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래시장 구경 참 재밌네요

전통시장 조회수 : 940
작성일 : 2013-04-16 16:19:58

동네에 전통있고 꽤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주차도 불편하고 쇼핑하는것도 불편해서 거의 갈생각을 못했어요. 

주변에 대형 마켓들도  많이 있어서  항상 대형 마켓들만 이용을 했었지요. 

날씨가 따뜻해서 벗꽃 구경나선 김에  재래시장엘 들렸는데   완죤 재밌네요.

먹거리도 많고 가격도 많이 싸네요.   

칼국수집에 사람들이 줄서서 있는데  가격이 삼천원이요.  칼국수 좋아하는 나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우리도 줄서서 먹었습니다.  완죤 대박입니다.  입구에서 커다른 통으로 육수를 끓이고 옆에서는 면도 직접 반죽해서  사용하는데  양도 무지 많고 그 옛날 회사다닐때 여의도에 꽤 유명한 항아리 수제비 딱그맛이에요.  진한 멸치육수에 집간장 맛으로 간을 한 추엇의 그맛. 

김밥도 즉석김밥 1,300원인데 내용이 무지 알차요.  밥보다 내용물이 더 많은,  물론 시금치 당근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맛있네요.  동네 김밥집보다 더 맛있어요.  쌀도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써놨네요. 그집도 줄서야 해요.

직접 만들어 파는 수제어묵,  티비에도 나온집이라고  프랭카드 붙여놨어요 vj특공대인지,  생활의 달인인지

시중에서 15,000원짜리 스타킹 12,000원 줬는데 양말 한켤레 끼워주셨어요.

오이 3개천원, 시금치한다발 천원, 무 3개 천원, 야채 감자, 고구마 가지 양배추 모두포함해서 12,000원, 돼지등뼈 1kg 오천원,  오렌지 골라서 8개 오천원,  밀전병 10개 삼천원

봄이라서 야채가 많이 싸지긴 했지만 마트에서는 별로 산것도 없는데 10만원이 넘으면 넘 돈의 가치가 없다 싶었는데

재래시장에서 두손 가득 봉지봉지 사서 오는데 3만원도 채 안쓴거 같아요.  왠지 횡재한 기분이네요. 

가까운 재래시장 있으면 마실삼아 함 가보세요.  재밌어요. 

다음에는 다른 칼국수 집엘 가볼려구요.  그집은 바지락 칼국수인데 가게 앞에 바지락 수족관이 엄청커요.  그집도 맛있을듯...

IP : 117.20.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는데
    '13.4.16 4:36 PM (124.50.xxx.60)

    여긴 멀어서 가끔 남대문가면 무서워요 사람들이 싸워서

  • 2. 재래시장
    '13.4.16 4:42 PM (117.20.xxx.181)

    아 ~~ 남대문도 재래시장이군요. 규모가 넘 커서 재래시장이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여긴 동네 재래시장인데 이곳에도 무서운 할머니, 아줌마들 있겠죠

  • 3. 살코
    '13.4.16 5:13 PM (182.216.xxx.165)

    저요, 안그래도 낼 가보려구요~ 남편과 두어번 함께 갔었는데 며칠전부터 또 가고 싶어져 혼자 한번 가보려구요. 차타고 30여분은 가야하는데 잘 찾아갈지.. 모르겠어요ㅋㅋ 카트하나 차에 싣고 갈거예요. 한두가지만사도 넘 무거워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334 삽살개 입양하실 분 찾고 있습니다 2 사랑으로 2013/05/20 2,053
253333 방하남, 판례가 법·제도 개정 의미하지는 않는다 고용부장관 2013/05/20 371
253332 제주도 숙박위치는 중문에서 가까운게 최곤가요?? 4 제주여행 2013/05/20 3,886
253331 아이들앞에서 부부끼리 남의 험담 전혀 하지 않으시나요? 5 험담 2013/05/20 1,304
253330 제가 원하는 남방(블라우스)스타일 살 데가 없어요.ㅠㅠ 7 좀 도와주세.. 2013/05/20 1,790
253329 생리증후군? 다들 있으세요. 미치겠네요 ㅡㅜ 3 손님 2013/05/20 1,562
253328 웃다가 울게 되는 영상 세잎클로버♣.. 2013/05/20 515
253327 지금 박근혜에게 바라는건! 제발 하야!! 22 green 2013/05/20 1,402
253326 갤럭시 노트10.1이랑 아이패드는 다른건가요? 1 ... 2013/05/20 750
253325 대형마트에서 빈병 받아주나요? 2 궁금 2013/05/20 1,100
253324 (급질) 다른 학원 영어샘 셋이 애 하나를 끌고갔다는데 11 yaani 2013/05/20 1,805
253323 견과를 먹으면 명치부분이 미치도록 쓰려요 왜이런건가요 4 .. 2013/05/20 1,641
253322 아고라청원 "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합니다" 9 웃음 2013/05/20 702
253321 도로연수 말인데요.. 2 운전연수 2013/05/20 961
253320 제 큰아버지 상갓집에 아이들이 안가는게 맞는가요? 12 안나양 2013/05/20 4,463
253319 8년만에 몸무게 앞자리수 바뀌었어요. 축하해 주세요~~~~ ^^.. 11 쩜쩜 2013/05/20 2,445
253318 아이 관련 요점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하고 싶은 말... ... 2013/05/20 428
253317 섬유유연제 어떻게 버리나요...;; 8 유연제 2013/05/20 9,043
253316 정관장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났는데... 2 정관장 2013/05/20 894
253315 켈로이드에 시카케어 효과 있나요?? 2 .. 2013/05/20 10,331
253314 강아지 키우시나요?? 24 강아지 2013/05/20 2,081
253313 [단독]일동후디스 분유서 세슘 또 검출…벌써 세 번째 2 ㅇㅇㅇ 2013/05/20 886
253312 초등아이들 시리얼 어떤거 좋아하나요 4 2013/05/20 745
253311 서울,수도권분들, 밀양어르신들을 위해 뒤돌아봐주세요. 1 녹색 2013/05/20 582
253310 주말반으로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자유형 마스터 얼마나 걸릴까.. 4 초보 2013/05/20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