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으로 재계약 안하고 이사하는게 낫겠죠?

작성일 : 2013-04-15 10:44:43

지난 12월에 이사온 윗집,4,6세 남자 아이 둘입니다.

그 집 엄마 만나본 바로는 , 아이들은 낮에 집에서 뛸 수도 있다..공동 생활하면서

아랫층에서 그정도는 참아라 이런 쿨한 생각을 가졌더군요.

하지만, 그 집 아이들을 재운다고 하는 9시 이후 , 아이들 쿵쾅거림이 사라지면,

안방에서는 끝없는 분주한 발걸음이 느껴집니다.

저는 밤에 움직이기 싫던데...

마치 집안일을 그 시간에 하는 듯한 분주함.. 문 여닫기, 바닥에 발을 디딜때마다 느껴지는

진동.. 아이들이 내는 소리와는 또다른 끊임없는 움직임이 제가 쉬려하는 침대 위에서 느껴집니다.

 일주일 정도 참다가, 편지를 썼습니다.

아이들 잠든후에도 신경 쫌 써주세요.부탁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자기 집에서 편하게 지낼 권리에 대해

이말 저말 하는 거 죄송합니다...

그리고 좀 조용해 진다 싶어서 너무 감사하게 지냈는데,

어느 일요일 밤 10시 이후에 절구를 찧는 듯한 쿵 쿵 소리에 경비실 통해 인터폰 했더니,

자기도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다, 우리는 외출 후 방금 들어 왔다..

위층 소행이다 .CCTV 확인해봐라...

지난 주 내내 초저녁엔 아이들 우당탕 거리는 소리에, 그 이후엔 그집 사람들이 잠들때까지,

(아이 재우느라 9시면 잠자리에 듭니다 ) 선잠 자다 깨다 반복했고,

토요일 밤엔 10시 넘어 아이소리 쿵쿵거린다고 경비실 통해 연락해도,

자기들의 일정에 맞춰서 11시 넘도록 까지 할 소리 다 내고 그 다음에 끝이 나더군요.

자기들 윗층에 산다던 초등학교 남자아이들은  확인 결과 5세 여자아이 혼자 있는 걸로 확인 됐습니다.

제가 재계약이 올 8월인데, 이사를 가는게 낫겠죠?

그동안 남은 방법은 안방에서 생활하지 않고,

작은 방에서 생활하는 겁니다..오늘 밤부터 그러려구요..

윗집 사람들은 아이들만 잠들면, 마음껏 움직여도 괜찮은 줄 아나봅니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그걸 포기하고, 이런 문제로 이사를 가야하는건지...

참 슬프네요...

정말 힘들어요..

 

 

이사 만이 인데,,, 쓰고보니 철자법도 틀리네요...

IP : 14.52.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11:27 AM (110.14.xxx.164)

    어느집이냐가 문제가 아니고 .. 이사 해야죠

  • 2. ...
    '13.4.15 12:07 PM (124.56.xxx.77)

    이사 권해드려요.
    안타깝지만 그런 집은 절대 바뀌지않습니다.
    저도 이사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있답니다..ㅜ.ㅜ

  • 3. 탑층
    '13.4.15 2:23 PM (175.200.xxx.145)

    이사만이 살길입니다
    꼭!꼭대기층으로가세요
    잘못하면" 더한놈"만날수도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54 스마트폰 자판 너무불편해요 10 바꾸고파 2013/05/05 1,612
247953 도움요청) 맘에 드는 남자가 생겼어요 6 궁금이 2013/05/05 2,218
247952 생신하고 어버이날 겹쳐있으면 둘다 따로 챙기세요? 4 ㅇㅇ 2013/05/05 1,384
247951 드디어 집이 팔렸는데요.. 8 .. 2013/05/05 3,408
247950 가정의 달.. 지출의 달...ㅠ ㅠ 2 2013/05/05 1,432
247949 영화에 나온 멋진 대사 봄마중 2013/05/05 2,924
247948 호주티비방송에 이루마 나왔어요 2 기뻐요! 2013/05/05 1,327
247947 어제 다이어트 글올린 맘이에요 12 .... 2013/05/05 3,863
247946 청담동 궁침* 혹시 아시나요? ? 2013/05/05 651
247945 법륜스님 강의 관심 있는 분들만 봐 주세용~ 9 요미 2013/05/05 1,457
247944 남자친구의 횐색 스키니진 8 ㅋㅋㅋㅋ 2013/05/05 9,648
247943 정관수술 50세이후 실어증.치매.독서이해력과계획조직행동능력저하 8 부작용 2013/05/05 4,284
247942 초절약 vs 쓸건쓰자.. 어떤게 나은가요? 28 .. 2013/05/05 4,391
247941 이 시간에 라면 끓여 먹고 손빨래 했어요-- 1 ... 2013/05/05 1,050
247940 시어머니 뭔가 좀 싫어서요. 37 아! 시어머.. 2013/05/05 10,407
247939 제가 애들만 데리고 캠핑을 가고싶은데요.... 9 캠핑 2013/05/05 2,066
247938 고디바 초콜릿 신사가로수길 매장 7 소나기와모기.. 2013/05/05 2,166
247937 여자로서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MBA를 한다는게 20 mimi 2013/05/05 5,463
247936 얼굴만 보고 결혼했나 봅니다..오빠얘기.. 4 ... 2013/05/05 4,376
247935 요즘 유행하는 T문양의 구두.. 가방.. 그거 브랜드 이름이 뭐.. 4 .. 2013/05/05 2,482
247934 이런 친구 어찌 대처하세요? 4 썰렁렁.. 2013/05/05 1,477
247933 크림 소스 못 먹는 사람은 촌스러워 보이나요? 11 휴... 2013/05/05 1,983
247932 남친과 다툰일.. 의견 부탁드려요, 7 보라돌 2013/05/05 1,328
247931 아래 기믹질이라면 관두라고 댓글쓰신 121.132.xxx.80님.. 12 ... 2013/05/05 1,410
247930 여친 100일겸 생일 선물 뭔가 좋을까요? 4 벌써100일.. 2013/05/05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