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기기증 시신기증을 했어요.

......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3-04-16 02:21:07

몇년전...카톨릭 행사에 갔다가 즉석에서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우편으로 작은 시티커가 왓네요.

운전면허증에 붙여두고 어떤 상황이 됐을때 주위 사람들한테 알려지도록..

 

조금 두렵네요..

가는데는 순서가 없다하지만..

오늘 안녕이 낼도 안녕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란걸 머리론 너무나 잘 알지만..

그냥 죽음뒤 화장되는것보다 시신기증을 했다는게 왜 더 두렵게 여겨질까요..

그 땐 이미 죽어서 고통도 못느낄텐데 말이죠..

아주 친한 아주 건강했던 나이도 나와 비슷한 지인의 급작스런 말기암 판정을 보고 나니..

더...두렵고...

하루하루 말라가는

그분을 보니..심장이 쪼그라드는듯...

IP : 112.155.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6 2:32 AM (218.234.xxx.149)

    저도 했어요 ~ 시신 각막 장기
    모유수유만 끝나면 골수 기증도 할 예정

  • 2. ....
    '13.4.16 2:46 AM (61.84.xxx.189)

    저희 부모님께서 연세세브란스에서 시신기증 하셨는데 가족동의도 받고 서류가 꽤 복잡하더라구요.
    동생과 저는 장기기증만 상태인데 나중에 배우자 동의 얻어 시신기증도 하려구요.
    윗님 대단하세요. 사후기증이야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골수기증은 정말 살아서 하는 거라 여러모로 힘드실텐데...

  • 3. 저도
    '13.4.16 3:16 AM (68.36.xxx.177)

    면허증 따면서 각막, 장기기증 했어요.
    어짜피 죽으면 땅에 묻든, 화장하든 간에 사라질텐데 조금이라도 쓸 데가 있다면 주고 싶어요.
    시신기증도 할 계획이고요.
    골수는 리스트에 올려는 놓았는데 아직까지 연락 온 적은 없네요.

  • 4. 플럼스카페
    '13.4.16 7:24 AM (175.223.xxx.49)

    저는 뼈와 피부조직까지 기증서약했어요.
    화상환자들 사용하는 수입피부가 너무 비싸다고 하는 방송보았어요. 의사도 너무 고가니깐 최대로 아껴쓰더군요.
    친정아버님 소천하시고 바로 신청했어요.

  • 5. 저도요
    '13.4.16 8:45 AM (203.249.xxx.10)

    저도 7년쯤 되었네요.
    이제 제 몸이 제것만이 아니니.....깨끗하고 건강하게 잘 쓰다가 필요한 분 드려야죠.

  • 6. 22
    '13.4.16 10:28 AM (211.176.xxx.227)

    나도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686 [기생충 이야기] 주혈흡충 수컷과 윤창중 6 세우실 2013/05/23 883
254685 가스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11 .. 2013/05/23 2,318
254684 수영.. 매일매일 하면 얼마나 지나야.. 11 .. 2013/05/23 3,623
254683 카드 전달 하면서 주민등록증 보여 달라고 13 해바 2013/05/23 3,682
254682 나인 이제 다봤어요.. 2 결말이 2013/05/23 905
254681 1학년 남아 과학책 둘 중 고민입니다 2 알려주세요 2013/05/23 552
254680 CU 본사 앞에 쌓인 국화꽃..."올해만 네번째 자살&.. 샬랄라 2013/05/23 926
254679 전주여행 당일로 가능한가요? 5 ... 2013/05/23 2,039
254678 이경실이 옛날에 미녀 개그맨으로 인기 많았나요? 13 .. 2013/05/23 3,694
254677 발목 삐끗 ...너무 아파요 4 ㅠㅠ 2013/05/23 1,179
254676 오늘봉하다녀왔습니다 30 봉하 2013/05/23 2,336
254675 못난이주의보 아역 남주 큰아들 연기력 짱! 빛나는무지개.. 2013/05/23 1,233
254674 소박한 와인 안주 뭐가 있을까요? 16 ᆞᆞ 2013/05/23 3,575
254673 김태희와 대조되는 연기는.... 3 ..... 2013/05/23 1,346
254672 “죽인다”는 남편과 ‘협의’하라니…아내는 이혼소송중 살해됐다 5 ㅇㅇ 2013/05/23 2,554
254671 잘 사는 형제 베껴먹는거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 9 있어 2013/05/23 3,576
254670 세제질문 3 아름다운미 2013/05/23 719
254669 어멋!!!!!!!!!! 1 .. 2013/05/23 640
254668 메주로 된장을 담가서 3 여쭤봐요 2013/05/23 1,150
254667 공부 잘하는 아이 뒤에는 무시무시하게 잡는 부모가 있는 법이네요.. 115 ..... 2013/05/23 18,440
254666 고등학생 과외 학원비 어느 정도 쓰시나요 6 ..... 2013/05/23 3,231
254665 샘표 흑초, 어때요? 효과 있나요? 3 흑초 2013/05/23 3,302
254664 제주 올레길·야영장에서 ‘살인진드기’ 발견 2 샬랄라 2013/05/23 1,831
254663 다음 중 구워먹으면 맛있을 떡을 고르시오. 13 2013/05/23 2,253
254662 이사고민 이사 2013/05/23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