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거짓말을 하는걸까요?

학원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3-04-16 18:09:59

좀전에 중학생 딸아이가 이번주 수학학원선생님이 외국 일주일 가느라 다른 선생님이

이번주 내내 수업 해준다고 했다고 하길래..학원에 전화 해보니 원장이 받는데..집안

경조사때문에 빠지는거고 외국 가는거면 안된다고 했을거라면서..집안경조사라네요?

아이들한테는 러시아 가서 무슨 대표로 면접 본다고 했다는데..  하니까  그건 그냥 아이들한테

경조사때문에 빠진다고 하기 그래서 그렇게 말한거라고 하구요;; 학부모한테 전화 오면 사실대로

경조사 때문에 빠지는거로 이야기 하기로 했다나요?중간고사 2주 남았는데 일주일이나 빠지고

다른 선생님이 하시면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 전화 했다고 하니..경조사니 어쩔 수 없지않겠냐고 이해

해달라고 하길래..그런가보다 하고 끊었는데...뭔가 이상해서요.

 

아이가 옆에서..아니라고..선생님이 분명히 상세하게 러시아 가는 이유까지 말 해줬는데 거짓말일리 없다

하고..전화 끊고 저도 생각 해보니..외국 가는것도 아니고..집안경조사라면..조사쪽이라면 미리 아이들한테

그런 말 하지도 않았을거니 경사쪽인건데..국내경조사를 일주일씩이나 빠질리 없지 않나요?아이 말대로

외국 가서 뭔 면접인가 본다는게 맞는거 같은데 왜 원장은 구지 그게 거짓말이고 집안경조사라고 말 하는건지..

묘하게 기분도 나쁘고..신뢰감도 떨어지고 암튼..이해가 안되요.원장 말대로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러시아 이야기는

둘러대느라 말 한거라 해도 그것도 너무 억지스럽고,수학 시원찮아서 안그래도 이사 오고 중간고사 걱정 큰데

이래저래 심난하네요.

IP : 211.207.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6 6:13 PM (211.199.xxx.225)

    그러게요..경조사로 빠지는걸로 말 바꾸기로 했나보죠..실제로는 외국 가는게 맞을듯..누가 경조사땜에 일주일 이상 빠지나요..장례식 같은경우 미리 예고되는것도 아닌데..

  • 2. 원글
    '13.4.16 6:18 PM (211.207.xxx.180)

    원장이 50초반쯤 남자분인데..점잖게 봤는데 참..통화 할때는 그런가?하고 끊고 보니 말이 안되더라구요.
    아이들한테 외국 간다고 한 소리 들은거 말 해도..어쩜 그게 거짓말이고 경조사때문에 그런거라 소리만
    반복 하는데..학부모를 뭘로 보나 싶고..기분 굉장히 나빠지네요.러시아 가는 이유면 안된다고 했을거란
    말까지 하더라구요.

  • 3. 시나몬롤양
    '13.4.16 6:33 PM (58.76.xxx.45)

    시험기간이니 교사가 수업빠지는것에 대해서 항의하는 학부모가 있을지 모르니 원장입장에선
    경조사라고 한거겠죠.

  • 4. 원글
    '13.4.16 6:39 PM (211.207.xxx.180)

    경조사로 이야기 해두는게 말하기 편한건 알겠는데..아이들한테 러시아 간다고 말한게
    거짓말이고 둘러댄거라고 하는거며..외국 가는거 같으면 학원에서 안된다고 했을거라고
    천연덕스럽게 말 하는게 지금 더 황당한거거든요.그냥 빠진다 소리만 듣고 전화 한거라면 모를까
    빤한걸 정반대로 뒤바꿔서 말 하고 그게 통할거라고 생각 하다니;;공식적인 원장이나 학원입장
    멘트만 앵무새처럼 반복 하는거잖아요.어차피 다 들은거 알면서도요.다음주 일주일이라도 신경
    써달라고 전화 한건데..사실대로 이야기 했다면 차라리 신뢰가 갔을걸..안하니만 못한 거짓말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21 대구 찾은 5.18단체 ”아이고 심장이 터져 불라요” 10 세우실 2013/07/03 1,341
270020 사춘기가 없었다는 남편‥ 11 로봇같은 남.. 2013/07/03 3,209
270019 한자강요.. 6 초6 구x국.. 2013/07/03 641
270018 지금 판매중인 유리머그, 1 궁금합니다^.. 2013/07/03 768
270017 종합 오후 뉴스 국민티비 2013/07/03 330
270016 달걀 껍질 씻으면 밥할때 같이 삶아도 되나요? 4 2013/07/03 1,898
270015 동네시장 첨 가봤는데요. 가격 한번 봐주세요^^ 8 ^^ 2013/07/03 1,121
270014 오이지 고수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12 도대체 2013/07/03 1,568
270013 꽃게철은 언제져? 갑자기 대게랑 꽃게먹구싶어서 신사동맛집아세여?.. 1 꿀먹은 호두.. 2013/07/03 3,173
270012 워터파크가먄 몇사간놀아요? 3 애들 2013/07/03 838
270011 보네이도 공기순환기 아시는 분 계세요? 13 질문 2013/07/03 3,740
270010 성장기 아이들은 설농탕 많이 먹어도 괜찮죠? 4 설농탕 2013/07/03 986
270009 마른 톳에 하얀 곰팡이가.. 2 이런 2013/07/03 1,726
270008 이런 친구가 있나요? 16 ... 2013/07/03 6,257
270007 전세만기되고 집매매하려는데요 2 bestli.. 2013/07/03 1,311
270006 간염있는사람 비타민 먹어도 되나요 6 ㅜㅜ 2013/07/03 1,588
270005 메밀국수 참치액 vs 국시장국? 6 포로리2 2013/07/03 3,079
270004 딸아이 코성형때문에 부탁드립니다~~ 13 사랑초 2013/07/03 6,269
270003 "4대강 낙동강변 버드나무 수십만그루 고사" .. 4 샬랄라 2013/07/03 725
270002 키즈카페 키즈 2013/07/03 449
270001 이혼전문 변호사 소개 시켜주세요. 3 이혼 2013/07/03 1,584
270000 왜 여자들은 결혼하면 친구 경조사에 잘 빠질까요? 7 ..... 2013/07/03 2,879
269999 던카치노 오늘 50퍼 세일인데 추천좀 5 ㅡㅡ 2013/07/03 944
269998 치질 관련 문의드려요. 3 안하고파 2013/07/03 903
269997 김아중을 닮았다면...? 17 ? 2013/07/03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