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데 어디 말할곳도 없어서 그냥 주절거리러 왔어요.
요즘 돈이 없어서 장롱 서랍이 고장나도 그냥 살고있고, 중고나 알아보고있어요.
애기옷도 항상 헌옷만 입히고 아끼며 아둥바둥 사네요,
그나마 이제 아기가 좀 커서 어린이집 보내고 낼부터 출근하려고했어요.
근데 오늘 시어머니랑 병원에가니 수술하셔야한데요.
아프신거 어쩔수없지만, 몇년전에 검사 다 하고 수술날까지 잡았는데 무서워서
병원에 안가셨데요. 그래서 병만 더키우고, 돈만 더들어가게됐어요.
검사에 입원에 혼자서 못다니셔서 저 출근도 못하게됐어요.
왜 나만 이렇게 동동 거리며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다 나만 바라보고있어요.
정말 어디가서 소리지르고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 살기 참 힘드네요...
세상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3-04-15 23:35:52
IP : 119.67.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3.4.15 11:39 PM (218.48.xxx.236)에효 토닥토닥
저도 시아버지 간암 병수발 하고있어,,,
님 심정 이해갑니다,,,
형제들이 좀 도와가며 돌보면 좋으련만,,,
ㅜㅠ
저도 하소연좀 했어요 ㅜㅠ2. 어휴
'13.4.15 11:40 PM (203.226.xxx.38)정말 답답하겠어요 ㅠ
남편 보고 간병하라고 해요3. 에고
'13.4.15 11:40 PM (223.62.xxx.62)힘내세요
좋은 날옵니다
열심히 사시잖아요*^^4. 플럼스카페
'13.4.15 11:41 PM (211.177.xxx.98)외며느리라 시아버님 위암 수발해요. 어디 미룰 곳도 없고 그냥 제 몫이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원글님. 우리 힘내요....5. ..
'13.4.15 11:54 PM (115.140.xxx.99)힘드신 며느님들 많이 계시네요.
오늘이가면 좋은날이 올거에요.
모두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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