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체국에서 생긴일,,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건가요?

!!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3-04-17 09:20:36

업무상~~우체국을 하루에 두번까지도 갑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우체국을 갔어요

다행히 한산하더라구요,, 빨리 볼일을 끝낼수 있겠구나,,, 아싸~~!!

그러구 서있는데,,, 제 번호 200번 ,,,  전광판엔 200번,,, 번호 바뀌는 소리도 못들었는데,, 언제 200번이지? 근데 제 번호를 누른 그 창구 앞에는 아까부터 업무를 보시는 남자분이  계셨구,, 암튼 제 번호니 그 창구 앞에 가서 제가 200번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 창구 직원분은 앞번호가 아직  안끝났다고 옆창구에서 하셔야 겠네요~~ 그러시더라구요,,, 아마 이 남자분이 제 앞번호셨는데,, 좀 늦게 온건지? 그 창구분이 잘 못 누른건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여기까지는 모~~기분은 안나빴어요~~ 그 창구 직원분도 웃으며 말씀해주시고,, 옆창구에 마침 사람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옆창구에서 우편물을 보내려구 하는순간 ,, 201번 아저씨가  오시더니 자기 우편물을 저울에 떡!!!하니 올려놓더니,, 자기꺼 먼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전광판에는 여전히 제번호가 떠있었어요,,

뻔히 제가 옆창구분과 하는말을 다 들었으면서,,, 201번을 부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 순간 머리속에 이아저씨는 뭥미!! 하고 있는데~~~~~~~~~~~~~~~~~~~~~~~전 당연히 당연히 우체국직원이 저 먼저 해주고  그 다음에 이아저씨 우편물을 처리 해줄리라 생각했어요,, 근데 이 창구 직원이 저보러 이분먼저 해드리고 해드릴게요,, 하시는거예요~~

미안한데 먼저 해드리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퉁명스럽고 ,,아무일도 아니란듯

그 순간 확 열이 치밀어 올르는 거예요~~

물론 저도 양보를 할수도 있었는데,,, 분명 바로 옆에서 옆창구직원분과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니,,,

 

그래서 저도 저 먼저 해주세요,,, 번호대로 해주셔야죠,, 하고 디 밀었어요~~

그 순간 그 직원분 얼굴표정이 바뀌더라구요,,

제 우편물 처리를 다 하시곤 안녕히 가세요~~ 인사 한마디 없구요,,,원래 그 직원이 인사성이 없긴 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 솔직히 그때 더 분명히 ~~말할걸 아쉬움이 남는데,,,

 

누구 말대로 사소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한건지,,,

 

 

 

IP : 183.98.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퍼
    '13.4.17 9:24 AM (121.124.xxx.175)

    거기 우체국이 조금 이상하네요 제가 다니는 우체국은 정말 친절하시던데요 요즘 우체국이 제일

    친절한데......

  • 2. ....
    '13.4.17 10:05 AM (121.160.xxx.196)

    짜증날 상황이긴해요.

    담당자가 성질이 급하거나 일처리 빨빨리 진행시키려고 하던일 거진 끝나면 다음 번호
    누르는거요. 막상 가 보면 아직 일 덜 끝나있고 내 다음번호는 다른 자리에서 띵똥..
    우쒸.. 가만 놔뒀으면 내가 먼저 하잖아!! 싶죠.

    201번도 자기 번호 왔으니까 일 하는거 당연하고요.

    님 빨리 해 주려다 그리 되었으니 그냥 참으셔요

  • 3. eee
    '13.4.17 10:13 AM (36.39.xxx.25) - 삭제된댓글

    아니용, 저 같아도 스트레스가 확 일어나는 상황

  • 4. 원글
    '13.4.17 10:26 AM (183.98.xxx.53)

    저 조금 위로됐어요~~히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104 내가 한 김장이지만 3 살림녀 2013/04/18 1,368
243103 자의식은 강한데 자존감은 낮은 사람. 4 ㅇㅇ 2013/04/18 7,729
243102 세탁기 청소 업체 예약했어요. ㅎㅎ 쿠바의밤하늘.. 2013/04/18 1,500
243101 6개월은 먹고살수 있는 냉장고 10 냉동실만땅 2013/04/18 3,133
243100 아내 생일선물로 현금 or 백화점 상품권 6 아끼오아껴서.. 2013/04/18 2,018
243099 삼생이보다는 차라리 사랑아가 더 낫다는 생각이..-.-;; 9 jc6148.. 2013/04/18 2,481
243098 (긴글)초1 아들 친구들한테 왕따?당하는거 같아요 7 눈물. 도와.. 2013/04/18 2,785
243097 돌아이 아짐 어쩔까요, 1 .. 2013/04/18 1,043
243096 족발삶아 지금 식히고 있는 중인데요 9 ... 2013/04/18 2,396
243095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벚꽃축제 가능한가요? 3 벚꽃축제 2013/04/18 1,174
243094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반려견과 유기견 그리고 가족 문제 9 슬픔 2013/04/18 1,514
243093 튤립이 졌어요 보관은? 7 sksmss.. 2013/04/18 5,508
243092 급질>> 윤선생 회원가입을 어디서 하는건가요? 2 ... 2013/04/18 1,006
243091 왔어요. 왔어.. 베게가.. 3 ... 2013/04/18 1,658
243090 친엄마와 학원선생님의 차이가 뭘까요? 4 심각 2013/04/18 1,597
243089 카스 친구목록 다 끊으면 혼자만 볼 수있나요? 5 행복 2013/04/18 2,772
243088 일하기 싫어요 2 갑을병정녀 2013/04/18 1,241
243087 언니가 남편에게 컴퓨터 관련 일을 자꾸 부탁해요. 35 추억 2013/04/18 5,582
243086 고1 학부모님들께 질문요~ 6 궁금 2013/04/18 1,150
243085 빕스알바 10 알바 2013/04/18 3,167
243084 분당떡집 소개 부탁 드려요. 4 분당떡 2013/04/18 2,925
243083 김치들어간 요리(김치볶음밥,김치전 등)에 김치를 많이 넣어도 김.. 김치맛 2013/04/18 861
243082 영국 아동복 브랜드 '줄스'라고 혹시 아시나요? 3 아시나요 2013/04/18 1,879
243081 친구들과 인연을 끊는다는 것.... 16 착찹 2013/04/18 5,973
243080 공공장소에서 등미는 사람들 대처하기 10 밀지마 2013/04/18 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