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한테 상의도 안하고 자기 취미생활을 이유로 거금을 썼어요
결혼7년동안 생일 기념일 챙겨받은적도없고
(자기생일 안챙겨도 암말안하기에 포기했어요..)
사고싶은거 사라할때도 간이 작아서 몇날며칠 알아보다가 포기했는데요..
이번에는 진짜 지르려고요.. 어차피 신랑 마이너스통장에서 나가는거라 빚이지만..
근데 마이너스통장만든계기가 그 취미생활때문이예요
돈없어서 괴롭다고 한숨푹푹쉬면서 자기할거다하는 신랑 얄미워요 너무
결혼하고 궁핍하게 산건아니지만.. 애한테만 쓴돈이 저한테 쓴돈보다 몇배는 더 되네요..이제 안그러고 살려고해요..
제대로 뭐 옷사입은적도 별로없는데 지인들이 불쌍하다고 이번에는 그냥
지르라네요.. 뭘하면좋을까요..?
일단은 치아교정생각하고 있는데.. 나이가 30초반인데 투명교정알아보니 400정도 들어가더라고요..
교정하게된다면..신랑이 결사반대하니까 그냥 하고나서 배째라 ㅠㅠ 하려고해요
그래서 교정하고 가방하나살까하는데..요즘은 무슨가방이 예쁜가요..?사실 가방에 막 관심있고 그러진 않거든요..
아니면 뭔가 다른걸하는게 좋을까요? 현금이면 쟁여두겠지만 카드로 써야하는거라.. 맘바뀌기전에 빨리 써야하거든요..
뭐가좋을까요? 많은 의견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