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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왕따시키는 부모

버림 조회수 : 3,971
작성일 : 2013-04-15 21:27:06

제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가던중 전화를 했어요

시골에 있는 부모님께요

그랬더니 그냥 죽으라고 하면서 전화끊고

다시 전화하니 아예 전화기전원을 꺼버렸더라구요.

너무 기가 막혔읍니다.

물론 부모님과의 사이가 좀 틀어지긴했어요

솔직히 저는 별 잘못한것도 없는데 어찌 제가 죄인이 되어있더라구요.

물론 엄마가 저를 나쁜년으로  몰아 세웠어요 

암튼 아무리 그래도그렇지  타지에 홀로 있는 자식의 응급한 전화마저 받지 않다니 참 기가 막혔읍니다.

다음날 입원을 해야했어요.' 그래서 같은 도시에 거주하는 친척연락처를 알고 싶었어요.

원래 가깝게 지내던 이모인데  몇년 연락이 뜸했는데 번호가 저장되어있지 않아서

다시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좀 알려달라 했어요

그랬더니 니가 알아서 뭐하냐'면서 안알려주더라구요.

그럼 동생한테 좀 와달라고 부탁하고 싶으니 동생번호를 알려달라 했어요.

그것도 알려줄수 없대요.

IP : 14.39.xxx.1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4.15 9:29 PM (59.10.xxx.139)

    사이가 왜 뭣때문에 틀어졌는지 몰라서 뭐라고 말해야할지...

  • 2. 봄오는 소리
    '13.4.15 9:30 PM (39.7.xxx.85)

    님도 나만큼이나 가족복이 없어 보이네요 딱하시네요..

  • 3. ㅁㅁㅁ
    '13.4.15 9:32 PM (59.10.xxx.139)

    몇년 연락안한 이모한테 응급실 도와달라고 전화하면 좀 그럴꺼같은데요...번호 모르는 동생도 마찬가지...친구 없어요??

  • 4. ㅇㅇ
    '13.4.15 9:33 PM (211.209.xxx.15)

    긴 사연이 있겠는데요. 얘기해 보세요. 판단해 드릴게요.

  • 5. ㅇㅇ
    '13.4.15 9:41 PM (211.209.xxx.15)

    그러면 끊어 내세요. ㅜ 토닥토닥..

  • 6. 원글
    '13.4.15 9:42 PM (14.39.xxx.152)

    네 좀 숨기고 싶은 얘기지만 제가 온전치 못해요. 그렇다고 장애는 아니에요.
    그런데 그 사실도 엄마는 숨기고 살아요 친척들한테 제모습이 창피한거겠죠.
    어디서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너무 길어요.
    부모와 틀어진 사유는 생활비 문제였구요. 나 말고 건강한 자식들이 있으니 제가 꼭 책임져야할 부분은 아니였어요. 암튼요. 아무리 그래도 보호자없는 딸자식이 아파서 도와달라는데 내박차다니 너무너무 가혹한 경험이였어요. 이쁜짓하면 자식이고 안그러면 자식아닌가봐요.
    제가 아무리 힘든소리해도 여전히 생활비문제 밖에 얘기를 안해요. 돈달라구요.
    아니면 전화도 하지 말라구해요.
    다른 자식들 편의점 알바라도 해서 생활비달라 하면 될텐데 그러지는 않으면서 제가 겨우겨우 알바해서 버는 돈만 달라고 해요.

  • 7. ㅡㅜ
    '13.4.15 9:47 PM (175.223.xxx.159)

    에구 에구 님 힘내시길 바래요
    에휴 참 부모같지 않은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님이 안쓰러워 가슴이 아프네요
    생활비 보내주지마세요
    당당히 홀로 서세요

  • 8. 왼쪽가슴
    '13.4.15 10:01 PM (109.23.xxx.17)

    그런 부모 깨끗하게 잊으세요. 버리세요. 생물학적 부모라고 해서 다 나를 사랑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저런 미친 부모도 있더라구요 종종. 그런 경우에 계속 사랑을 달라고 하면 비참해질 뿐입니다.
    너무 분명하게 그 부모는 님을 더 이상 보둠고 안아줄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니 연락하지 마시고 홀로 서세요.

  • 9. 정말...
    '13.4.15 10:01 PM (175.124.xxx.209)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어찌 부모가 되서리...

    근데 동생하고는 어쩌다 끊어졌는지...

    힘내세요

  • 10. ..
    '13.4.15 10:11 PM (117.111.xxx.233)

    몸은 어떠세요?
    아픈것보다 속상한것보다 많이 서러우시겠어요.
    그래도 부몬데 자식이 창피하실수 있나요?
    원글님..꿋꿋하게 독하게 일어나세요..
    무슨 가정사인진 모르겠지만 원글님편 되어 드릴께요..

  • 11. 원글
    '13.4.15 10:20 PM (14.39.xxx.152)

    동생하고 연락 끓긴건 엄마가 동생한테 내 전화는 받지 말라고 하니까요.
    그러는 중에 동생이 전화번호를 바꾸어 버렸어요.
    아빠전화에는 내번호는 아예 착신거부로 해놓아버렸어요.

  • 12. ..
    '13.4.16 2:08 AM (211.202.xxx.241)

    여기 우리집이랑 비슷한 엄마 있네요..
    그래도 돌아가신 아빠는 저에게 다정했는데.. 너무 일찍 돌아가셨죠
    님글을 보니 동병상련이라 울적해지네요
    전 엄마랑 동생.. 인연끊고 세상에 고아라 생각하고 삽니다

    님도.. 어차피 그렇게 연락해봐야 돈 안주면 안올 사람들 같으니 그냥 홀홀단신이라 생각하고 기대를 하지 마세요.지금도 힘드시면 차라리 친구나.. 아님 간병인을 하루만 부르시는 것도 방법일듯 싶어요

    님 몸도 안좋은데 돈이나 뜯으려하는.. 그런 사람들은 부모도 아닙니다.

    제가 겪어보니.. 부모라고 다같은 부모가 아니더이다.

    힘내세요.

  • 13. ㅡㅡ
    '13.4.16 3:23 AM (211.234.xxx.10)

    아우 ㅆㅂ 욕나오네요
    사람이 것도 뱃속으로 낳은 자식이 아프다는데 그게 부모입니까
    남보다도 못합니다
    걍 부모 없는셈 치고 열심히 사세요

  • 14. 그렇다고 연락안하는
    '13.4.16 3:56 AM (193.83.xxx.79)

    동생은 뭡니까? 그리고 님도 몇년간 연락없던 이모나 동생을 찾지마세요. 부모라는 작자한테 돈도 보내지말고. 님도 부모전화 스팸처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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