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우체국을 하루에 두번까지도 갑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우체국을 갔어요
다행히 한산하더라구요,, 빨리 볼일을 끝낼수 있겠구나,,, 아싸~~!!
그러구 서있는데,,, 제 번호 200번 ,,, 전광판엔 200번,,, 번호 바뀌는 소리도 못들었는데,, 언제 200번이지? 근데 제 번호를 누른 그 창구 앞에는 아까부터 업무를 보시는 남자분이 계셨구,, 암튼 제 번호니 그 창구 앞에 가서 제가 200번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 창구 직원분은 앞번호가 아직 안끝났다고 옆창구에서 하셔야 겠네요~~ 그러시더라구요,,, 아마 이 남자분이 제 앞번호셨는데,, 좀 늦게 온건지? 그 창구분이 잘 못 누른건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여기까지는 모~~기분은 안나빴어요~~ 그 창구 직원분도 웃으며 말씀해주시고,, 옆창구에 마침 사람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옆창구에서 우편물을 보내려구 하는순간 ,, 201번 아저씨가 오시더니 자기 우편물을 저울에 떡!!!하니 올려놓더니,, 자기꺼 먼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전광판에는 여전히 제번호가 떠있었어요,,
뻔히 제가 옆창구분과 하는말을 다 들었으면서,,, 201번을 부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 순간 머리속에 이아저씨는 뭥미!! 하고 있는데~~~~~~~~~~~~~~~~~~~~~~~전 당연히 당연히 우체국직원이 저 먼저 해주고 그 다음에 이아저씨 우편물을 처리 해줄리라 생각했어요,, 근데 이 창구 직원이 저보러 이분먼저 해드리고 해드릴게요,, 하시는거예요~~
미안한데 먼저 해드리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퉁명스럽고 ,,아무일도 아니란듯
그 순간 확 열이 치밀어 올르는 거예요~~
물론 저도 양보를 할수도 있었는데,,, 분명 바로 옆에서 옆창구직원분과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니,,,
그래서 저도 저 먼저 해주세요,,, 번호대로 해주셔야죠,, 하고 디 밀었어요~~
그 순간 그 직원분 얼굴표정이 바뀌더라구요,,
제 우편물 처리를 다 하시곤 안녕히 가세요~~ 인사 한마디 없구요,,,원래 그 직원이 인사성이 없긴 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 솔직히 그때 더 분명히 ~~말할걸 아쉬움이 남는데,,,
누구 말대로 사소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