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1년동안 다닌 회사에서 퇴직금을 주지 않는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3-04-16 20:21:51

결론은 퇴직금을 받게 됐습니다.

어제 밤새도록 고민하고 신경쓰느라 밤을 꼬박 세웠어요.

아침 일찍이 전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처음엔 노무사랑 상담 다 해봤는데 하루전에 퇴사처리가 됐기 때문에 지급

의무가 없다고 했으니 안해주겠다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일부러 내 사직서 갖다버리고 하루전에 퇴사처리해 버린거 아니냐,사람 미치게 만들어서 어쩔수 없이

나오게 된건데 자기들 힘든 얘기만 하고 제 입장은 생각도 안해주더군요.

죽을 생각을 할만큼 힘들었다,너희가 그런걸 아냐고 따졌죠.

한참 얘기가 오가던 끝에 저쪽에서 다시 노무사랑 상담해보고 연락하겠다 하더니 끊었죠.

옆에서 듣고 있던 언니가 그냥 포기하라고,자기들 생각만 하는 사람들한테 뭘 기대하냐고,잘먹고 잘살라고 하고 잊어

버리라고 하더군요.

그까짓거 사실 못받아도 크게 상관은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회사에 다니면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보상에 대한 차원에서라도 꼭 받아내지 않으면 평생 울화

병이 생길것 같았어요.

사람 보는 눈도 없고 사람을 제대로 이끌어주는 리더쉽이 있는 사람이 없으니 제정신 가진 사람은 들어왔다가도 사람에

실망해서 계속 나가고 그런데도 정작 문제점이 뭔지 인식도 못하는 바보들만 있는 회사였어요.

그냥 퇴직금을 포기할까 라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문자가 오더군요.

사장님이 그간 정도 있고 1년동안 일한건 사실이니까 지급하라고 했다고...

마치 크게 인심쓰는 것처럼...병주고 약주고...그 사실이 너무 화가 났지만 준다는데 거절할 이유는 없잖아요.

이걸 받고나면 정말 머릿속에서 완전히 잊어버리자 다짐하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도 기억속에서 지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루종일 마음이 착 가라앉아서 퇴직금을 받는데도 기쁘지도 않고 찝찝하네요.

어쨌든 해결이 빨리 돼서 홀가분하긴 합니다.

어제 도움 말씀 주셨던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IP : 121.168.xxx.1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43 하루종일 물광처럼 반짝거리는 피부 비법^^ 64 ... 2013/04/17 17,967
    242342 유치원 면담갈때요 6 *^^* 2013/04/17 2,763
    242341 일산 초등학생 영어학원? 학원 2013/04/17 645
    242340 텍을 뗐는데 반품이 될까요? 13 뒤늦게 후회.. 2013/04/17 1,816
    242339 이제 압력솥 들고 비행기 타는 것도 어려워지겠네요 치이이익 2013/04/17 1,230
    242338 해어토닉 커피프린스2.. 2013/04/17 531
    242337 끈적거리는 접착제 뭘로 지우면.. 8 띵이 2013/04/17 1,244
    242336 2011년에 소개됐던 토마토 채소볶음 계속 드시는 분 계신가요?.. 1 뽁찌 2013/04/17 1,277
    242335 서른중반 미혼,해외취업 무모할까요 8 고민 2013/04/17 2,637
    242334 망할 삼생이년.. 1 2013/04/17 1,537
    242333 한약 납성분 3 어제 뉴스에.. 2013/04/17 1,169
    242332 커피숍커피 양이 너무 많아요. 27 나들이 2013/04/17 3,404
    242331 朴대통령, 윤진숙· 최문기· 이경재 등 오전 임명 8 세우실 2013/04/17 948
    242330 주변의 부부 월급 관리를 보면. 3 리나인버스 2013/04/17 2,412
    242329 바지에 구두신을때요 4 바지 2013/04/17 1,430
    242328 여성의 4 % 만이 자신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 사프로 2013/04/17 988
    242327 닉네임이 같아서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82쿡 관리자와의 소통은 .. 2 지니 2013/04/17 922
    242326 우체국에서 생긴일,,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건가요? 4 !! 2013/04/17 1,297
    242325 내일 중국가는데 조류독감때문에요~~ 3 ... 2013/04/17 879
    242324 600만원이 있다면 뭘하고싶으세요? 20 ... 2013/04/17 2,790
    242323 4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7 497
    242322 중국 황산에 6월말에 이벤트 당첨되어 아이와 간다는데 1 괜찮을까요?.. 2013/04/17 811
    242321 고딩 여학생 거식증 5 도움요청하는.. 2013/04/17 2,326
    242320 내가 이럴 줄 알았어........ㅡ.ㅜ 11 짜장녀 2013/04/17 3,341
    242319 헹켈칼 쌍둥이칼 포스타 파이브스타가 무슨차이에요? 1 55 2013/04/17 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