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인데 세미정장풍 자켓을 즐겨입는 사람 어떻게 보세요?

자켓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13-04-15 21:56:17
바로 제 얘긴데요.. 회사 그만두고 이젠 완전 전업이거든요..전처럼 옷을 못사니까 전에 사둔 옷들이 죄다 회사다닐때 입던 재킷.. 트랜치...주로 구호풍의 롱재킷이 많아요.. 제가 어깨가 좁고 중부지방이 넉넉하다보니 에이라인 롱자켓에 스카프 코디를 많이해요.. 체형상 니트랑 가디건이나 티종류가 잘 안어울리고 또 살찐게 잘 보이다보니 약간 힘이 있는 소재의 아우터가 어울려요.. 야상도 좋아하고.. 잘 어울리는걸 찾다보니 계속 자켓이나 아우터류를 사게되요..여름에도 마소재 화이트자켓 이런식으로... 오늘도 오랫만에 옷장만하러 나갔다가 사가지고 와보니 두벌다 자켓이네요 힙덮는거 하나 무릎선 하나.. 분명 동네에서 좀 편하면서도 있어보이는 옷사자고 나갔는데 안어울리는걸 아니까 니트류는 비싼돈주고 못사겠어요..ㅜ 그러다보니 니트류는 싼걸 사고.. 몇번입다 잘 안입고.. 안어울리고.. 뭐 내게 잘 어울리고 내가 좋아하는 옷이니 누가 뭐래건 뭔 상관이랴하면 되는데 슬슬 이게 좀 신경이 쓰여요.. 동네 아줌마들은 친해지기 전엔 제가 직장다닌다고 생각을하고.. 또 좀 친해지면 맨날 뭘 그리 차려입냐고 하네요.. 팩토리에서 사와서 교환환불도 안되는 자켓 두벌을 또 사놓고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넋두리 해봤네요 ..ㅜ
IP : 119.64.xxx.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
    '13.4.15 10:00 PM (1.231.xxx.176)

    전업이든맞벌이든..

    본인들 옷을 어떻게듣ㄴ 무슨 상관일까요.
    참 오지랖들 대단한듯하네요.

    본인들이 못차려 입으니까 저러는가보네요
    그냥 무시하세요

  • 2. 아뇨 좋아보여요
    '13.4.15 10:03 PM (110.70.xxx.202)

    전업인데 세미정장풍으로 입으면 더 이뻐 보일거 같은데요?
    꼭 레깅스에 니트종류 입어야 되나요...
    잘 어울리는거 입으면 되죠

  • 3. ..
    '13.4.15 10:04 PM (175.127.xxx.184)

    완전 정장 아니고 세미정장정도는 편하게 입으셔도 괜찮아요

  • 4.
    '13.4.15 10:04 PM (119.64.xxx.60)

    제가 수더분하고 편한 인상은 아니예요 저 역시 편하게 잘 사귀고 그러지 못하니까 옷이 주는 거리감도 있을까 싶어 여쭤봤네요..

  • 5. ........
    '13.4.15 10:36 PM (58.231.xxx.141)

    그냥 정장을 좋아하는구나.. 정도..;
    더 생각한다면 정장 많이 불편할텐데... 혹은 저거 관리 꾸준히 하려면 신경 많이 쓰이는데... 정도;;;

  • 6. ㅇㅇ
    '13.4.15 10:39 PM (211.209.xxx.15)

    뭔 상관?

  • 7. ;;;
    '13.4.15 10:48 PM (86.163.xxx.87)

    단정하고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삶에 치인 모습 참 감추기 힘든데 그게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으니
    보는 사람도 좀 닮아야 겠다 싶을거 같아요.
    남이 어떻게 보든 신경쓰지 마세요.
    전 그날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입는데 누군가 매일 유심히 관찰한다면
    좀 정신세계가 독특한 아줌마인가 보다 할거 같아요.

  • 8. 토토로
    '13.4.16 12:42 AM (183.101.xxx.207)

    전 쭉 전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의상취향은 원글님과 같습니다. ^^
    그게 나랑 젤 잘 어울려서....^^

  • 9. 아이비
    '13.4.16 9:47 AM (202.31.xxx.191)

    지적으로 보여서 좋아요~
    아는 분도 전업이신데 니트에 타이트 스커트를 입고 시장을 보거나 아이 유치원버스를 태우거나 하는데 보기 좋아요.

  • 10. ^^
    '13.4.16 11:07 AM (211.217.xxx.1)

    자기관리 잘하시고 단정하고 깔끔한느낌을 받아요.
    완전 정장도 아니고 세미정장풍자켓인데요 뭘~
    남들눈 신경쓰지마시고 잘어울리는 느낌으로 계속 추구하셨으면 좋겠어요.

  • 11. 좋구만요..
    '13.4.16 12:41 PM (111.168.xxx.120)

    무릎나온 추리닝으로 동네 활보하시는 분들보다 훨 나으십니다...

  • 12. ...
    '13.4.16 1:36 PM (220.86.xxx.221)

    저도 전업인데 원글님처럼 트렌치 코트, 자켓,좀 캐쥬얼하면 클래식한 사파리점퍼.. 그래서인지 초면에 만나는 사람들은 선생님이냐고 묻는 사람들 많아요(항간엔 패션 센스없고 고지식해보이면 산생님이냐는..) 그런데 전 제 옷차림이 좋아요. 성격이 흐트러지는걸 싫어하는것도 있고.. 어디선가 저 같은 사람보면 전 호감도가 상승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373 성신여대역 돈암시장의 빵굼터.. 가격 저렴하고 맛있네요. 5 착한 빵집 .. 2013/05/25 2,334
255372 알뜰하게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궁금해요 2013/05/25 1,051
255371 지성 두피 샴푸 말인데요 21 ... 2013/05/25 4,407
255370 완전히 막힌 욕실 하수구 어떻게 하나요? 질문 2013/05/25 1,634
255369 초딩 1학년 ㅡ애가 열개틀렸어요 참고서 조언부탁드려요 5 오로라리 2013/05/25 1,319
255368 비데 비싸다고 좋은건 아니겠죠? 고민고민 2013/05/25 713
255367 기초대사량이 낮아서 다이어트가 잘 안될때요 11 개인피티ㅇ 2013/05/25 5,619
255366 계약직근무중 억울한일이 있었어요 1 부당 2013/05/25 1,264
255365 요즘 팔찌 여러개 겹쳐서 하는게 유행이던데 이뻐보이세요? 4 팔찌 2013/05/25 3,326
255364 위대한개츠비 데이지 4 ㅋㅋ 2013/05/25 2,340
255363 배고파요 ㅠㅠㅠㅠㅠㅠ 2 ㅠㅠㅠㅠ 2013/05/25 810
255362 서울경찰청, ‘국정원 수사’ 데이터 삭제 증거인멸 시도 3 세우실 2013/05/25 601
255361 본인이나 지인이 직업상담사 2급 준비하시는분 계신가요? 포도송이 2013/05/25 885
255360 자유게시판에 오가시는 분들 평균 연령대가 어떻게 되나요? 6 우느님 2013/05/25 959
255359 가족주의 좋으세요? 4 ㅇㅇ 2013/05/25 1,449
255358 저녁밥 하다 더워 죽갔어요~ ~~ 2013/05/25 806
255357 선풍기 어떻게 세척하세요? 7 선풍기 2013/05/25 1,402
255356 tvn 말인데요 1 dmb 2013/05/25 700
255355 모임에 나오는 사람이 식사후 트림을 하는데 불쾌해요-- 14 내가까칠한건.. 2013/05/25 2,769
255354 여러분 제발...! 찹찹 X 착잡 O 34 2013/05/25 2,127
255353 제가 오버 한건지 좀 봐주셔요 12 민트 2013/05/25 2,383
255352 이런 한의원 어떤가요? 웃자 2013/05/25 605
255351 울랄라세션 대단하네요 9 루비 2013/05/25 3,878
255350 상안검 수술 잘하는 대구병원 1 우야꼬 2013/05/25 2,155
255349 대장검사결 게실이 어떤건가요? 3 용종은 아님.. 2013/05/25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