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 제대로 된사람 맞나요?

비참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13-04-16 13:45:04

상의 없이 물건을 샀습니다.

동창들이나 친구들의 영업으로 집과 어울리지도 않고 굳이 꼭 있어야 할 필요도 없는 안마의자를 그것도 거름 2백짜리를 할부로 구입하였습니다.

사전의 상의한적 없고 상의 안한 이유는 분명히 사지 말라고 할거라는 이론...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남이 무료로 가져가라고 해도 짐 같아서 거부할 정도의 물건인데...

남편은 어울리지도 않고 꼭 필요하지도 않으니 배송비 물어주더라도 반품시키자고 해도 싫답니다

제가 주는 돈이 아니니깐 상관말고 쓰겠다는 군요.

전 정말 이런 사람 싫습니다.

남한테 인심얻고 가족들은 어떠하든 생각 안합니다.

생활비 주는대로 모자라도 이리저리 메꿔가면 적다는 소리 않고 맘 놓고 내 물건 하나 못사고 사게되도 눈치봐가면 살아왔습니다.

네~

넓은 집에 여유돈 있으면 저도 사고 싶은것 많습니다.

저도 돈 쓸줄 압니다.

화장대 없이 프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방바닥에서 사용해도 쓸데 없는 돈 쓰기 싫어 구질구질하게 살았습니다.

제가 너무 비참해집니다.

이 안마의자를 볼때마다 화가나서 남편을 더 증오하는 마음만 들면서 살게 될것 같은데..

이런 제가 비정상입니까? 

어떻게 해야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211.106.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대로
    '13.4.16 1:52 PM (14.52.xxx.59)

    비닐 뜯지 마시고 어버이날 부모님께 보내세요

  • 2. ..
    '13.4.16 1:56 PM (218.238.xxx.159)

    생활비 주는대로 모자라도 이리저리 메꿔가면 적다는 소리 않고 맘 놓고 내 물건 하나 못사고 사게되도 눈치봐가면 살아왔습니다.
    --> 남자들은 말해주지 않으면 절대 몰라요. 모자라서 힘들면 힘들다라고 말하시고 사고싶은게 잇지만 못산다고 한숨도 좀 쉬세요. 체면이 중요한 남자에게는 현실적인 말들을 해줘야 깨닫지 그냥 무조건 내맘에 안드니 안샀으면 좋겠다고 해봐야 어기작만 돌아와요.

  • 3. 비참
    '13.4.16 2:06 PM (211.106.xxx.112)

    기죽이기 싫어 나름대로 잔소리안하고 살았는데...
    술먹고 새벽에 들어오고, 술먹던 친구들 데려와서 재우고, 어떤때는 들어오지도 않고 다치지 않고 일만 안생기면된다 하고 내논 자식으로 생각하면서 금전적인것도 어려워도 일절 말안했는데..
    알아 줬으면 생각도 안했지만 늘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새로운 일로 계속 누적되어 애정없이 살고 있는데...
    정말 남편이 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803 우리가 이런 대통령을 언제 또 가져볼수 있을까요? 5 ㅠㅠ 2013/06/25 1,177
266802 박원순 ”정치에 국가기관 개입 엄격히 금지돼야” 세우실 2013/06/25 435
266801 어느집을 사는게 좋은지 한번 봐주세요 14 내집이 생길.. 2013/06/25 2,497
266800 자게에서 추천한 미용실다녀오신 분들 어떠셨나요? 후기궁금 2013/06/25 830
266799 2007년도 남북정상회담대화록 전문입니다.. 눈물나. 2013/06/25 551
266798 대상포진은 둥그런 모양으로 발진이 생기진않죠? 9 걱정 2013/06/25 5,515
266797 야매 인물현대사 김용민 이이.. 2013/06/25 366
266796 아주 급합니다 도와주세요 5 매실효소 2013/06/25 902
266795 살짝 호러에요 아들옷 입고 나오셨나봐요 9 사진이 2013/06/25 3,585
266794 1등급 소고기 부드럽게 삶는 노하우 있으신분 3 ㅇㅇ 2013/06/25 1,041
266793 에버랜드 정보 부탁해요^^ 8 뽕개굴♥ 2013/06/25 1,103
266792 너무 솔직했나봐요 ㅠㅠ 말 실수힐것 같아요ㅠㅠ 31 ㅠㅠ 2013/06/25 16,668
266791 목동 신정동 근처 맛있는 고깃집 추천해주세요 8 양천구~ 2013/06/25 1,517
266790 아이폰 아니어도 팟캐스트 들을 수 있나요? 1 ㅣㅣㅣ 2013/06/25 811
266789 최고의 품격의원---하태경 14 탱자 2013/06/25 1,915
266788 일베사이트=새누리당 연계? 8 2013/06/25 769
266787 레몬차 좀 구제해 주세요. 10 레몬 2013/06/25 1,160
266786 벌레들이 2 .... 2013/06/25 320
266785 코베라 vs.무코타 vs. 하오니코 써보신 분들 2 veroni.. 2013/06/25 4,322
266784 고등딸 간식을 해서 보냈더니... 2 기분업 2013/06/25 2,161
266783 서울지역에 여자혼자 살만한 소형아파트 추천해주세요 7 싱글여자 2013/06/25 2,816
266782 종로구청에서도 국민행복기금 신청받네요 동동이 2013/06/25 349
266781 제가 유행에 뒤쳐지는 건지 나이가 이제 먹은건지.... 4 기린 2013/06/25 1,119
266780 대구서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규탄 시국대회 4 참맛 2013/06/25 778
266779 매실 지금도 살수 있나요? 2 미즈박 2013/06/25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