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있다는데요

... 조회수 : 5,516
작성일 : 2013-04-15 23:43:40
중 2 딸아이 친구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있데요
토요일날 사고 났데요...
초등학교때부터 친하고 매일 집에 같이 와요
자세한건 담임선생님이 말씀 안하셨는데 딸아이가 물어봐서 어디 병원에 있는지는 알아났대요

중환자실에 있고 사고 난지 얼마 안됬고 하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나서 병문안 가는대 예의상 맞겠죠??
그아이 어머니도 지금 마음이 되게 혼란스러울텐데 아이들까지 가면 더 정신이 없겠죠??
저도 되게 혼란스러운데요.. 그아이가 어째서 그런일을 당했눈지.. 저 이상황에서 어떻기해야 될까요??
IP : 61.78.xxx.2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11:44 PM (61.78.xxx.249)

    오타가 좀 많네요
    가는대ㅡ가는게
    당했눈지ㅡ당했는지

  • 2. 그런 친구라면
    '13.4.15 11:56 PM (116.121.xxx.55)

    가보는게...좋을 것 같아요...

  • 3. 플럼스카페
    '13.4.16 12:04 AM (211.177.xxx.98)

    나중말고 내일이리도 가보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 4. 꼭..
    '13.4.16 12:07 AM (211.246.xxx.99)

    아이 데리고 가 보세요..ㅠㅠ

  • 5. ....
    '13.4.16 12:09 AM (61.78.xxx.249)

    뭘 챙겨 가야되죠??참고로 아이3명 엄마들 저까지포함해서 2명가요..

  • 6. 미르
    '13.4.16 12:13 AM (59.6.xxx.80)

    중환자실에 있다면, 면회시간도 하루에 두번인가 정해져있고 아무때나 가신다고 면회가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일단 문자로 그 엄마에게 연락부터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중환자실에 들어가있으면 그 안에서 간호사들에게 집중관리받고
    보호자도 다른곳의 보호자실에 대기하다가 면회시간에만 들어가서 환자를 만날수 있더라구요.
    우리아이도 한번 중환자실 입원한 적 있는데, 제가 잠도 못자고 보호자실에서 여러명 웅크리고 제대로 잠도 못자고 그러다보니 누가 면회오는게 다 힘들더라구요. 가족 아니면요. 보호자인 저도 하루 두번 딱 이십분씩인가 면회 했었어요. 그때 주위에 다른 중환자도 있어서 너무 번잡스러운거 안좋아요.
    가족 이외 친구들은 아이가 일반실로 내려오고 나서 면회오도록 했어요.
    먼저 문자 해보세요.
    중환자실에 있고 굉장히 위독한 상태라면 전 아이 데리고 가는거 별로 안좋을것 같아요. 그 엄마가 원글님 아이 얼굴보면 더 북받칠것 같아요.
    암튼 중환자실에 있다하면 아주 위중한 상태인 것 같은데, 그쪽의 상황을 물어보고 가시는게 좋아요, 우루루 몰려가서 문병하는 그런스타일의 면회가 가능하지 않아요.

  • 7. 경험맘
    '13.4.16 12:16 AM (39.7.xxx.114)

    경험한 사람인데 중환자실때 오는것 반갑지않아요
    나중에 회복되고 난뒤 일반병실에서ㅈ 보면 반가울수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 8. ...
    '13.4.16 12:17 AM (221.162.xxx.59)

    원글님 아이를 생각하면 중환자실 면회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들어가서 안 좋은 모습 보고 올 수도 있거든요.. 다른 환자들이요..
    그리고.. 제 경우는 다른 사람이 중환자실에 있는 내 가족 보는게 싫었어요.. 환자 본인도 그랬구요..

  • 9. 경험맘
    '13.4.16 12:17 AM (39.7.xxx.114)

    지금은 그냥 모르는척하는것이 더 좋을수도 있네요

  • 10. 고구마
    '13.4.16 12:18 AM (119.194.xxx.69)

    중환자실에 오면 별로 안좋아할것같아요. 아직정신도 없을텐데. 일반병실로 오면 그때벙문하심이..

  • 11. 플럼스카페
    '13.4.16 12:18 AM (211.177.xxx.98)

    중환자실 안에 들어가서 아이를 보라는게 아니라 그 아이 엄마 가서 만나시고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하시는 거 권해요. 밖에 보호자 대기실서 아마 계실 거 같은데요...

  • 12. 전업의신
    '13.4.16 12:20 AM (223.62.xxx.62)

    저도 급박한 상황이었을때 면회나 통화가 불편했어요
    나중에 좀 안정되었을때가시구요
    아이는 데리고 가지마세요
    건강한아이가 넘 부러워서 오히려 비관되요

  • 13. 맞아요.
    '13.4.16 12:31 AM (119.149.xxx.75)

    중환자실 상황은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구요.
    뇌종양으로 일찍 세상뜬 친구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스물 아홉쯤 됐을땐데, 큰 수술하고 회복실 옮긴지 얼마 안되서 친구들도 면회오라하시더구요.
    친구 부모님이..

    근데, 그게 마지막이라 얼굴보라고 하신거였나봐요. 막상 갔더니 수술이 잘 된게 아니더라구요.
    친구랑 마지막으로 서로 얼굴보라고.
    그 부모님 내내 편하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맞아주려고 엄청 애쓰셨는데, 결혼해서 만삭인 친구 하나가 화장실 갔다 좀 늦게 들어왔거든요. 그거보고 눈물이 터지셔서는...
    우리 애도 저렇게 결혼해서 임신도 하고 그랬어야할 나인데...

    그때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내가 오지 말걸 그랬다고...

    그 아이 잘 회복하길 바라고, 다 편할 때 가세요. 전화 통화 정도만 하셔도 마음 다 전해져요.

  • 14. 미르
    '13.4.16 12:33 AM (59.6.xxx.80)

    아이들끼리 친분관계 말고, 원글님과 그 어머님의 친분관계가 어떠셨는지요?
    중환자실에 있다면 지금 보호자 역시 몸도 마음도 무척 힘든 상태거든요 경황도 없고.
    어머니들끼리 격없이 친한 사이였다면 이렇게 힘들때 찾아가서 가족처럼 위로해줄 수 있는데
    어느정도 안면만 트고 인사하는 사이라면.. 지금 가시면, 아무리 그 아이엄마만 만나고 온다 해도 부담스럽고 반갑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튼 그 엄마도 면회시간 빼놓고는 병원 보호자실에서 무료하실테니 아주 친한 사이라면 엄마들 몇 분 같이 가셔서 말동무 해드리고 위로해드리면 될 것 같고요, 그 정도 사이가 아니라면 문자 정도 보내고 상황을 살피시는게 낫겠어요.
    그리고 아이들까지 동반하는건 번잡스럽고 달갑지 않을것 같아요. 아이가 일반실로 내려오고 나서 데려가시고요..
    중환자실이면 다친 아이 면회는 힘드실거예요. 하루에 두번, 한번 들어갈때 두명 이상 못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 15. ....
    '13.4.16 12:38 AM (61.78.xxx.249)

    그 아이 엄마하고는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어서 그냥 문자 보내는게 낫겠네요..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 16. 제발
    '13.4.16 12:40 AM (14.52.xxx.59)

    가지마세요
    지금 경황도 없고 어차피 면회도 안되요
    건강한 애들 보는것도 고문이구요
    동네아줌마가 무슨 위안이 되요 ㅠㅠ(죄송해요 ㅠㅠ)
    문자로 기운내시라고 ,종교 있으시면 기도열심히 하겠다고 해주시고
    회복되면 가세요
    지금 누구 보는게 반갑겠어요 ...제발 그냥 계세요

  • 17. //
    '13.4.16 3:26 AM (211.209.xxx.95)

    답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댓글들 보고 문자로 마음 정하신 모양인데, 잘하셨어요.
    제발,,,가지마세요.ㅠㅠ
    지금 상황은 내 아이의 친구에 대한 우정이나 마음을 주고싶은 것 보다는
    중환자실 아이와 가족을 먼저 배려해야하는 상황 아닐까요?
    환자 가족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손님 응대용 표정관리 힘들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189 중1 첫시험 수학땜에 맨붕온 엄니들... 12 옛생각 2013/05/02 3,454
247188 강아지 목욕시킬때요~~ 10 애고힘들어 2013/05/02 1,427
247187 부부에서 동반자로…가족의 의미가 변한다? 불놀이 2013/05/02 830
247186 사촌간 돌잔치 10,5만원 욕먹을 일인가요? 13 .. 2013/05/02 6,275
247185 제천 양육시설 충격적 아동학대…“생마늘 먹이고 독방 감금,석달간.. 6 해피여우 2013/05/02 2,031
247184 봄나들이 필수품 ‘유모차’, 체크리스트 확인하고 선택하자 살랑해 2013/05/02 399
247183 요즘.. 과자 새우깡이.. ... 2013/05/02 789
247182 뒤끝작렬인 친정엄마.. 4 슬퍼 2013/05/02 2,217
247181 판매자가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의 37 택배 2013/05/02 11,192
247180 녹차가 피부암을치료한다네요.. 5 만병을고치는.. 2013/05/02 2,641
247179 MBC 사장 내정자에 '김재철 라인' 김종국 사장 8 세우실 2013/05/02 1,337
247178 기러기 1년 위로해 주세요 ㅠㅠ 6 아내 2013/05/02 2,045
247177 연휴에 아이 데리고 서울가는데,가볼만한 곳,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서울여행 2013/05/02 1,224
247176 너무 깔끔한 남편 때문에 피곤해요 8 ... 2013/05/02 2,585
247175 방2개짜리에서 아들 둘 있는데 또 셋째 낳은 사람 보면 이해가시.. 24 자식욕심 2013/05/02 4,716
247174 피부가 쳐진다는 느낌..? 3 궁금 2013/05/02 1,784
247173 장사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나요?? 10 ^^ 2013/05/02 1,908
247172 층간 소음 민감하세요? 3 나쁜천사 2013/05/02 1,009
247171 포천철학관어디줘? 호호 2013/05/02 455
247170 남편의 회사인간관계(조언 구합니다. 같이 보려구요) 39 행복해2 2013/05/02 4,963
247169 중국어 인강하면서 hsk 따는거 힘드나요? 4 중국어 2013/05/02 1,213
247168 비비탄총 이야기, 아이와 실랑이가 힘들어서 7 ........ 2013/05/02 1,056
247167 우주쓰레기 치우는 자살위성 등촌동살쾡이.. 2013/05/02 567
24716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9 싱글이 2013/05/02 995
247165 비비탄총 사주지 마세요. 13 비비탄 2013/05/02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