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 참 착하지요..

햇살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3-04-16 11:51:38

선배어머니들.. 제 글보면 초1 인데 더 키워봐라...하시겠지만...

전 요새 우리 딸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 다른데서는 못하고, 여기서라도 자랑하고 싶어서요..

 

전..직장을 다녀서 알뜰살뜰 잘 봐주지 못하는 엄마예요...

유치원 다닐때도..친구들은 끝나고 매일 유치원운동장에서 실컷 놀다가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으니..우리 딸은 매번 셔틀타고 바로 와야했고..

그래서 가끔 휴가내서 친구들이랑 같이 놀려주면 너무너무 좋아했지요..

 

그런 딸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뭐든지 스스로 참 잘해주네요..

영어숙제도, 학교숙제도, 스스로 다 해놓고, 구몬 학습지도 3과목 다...혼자서 매일매일 다 해놓고요..

아침에도 일어나서 혼자 세수하고 로션까지 다 바르고..

옷 꺼내놓으면 싹 다 입어주고..

며칠전엔 학교 학부모상담 다녀왔는데..담임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자기관리가 참 잘되는 아이라면서

이대로 잘크면 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가진 아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주위에 정말 머리 좋고 더 똑똑한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딸..초등학교 이제 갓 입학해서..스스로 뭐든 할려고 하는거보니..

직장다니며 늘 동동거리며 사는 제게 젤 큰 위로와 감동을 주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바쁘게 출근하는데 제 신발 가지런히 놔주던 딸 생각하니 그래도 피곤이 가시네요..

우리 딸 착한거 맞지요?

 

IP : 115.91.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6 11:53 AM (180.229.xxx.170)

    정말 착하고 똑똑하네용~~ 우리딸은 아침마다 안 일어나서 전쟁이에요~~
    마니마니 이뻐해 주세요^^

  • 2. 귀엽샐리
    '13.4.16 11:54 AM (223.62.xxx.93)

    정말 사랑스런 따님이네요~ 기특해요.
    입학해서 힘들 텐데 엄마 생각 많이 해주네요.
    마니마니 사랑하세요!

  • 3. 정말
    '13.4.16 11:57 AM (122.40.xxx.41)

    흔하지 않은 아이라 할 수 있지요.
    좋으시겠어요.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아이.
    최곱니다

  • 4. 감사
    '13.4.16 12:14 PM (183.107.xxx.95)

    이뻐요~~ 같이 있는 시간 애정을 듬뿍주시고 그렇게 받은 사랑을 아이는
    살면서 또 누군가랑 나눌거에요. 아름답게 건강하게 ^^
    그래서 건강한 사회가 되는 거지요.

  • 5. ㅎㅎ
    '13.4.16 12:43 PM (211.177.xxx.125)

    넘넘 예쁜 아이네요.
    잘 자랄거예요~

  • 6. 보리
    '13.4.16 5:36 PM (152.99.xxx.167)

    아웅 너무너무 예쁘고 착해요. 얼마나 기특할까요~~
    많이 많이 예뻐해 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앞으로 훌륭한 아이로 성장할거에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엄마닮아서 이렇게 모범적인 아이이겠죠~*^^*

  • 7. 햇살
    '13.6.7 7:53 PM (1.229.xxx.24)

    아~~이제서야 댓글을 보다니..
    응원과 칭찬의 덧글들~~~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106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이에요~~ 8 심심이 2013/04/16 1,836
242105 아직 새차인데, 차 사고후 수리비 600넘게 나왔어요. 운전대 .. 13 차사고 2013/04/16 3,402
242104 날씨가 왜이러죠? 6 날씨 2013/04/16 1,608
242103 노처녀 노총각이 더 좋을수도 있네요 12 역설 2013/04/16 3,428
242102 어린이집 보내는 직장맘인데요... 5 어린이집 2013/04/16 1,145
242101 온라인 쇼핑몰로 옷을 판매하려는데요... 1 ^^ 2013/04/16 647
242100 이런 남편 제대로 된사람 맞나요? 3 비참 2013/04/16 1,236
242099 조용필 정규 19집 선공개곡 "Bounce" 9 세우실 2013/04/16 1,511
242098 나이많은 간호사vs 젊은 간호사 17 직장맘 2013/04/16 3,627
242097 이건 진짜 아깝더라.. 25 궁금 2013/04/16 4,940
242096 작은 이벤트 선물로 욕실 방수흡착시계 괜찮을까요? 7 ~~ 2013/04/16 609
242095 서울근교 1박 할만한곳 어디 있을까요?? 대중교통으로.. 2013/04/16 459
242094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2 한숨.. 2013/04/16 907
242093 돈이 좀 들더라도 집안일 편하게 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33 제발 2013/04/16 5,069
242092 롱샴가방 숄더랑 토드 어느거 살까요 3 고민 2013/04/16 1,737
242091 저 알럽커피 42 되었어요 13 ㅎㄷㅁ 2013/04/16 953
242090 스메그 냉장고 성능이 월등해서 비싼걸까요? 2 냉장고 2013/04/16 4,378
242089 장염 문의합니다. 1 ... 2013/04/16 350
242088 스팸문자인가요?? 확인좀해주세요! 6 이거 2013/04/16 916
242087 영화 지슬 봤어요. 5 마음 2013/04/16 931
242086 나인에서요.. 주민영이 어떻게 박민영이 된거에요?? 6 궁금 2013/04/16 2,510
242085 제경우 암보험이 필요한지 의견 좀 부탁하께요.. 9 40세 2013/04/16 1,018
242084 YG 주식 날아가네요 2 ㅇㅇ 2013/04/16 3,668
242083 지금 kbs방송 보세요 2 집에계시면 2013/04/16 1,504
242082 김승연 회장 징역 3년 감형…구속집행정지 유지 4 세우실 2013/04/16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