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문제인데 제가 어떻게해야하나요?

사는게뭔지...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3-04-16 09:39:29

 50대 남편인데요.

 

젊어 바람에 가정에 생활비 박하게주고

 

그야말로 밖에서는 있는체하면서도 집에서는

 

남이 안본다구  가족들한테 정말 기본밖엔 안하구 산사람이예요.

 

아이들이 고딩들이구  학원이나 사교육 시켜본적없어요.

 

25평 3억대 집구있구요. 대출5000정도구요.

 

직업은 개인사무실 건설업이구요.

 

제가 직장다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퇴사 했구요.

 

지방대 나왔는데 결혼생활20년동안  정말 신문한장 책한권읽구

 

사는거본적없구  잘되면 자기가 잘해서 안되면 주변이 안밭쳐줘서

 

그런마인드의 사람입니다.  키도 작아요165정도...

 

정말 아이들  대학까지라생각하구 많이 참으며생활해왔는데

 

아이들이 지금 중요한시기구....

 

어제 그러네요.  사장이 자기개발은 너무 안하며사는사람이라며 오래

 

다닐생각이면  남편이건설외근직인데  캐드인가 그걸배워야할거라구...

 

그리구 직원들이 자꾸그만두는데 남편보구 직원들한테 한마디도 하지말라했다하는데

 

그만둔다고 하는데...

 

저 정말 울고 싶어요.

 

정말 시댁,친정   다수수방관할때 이악물고  아이들바라보며 여기까지왔는데

 

저나이에  저기서도 짤리나봐요. 전에 있던직장에선 여직원과 바람나서

 

지가 상의도없이나와갖구서는 다닌지4년만에 또이러네요.

 

많이두 안벌구 300벌어다주는데  저것마저 끊기면...

 

벌어논돈도없구  기댈시댁도없구  ....

 

사람이라도 착하고 성실하면  이것쯤이야 아무것도아니련만  아무리몸이아프고

 

힘들어도  보듬고 이겨내려만  제겐 저사람에겐 이젠 그럴정도의 정조차 남아있질않네요.

 

아이들 학교보내구 눈물만 나요. 

 

 

 

IP : 118.36.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4.16 10:53 AM (1.247.xxx.247)

    토닥토닥 힘내세요. 남편분 참 못됐어요.
    요즘 젊은사람들도 자기계발이다 뭐다 얼마나 노력들을 하는지요. 가장이시라는 분이 저러시면 정말 어째요. 계속 직장다니시려면 캐드 아니라 캐드할아버지라도 배워야죠.
    지금이 80년대 정년퇴직시대도 아니고...시대에 영 감이 안오시나봐요.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982 달리기 하다가 이런 통증 느끼신 분 2 달리기 2013/04/16 994
240981 우후죽순 짓고 있는 쪽방 수준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신축원룸들.... 1 .. 2013/04/16 986
240980 좋은 교육있어 소개합니다 1 에듀머니 2013/04/16 718
240979 강글리오 커피 5 커피 좋아 2013/04/16 1,637
240978 HOT 토니안가 오빠가 16살 어린 걸스데이 혜리와 열애..ㅠ... 3 나홀로요리 2013/04/16 2,734
240977 궁금한데 가사도우미가 손걸레질도 해주나요? 14 ㅠㅠㅠㅠ 2013/04/16 3,010
240976 (계산잘하시는분!~)아이허브 달러계산이 환율계산법과는 왜 다르죠.. 13 계산 2013/04/16 7,811
240975 YG구내식당 훈훈하네요. 친환경에 영양사도 있고 늘 따뜻한 밥... 7 ........ 2013/04/16 3,587
240974 아이 유치원 엄마중에,, 15 ,, 2013/04/16 3,092
240973 방산시장 가면 시트지 저렴하게 살 수 있나요? 1 ... 2013/04/16 2,978
240972 시어머니의 의도? 두번이나 전화하신..이유 뭘까요????? 10 .. 2013/04/16 2,432
240971 반포 고속버스 터미날에서 전주 가는 버스 있나요? 4 터미널 2013/04/16 969
240970 매일 보온병에 음료를 넣어가는데요~뭐가 좋을까요? 6 ... 2013/04/16 1,294
240969 죽고싶어요 5 ... 2013/04/16 1,778
240968 모스크바경유해서갈때요 담배많이사면 검색에 1 담배 2013/04/16 480
240967 아침마다 아들과 싸워요 5 스마트폰 2013/04/16 1,562
240966 'H.O.T.' 토니안-'걸스데이' 혜리, 16살 나이 차 극복.. 21 세우실 2013/04/16 4,881
240965 김치볶음밥 좋아하세요? 12 2013/04/16 2,093
240964 이소파 어떤지 좀 봐주세요 제발~ 15 매의눈으로 .. 2013/04/16 1,537
240963 아이허브서 산 아발론 샴푸요~ 6 너무 2013/04/16 2,819
240962 사주글 저장해두신 분들 링크좀 부탁드려요. 1 사주글 찿아.. 2013/04/16 952
240961 얼큰이 볼터치 추천해주세요 2 외모! 2013/04/16 1,048
240960 김태희를 보면, 류승범이나 정은지.가 떠올라요. 6 재능 2013/04/16 2,368
240959 김태희....안타깝군요... 63 에혀 2013/04/16 21,495
240958 시큼해진 김장김치 고추참치 넣고 볶았더니 쥐기네여 3 맛좋아 2013/04/16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