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43살이구요.
첫째 낳고 다 빠진 살이.. 둘째 낳고 살이 처음에 빠지다가..
결국 다시 산후조리원 막 나온 몸무게로 돌아가 충격을 받아 열심히 운동만 했는데 전혀 미동도 안하던 몸무게가..
2주만에 3kg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달째 여전히 3kg에서 움직이지 않네요..
더이상 빠지지도 않고 찌지도 않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단식과 24시간 단식을 병행하고 있는데, 24시간 단식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고 있고 대부분 16시간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전 먹는 걸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불가능할거라 생각했고..
애들이 아직 어려 음식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 과연 참을 수 있을까 했는데..
처음이 힘들었지..
오히려 단식을 시작하니 정말 식욕이 줄어들고 원래 배가 가득해야 마음이 편했었는데..
이젠 속이 비니까 몸도 가볍고 너무 편하고 좋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24시간 하는 경우 중간에 너무 배고프면 아메리카노 마시거나 아니면 사과 한개, 하루견과 한봉다리 이렇게 먹어줍니다.
16시간의 경우는 사과 한개 또는 오이 정도 먹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기들이 어려 운동을 전혀 못하는 상황이라 오로지 먹는 걸로만 하다보니.. 더이상 몸무게가 내려가지 않는건지 답답하지만..
그래도 16시간 단식 후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습니다.
초콜릿도 먹고.. 빵도 먹고.. 고기도 먹고.. 밥도 먹고..
예전보다 위가 줄어들어 예전만큼 많이 들어가지 않아 양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살이 빠진 상태로 있으니 정말 좋네요..
그리고 3kg 차이가 꽤 커서 예전 둘째 낳기 전에 입던 옷들 다 입는 건 좋네요..
참 밤에 배고픈 경우는 아메리카노 대신 커피맛 나는 보리차가 있어서 그걸로 대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