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수 가구 얼마나 쓰고 바꾸셨나요?

알뜰살뜰 조회수 : 3,900
작성일 : 2013-04-15 20:15:08

결혼 14년차예요. 많이 쓴거겠죠?

가구는 당시 송윤아가 광고하던ㅠㅠ 파로마 가구라고,

안목도 없었고 저렴하고 좋다고 막 샀는데

이거 참 시트지가 떨어져서 스카치테잎으로 군데군데..

장롱 경첩은 부서져서 끽끽 거리고,

또 당시 최고유행컬러 체리색!!! 

사실 소파와 식탁은 한번 바꾸었고, 집도 깔끔하고 예쁘게 화이트와 오크톤으로 꾸며놓았는데

안방만 들어가면 참 구질구질하고 , 누가 볼까 꼭 닫아놓게 되네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거든요.

화이트로 붙박이장 짜넣고, 침대와 화장대 싹 바꾸면 참 좋겠는데

문제는 대출 왕창 받아 간다는거예요.

무이자10개월로 못살것도 아닌데, 뭔가 마음이 찜찜하달까요.

고급으로 할것도 아니고 400만원 정도 들여서 바꾼다면

제 정신 건강을 위해 좋겠죠?

철없고 한심한거 아니겠죠?

어서 바꾸라는 댓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응?)

IP : 220.79.xxx.19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8:21 PM (110.14.xxx.164)

    10년이면 대부분 바꿔요
    저도 16년 장농 하나 책상세트 남았어요

  • 2. ㅎㅎ
    '13.4.15 8:23 PM (119.70.xxx.185)

    꼬오옥 바꾸세요..저도 2년전 이사하면서 바꿨는데 안방들어올때마다 좋답니다. 살면서 바꿀려면 힘들어요.. 이참에 바꾸시고 기분전환하시고 또 열심히 벌어서 갚으면 되지요.. 꼬오옥 바꾸세요.....

  • 3. 올 16년째
    '13.4.15 8:24 PM (125.179.xxx.18)

    아직은 그닥불만 없이 쓰는데 ᆢ
    저는 바꾸게될지ᆢ모르겠어요ㅎㅎ

  • 4. 후리지아향기
    '13.4.15 8:27 PM (125.177.xxx.76)

    결혼16년차에요~
    장롱만 빼고 나머진 다 바꾼지 몇년되어요^^
    친정엄마가 장롱은 정말 왕튼튼한거 해주셔서 앞으로 쭉~써도 아무 이상없을꺼같아요~

  • 5. 저는
    '13.4.15 8:28 PM (14.52.xxx.59)

    멀쩡해서 21년째 써요
    보통 년수보다 망가지면 사야죠 ㅎ
    미라지가구 비싼데 거기 붙박이장 만들어놓은건 굉장히 할인 많이 해요
    사이즈 맞으면(보통 방도 규격이에요)사세요
    저도 그거 보니 사고싶던데요 ㅠ

  • 6. ㅁㅁ
    '13.4.15 8:31 PM (115.22.xxx.15)

    미혼이지만 제 방 가구들 12년째 쓰고있는데, 얘네 왜 이렇게 튼튼하냐며........ㅠㅠ
    아주그냥 지겨워죽겠어요잉...

  • 7. ^ ^
    '13.4.15 8:39 PM (121.130.xxx.7)

    20년째 안방이랑 거실쇼파 혼수로 해온거 잘 쓰고 있어요.
    그렇다고 구린 것도 아니고
    인테리어 일도 해서 잡지에도 나갔던 집입니다.
    가죽쇼파는 딱 맞게 아이보리색 자가드로 커버링해서 쓰는데
    이것도 싫증 안나고 빨아쓰니 위생에도 좋고.
    쿠션으로 분위기 전환하기도 좋아요.

    저도 중간에 몇번이나 붙박이장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바로크에서 구입한 유행안타는 화이트워시인데 안방 장농과 서랍장 침대헤드 (매트리스는 바꿨어요)
    여전히 싫증 안나고 적당히 화사하고 은은해요.
    몇 번 바꾸려다가 멀쩡한 장농 아까워서 못바꿨는데 지금 보니
    이런 가구 요즘 구하기 힘들겠다 싶어요. 필름지가 아닌 원목. 국내에서 만든 가구.
    요즘은 가격은 싸졌는데 중국산이 많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경우라면 이번에 바꾸세요.
    한번 할 때 마음에 드는 걸 해야 정도 가고 오래 씁니다.

  • 8. 낡았다면
    '13.4.15 8:41 PM (1.225.xxx.126)

    바꾸시고 그냥 쓸만하다면 리폼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작 리폼이나 업체에 맡길 수도 있고...

  • 9. 저도
    '13.4.15 8:43 PM (119.64.xxx.153)

    낡았다면 리폼에 한표 드리고 싶네요.
    사실 예전에 샀던 가구나 가전들이 튼튼하고 오래 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망가지지 않았다면 리폼해서 쓰시면 좋을듯 하네요~

  • 10. 에고
    '13.4.15 8:47 PM (211.214.xxx.116)

    바꾸세요...
    어차피 지금 쓰고 있는 것도 필름지잖아요..
    리폼하는 비용이나 사는 비용이나예요..

    이사 하시는 김에 붙박이로 싹~ 해넣으세요...

  • 11. 알뜰살뜰
    '13.4.15 8:54 PM (220.79.xxx.196)

    아휴... 이렇게들 바꾸라는 댓글이...^^
    저희집에 티비도 뚱뚱이 브라운관 티비입니다. ㅋㅋㅋ
    근데 티비는 잘 보지도 않고, 크게 관심이 없어요.
    다만 집에 오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고
    부모형제들이 서로 바꿔주겠다고 난리네요.
    세탁기도 통돌이, 빨래 잘 되고 에어컨도 14년된 휘센 아주 시원해요.
    근데 가구는 어째 그 지경인지...
    윗님 말씀대로 리폼할 거리가 없는 싸구려예요. 시트지 붙어있고, 그나마 너덜너덜 떨어지는...ㅠㅠ
    싹 바꿀 생각하니 막 신나네요. 어쩜 좋아요..

  • 12. ^ ^
    '13.4.15 8:55 PM (121.130.xxx.7)

    필름지 일어나는 가구는 버리세요.
    제 혼수 가구는 20년째 잘 쓰지만
    남편방 서재가구 이사 올 때 씽크하는 곳에 붙박이로 맞췄는데
    10년도 안되서 필름지 다 일어나 버렸어요.

  • 13. 어머나
    '13.4.15 9:03 PM (58.124.xxx.211)

    저 16년째... 가구를 바꾼것은 2인용 식탁에서 4인용식탁으로 바꾼것 하나예요
    바로크에서 산것인데.. 저는 바꾸기 싫어요== 다행이라 생각드네요..(제가 가구를 좋아하는것으로 사서 질리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마음에 들고 크림색인데 모서리가 살짝 벗겨졌는데 나름 빈티지처럼 보여서 괜찮아요

  • 14. ...
    '13.4.15 9:28 PM (1.247.xxx.41)

    에구 바꾸세요. 저도 기억나네요. 송윤아가 장농문을 얼어제치면서 파로마 하던 광고.
    저흰 곰팡이 먹어서 이사할땐 버릴려고 하는데 장롱은 다시 사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요즘 아파트는 붙박이가 기본이라서요.
    살면서 콜랙션하듯 골라서 하나하나 사고 싶네요.

  • 15. ...........
    '13.4.15 11:32 PM (222.106.xxx.45)

    망할 놈의 보루네오...바꾸고 싶은데 망가지지도 않네요. 지겨워요.

  • 16. 저도 보루네오
    '13.4.15 11:50 PM (220.118.xxx.27)

    튼튼하고 좋아요..ㅎㅎ
    지금도 거짓말 조금 보태서 새 것같아서 바꾼다고 말하기에는 양심의 가책이 있어요

  • 17. ...
    '13.4.16 1:03 PM (152.99.xxx.167)

    저도 보루네오 24년째 쓰고 있는데 너무 멀쩡해서 바꿀 수가 없어요.
    망할 놈의 보루네오...완전 제 마음이네요 ㅋㅋㅋ

  • 18. ㅋㅋ
    '13.4.16 2:25 PM (114.207.xxx.111)

    저희어머니... 82년도에 결혼하셨을때 혼수가구 썬퍼니쳐 장롱, 화장대....
    아. 직. 도 !!!! 있습니다요 ㅜㅜ
    절대 망가지지않습니다 ㅋㅋ 미치겠어요 ㅋㅋㅋ
    제가 바꿔드린다해도.. 저희엄마 완강히 반대하세요 ㅋㅋ 망가지지않았는데 왜 바꾸냐고, 돈이 남아도냐고
    ㅋㅋㅋㅋㅋ ㅜㅜ 진짜 검소하시죠

    근데 확실히 옛날가구가 튼튼하게 만들긴했나봐요 ~~
    요즘 가구들은 얼마안가서 고장나기도하고 그러던데 ㅜㅜ

  • 19. 알뜰살뜰
    '13.4.16 8:26 PM (220.79.xxx.196)

    저 벌써 가구 보고 왔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싸구려 가구 산 덕분에 마구 망가져서ㅠㅠ
    새 가구도 살 수 있는거네요.
    제 성격에, 맘에 안들더라도 튼튼하다면 바꿀 마음 못가졌을것 같아요.
    하여튼 댓글 말씀들처럼, 벌써 마음이 막 설레네요.
    감사합니다^^

  • 20. ...
    '13.4.16 8:53 PM (58.231.xxx.143)

    23년된 제 혼수 가구 그냥 쓰고 있어요. 바로크.
    장롱문도 살짝 가고 화장대도 다 긁히고 식탁도 까지고, 책장은 선퍼니쳐 35년 된거 어두침침하고,
    15년된 패브릭 소파도 쿠션이 다 꺼져가고...
    그래도 쓸만하게 버티고 있어 차마 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어느날 같이 늙어가는 가구들을 보며, 내 이러다 죽을때까지 저것들 다끼고 가는거 아닌가.
    그림속의 가구와 인테리어는 우리애들이나 누리며 살게 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503 날씬한 사람들이 운동을 더하네요. 21 이팝나무 2013/05/23 4,399
254502 핸드폰.. 이동통신사 바꾸면서 신청하지도 않은 부가서비스.. 어.. 2 .. 2013/05/23 544
254501 이경실이 인사 제대로 안한 후배는 그대로 아웃이라던데 6 ........ 2013/05/23 3,161
254500 전현무랑 심아영이 키스라니.. 6 미오리 2013/05/23 3,137
254499 관리비 납부마감 방송...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1 관리실직원 2013/05/23 1,905
254498 하루 한두번씩 어지럽고 휘청 거려요 6 ........ 2013/05/23 1,598
254497 온라인 카페에서 물건을~~판다면 ^^ 2013/05/23 333
254496 그냥 제가 회사 그만두고 딸 키우기로 했어요. 14 좀억울하지만.. 2013/05/23 2,658
254495 이과수 제습기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ㅇㅇ 2013/05/23 424
254494 달맞이유 먹어서라도 폐경을 늦추는게 좋은건가요? 5 저도 폐경... 2013/05/23 3,115
254493 나인 방송안해주네요? xtm에서 .. 2013/05/23 456
254492 중2 레이저 제모 해줄까요? 4 어쩔까 2013/05/23 1,641
254491 넓적다리에 혈관 ㅜㅜ ㄷㄷ 2013/05/23 488
254490 제습기 색상좀 골라주세요. 빨강과 블루... 1 제습기 2013/05/23 578
254489 성묘할때 음식 이렇게만 준비해가도 될까요? 4 가르쳐주세요.. 2013/05/23 1,704
254488 檢 '해외 비자금' CJ그룹 압수수색…임직원 2명 출금(종합3보.. 1 세우실 2013/05/23 557
254487 가평잣냉면, 송창식 안개 소개해주신분- 감사합니다 6 오삼 2013/05/23 1,782
254486 2g공기계 구입처 2 ^^ 2013/05/23 781
254485 아기 돌 선물 추천부탁! 3 선물 2013/05/23 719
254484 좀 커지면 여자아이 키우기가 더 힘든것같아요 8 여아 2013/05/23 1,707
254483 아래에도 나왔지만... 자살하는 사람이 7살 아이를 덮쳐 아이까.. 6 애엄마 2013/05/23 2,005
254482 중 고딩 아이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7 ... 2013/05/23 1,107
254481 애들 장난감 정리용으로 슈퍼 진열대 갖다놓으면 좀 그런가요? 3 국민학생 2013/05/23 760
254480 김미경씨 인기 여전하네요. 4 목요일 2013/05/23 3,360
254479 46세 인데요..폐경이 오는건가 싶어서요. 1 나도폐경? 2013/05/23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