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 하는 친구 무시

..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13-04-15 17:31:03

20대 후반이구요

저는 올해 임용고시 합격하여 교사하구 있고

남자친구는 작년에 합격하여 교사하고 있거든요

둘다 중등 특수구요..

 

친구는 메이크업 전공하고

샵차려서 피부샵 하고 있구요..

젤네일 뭐 속눈썹연장 등 해서

 

현찰로 수입이 많은가봐요

 

남자친구는 돈많고

자영업하고..뭐 그런거 같더라구요

 

오랜 친구라서 좋게 봐줄래야 봐줄수가 없어요

 

저와 저 남친 둘다 학자금 받은거 같고 뭐 하고 나면

수입이 별로 없어서..

 

아끼며 예쁘게 사귄다고 사귀는데

 

옆에서 보면 그게 그리 만만해 보이는지..

 

틈만나면

 

그거 해서 돈이 되냐느니 어쩌냐느니

 

공부해서 그렇게 짼짼하게 사는바에는

 

뭐 어떻다느니..특히 제 남자친구 끊임없이 무시하는 친구때문에

 

엄청나게 속상하네요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고 가깝게 지낸 사람이

점점 속물이 되가는게 속상해요..

 

자영업해서 돈 좀 만지면 저리 변하나요?...

 

 

IP : 124.49.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211
    '13.4.15 5:34 PM (223.62.xxx.190)

    돈을 만진다고 다 그런건 아니죠.. 자신감이 자만심이 되는건 인성문제겠죠

  • 2. love
    '13.4.15 5:36 PM (125.137.xxx.15)

    오히려 자격지심있는걸로 들려요...
    그려려니 하고 넘기세요...

  • 3. 승자의 여유
    '13.4.15 5:42 PM (125.178.xxx.152)

    친구가 그럴때는 그냥 씨익 웃어줘야죠. 열등감 때문에 그러는건데... 장사 적성에 맞아 잘하면 돈 좀 만지겠지만 요즘같은 때 피부샵 정말 간도 쓸개도 다 빼 주고 손님 비위 맞추고 그러면서 돈 벌텐데 자기가 힘들어서 그러는 구나 하세요. 제가 보기에는 님 커플이 훨씬 안정적이고 나아 보입니다. 그래도 님은 대접받는 선생님이고요. 전혀 속상해 할 일 아니에요. 친구가 돈 어쩌고 하면 돈 벌려고 교사 하는 것 아니다. 먹고 살 만큼 안정적으로 노후까지 벌면 되고 그 다음은 연금 나오니 가늘고 길게 살련다 하세요.

  • 4. 그래서
    '13.4.15 5:55 PM (112.152.xxx.82)

    친구분 컴플렉스 드러내고 있는중이네요

  • 5. ...
    '13.4.15 6:34 PM (220.72.xxx.168)

    자영업이란게 잘 계산하고 단속 잘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게 태반입니다.
    물론 그 친구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자랑할 것도 그렇게 깍아내릴 것도 없다는 겁니다.
    자영업은 풍파 한번 몰아치면 휘청휘청하는 걸요.
    옆건물에 동종 업종 하나 들어오면 그날로 끝인데요.

    세상의 가치가 돈으로만 계량되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20대 후반에 벌었다면 얼마나 벌겠습니까?
    각자의 직장에 만족하면 그뿐인걸요.
    그렇게 자랑이 심해서 괴로우시면, 물 들어올 때 열심히 벌어라, 하는 넉넉한 마음으로 넘기세요.
    지금 경기 좋아도 하루 앞을 모르는게 자영업입니다.

  • 6. 자격지심
    '13.4.15 9:10 PM (116.37.xxx.141)

    님 부러워 그러네요. 그것도 아주 많이-~~~
    그냥 가볍게 듣고 중간에 웃으며 한마다 하세요
    그냥 돈보다 보람있어서 좋다. 그런쪽으로...... 아님 우린 가늘고 길게. 라고 한마디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034 전직,현직 호텔분야 다니시는 분... 7 .. 2013/06/18 3,217
265033 대학 그 후~~~ 분당 아줌마.. 2013/06/18 528
265032 영양사 입니다 질문해주세요 아무거나 가능 38 질문 2013/06/18 4,639
265031 한달된 고양이가 궁굼해요 7 어떤아짐 2013/06/18 2,059
265030 원글 지우는것 좀 자제부탁-방금 강남 학원비 글 지웠네요. 4 -- 2013/06/18 1,190
265029 비 맞으며 50분을 자전거로 달려.. 11 슬퍼요 2013/06/18 1,614
265028 고등학교때첫사랑과 연락해요 9 11 2013/06/18 1,642
265027 장마 시작했는데 레인부츠 필요할까요? 11 가라사대 2013/06/18 1,646
265026 전직 외국계 컨설팅펌 컨설턴트 출신입니다. 물어보세요 66 컨설턴트 2013/06/18 36,528
265025 농심 진짜 양아치같아요;; 3 너무해 2013/06/18 1,228
265024 (전직) 이태리 요리사예요~ 질문 받습니다 46 bella 2013/06/18 8,120
265023 올여름 휴가어디로갈껀지 공유좀해봐여^^ 4 vhsl 2013/06/18 884
265022 휴가 어디로 갈까요? 6 zzz 2013/06/18 1,223
265021 해보자.중 2딸 수학 내가 시키기..시절에 동참 35 나도 2013/06/18 2,039
265020 15년간의 육아...... 4 ... 2013/06/18 1,640
265019 가벼운 장화 사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1 레인부츠 2013/06/18 1,115
265018 리배칭 비누 세탁기 세제로 쓸 수 있나요? 2 .. 2013/06/18 407
265017 편향된 박근혜 역사인식…조중동 '부채질' 2 0Ariel.. 2013/06/18 555
265016 에잇, 소개팅 망했어요!! 10 게자니 2013/06/18 4,495
265015 못난이 주의보 질문 드려요~ 8 0987 2013/06/18 1,365
265014 미니고스트코 1 결혼16년차.. 2013/06/18 610
265013 애들 데리고 다니다 보면.. 1 ge 2013/06/18 586
265012 중3 아들 3 ........ 2013/06/18 992
265011 10만 넘었습니다.^^ 5 청원 2013/06/18 1,405
265010 생강차를 차게 마셔도 효과가 있을까요? 냠냠 2013/06/18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