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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은 같이 간다고, 장옥정에서 숙종엄마인 중전이 놀라워요

장옥정 조회수 : 3,041
작성일 : 2013-04-16 10:25:25

조선왕조 5백년 역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권력을 둘러싼 암투가 치열했다는건 알았지만

숙종엄마보니 새삼 실감나네요.

인현왕후 아버지인 민유중이라는 서인의 거두, 이사람과 손잡네요.

민유중은 중전의 남편인 현종과 자기 친아들인 세자(훗날 숙종)까지 자기뜻대로 좌지우지하려해서

왕인 현종은 그냥 죽어지내고 아들인 세자는 민유중과 적대관계인데도

그런 민유중과 돈앞에서 손잡네요.ㄷㄷㄷㄷ

 

물론 중전이 서인가문출신이라 자기친정의 잇권과 직결되긴 합니다만,

이런거보면 조선시대 여자도 남자 못지않았던거 같네요.

 

그러고보니 혜경궁 홍씨라는 정조대왕의 엄마도 좀 그랬다죠.

자기친정가문의 권세와 잇권을 위해 남편 사도세자가 시아버진인 영조손에 그냥 죽게 내버려뒀다던데.

어찌보면

아무리 출가외인이라지만

여자도 권력욕과 재물욕심이 왜 없었겠습니까.

더구나 약육강식 사회에서 남편인 왕보다 사대부, 서인의 파워가 더 강했다면,

 

광해군을 페위시키고 인조를 왕으로 옹립한 그 가문의 이익을 위해 중전자리는 서인에서 차지한다는

묵계아닌 묵계에 길들여진 서인집안 출신 여자니까,

친정권세가 곧 자신의 권세라고 본다면

남편인 왕과 아들인 세자보단 친정쪽 권세에 가담할수도 있겠죠.

 

아무튼 새롭게 해석되는 장희빈이라기에 패션쇼만 있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권력을 둘러싼 각 세력간의 암투가 아주 현실적이네요.

여기에 성동일이란 인물도 야심가로서 아예 왕을 갈아치울 생각을 하고 있고

뒤에 나올 현치수라는 인물은 한술 더 떠 왕조자체를 없애려한다니

그야말로 파워게임의 진수가 나올듯 합니다.

 

 

 

IP : 115.136.xxx.2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모론
    '13.4.16 10:37 AM (211.61.xxx.154)

    그놈의 음모론에 낚이지 맙시다. 조선시대에는 세자가 폐위당하면 멸족이에요.
    양녕은 태종과 세종의 비호로 살아났지만 왕권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이 폐위당하면 후환 때문에 죽입니다. 동서양 막론하구요. 왕위의 정통성을 근거로 반란에 이용당할 확율이 가장 높으니까요. 소현세자의 아들들이 왜 다 귀양가고 죽어갔게요? 예종이 왕위에 오르자 가장 유력한 종친부터 잡아들이죠. 영창대군은 또 왜 죽었을까요. 즉 사도세자가 폐위당하면 그 일가는 멸문입니다. 그걸 모르고 드라마나 음모론만 보고 혜경궁 홍씨를 몰아가는데요. 왜 정조가 효장세자의 양아들로 왕위를 이어갔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님이 당사자라면 쉬쉬 숨겨서 남편을 왕위에 올리겠어요? 아니면 멸문당하겠어요? 그리고 사도세자의 그 비행을 알린 건 모친인 영빈 이씨였다는 거. 그 어머니가 영조 앞에서 그럴 정도면 얼마나 사안이 심각했겠어요? 그때 세자의 비행을 다 감추고 입 다물었던 중신들(홍봉한 포함)을 영조가 진노해서 가뒀다는 실록의 기록도 있어요.
    명성왕후는 현종이 찍소리도 못할 정도로 여걸이었어요. 정치에도 간섭이 심해서 신하들이 반발한 기록도 있습니다. 그 집안은 서인 집안이었고 남인을 핍박했어요.

  • 2. 엉?
    '13.4.16 10:41 AM (115.136.xxx.239)

    제가 역사를 잘 모르긴 합니다만, 사도세자의 비행이 뭐죠?

  • 3.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13.4.16 10:45 AM (72.213.xxx.130)

    실제보다 극적으로 보이기위해 꼬으고 꼬는 게 드라마라서 실제 역사와 많이 다릅니다.

  • 4. 왜그러지
    '13.4.16 10:49 AM (219.251.xxx.5)

    드라마로 역사를 배우시네요....

  • 5. 드라마는 실제역사를 소재로
    '13.4.16 10:52 AM (115.136.xxx.239)

    상상을 덧붙이는 거죠.

    중요한건 얼마나 현실감있게 보여주느냐,

  • 6. 세이버
    '13.4.16 10:56 AM (58.143.xxx.100)

    영화 후궁보면 진짜 실세는 대비죠. 정확히는 왕의 모후.
    유일하게 중국이랑 우리나라에만 여자가 왕대신해서 섭정을 할수 있어요.

    숙종보면 정말 철두철미하고 냉정했던 군주가 아니였나 싶어요.
    어떤 분들은 서인들 몰락하고 팔 다리 다 잘린 인현왕후를 왜 굳이 폐서인까지 시켰나
    정말 장옥정을 사랑해서 중전을 자리를 주고 싶었나. 하시는데.
    팔 다리 다 잘린 중전은 물론 힘이 없습니다만 질긴목숨 잘 이어서 대비가 되고 대왕대비가 되면
    또 상황이 달라지죠.

    지금 숙종의 할머니로 나오는 대왕대비 조씨가 그 대표적 예에요.
    그 대왕대비가 바로 인조때 계비였던 장렬왕후 조씨죠.
    인조 생전 소용조씨 (후에 귀인 조씨) 기세에 눌려서 찍소리 못하고 살다가 인조 승하후
    어찌어찌 효종이 왕이 되고 대비 자리에 오르니 그 유명한 예송논쟁을 벌이죠.
    또 효종 승하후 어찌어찌 대왕대비가 되니 2차 예송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구요.
    그저 중궁의 자리에 살아만 남으면 왕실의 뒷배를 원하는 세력들이 손을 뻗치는건 자명하니.

    이 대왕대비 조씨가 나중에 장옥정이 출궁당한후에 다시 궐로 불러들이는 결정적인 짓거리 (?)를 합니다.

    숙종은 어릴때부터 저걸 보고 자랐으니 인현왕후를 아예 폐서인시켜서 후환을 없애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 7. 위에 세이버님 잠깐만요
    '13.4.16 11:11 AM (115.136.xxx.239)

    소현세자와 효종이 이복형제인가요?

    대왕대비조씨가 효종을 낳았나요?

    뭐 아니라도 대왕대비자리는 변함없었겠습니다만...

  • 8. 세이버
    '13.4.16 11:19 AM (58.143.xxx.100)

    아뇨. 장렬왕후는 소생이 없어요. 그러니 장옥전 이전에 정말 입지적인 인물이죠.
    15살에 인조 계비로 들어와서 소용조씨, 세자빈 강씨 등등 여걸 사이에 끼어서
    바닥에 납작 업드려살다 고개 드는 처세술은 ..
    그래서 내내 장옥정한테 멘토링을 해줄수 있었던 걸수도..

  • 9. 아무튼 역사의 결과를 보면
    '13.4.16 11:25 AM (115.136.xxx.239)

    숙종에 의해 서인들 몰락했다지만
    인현왕후가 복권됨으로써 인현왕후 사후에도 그집안 질기게 다 복원했네요.
    후손들이요.

    이래서 권력에서 반대파는 손자까지 씨를 말리려했나...

    서인들은 인현왕후가 죽어서도 다시 서인집안에서 인원왕후를 내세워 그 집안 질기게 살아남는다는..
    이 가문이 나중에 장희빈 아들인 경종도 독살하고 영조 50년 통치기간동안 실세였겠네요.
    이후 정조대까지
    그이후 순조 헌종 철종까지

  • 10. 음ㅁㅁ
    '13.4.16 11:37 AM (210.219.xxx.180)

    제 생각에는 저 실세들이 지금 서울의 갑부들일거 같아요.
    수많은 빌딩주인들. 부동산소유가 어마어마할 듯..

  • 11. 헐...지금의 민씨 후손들
    '13.4.16 11:41 AM (115.136.xxx.239)

    남이섬 주인이 민씨라던데
    그 민씨가 그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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