들 부끄러운줄 알아야 15 gctc 2013/04/20 2,486
242753 양배추채칼 저렴하고 얇게 잘 썰리는거 없나요? 6 양배추 2013/04/20 1,716
242752 원룸이나 오피스텔 사시는 분들, 쓰레기처리 어케 하시나요 4 질문 2013/04/20 4,796
242751 look, sound, feel, smell, taste 이 동.. 3 .. 2013/04/20 874
242750 영어 독해 2 부탁드려요... 2013/04/20 586
242749 11살. 남아 밤에 오줌 2 쉬야~ 2013/04/20 699
242748 슈에무라 클렌징오일에 버금가는 것 좀 14 sks 2013/04/20 4,967
242747 봄에 점을 빼면 어떤가요 2 한반도점박이.. 2013/04/20 1,890
242746 글이 너무 천박하면 오히려 원글이 얼굴은 예쁠거라는 생각이 들어.. 5 ........ 2013/04/20 1,148
242745 게장 한거요. 게랑 국물이랑 다 얼려도 돼요? 5 게장 2013/04/20 769
242744 드라마 나인을 보다가 3 ^^ 2013/04/20 1,572
242743 주말이 길고 지루해요 4 손님 2013/04/20 1,180
242742 의사선생님 선물요~ 4 4월의눈 2013/04/20 1,659
242741 노안을 막는 비결은 4 식비 2013/04/20 3,097
242740 뒷담화 전해듣고 열불나요 14 열받네요 2013/04/20 4,671
242739 결로로 인한 벽지 얼룩... 세입자가 배상해야 하는지... 8 ... 2013/04/20 4,575
242738 고무줄바지를 장터에서 샀는데요 2 4월의 물고.. 2013/04/20 943
242737 검은 원피스에는 무슨색 가디건 입을까요? 2 코디 조언부.. 2013/04/20 1,701
242736 아이들에게 성적 소수자에 대한 시각을 가르치실 때 1 ..... 2013/04/20 659
242735 얼굴에 빈티는 언제쯤 자리 잡는걸까요? 21 타고난미모라.. 2013/04/20 5,904
242734 드라이기 주문 ... 2013/04/20 588
242733 MB, 5시간 사용하고 3시간치만 냈다. 11 저녁숲 2013/04/20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