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싫은티를 면전에 대놓고 하는 사람을 어찌 대해야할까요?

비밀 조회수 : 4,732
작성일 : 2013-04-16 21:01:06
이직한지 얼마 안됐고 비슷한 시기에 저까지 여자둘 남자둘 이렇게 입사를 했어요.
저랑 남자둘은 나이가 비슷하고 삼십초반이고 여자한분는 37 미스에요.
저는 원래 성격이 회사에서 사적인 얘기를 잘 안하는 편이고 말이 많지는 않아요. 두루두루 친하게. 그런 사교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에요.
근데 같이 들어온 여자분은 그새 남자분 한분하고 엄청 친해졌더라고요.
셋이 비슷한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데 중간에 쉬러 나갈때도 둘이서만 갔다오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여자분이 다른 사람들 말에는 대답도 상냥하게 잘하고 농담도 잘하면서 유독 제 말에는 대꾸를 안해요. 퇴근 인사를 해도 받는 둥 마는 둥 고개만 까딱하고 같이 어울려서 대화를 할때도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땐 잘만 웃고 떠들다가 제가 얘기하면 입 꾹 다물고 딴짓해요.
저번엔 어쩌다가 둘이서만 점심을 먹게 됐는데 밥 받자마자 고개푹숙이고 핸드폰만 쳐다보며 밥 먹더라고요.
진짜 밥 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어요...
이렇게 대놓고 사람 싫은 티 내는 사람 처음봐서 뭘 어찌해야할지 불편해 죽겠네요. 이럴 땐 어째야할까요?
IP : 223.62.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베리아허스키
    '13.4.16 9:10 PM (115.140.xxx.99)

    점심시간에 잠깐 불러내서 물어보세요.

    나한테 불만있냐고?? 없다 하면.. 그뒤론 개무시..

  • 2. 비밀
    '13.4.16 9:15 PM (223.62.xxx.86)

    이제 막 일을 시작한거고 앞으로 최소 1년 길게는 2년정도 같이 일해야 하는데 그냥 무시를 하기도 애매하고. 되게 신경쓰이네요. 거참.... 내가 뭘 어쨌다고. 그냥 조용히 일만 했구만 ㅠㅠ

  • 3. 님,,
    '13.4.16 9:27 PM (115.140.xxx.99)

    그런 인간은 공적인 업무만 대하세요.

    직장의신 김혜수 처럼..ㅎ

  • 4. 까페라테한잔
    '13.4.16 9:30 PM (110.35.xxx.65)

    음.. 직장생활하다보면, 맘에 맞는 사람을 만날수도 있어 행복하지만 꼭 한명씩은 그런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분들과 독대해서 왜?질문을 던져도 옳게 대답해줄지,, 안해줄것같아요.
    제 경험상, 그분이 님을 좀 하찮게 본것같아요. 그럴때 저렇게 행동할수 있거든요.
    그럴때 커피도 한잔 올려두어라, 먼저 모닝인사를 해봐라, 등등 이런저런 사회생활 조언서들도 사외보에서 많이 읽어봤는데, 그렇게 하니까 더더욱 개무시당한 적도 있더라구요.

  • 5. 누구냐넌
    '13.4.16 9:43 PM (220.77.xxx.174)

    걍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그분태도에 일체 반응하지마시구요 쌩하면 같이 쌩~~~~~
    절대루 왜그러냐 묻지마시구
    남자는 되게 좋아하나부네 꼴에......

  • 6. 강철 맨탈
    '13.4.16 9:44 PM (115.140.xxx.99)

    니가 날 무시하는건 내눈에 안보인다..
    무시하거나 말거나 절대 개의치 마세요.

    난 너랑 공적인 업무만 거래한다..

  • 7. ...
    '13.4.16 9:57 PM (1.241.xxx.27)

    업무는 님만 봐야하고 그사람은 먼저 말걸일이나 일할일이 없는건가요?

    제가 묻고 싶은것은 두분이 업무적인 관계인데 님이 말을 걸 일이 더 많으신가. 아니면 비슷한가 하는 말이에요.
    만약 더 많지 않다면 싫어하는 그쪽도 만만치 않게 힘들겠다 싶은데요.

    제 경우는 그냥 완전 쌩까요.
    어느정도냐 하면 화장실서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 뻔히 바라볼뿐 인사도 안하고 그냥 먼저 탁 나와버린다.
    아침에 만났다 그냥 얼굴만 뚫어지게 보고 그냥 지나간다.

    싫어하는 척은 너만 할수 있는줄 아느냐를 보여주면 괜찮아지더군요.
    바로 다음날 사근사근 인사하던데요.

    그러고나도 곁을 줄쏘냐죠.
    한번 그런 년한테 내가 또 마음을 주면 내가 빙신이지.

  • 8. 킁킁
    '13.4.16 10:04 PM (59.15.xxx.243)

    냄새가 나네요~ 37미스고 원글은 남자들과 비슷한 나이대에 자기보다 어림.
    ㅎㅅㅌㄹ 같은데요?
    괜히 나한테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남자들한테 원님 이상하다고
    왜곡시켜 뒷담화할게 뻔해요.
    걍 님도 똑같이 대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309 순대의 갑은 부산순대 9 그런거 같음.. 2013/06/24 2,630
266308 중1딸 영어학원 끊고싶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2 커피중독 2013/06/24 1,117
266307 (급)김말이를 많이 만들었는데요 보관요령 있을까요? 3 김말이 2013/06/24 1,746
266306 냉동블루베리 드실때 4 궁금 2013/06/24 3,180
266305 사마귀 치료비 보험안된다고 너무 비싸게 받네요. 7 이런... 2013/06/24 3,890
266304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이 색(色) 글짜 결코 야한 단어 아닙니다 19 호박덩쿨 2013/06/24 2,129
266303 미국에 사는 고등학교 입학 하는 소녀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배롱나무 2013/06/24 385
266302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꿈에 나오는것 3 요즘은 일상.. 2013/06/24 18,487
266301 정말 연아는 마음도 이쁘네요. 6 연아 최고 2013/06/24 2,219
266300 지연스럽고 세련된 헤어스타일링 73 심플라이프 2013/06/24 7,277
266299 타운 하우스 너무 땡기는데 미친짓이겠죠? 9 아파트 그만.. 2013/06/24 5,727
266298 프롤로 통증 치료 받으시거나 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2 허리 통증 2013/06/24 2,111
266297 나만의 코스트코 애용품 하나씩 써 봐요. 130 뭘까? 2013/06/24 19,468
266296 아들 여드름 피부 3 흉터 2013/06/24 1,064
266295 형제간 돈거래 11 돈돈돈 2013/06/24 3,898
266294 부분공개된 정상회담록 을 보니.. 1 .. 2013/06/24 951
266293 nnl 속보에 관한 뉴스 등 2 국민티비 2013/06/24 970
266292 4살 조카 데리고 놀러 가야 하는데요 3 더운 날씨에.. 2013/06/24 606
266291 대학생들, 고맙습니다. 2 ㅇㅇ 2013/06/24 666
266290 (발췌본 입수) 노무현 ”서해평화지역, 반대하면 하루아침에 바보.. 1 세우실 2013/06/24 1,150
266289 이게 서해 5도 포기했다는 말인가요? 4 포기란 .... 2013/06/24 1,338
266288 "국정원 진상조사 촉구" 경희대생 거리 행진 5 샬랄라 2013/06/24 955
266287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의 본질이 정치공작이라고???-_-+ 1 도리돌돌 2013/06/24 432
266286 우린 국정원이 위키리크스네 7 위키리크스 2013/06/24 952
266285 이러면 안돼죠?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 52 ... 2013/06/24 1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