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거짓말을 하는걸까요?

학원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3-04-16 18:09:59

좀전에 중학생 딸아이가 이번주 수학학원선생님이 외국 일주일 가느라 다른 선생님이

이번주 내내 수업 해준다고 했다고 하길래..학원에 전화 해보니 원장이 받는데..집안

경조사때문에 빠지는거고 외국 가는거면 안된다고 했을거라면서..집안경조사라네요?

아이들한테는 러시아 가서 무슨 대표로 면접 본다고 했다는데..  하니까  그건 그냥 아이들한테

경조사때문에 빠진다고 하기 그래서 그렇게 말한거라고 하구요;; 학부모한테 전화 오면 사실대로

경조사 때문에 빠지는거로 이야기 하기로 했다나요?중간고사 2주 남았는데 일주일이나 빠지고

다른 선생님이 하시면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 전화 했다고 하니..경조사니 어쩔 수 없지않겠냐고 이해

해달라고 하길래..그런가보다 하고 끊었는데...뭔가 이상해서요.

 

아이가 옆에서..아니라고..선생님이 분명히 상세하게 러시아 가는 이유까지 말 해줬는데 거짓말일리 없다

하고..전화 끊고 저도 생각 해보니..외국 가는것도 아니고..집안경조사라면..조사쪽이라면 미리 아이들한테

그런 말 하지도 않았을거니 경사쪽인건데..국내경조사를 일주일씩이나 빠질리 없지 않나요?아이 말대로

외국 가서 뭔 면접인가 본다는게 맞는거 같은데 왜 원장은 구지 그게 거짓말이고 집안경조사라고 말 하는건지..

묘하게 기분도 나쁘고..신뢰감도 떨어지고 암튼..이해가 안되요.원장 말대로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러시아 이야기는

둘러대느라 말 한거라 해도 그것도 너무 억지스럽고,수학 시원찮아서 안그래도 이사 오고 중간고사 걱정 큰데

이래저래 심난하네요.

IP : 211.207.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6 6:13 PM (211.199.xxx.225)

    그러게요..경조사로 빠지는걸로 말 바꾸기로 했나보죠..실제로는 외국 가는게 맞을듯..누가 경조사땜에 일주일 이상 빠지나요..장례식 같은경우 미리 예고되는것도 아닌데..

  • 2. 원글
    '13.4.16 6:18 PM (211.207.xxx.180)

    원장이 50초반쯤 남자분인데..점잖게 봤는데 참..통화 할때는 그런가?하고 끊고 보니 말이 안되더라구요.
    아이들한테 외국 간다고 한 소리 들은거 말 해도..어쩜 그게 거짓말이고 경조사때문에 그런거라 소리만
    반복 하는데..학부모를 뭘로 보나 싶고..기분 굉장히 나빠지네요.러시아 가는 이유면 안된다고 했을거란
    말까지 하더라구요.

  • 3. 시나몬롤양
    '13.4.16 6:33 PM (58.76.xxx.45)

    시험기간이니 교사가 수업빠지는것에 대해서 항의하는 학부모가 있을지 모르니 원장입장에선
    경조사라고 한거겠죠.

  • 4. 원글
    '13.4.16 6:39 PM (211.207.xxx.180)

    경조사로 이야기 해두는게 말하기 편한건 알겠는데..아이들한테 러시아 간다고 말한게
    거짓말이고 둘러댄거라고 하는거며..외국 가는거 같으면 학원에서 안된다고 했을거라고
    천연덕스럽게 말 하는게 지금 더 황당한거거든요.그냥 빠진다 소리만 듣고 전화 한거라면 모를까
    빤한걸 정반대로 뒤바꿔서 말 하고 그게 통할거라고 생각 하다니;;공식적인 원장이나 학원입장
    멘트만 앵무새처럼 반복 하는거잖아요.어차피 다 들은거 알면서도요.다음주 일주일이라도 신경
    써달라고 전화 한건데..사실대로 이야기 했다면 차라리 신뢰가 갔을걸..안하니만 못한 거짓말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719 잇몸에 혹처럼 뭐가 났는데, 스켈링 2 40대 2013/06/25 2,782
266718 등산 갔다 왔는데 왜 붉은 반점이 올라올까요? 4 심각 2013/06/25 1,244
266717 핸드폰 번호이동???? 7 어려워 2013/06/25 692
266716 혹시 산티아고 기행문인데 좀 이름있는 외국인이 글 쓴거 아시는 .. 7 산티아고 2013/06/25 924
266715 나는 암것도 못하게하면서 자긴 할거 다하는 남친. 6 soirde.. 2013/06/25 1,935
266714 캠핑장에다 텐트치고 1박2일정도 있을건데 7 여름휴가 2013/06/25 1,421
266713 전기 레인지의 청소법 8 김복순 2013/06/25 3,557
266712 홍상수감독 영화 10 ... 2013/06/25 1,684
266711 가끔 혼잣말로 욕을 해요...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14 가끔 2013/06/25 5,637
266710 '전두환 추징시효 3→10년 연장법' 법사소위 통과(종합2보) .. 2 세우실 2013/06/25 445
266709 맛있고 늦게까지 하는 즉석떡볶이집은 어딜까요.. 8 착한 언니되.. 2013/06/25 1,469
266708 3인 가족, 차 바꾸려는데, 골프와 말리부, 크루즈... 6 무슨차를 2013/06/25 2,959
266707 [펌글] 희대의 개그집단 국정원 2 그냥 코메디.. 2013/06/25 767
266706 82열면 댓글쪽에 이런창이 뜨는데,,,어떻게 해결하죠? 1 .. 2013/06/25 338
266705 갖고 싶은것도 없고 사고 싶은것도 없어요 ㅠ 2 랜트카여행 2013/06/25 787
266704 다른지역도 아이돌보미 하시는분들 이러신가요? 2 속상해요 2013/06/25 1,229
266703 아이허브에서 유산균 추천부탁드려요 4 매스틱검 2013/06/25 2,359
266702 갑자기 근로조건이 바꿨어요.. 2 도와주세요... 2013/06/25 706
266701 신경정신과가 정신과 맞나요? 2 ... 2013/06/25 934
266700 이사 업체 선정 어떻게 해야되나요? 3 오르가니스트.. 2013/06/25 715
266699 간을 MRI 찍어보자는데 CT와 MRI의 차이점 궁금합니다. 4 간질환 2013/06/25 3,319
266698 샌디에고여행 1 아리송 2013/06/25 630
266697 남자아이(돌쟁이) 한복 동대문에도 파나요..? 4 노티 2013/06/25 597
266696 너무 궁금한게 성형 심하게 한 여자들 이뻐보이나요? 16 .. 2013/06/25 5,209
266695 시간 나시면꼭읽어보세요...이런대통령이 있었다니.. 7 .. 2013/06/25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