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왕자]라는 책을 읽고 어떤것 느끼셨나요?

감상문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3-04-15 13:17:06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말을 하던데요

어린왕자를 읽고 어떤걸 느끼셨는지요?..

IP : 121.135.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러가지
    '13.4.15 1:23 PM (96.10.xxx.138)

    너무나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동화지요. 한가지만 딱 짚어서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저는 결혼식때 그 사막여우와 어린왕자의 만남을 그린 부분 (그 왜..."길들인다의 의미"가 나오는 부분 있죠.)을 발췌해서 읽었어요. 두 타인이 만나서 길들임이라는 과정을 거쳐 가족이 되는 과정인 결혼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요.

  • 2. ...
    '13.4.15 1:24 PM (118.221.xxx.21)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죠. 그리고 장미와 사막여우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히구요.

  • 3. 고독
    '13.4.15 1:25 PM (183.102.xxx.20)

    읽은지 너무 오래되서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그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다 고독하죠.
    작은별에서 수없이 의자를 옮겨가며 해지는 걸 바라보는 어린왕자도 외롭고
    그 작은별에 생뚱맞게 자라고있는 바오밥 나무도 외롭고
    혼자 피고있는 까칠한 장미도 외로워요.
    여우도 외롭고 왕도 외롭고 술꾼도 외롭고 장사꾼도 외롭고 뱀도 외로워 보였어요.

    제가 그 책을 읽었을 때는 여우나 장미가 말하는 사랑의 의미보다
    모두 다 고독한 별인 것같은 등장인물들이 더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 4. 저도
    '13.4.15 1:29 PM (121.167.xxx.229) - 삭제된댓글

    그냥 너무 슬펐어요

  • 5. ..
    '13.4.15 1:46 PM (112.121.xxx.214)

    혹시 숙제하시나요??

  • 6. 숙제 아니구요
    '13.4.15 1:51 PM (121.135.xxx.40)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떤점을 느끼셨는지 궁금했을 뿐이어요~~
    다시 읽어 보려구요...

  • 7. 맞아요
    '13.4.15 2:07 PM (96.10.xxx.138)

    슬픈 책이었지요. 저도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 8. 골든벨
    '13.4.15 2:39 PM (14.50.xxx.89)

    요즘 교내 영어도서 골든벨 대회가 있어서, 간략판으로 된 영어도서를 읽고 있어요.
    아들 놈(초5)에게 어린 왕자의 별이 왜 아름다운지 아니?
    제가 앞서서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 샘물이 숨겨져 있어서야...
    뭐 어쩌구 저쩌구 했거든요.
    아들래미 대답하기 귀찮은데, 묻는다는 식으로...
    어린 왕자가 사랑하는 장미때문이지... 그럼 바오밥 나무 때문이겠어...
    하면서 씩씩거리더군요...
    그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저 혼자 하루종일 웃었어요.
    저는 참고로 초등학교 6학년때 (그때가 70년대 말이었군요.)
    처음 읽었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읽고 또 읽고 했었는데...
    요즘엔 초등학교 저학년 책에 수록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과연 아이들이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왕, 거드름쟁이, 술주정뱅이, 사업가, 지리학자...
    그 책에 등장하는 슬픈 어른들의 군상이 더 슬퍼요...
    그래도 왕자는 맘껏 사랑을 줄 수 있는 장미와 여우가 있어서 행복할 듯 합니다.

  • 9. 어릴때
    '13.4.15 2:47 PM (121.135.xxx.40)

    정말 무슨 동화가 이렇게 재미없을까 하면서 읽었는데..
    이해를 못했으니까 그렇겠죠...

    다시 읽어보면 저도 뭔가 심오하게 느껴지는게 있을거 같아요..기대가 되어요 ㅎㅎ

  • 10. 시원한
    '13.4.15 3:54 PM (1.209.xxx.239)

    어린왕자는 길들임에 대한 이야기죠.
    어린왕자와 같은 주제를 가진 시가 있다면 김춘수의 '꽃'이에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죠.

    이 동화의 핵심은 어리왕자와 그의 장미지요.
    장미가 까칠하고 귀찮게 해서 어린왕자는 그 별을 떠나지만
    결국 그 과정이 서로에게 길들임이었고, 그 장미가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죠. 여우를 통해서.

    우리의 일상사가 의미가 있는 이유.
    서로의 존재가 의미 있는 이유...그런 것에 대한 이야기.

    저는 여우가 이야기하는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좋았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기념일 따위...그랬는데,

  • 11. 지금에서야
    '13.4.15 4:45 PM (218.209.xxx.43)

    이해 되는것....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cn=&num=1335668&page=1&searchType=...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362 일산에서 가까운 류마티스 잘보는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별님ㅎ 2013/05/22 736
254361 여름철 점심을 보온도시락통에 싸줘도 괜찮을까요? 2 남편도시락 2013/05/22 1,988
254360 무제목숫자놀이 이제 그만.. 4 2013/05/22 759
254359 지금 박혜미씨 립스틱 색깔 ᆞᆞ 2013/05/22 594
254358 오늘 한참을 울었네요... 2 초록잎 2013/05/22 1,607
254357 국정원 덕에 당선됐는데 검찰은 왜 세게 조사하는척 할까요 3 ㅇㅇ 2013/05/22 885
254356 헬스 끊지않고 개인 트레이닝 30회, 효과 있을까요? 7 arita 2013/05/22 8,325
254355 요즘 많이 판매되는 간병보험에 대해 여쭤봅니다 4 // 2013/05/22 1,709
254354 아파트 투신자살자에 6살짜리가 깔려죽었대요....ㅠㅠ 31 어휴 2013/05/22 18,235
254353 인테리어 멋진집은 어디서 구경하나요? 37 .. 2013/05/22 3,869
254352 제가 예민한건가 좀 봐 주세요 9 // 2013/05/22 1,349
254351 제가 불편한 친구를 차단했다가 3 카톡에서 2013/05/22 2,668
254350 지금 황해. 보고있는데 앞부분쯤 1 ...! 2013/05/22 623
254349 조세도피처의 한국인 명단 보도 후 주진우기자 출국 금지 조치 해.. 20 참맛 2013/05/22 3,027
254348 모유가 그렇게 좋은가요?? 13 대한민국일등.. 2013/05/22 2,295
254347 엘지자판 궁금한점이요 4 궁금 2013/05/22 551
254346 여명의 눈동자 책으로 읽은 분 내용이 똑같나요 17 드라마 2013/05/22 2,305
254345 이마트 무염,저염감자칩 요즘 파나요? 2 o 2013/05/22 922
254344 중 3 아이가 문제네요 휴학할수있나요? 도와주세요 19 소아정신과 .. 2013/05/22 5,008
254343 유럽여행 가는데 에어썬크림 가져가도 되나요? 1 유럽 2013/05/22 968
254342 아들이복숭아뼈아래가아프대요 3 아들 2013/05/22 799
254341 박원순 “댓글 하나 다는 것도 중요한 사회참여” 9 샬랄라 2013/05/22 1,006
254340 노트2에서 사진 메일로 어캐 보내요? 질문 2013/05/22 673
254339 제목에 숫자만 있는 글 뭔가요? 3 아래 2013/05/22 1,664
254338 그러니까요 9 곱게늙자 2013/05/22 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