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딸에 대해 초연해지네요 ㅎㅎ

...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3-04-15 21:58:07

북한도 무서워 한다는  중2 외동딸  ...그냥 평범합니다 

외모도 키도  ..  아니 오히려  쳐지죠

성적도   딱 중간    정말 반 턱걸이고요    성격도  까탈스럽고...

아마  인 서울 대학도   못가겠죠   

근데  막 공부해라  밤늦게 까지 학원  보내고    성적 올려라  이러질 못하겠어요 

영어 하나  과외하고  수학도   학원 과외 다 못따라가서  제가 공부해서  가르치며 내신만  따라가는 정도로   수포자만 되지 말라고   하고요

악기도   피아노  기타 가르쳐봐도  영  진도 못나가고  .. 미술도 체육도   정말 못해요

뭐 하나  똘똘히  두각을 나타 내는게 없어요

다른애들은   다 똑부러지고  야무진데    언제 철날지  ..

그래도   엄마 아빠  여행다녀오는 동안  새끼 강아지 불쌍하다고  데리고  자고    청소 해놓고   엄마  오면  먹으라고  김치찌개랑 밥해놓고   학교가고   ..   기특하구나   하며 

장점만 보게 되네요  

제가 생각해도  이상해요  ㅎㅎ  

작년까지만 해도   애 생각만 하면 우울하고  한숨나오고  병원까지 다녔는데...    이젠  내려놓은건지   ...

인성만  엇나가지 않고  별 탈없이  학교 졸업하고  사회에서  제 몫이나 하면서  잘 살아줬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공부 못해도 다  자기  길이 있겠죠 ?   

IP : 110.14.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10:00 PM (125.178.xxx.165)

    그럼요.. 다 자기 길이 있지요.... 아이가 착하고 귀엽네요. 잘 살겁니다~~

  • 2. 누구냐넌
    '13.4.15 10:01 PM (220.77.xxx.174)

    아 따님 정말 부롭습니다

  • 3. ...
    '13.4.15 10:05 PM (14.52.xxx.114)

    오늘 우연히 재방송으로 그 곱슬머리 교수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답답 죄송) 가 하는말이 이제 100살 넘게 살건데 , 한가지아닌 여러가지를 할수 있는.. 그래서 행복한 아이로 만들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마이쮸르 넘 먹어서 정리 능력이 형편없는데.. 결론은 미래에는 정말 그때에 필요한 여러가지 직업이 있으니 공부에만 매달려 능력을 펼칠수 있는 길을 막지마라.. 이런거 였어요

  • 4. 맨도롱
    '13.4.15 10:06 PM (112.133.xxx.147)

    사돈합시다.

  • 5. --
    '13.4.15 10:25 PM (211.214.xxx.196)

    빈말이 아니라 하는 짓이 넘 예쁘네요..

  • 6. ...
    '13.4.15 10:29 PM (180.229.xxx.142)

    그러게요..빈말이 아니라 하는 짓이 이뻐요^^

  • 7. --
    '13.4.15 10:40 PM (211.214.xxx.196)

    마음이 정말 정말 예쁜 원글님 따님. 언능 공부로도 엄마 맘에 쏙 들길 매일 기도할게요..
    동화같은 원글 내용에 갑자기 기분 좋아지네요..

  • 8. ...
    '13.4.15 11:16 PM (1.246.xxx.147)

    여기 님을 부러워 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중2 아이가 마음 씀씀이가 곱네요.

  • 9. 그렇게
    '13.4.16 7:1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착한 중2도 있군요.

  • 10. **
    '13.4.16 11:03 AM (61.83.xxx.152)

    며느리 삼고 싶은데
    맨도롱님이 화내실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925 늦은나이에 영타 외우다가 드는 잡념들.... 3 hotfoo.. 2013/04/16 1,278
241924 [삼생이]동우 불쌍하네요 진짜 2 드라마 2013/04/16 1,730
241923 옥션 홍천 한우 국거리 500g 8730원 구매 바싹 대기 1 안나까르네 2013/04/16 1,360
241922 일요일 밤에 사먹은 회, 초밥 가능할까요? 7 초밥 2013/04/16 874
241921 암컷을 감동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4 어쩔 2013/04/16 1,170
241920 고 김광석이란 가수요~ 24 해피여우 2013/04/16 3,677
241919 초보인데요. 좀 알려주세요~~~ 1 수영 2013/04/16 467
241918 남편문제인데 제가 어떻게해야하나요? 1 사는게뭔지... 2013/04/16 867
241917 개업하는 사무실 .. 센스있는 선물추천이요~ 15 ... 2013/04/16 3,247
241916 오늘 날씨면 내복 벗고 가볍게 입어도 되나요? 4 뭘 입지 2013/04/16 1,408
241915 보스톤폭탄테러 북한소행아니에요-cnn 18 미국거주자 2013/04/16 3,309
241914 루이비똥 다미에 중에서 이 가방 이름이 뭔가요? 11 천개의바람 2013/04/16 2,692
241913 집팔때 부동산 한군데만 내놔도 될까요? 8 워워 2013/04/16 4,992
241912 4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6 404
241911 이혼 하신분들 살기 괜찮 으신가요? 5 이혼 2013/04/16 2,429
241910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3 국비로 배울.. 2013/04/16 2,022
241909 외동 남아는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요?? 7 고민 2013/04/16 1,231
241908 마더 파더 젠틀멘의 뜻이??뭔가 했네요;; 18 싸이 신곡 .. 2013/04/16 17,196
241907 3사 월화 드라마 시청률 3 관심 2013/04/16 1,664
241906 남편옷 사야 하는데 편하게 고를 수 있는 곳.... 1 어디일까요?.. 2013/04/16 846
241905 요즘에 넓은 집을 셀프 도배 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19 .. 2013/04/16 3,085
241904 영어 either 과 neither 차이점 잘모르겠어요.. 3 아지아지 2013/04/16 1,537
241903 삼생이 동우 11 아무일도 없.. 2013/04/16 1,792
241902 고냥이님한테 밥 안드림 이런일이 벌어진다네요..ㅎㅎ 3 해피여우 2013/04/16 1,593
241901 술먹은 다음날 남자들 출근요 ㅠㅠ 도움주세요 8 아이고속터져.. 2013/04/16 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