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의도? 두번이나 전화하신..이유 뭘까요?????

..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3-04-16 11:19:08

막내며느리, 결혼9년차,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5년째 리스부부(요건 시어머님 모르시죠)

남편은 술 좋아해서 가정생활 등한시

(요건 시어머님 아시죠. 그러나 그건 등한시가 아니고 아직 젊어서 밖에서 할일이 많아 그렇다 이렇게 두둔하세요)

저희는 주기적인 안부전화 없이 삽니다.

큰일 있을때만 전화해요.

 

3월말에 남편이 승진했어요.

샐러리맨이라.. 승진해봐야 뭐 대단한 건 아니고요..

승진했다고 술 마시고 늦게오는 횟수가 더 빈번해져서 저는 좋을 것도 없어요..

근데 시어머님께서 4월초에 전화하셔서..

아들 승진했다고 아느냐고 전화하셔서...

어머님 아들덕에 산다고 칭찬받고 싶으신가? 했어요..

방금 또 전화하시네요..

첫마디가..내 아들때문에 사는 게 즐겁지? 하시네요ㅠ

더 많이 술 마시느라 늦어서 힘들다고 하니

사람을 좋아해서 그렇답니다.

아후..가족이나 좋아했음 좋겠네요ㅠㅠ

뭔 큰일 있어야 전화하는데..

두번이나 전화하신 이유가 뭘까요?

저한테 뭘 바라시는 걸까요?

제가 뭐 해드려야하나요?

IP : 175.195.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6 11:20 AM (58.148.xxx.103)

    무시하세요
    그거 일일이 신경쓰고.. 어찌 사나요

  • 2. ..
    '13.4.16 11:20 AM (222.107.xxx.147)

    글자 그대로네요,
    내 아들 때문에 너 살만하지?
    유세하고 싶으신 거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 3. ..
    '13.4.16 11:25 AM (175.195.xxx.14)

    뜬금없이 두번이나 전화해서 저한테 자꾸 말씀하시니..

    보통 아들들 승진하면 부모님 용돈이나 선물 드리나요?
    이런 궁금증까지.. 생길 지경입니다..

  • 4.
    '13.4.16 11:53 AM (175.223.xxx.121)

    부러우신 것 같은데요.
    며느리 너는 무슨 복이 그리 많아 잘난 내 아들 덕에 행복하게 사냐 뭐 이런...
    덤으로 그거 내가 키운 아들이라고 자랑도 하고 싶고.

  • 5. ...
    '13.4.16 12:04 PM (39.112.xxx.229)

    님 전업이세요?
    어머니 말씀 별로 좋게 들리지는 않아요

  • 6.
    '13.4.16 12:09 PM (58.236.xxx.74)

    그렇게 의중을 짐작해야 하죠 ?
    의중이 있다해도 직접 말씀하시는 거 아니면,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10년 넘으면 그게 제일 속편해요.

  • 7. ...
    '13.4.16 12:17 PM (112.144.xxx.115)

    보통은 승진하면 자식들이 좋은 소식을 먼저 알리지 않나요?
    아들이 전화했지만 아마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싶어하신듯...

  • 8.
    '13.4.16 12:34 PM (72.194.xxx.66)

    "녜, 어머니. 그런데 저렇게 매일 술을 많이 마셔서 건강이 걱정돼요"
    .
    .
    .
    그리곤 모르쇠로 일관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승진까지 했다니 기쁘신갑다 하심 맘 편해지지 않나요?

  • 9. ...
    '13.4.16 2:27 PM (203.255.xxx.87)

    별로 사는 게 즐겁지 않네요. 하고 돌직구 날리세요.
    술많이 마시고 섹스리스면 99프로
    성매매도 한다는 이야기에요.

  • 10. **
    '13.4.16 2:51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말하지 않는 의중을 굳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
    살아보니 만고 소용없고 나만 힘들어집디다
    눈치빠른거 며느리일땐 내 속만 볶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091 수학여행 제주도 2박3일 30만원 금액이 좀 높지 않나요? 20 뽀나쓰 2013/04/16 4,897
241090 어머니 데모에 나간 나를 책하지 마십시오." 4,19 .. 5 참맛 2013/04/16 814
241089 증명사진 잘 찍는 곳 추천해주세요 3 남자 2013/04/16 1,350
241088 옷에 뭍은 핏물만(!) 빼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3/04/16 13,523
241087 젠틀맨 뮤직비디오 가인나오는 장면 보기에 불편하더군요. 19 하늘을달리다.. 2013/04/16 4,582
241086 지금 안 따뜻한 거 맞죠? 13 ... 2013/04/16 2,047
241085 아이가 쓰는 안좋은말들. 어떻게 해줘야 좋을까요 2 123 2013/04/16 411
241084 오늘 NC-한화 , LG-기아 빅 경기가 있어요..^^ 15 야구 좋아 2013/04/16 1,325
241083 물류센터 5 2013/04/16 904
241082 선생님께 이런요구 무리인가요? 10 .... 2013/04/16 2,868
241081 흰 쟈켓 카라에 화장품 어떻게 제거 1 할까요? 2013/04/16 837
241080 고 2 용돈이 매일 우습게 나가네요 3 바람 2013/04/16 2,099
241079 코스트코 암앤헤머 베이킹소다 가격 아시는 분? 3 부탁해요. 2013/04/16 3,059
241078 된장 한여름에는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나요? 4 보관 2013/04/16 1,314
241077 갤럭스노트2로 핸드폰 바꾸고 싶은데.... 갤갤 2013/04/16 773
241076 베트남 커피 G7 블랙 댓글 올려주신분들, 감솨~ 14 베트남커피 2013/04/16 4,947
241075 조용필아저씨 노래 "바운스" 너무 좋네요 7 123 2013/04/16 1,497
241074 나인 재밌다고 해서 어제 첨 봤는데..남주 멋지네요. 3 나인 2013/04/16 1,440
241073 민주당, 그 입 다물고 노무현과 결별해라. 2 참맛 2013/04/16 1,166
241072 장옥정인가는 완전 퓨젼사극이네요 10 이건무엇이뇨.. 2013/04/16 2,187
241071 아랫층으로 물 샌다고..누수 탐지기? 10 ... 2013/04/16 9,628
241070 만날때마다 돈없다는 소리를 입에달고사는 시동생 4 징징징 2013/04/16 2,033
241069 세금도 안 내는데 매년 7억 들여 경호…왜? 6 세우실 2013/04/16 803
241068 사랑했나봐 현도있잖아요 1 빵수니 2013/04/16 1,193
241067 조언부탁드립니다 1 오늘은 익명.. 2013/04/16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