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서민가정에 차 두대 오버일까요??
요즘들어 부쩍 애기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뚜벅이로 버스나 전철 또는 걸어서 다니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ㅠ
날씨도 좋은데 작은 경차하나 사서 애 데리고 여기저기 가고싶다는 생각 많이들어요
집에 있으니 애도 많이 보채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어디 가려니 번거로운것도 사실이구요ㅠ
저희 그냥 평범한 집이에요
수도권에 대출껴서 집있고
신랑은 차는 sm5인데 일때문에 항상 가지고 다녀요
제가 비상금조로 600정도 모았는데
이돈 올해에 천만원 모아야지 했다가
그냥 스파크 중고로 하나 들일까 싶기도 하구요~
휴 경차 유지비 얼마나 들까요??
가까운 동네 다니는 용도로 쓸꺼구요
그냥 사지말고 돈 모을까요??
아 애기보기 넘 힘드네요ㅠㅠㅠ
1. 전 사셨으면 좋겠어요
'13.4.16 4:38 PM (220.119.xxx.40)우리나라 애기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너무 힘들어요
2. ㅇㅇ
'13.4.16 4:39 PM (203.152.xxx.172)세컨카로 경차 좋죠 .. 동네만 타고나닐거면 기름값 얼마 안들고
세금 유지비 보험료 등등 경차는 부담이 적은편이에요3. 근데
'13.4.16 4:41 PM (14.52.xxx.59)지금이 인생에서 그래도 돈이 모일때에요
차 있으면 안 나가도 될거 매일 나갈거고
다른 엄마들까지 찐따붙어서 알게모르게 수월찮게 돈 나가요
나갈때마다 택시타도 유지비보다는 덜 먹혀요
기름값에 보험료 주차비 기타등등 생각해보세요
집도 대출껴있다면서요 ㅠㅠ4. ...
'13.4.16 4:42 PM (180.231.xxx.44)가까운 동네 마실용으로 사기에는 기름값과 유지비 무시 못하죠. 게다가 차가 있으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일에 차를 자주 이용하게 되어 있고 그 편안함에 익숙해지면 조금의 불편도 못 참고 무조건 차를 이용하게 마련인지라 결코 경차라고 부담이 적지는 않아요.
5. 대중교통
'13.4.16 4:46 PM (112.151.xxx.163)만으로 여기저기 많이 댕겨봐도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할때도 많아요. 특히 복잡한곳 주차 불편한곳은 뚜벅이도 괜찮고, 차로 갈곳은 남편과 함께 가구요.
그런데 아빠가 유난히 바쁘다던가, 교툥이 원만하지 않는다면 차를 사야겠죠.
전 차 있어도 세워놓고 아이들이랑 버스타고 잘 다녀요. 아기앞으로 안은채도 많이 다녔어요.6. 나라면......
'13.4.16 4:46 PM (220.117.xxx.141)대출도 있는데.... 무슨 세컨드 차......
애가 둘도 아니고 한 명이네요 ㅠㅠ7. dpgy
'13.4.16 4:49 PM (203.152.xxx.139)대출도 있는데.... 무슨 세컨드 차......
애가 둘도 아니고 한 명이네요 ㅠㅠ
2222222222222222222228. 좋은세상
'13.4.16 4:51 PM (218.147.xxx.231)대출도 있는데.... 무슨 세컨드 차......
애가 둘도 아니고 한 명이네요 ㅠㅠ
333333333339. 체력
'13.4.16 4:54 PM (203.234.xxx.180)좋은신 분들 많네요, 애 한명 두명이 문제가 아니라 애들 데리고 어디 다니는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데요. 두세명 데리고도 대중교통 이용해 몇번씩 갈아타면서 잘만 살았다 하시는 분들은 진심 존경하긴 하는데 그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애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이런저런 눈치 보고 마음 졸이고 몸 고생하고 몇 번 해보면 내가 왜 이러면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드실걸요...?
차 갖고 바로 움직이는거 삶 자체가 틀려져요..특히 애 있는 집일수록 엄마 운전 잘 해야 합니다.
지금은 어려서 필요하죠...아이 크면 커서 또 필요해요. 학원들 차량 운행한다 해도 요즘 애들 학원차와 시간 안맞고 피곤해하면 엄마가 실어날라야 해요...
큰 차 말고 작은 경차..중고차라도 좋으니 구입하시면 유지비 아깝지 않으실거예요. 괜히 심신 고생하지 마시고 한대 구입하세요.10. ...
'13.4.16 5:00 PM (222.101.xxx.43)대출있으면 차 2대 있으면 안돼나요...
필요하면 사세요.. 아이 데리고 외출 너무 어렵죠.
경차로 사시면 좋을 거 같네요.11. ...
'13.4.16 5:00 PM (211.179.xxx.245)사세요...
대출 갚는기간 좀 늘어나면 어때요..
필요하면 사셔야죠...12. ㅇㅇ
'13.4.16 5:07 PM (218.38.xxx.235)택시비가 훨 싸게 먹힐 듯
13. 흠
'13.4.16 5:14 PM (59.5.xxx.182)저도 연년생 애 둘 키울때 고민 많이했는데요, 거의 같은 상황이었네요. 경제적 상황이나 남편이 차 꼭 써야하는것도.
결론은 급하고 힘들면 택시타고 평소엔 대중교통으로 다녔어요.
지금 애들 초딩. 여전히 뚜벅이로 다녀요.14. 택시비가
'13.4.16 5:16 PM (203.234.xxx.180)택시비가 훨 싸게 안먹히네요...택시 잡고 타고 이상한 기사 만나서 받는 스트레스까지 합하면 오히려 내 차 모는게 훨 이익..경험자.
15. 원글
'13.4.16 5:22 PM (180.224.xxx.22)아
답변 감사해요
부모 도움없이 그래도 이렇게 남들만큼??사는것 나쁘지 않다 생각하고 살았어요
저도 알죠 저희 차 두대나 굴릴만큼 잘사는거 아니라는거...
그래도 중고경차 500짜리도 아직은 사치라는 말씀 들으니 살짝 서글프네요ㅋㅋ
우리나라에선 평범하게 사는게 참 어렵구나... 하고 나라탓 하게되고요ㅎㅎ
여튼 조언 감사합니다16. 지방에는
'13.4.16 5:33 PM (119.56.xxx.175)차 두대인집많아요
17. 원글
'13.4.16 5:37 PM (180.224.xxx.22)오늘 무료로 운영하는 주민센터 놀이방을 들었는데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너무 복잡해서
아 이럴때 경차 한대 있으면 좋겠다 싶어 든 생각이었어요
매번 일이만원씩 키즈까페 가는것도 부담이고
차있으면 왠지 도서관이나 무료인곳들 막 다닐것같은 생각에;;
근데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동네 엄마들 붙어서 같이 다니고 하면 또 거절못하고 그런 상황도 생기겠죠;;;18. 차있으면
'13.4.16 5:39 PM (121.134.xxx.90)유지비만 드는게 아니에요
불편해서 한 번 나갔던거 두 세번 나가게 되고
나가면 어디든 차를 세우는 명목등으로 돈쓰게 되어 있어요
여유가 되시면야 당장은 편하고 좋겠지만 지금 외벌이라면
아이 어릴때 돈모으시고 대출부터 얼른 정리하는게 나아요19. 님이
'13.4.16 5:40 PM (211.181.xxx.247)더 행복하신길을 택하는거죠
전 뒤돌아보니
너무 아끼고 산거 후회돼요
님이 더 행복하면
애도 행복할거예요20. ㅡㅡㅡ
'13.4.16 5:45 PM (58.148.xxx.84)전 차 있으면서 세이브하는 금액 커서 차 굴린다고 생각만큼 오버되지는 않는 것같아요
택시비 장난아니죠, 아이 있으면 이런저런 급한상황에서 차가 굉장히 도움이 되요
갑자기 아이 먹이려고 굳이 식당 안찾아들어가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다 먹여도 되고
길거리에서 기다릴일 있어서 커피숍에 갈거 그냥 차에서 기다리구요
대중교통보다 차로가는게 시간이 절반이하 드는 경우 시간절약도 돈이라고 생각하면 돈이구요
그 밖에 소소하게 많아요
그렇다고 차가 절약의 길이란건 아니고 생각보다는 경제적으로 차값 유지비가 쌩으로 플러스 되는것은
아니라는 거죠
아주 장거리 막히는길 같은건 대중교통으로 다니는데
봐서 차가 이익인 곳은 차로 다녀요
이건 다 경제적인것만 따진거고
차로다니면서 얻는 마음의 평화는 돈주고 살 수 없네요 저는 ;;21. ...
'13.4.16 5:46 PM (59.14.xxx.228)저도 맨날 차 살까 말까 고민해요. 남편은 차 유지비 보다 택시비가 싸게 먹힌다고 택시 타고 다니라는데 막상 택시 탈려면 그 돈도 아깝고 택시기사도 불편하고 그러다 보면 택시비도 아까우면서 무슨 차냐 싶고 그래서 고민만 하네요.
그런데 애 있으면 확실히 대중교통 이용하는 건 어려워요. 버스는 낮에 사람 없으면 타도 괜찮지만 지하철은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네요.22. ...
'13.4.16 5:53 PM (112.121.xxx.214)택시비 보다는 많이 나오는데요...택시 보다는 편리하죠..
그런데 원글님이 지금 가고 싶어하는 그 무료인 장소들..도서관이라던가...
거기가 주차장이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아기 있을때는 차 있냐 없냐에 따라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는거 같아요.
집은 대출을 끼고 샀잖아요...집도 돈 다 모은 다음에 산거 아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차 굴릴 수 있고요...23. ㅇㅇ
'13.4.16 6:06 PM (59.14.xxx.95)전 차가지고 운전해서 어디 나가서 주차하는 자리 찾는 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있던 차도 방치하다가 그냥 팔아버렸어요.
택시비가 훨씬 쌉니다.
중고차값 + 기름값 + 수리비(중고차라서) + 보험금
매년 그냥 없어지는 돈이예요.
계산해보시면 차 사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수도 있어요.24. 경차사세요
'13.4.16 6:0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세금도 많이 안나오고.....
애기랑 엄마도 평일에 외출할일이 있는데 써야죠.25. 전에
'13.4.16 6:28 PM (211.246.xxx.29)무슨 글이었죠? 아기 엄마가 아이데리고 대중교통 타는 내용이었던.. 남편이 빠쁜가 뭐 암튼 그래서 남편 차를 탈 수가 없는..
그 글엔 애기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지 말고 차 한대 사라는 라플들이 줄줄이 달렸었죠26. 오버
'13.4.16 6:29 PM (61.109.xxx.156)아닌거 같은데요.
요즘은 한가정에 머리수 만큼 차있는집도 있어요.
세컨차는 물론이구요.
경차정도는 유지비 얼마 안들어요.
일년에 자동차세 한번, 보험료 한번.
유대는 뭐 돌아다니는만큼.
차 수리도 일년에 두번정도 엔지오일, 필터교환...정도
필요하면 사세요.
무슨 할부로 큰차 산다는것도 아닌데...
서러워 마시구요..토닥27. 이런건
'13.4.16 6:40 PM (14.52.xxx.59)남하고 비교할 일도 아니고
다른집 차 대수보고 결정할 일도 아닌것 같아요
재테크 어느정도 예상하신게 있다면 한번 계산기 튕겨보세요
그럼 견적 나올겁니다
애 학교 들어가기전이 그나마 재테크의 부흥기인데요...
요즘 젊은 엄마들은 그때부터 빚 잔치 많이들 해요
제가 우리애들 어릴때 백화점 버스타고 다니면 중년 아줌마들이 저에게 충고한 얘기들인데
이제 제가 82에서 충고질을 하고 있네요 ㅎㅎㅎ
전 제 딸 같으면 못 사게 하구요
며느리같으면 알아서 하라고 하되,사면 좀 ㅉㅉ댈것 같네요 (죄송)28. ..
'13.4.16 6:49 PM (115.178.xxx.253)필요한 마음도 이해하지만
유산이 있다든다가 이미 형성된 재산이 있는거 아니면
좀더 돈 모으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조금만 더 크면 한결 수월해져요.29. 저라면
'13.4.16 7:14 PM (211.108.xxx.38)그냥 대출금 갚을래요.
주차비도 그렇고 차 몰고 다니면 성가신 일 많아요.30. 음..
'13.4.16 8:46 PM (180.67.xxx.11)빚 없고 월수 600 이상 된다면 차 한 대 더 굴리겠지만 그 이하면 접겠네요.
31. 사세요...
'13.4.16 10:57 PM (122.36.xxx.10)저 옛날 애 키울 적 생각나 로긴했어요.
어린 애들 데리고 택시 타는 거 쉬운 일 아녀요. 더구나 경기권이면 더 그렇지 않나요?
문화센터 이용 때도 그렇구 전 그때 사정이 있어 차없이 택시타고 다니긴 했지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경차는 여러모로 혜택 많아 몰고 다니는 게 택시타는 것 보단 나을 거에요.
저라면 빚내서 사는 것도 아니고 현금들고 산다면 중고경차 선택하렵니다.32. 콩
'13.4.16 11:21 PM (182.213.xxx.113)결혼전에 내차 가지고온게 넘 다행이에요 결혼하고나니 차사기도 힘들고.. 전 카시트해서 아기랑 마트, 공원등등 너무잘다녀요
33. 차
'13.4.17 6:12 AM (194.24.xxx.141)차 자체는 얼마 안해요. 대신 유지비가 무서운거죠. 맞벌이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평범한' 가정에는 돈먹는 하마죠. 일단 차가있으면 가까운 거리도 차로 가고 주차도 힘들고.
체력을 기른다 생각하시고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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