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 참 착하지요..

햇살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3-04-16 11:51:38

선배어머니들.. 제 글보면 초1 인데 더 키워봐라...하시겠지만...

전 요새 우리 딸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 다른데서는 못하고, 여기서라도 자랑하고 싶어서요..

 

전..직장을 다녀서 알뜰살뜰 잘 봐주지 못하는 엄마예요...

유치원 다닐때도..친구들은 끝나고 매일 유치원운동장에서 실컷 놀다가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으니..우리 딸은 매번 셔틀타고 바로 와야했고..

그래서 가끔 휴가내서 친구들이랑 같이 놀려주면 너무너무 좋아했지요..

 

그런 딸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뭐든지 스스로 참 잘해주네요..

영어숙제도, 학교숙제도, 스스로 다 해놓고, 구몬 학습지도 3과목 다...혼자서 매일매일 다 해놓고요..

아침에도 일어나서 혼자 세수하고 로션까지 다 바르고..

옷 꺼내놓으면 싹 다 입어주고..

며칠전엔 학교 학부모상담 다녀왔는데..담임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자기관리가 참 잘되는 아이라면서

이대로 잘크면 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가진 아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주위에 정말 머리 좋고 더 똑똑한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딸..초등학교 이제 갓 입학해서..스스로 뭐든 할려고 하는거보니..

직장다니며 늘 동동거리며 사는 제게 젤 큰 위로와 감동을 주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바쁘게 출근하는데 제 신발 가지런히 놔주던 딸 생각하니 그래도 피곤이 가시네요..

우리 딸 착한거 맞지요?

 

IP : 115.91.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6 11:53 AM (180.229.xxx.170)

    정말 착하고 똑똑하네용~~ 우리딸은 아침마다 안 일어나서 전쟁이에요~~
    마니마니 이뻐해 주세요^^

  • 2. 귀엽샐리
    '13.4.16 11:54 AM (223.62.xxx.93)

    정말 사랑스런 따님이네요~ 기특해요.
    입학해서 힘들 텐데 엄마 생각 많이 해주네요.
    마니마니 사랑하세요!

  • 3. 정말
    '13.4.16 11:57 AM (122.40.xxx.41)

    흔하지 않은 아이라 할 수 있지요.
    좋으시겠어요.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아이.
    최곱니다

  • 4. 감사
    '13.4.16 12:14 PM (183.107.xxx.95)

    이뻐요~~ 같이 있는 시간 애정을 듬뿍주시고 그렇게 받은 사랑을 아이는
    살면서 또 누군가랑 나눌거에요. 아름답게 건강하게 ^^
    그래서 건강한 사회가 되는 거지요.

  • 5. ㅎㅎ
    '13.4.16 12:43 PM (211.177.xxx.125)

    넘넘 예쁜 아이네요.
    잘 자랄거예요~

  • 6. 보리
    '13.4.16 5:36 PM (152.99.xxx.167)

    아웅 너무너무 예쁘고 착해요. 얼마나 기특할까요~~
    많이 많이 예뻐해 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앞으로 훌륭한 아이로 성장할거에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엄마닮아서 이렇게 모범적인 아이이겠죠~*^^*

  • 7. 햇살
    '13.6.7 7:53 PM (1.229.xxx.24)

    아~~이제서야 댓글을 보다니..
    응원과 칭찬의 덧글들~~~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136 국정원 대선조작 개입했다. 관련자들 형사처벌하기로 결론. 1 꼬리자르기하.. 2013/04/16 762
242135 아랫글에 허리디스크 관련해서 2013/04/16 757
242134 자식 때문에 산다는 말. . . 2 콩나물좋아 2013/04/16 1,507
242133 전설의 주먹 보신분 질문있어요~!! (스포) 2 질문 2013/04/16 865
242132 이승기 별명 확 깨네요. 47 파종 2013/04/16 28,120
242131 롯지도 쓰다보면 맨들맨들 해질까요? 5 궁금 2013/04/16 2,281
242130 kidult님 치즈케잌레시피 갖고 계시는 분~~ 8 총총 2013/04/16 851
242129 국민행복기금 롤모델이 모기지플랜인가요 ? 1 고구마 2013/04/16 788
242128 교육행정직 공무원 계세요? 1 알고 싶어요.. 2013/04/16 2,734
242127 1-2 시간 전에, 환절기에 컨디션이 안좋아서 고생한다는 사람인.. 30대 중반.. 2013/04/16 677
242126 고1 영어학원 1 동물농장 2013/04/16 1,017
242125 목디스크 같은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외국이라 제대로 코치.. 6 --- 2013/04/16 1,621
242124 컬투 노래 참 좋네요 2 노래가 좋아.. 2013/04/16 1,246
242123 제가 식비 너무 많이 쓰는건가요? 24 4인가족 2013/04/16 5,101
242122 요즘은 엄마가 자식일에.너무 나서는거 같아요 9 요즘 2013/04/16 2,532
242121 수학여행 제주도 2박3일 30만원 금액이 좀 높지 않나요? 20 뽀나쓰 2013/04/16 5,011
242120 어머니 데모에 나간 나를 책하지 마십시오." 4,19 .. 5 참맛 2013/04/16 918
242119 증명사진 잘 찍는 곳 추천해주세요 3 남자 2013/04/16 1,464
242118 옷에 뭍은 핏물만(!) 빼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3/04/16 13,644
242117 젠틀맨 뮤직비디오 가인나오는 장면 보기에 불편하더군요. 19 하늘을달리다.. 2013/04/16 4,677
242116 지금 안 따뜻한 거 맞죠? 13 ... 2013/04/16 2,143
242115 아이가 쓰는 안좋은말들. 어떻게 해줘야 좋을까요 2 123 2013/04/16 505
242114 오늘 NC-한화 , LG-기아 빅 경기가 있어요..^^ 15 야구 좋아 2013/04/16 1,395
242113 물류센터 5 2013/04/16 985
242112 선생님께 이런요구 무리인가요? 10 .... 2013/04/16 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