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물아홉인데요. 서른이 되기 전에 죽고 싶습니다..

고민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13-04-15 09:19:20

일적인 면으로 성공한것도 아니고

어느덧 어딜가든 나이 많다고 한번씩은 조롱 당하는 나이가 되었고

근데 나는 아직 맘은 20대 초반이고

그 차이를 따라가기가 힘들고

연애는 딱 두번 해봤는데 연애도 매번 실패하고

근데 그게 내 성격 문제 였던것 같고

내가 다르게 행동했다면 잘 되었을것 같고

가정도 화목하지 않고

집에 빚만 있고

서른을 목전에 두고 마음이 너무나 불안하기만 하고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인생 다 산것 같고

그냥 죽고 싶어요 30을 맞고 싶지 않아요 내 삶은 스물아홉으로 멈췄으면 좋겠어요

 

IP : 114.200.xxx.1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5 9:23 AM (118.148.xxx.240) - 삭제된댓글

    30대를 살아보지도 않고 워째 아신대요....

    30대40대 되서 행복할수도 있는데요..
    원래 20대가 다 불안정한 시기잖아요..

  • 2. ...
    '13.4.15 9:25 AM (218.238.xxx.159)

    29이 무슨 조롱당할나이에요 한창 이쁠시기인데

  • 3. 꽃이 피는 시기가 달라요.
    '13.4.15 9:53 AM (211.201.xxx.115)

    원글님 아직 기회가 많아요.
    정말로 좋은 인연 만나서,
    꿈처럼 이쁜 아가 품에 안으면...
    지금 이런 생각 했던적 있을까? 그러고 살수 있어요.
    긍정의 힘을 믿으시고...
    여기 어른들 앞에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저도 서른 즈음에 비슷한 생각 많이 했었어요....ㅠㅠ
    일은 그냥저냥 잘했지만,
    집에 오면 반겨주는건 멍뭉이....
    가끔 너무 힘들어서 밥상머리에 울고 앉아 있으면,
    그녀석이 울지 말라고 어깨도 흔들어주고...
    눈물도 핥아주고 그랬어요...
    그게 과정이지,끝이 아니더라구요.
    늘 밝게 생활하시고...
    자기 매력을 개발해보셔요.

  • 4. *****
    '13.4.15 10:19 AM (124.50.xxx.71)

    인생의 가장 좋은시기는 30대인것 같아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기를 앞에 두고 왜그러세요..?
    20대는 불안하고 어두운면이 많은 시기죠
    저도 그랬구요
    그치만 그래서 30대가 더 아름답답니다...
    다가올 30대를 즐겁게 맞이하세요

  • 5. 저도 자살결심
    '13.4.15 10:54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삼십대에 제일 행복했어요.
    지금은 39...ㅠㅜ 곧 마흔.
    전 이십대 중반 대학졸업할 당시에
    스물아홉에 자살하자고 결심했어요.
    졸업할 당시 아이엠에프로 너무나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어찌 어찌 살다보니까 서른을 넘겼어요.
    그 이후부터는 마음이 단단해졌는지 죽어야지 하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 6. 열심녀
    '13.4.15 11:00 AM (14.53.xxx.24)

    성격을 고치는게 우선인거 같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행복해 보이지만 그 안을 헤집고 들어가 보면 힘든일 안 겪어본 사람 없을겁니다.
    인생은 굴곡이 많습니다.
    초반인생이 그냥 그렇다가 중반이후가 순조로운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그반대인 사람도 있습니다.
    벗꽃이 활짝 피는 계절에 혼자라도 좋으니 벗꽃놀이도 한번 다녀오시고 좋아하는 영화도 보시고
    평소에 가고 싶던곳도 한번 다녀오세요.

  • 7. 비비아나
    '13.4.15 11:13 AM (211.182.xxx.2)

    찬란한 20대에 그런말을 하다니,,,
    님 세상밖에 함 나가보세요
    새벽시장을 한번 찾아가거나
    소아재활원이나 중환자실 응급실이라도 한번 가보세요
    살아야 하는 이유를요

  • 8. ..
    '13.4.15 11:35 AM (39.7.xxx.221)

    우리 철없는 아가씨때문에 귀찮지만 로그인~! 원글님 갑갑한 상황은 맞아요.하지만 갑갑함의 정도를 나눠보자면 중하정도?저는 40댄데요.돌이켜보면 내인생의 황금기는 30대중반.지금도 불행하진 않지만 사춘기소년때문에 쪼메 힝들어요.제가 어려웠던 상황들 일일이 논하긴 힘들지만 내 삶은 내가 개척하는거 잊지마세요.우울한 기운 걷어내고 일단 주변을 조금씩 바꿔보세요. 집이 화목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미친척하고 살가운 딸 해보시구요.연애도 인연이 아니었으니 자책하지 마시고 나중에 이 힘들었던 시기가 추억할 날이 오길바래요.

  • 9. ----
    '13.4.15 12:00 PM (220.117.xxx.2)

    제가 19살때 20되면 나이먹어서 뭐하나 고민했던 생각나네요. 그런 생각 할 시간에 자기계발이나 하세요.

  • 10. 미아
    '13.4.15 3:41 PM (175.198.xxx.86)

    결혼전까지는 경제적유무와 상관없이 늘 불안하기도 하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모든상황이 달라져 있습니다. 자력이든,우연이든 자연적이든 어쪘든 변해있습니다. 운동하시거나 산책해보세요.몸이 달라지면 생각이 건강해질수 있습니다.

  • 11. 피터캣22
    '13.4.15 7:36 PM (125.136.xxx.177)

    얼마전에도 비슷한 글 올렸던 분인듯...
    나이로 사람 조롱하는 부류들은 님이 걸러내서 거리를 두던가 사회적인 처세로 강단있게 다뤄야죠...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신데 누가 조롱을 한다는건지...본인 생각이시잖아요

  • 12. 피터캣22
    '13.4.15 7:40 PM (125.136.xxx.177)

    어떤 작가가 그랬다죠 이십대의 자기는 세상의 모든 악점이 결집된 괴물에 지나지 않았다고 최고 전성기가 삼십중반이었다고...마흔 넘고도 꾸준히 소설집 발표하시는 그런 소설가의 삶의 자세를 님은 좀 배워야함듯

  • 13. 피터캣22
    '13.4.15 7:43 PM (125.136.xxx.177)

    글고 님...똑같은 내용의 글만 벌써 몇 번째 인줄 아세요?
    저도 처음엔 참 안타까워서 댓글달고 위로해드렸는데 원글님 주변에 사람없고 연애안되는 이유 본인도 알고 계시죠?계속 이렇게 똑같은 말만 하고 변화겠다는 의지가 없으니

  • 14. 피터캣22
    '13.4.15 7:45 PM (125.136.xxx.177)

    외로움을 느끼시는게 아닌가요?????
    차라리 백화점 쇼핑을 하루 날잡아 하고 화장품이라도 사서 꾸미기라도 하세요 아니면 영화 보면서 기분전환을 하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765 제가 다니고 있는 한의원 계속 가도 될까요? 2 됃이 2013/04/15 951
241764 초등1학년 공개수업 아빠도 참여해도 될까요,? 8 초등 2013/04/15 1,368
241763 블로그 하세요? 6 궁금 2013/04/15 2,992
241762 한동안 자게에서 이슈였던게 상추 비빔밥인가요? 1 레몬 2013/04/15 1,673
241761 남편이 가방을 사준다 해요...신라면세점 15 가방요. 2013/04/15 9,172
241760 시중은행 적격대출 판매중단 고정금리주택담보대출 서둘러야… Quick .. 2013/04/15 900
241759 시원하고 달달한 커피 한 잔이 땡길 때!! 1 lovely.. 2013/04/15 1,126
241758 화이트데이날 초콜릿을 두번산 신랑... 24 초콜릿 2013/04/15 3,484
241757 시어머니와 제 수술 날짜가 겹쳤는데요ㅜㅜ 9 수술 2013/04/15 2,933
241756 오른쪽 입술 옆에 점이 있어요? 2 궁금 2013/04/15 7,460
241755 천만원대 와인은 소주잔에 담아 여러명이 돌려서 향맡고 입술만 축.. 16 .. 2013/04/15 4,694
241754 헐라리오~ 젠틀맨 벌써 5천만 넘었뿌렀네요! 7 참맛 2013/04/15 1,629
241753 요즘 볼만한 뮤지컬 알려주세요^^ 2 뮤지컬 2013/04/15 593
241752 몸이 너무 축쳐져서 링거 맞으러 병원 갔다가 할머니들 때문에 학.. 1 -_- 2013/04/15 1,830
241751 빌딩관리 장사, 대기업 슬슬 몰린다 ... 2013/04/15 863
241750 통화대기음 상황인데도 통화요금이 붙나요? 2 궁금 2013/04/15 1,046
241749 중3딸 고등학교생활 걱정... 2 ... 2013/04/15 1,501
241748 011 번호가 내년부턴 무조건 바뀌게 된다는데.. 2 여니 2013/04/15 1,836
241747 커피전문점 기프트카드 어디 것으로 받고 싶으세요? 9 다수결에 따.. 2013/04/15 3,212
241746 조용필 바운스 선공개한다네요~ 1 미둥리 2013/04/15 1,401
241745 아름다운 남편 2 미안해 2013/04/15 1,101
241744 장사 하는 친구 무시 6 .. 2013/04/15 2,800
241743 바셀린을 얼굴에 발랐는데 9 닦기 2013/04/15 15,742
241742 콩나물 찜 ?볶음 레시피 인데 아시는분 계실까요? 8 뽀로로32 2013/04/15 1,247
241741 팔뚝이 너무 아픈데 정형외과를 가면 되나요? 4 ... 2013/04/15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