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여자와 연애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성욕때문이라는데

... 조회수 : 27,989
작성일 : 2013-04-15 09:03:57

회사입사 동기들 모임에 갔었거든요 다들 결혼적령기라 연애나 결혼 이런 얘기를 주로 하는편인데

 

어떤 동기가 연애 얘기를 하면서 하는말이 남자가 연애하면서 을이되는게 성욕때문이라고

 

사실 성욕만 없으면 남자가 전혀 을이될 이유가 있냐고 그러더니 다들 맞장구를 치더군요

 

결혼은 다른 측면이 좀 있으니 별론으로 하고

 

결혼전에 남자가 여자한테 헌신하고 배려하고 이것저것 신경써주는것이 사실 엄청 귀찮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그리 해주는건 섹스가 최종목적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여기 너네들 여친이 섹스를 절대 허락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없는 여자라면 연애할거냐니까

 

아무도 안한다고 하더군요 혹시 지금 하지 않더라도 나중에는 할거라는 기대감때문인거라고

 

남자랑 여자는 참 많이 다르다는걸 느꼈네요 여자들은 그런것도 물론 있겠지만 정서적인 측면이 크다고 보는데

 

젠틀한 남자동기까지 강하게 그말에 동의하는걸보니 역시 세상을 바꾸는 힘은 성욕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IP : 203.255.xxx.2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3.4.15 9:07 AM (68.49.xxx.129)

    ㅉㅉ 다 끼리끼리...

  • 2. ..
    '13.4.15 9:07 AM (121.138.xxx.225)

    여자도 그렇지않나요?ㅎㅎㅎㅎ
    물론 성욕보단 정서적인면이 더 크긴하겠지만..

  • 3. 아..
    '13.4.15 9:07 AM (211.234.xxx.140)

    현실이겠지만 참 싫다....여자는 성욕도 있지만 서로 따듯하게 보듬는 그런 맛에 연애하는거 아닌가요.남자들은 그게 다 성욕을 위한 밑밥인건가요..

  • 4. ...
    '13.4.15 9:07 AM (211.179.xxx.245)

    남녀의 차이..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strange&No=588753&bm...

  • 5. 여자도
    '13.4.15 9:08 AM (180.65.xxx.29)

    기본적으로 내 자식에게 좋은 유전자 물려줄 돈 많고 ,키큰 남자 사랑하잖아요
    남자도 씨앗을 퍼트릴 여자를 사랑하겠죠.

  • 6. ..........
    '13.4.15 9:11 AM (180.182.xxx.153)

    여자는 물욕이 우선하죠.
    연애나 결혼에서 추구하는 정서적인 면도 물질이 베이스에 깔리지 않으면 만족하기 힘든게 사실이죠.

  • 7. ㅇㅇ
    '13.4.15 9:12 AM (211.209.xxx.15)

    남녀의 차이 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 8. 그리구
    '13.4.15 9:14 AM (218.238.xxx.159)

    젠틀한 남자는 침대에서도 고상할거 같나요.
    절대아니에요 오히려 젠틀한 남자들중에 야수가 더 많아요.;;

  • 9. ..
    '13.4.15 9:35 AM (211.36.xxx.35)

    미국의 통계인데요, 혼전 관계있는 사람의 80% 가 혼외 관계를 한다는군요.
    추세가 그렇다면 여기도 그렇고 숱하게 올라오는 외도 고민글은 수 년 후에 아무 것도 아닌 글로 치부되겠어요.
    말 그대로 제 살 뜯어먹는 성문화군요.

  • 10. 저도
    '13.4.15 9:39 AM (122.37.xxx.113)

    다른 건 몰라도 여자는 사랑을 하기 위해 섹스를 한다는 말엔 공감해요.
    일종의 의무방어전이 될 때가 많은듯.

  • 11. ..
    '13.4.15 9:47 AM (211.36.xxx.35)

    성관계의 독점을 요구하는 결혼 제도는 혼 전 관계를 허용하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혼외 관계의 가장 강력한 전조 중 하나가 혼전 관계거든요. 이걸 허용하니까 1부1처제가 요즘같은 장수 시대에 어떻게 가능하냐란 회의가 나오는 거라고 봐요. 심리적, 문화적으로 결혼제 붕괴의 밑밥이 다 깔린 상태라서 실제로도 불가능해진 거구요.
    연애에 성관계가 빠지면 안 한다...란 분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실제로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사회가 변해가는 걸 보면서도 그 인과가 눈에 안 보이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 12. ..
    '13.4.15 9:58 AM (59.15.xxx.221)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따져보면 종족유지본능에서 나온거라는것을 이해하면
    그게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겠죠.
    철학적인 관점으로 조금 공부해보세요.. 세상을 보는 관점의 차이라는게 큰거 같아요.
    어쨋든 남자든 여자든 사랑이거든요. 우리가 말하는.. 다 똑같아요.

  • 13. 유전자에 각인
    '13.4.15 10:00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여자도 성욕이예요. 무슨...

  • 14. ^^:::
    '13.4.15 10:08 AM (211.201.xxx.115)

    우리가 남자가 되어보지 않고는 100% 이해할수는 없겠지만,
    남자들...
    사춘기부터 머리속을 지배하는건 여자...라고 하더군요.
    세상을 바꾸는것도 섹시한 여자라고....
    일정부분 이해가 가요.
    성취욕과 도전정신의 저변에 깔린 심리상태...본능...
    여자가 남자에게 요구하는것도 비슷한 맥락...
    쇼펜하우어도,
    얼척 없이...그모든것 본능이라 치부했더라능...
    심지어,
    여자의 풍성하고,긴머리카락도 건강한 종족번식의 시그널로 인식하기 때문에,
    섹시하게 느낀다고...

  • 15. .....
    '13.4.15 10:11 AM (59.15.xxx.221)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에서 리비도라는게 있죠.
    모든 행동의 원동력이라고 하는 이 개념이 뭔지 알아보세요.
    성욕이에요.

  • 16. .....
    '13.4.15 10:13 AM (59.15.xxx.221)

    사실 원글님이 적으신 제목 자체가 상당히 원론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의 주제인데
    그것을 일상생활에 들고 나와서 적용시켜버리면 상당히 크로테스크해져 버려요.

  • 17. ....
    '13.4.15 10:15 AM (59.15.xxx.221)

    프로이드는 성욕(리비도)와 반대의 개념으로 죽음(자살본능)을 들었어요.
    그정도로 살아있는 것 자체가 성욕을 해소하고 만족시키는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일수도 있어요.

    그런거 참 이상하지 않나요?. 하지만 프로이드는 그렇게 생각했네요.

  • 18. ..
    '13.4.15 10:18 AM (211.36.xxx.35)

    프로이트가 그 리비도라는 걸 너무 숭앙한 나머지 비난 꽤나 받았죠. 성욕이 아니라 권력 의지라고 주장한 쪽이 저는 더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여튼 성이 중요하다고 쳐도, 그것을 관리하는 방법이 엉망인 건 요즘 사회보면 느껴집니다. 식욕이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체, 비만체, 초고도비만체, 거식체 등등으로 나뉘는 것처럼요. 식욕이 당기는 대로 모두 야만인처럼 먹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죠. 다루는 방식에 따라 품성도 인생도 바뀌어 버려요.

  • 19. ...
    '13.4.15 10:29 AM (59.15.xxx.221)

    여튼 사람은 결국 그런 본능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행동하고 그런 본능들에 희해 파생된 여러가지 감정이나
    문화들에 의해 다르게 이름지어지고 포장되어있을 뿐이라는거죠.
    아 물론 당연히 문화와 사회에 맞게 행동해야되는건 당연하지만.
    연애든 결혼이든 그걸 배제시키고 순수한 정신적인 교감인것인양 하는건 맞지 않다는거죠.

  • 20. ..
    '13.4.15 10:29 AM (211.36.xxx.35)

    성의 독점을 요구하는 결혼,
    성의 독점을 불가능하게 하는 혼전 포함 혼외 모든 관계가

    성욕의 표현/특성이라는 말에 다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욕이라는 말이 설명하는 건 아무 것도 없어요. 우리가 감추는 건 우리가 성을 그릇되게 다룬다는 사실입니다. 정작 성욕이란 말을 남발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이해 못하는 채로요.

  • 21. ---
    '13.4.15 12:03 PM (220.117.xxx.2)

    그렇게 분석해가며 만나지는 않겠지만 남녀가 끌리는 목적은 본능적으로 성욕인게 맞죠

  • 22. ...
    '13.4.15 12:15 PM (59.15.xxx.221)

    82에서는 성 = 섹스 = 뭔가 나쁜것. 이렇게 되있으니. 짐승같고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만.

    이성간의 사랑이라는 감정도 그 뿌리는 성욕이랍니다.

  • 23.
    '13.4.15 12:45 PM (58.234.xxx.154)

    자기 수준에서 이야기하는거죠.
    자기 생각이 다 옳은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 24. ..
    '13.4.15 2:06 PM (211.36.xxx.35)

    성을 부정하는 것이.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우리 시대의 문화가 잘 못됐음을 이야기하는 건데 오독하신 분들이 있나 봅니다.

  • 25. 남녀 똑같슴다
    '13.4.15 4:14 PM (118.209.xxx.96)

    남자고 여자고 동물입니다.

    각각 다 상대한테 바라는 게 있어서 하는거여요.
    암컷은 먹이와 쉼터, 그리고 섹스를 원하고
    수컷은 섹스와 새끼 양육에서의 메인 롤을 원하고.

    섹스와 번식은 혼자서 못 하는 거쟎아요, 이성이 필요한
    제 1 이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135 82csi 좀 도와주세요!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3 @@ 2013/04/18 1,180
243134 집에서 돈벌레? 보면 어떻게 하세요? 9 .. 2013/04/18 2,946
243133 바이엘 책 어떤거 사야 하나요? 4 ^^ 2013/04/18 1,247
243132 글라스락 고무패킹 떼는법 알려주세요 3 패킹 2013/04/18 2,775
243131 야당 의원들 밥 한끼 멕이고 윤진숙 임명 강행한 박근혜를 보니 심마니 2013/04/18 637
243130 애들위해서 어떤거 해주세요? 1 중딩맘 2013/04/18 750
243129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Les Uns Et Les Autres .. 8 우리는 2013/04/18 1,843
243128 Mixsh 이런 건 어떻게 글을 보내나요?? 4 --- 2013/04/18 461
243127 제 사랑.. 로이킴이 드디어 나오네요 ㅎㅎㅎㅎ 4 미둥리 2013/04/18 1,558
243126 학원에서 울 아이 대회에 내보내고 싶다네요. 7 피아노콩쿠르.. 2013/04/18 1,645
243125 오자룡에서 글로리 킹~ 6 포기하지말자.. 2013/04/18 1,970
243124 인사할때 예의 ... 2013/04/18 671
243123 초코파이도 예전엔 파란색이었는데 3 예전이랑 다.. 2013/04/18 1,988
243122 속상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겠어요.ㅠㅠ 8 ... 2013/04/18 2,201
243121 양천구 괜찮은 붸페집 소개 부탁해요 3 힐링이필요해.. 2013/04/18 957
243120 혈관수술 1 혈관 2013/04/18 986
243119 국민행복기금 신청하면 고용지원도 해주네요. 꼬리곰탕 2013/04/18 992
243118 청국장때문에 교회다니라는 소리도 들었네요. 4 듣드듣다 2013/04/18 1,596
243117 퇴임한 가카 ... 2013/04/18 900
243116 출산후36일..조언구해요~~ 9 아기엄마 2013/04/18 1,597
243115 순두부에 푹 익은 파김치 넣음 이상한가요??^^;; 3 ... 2013/04/18 1,123
243114 신랑이 미쳐서 ㅡㅡ자꾸이걸 사달래요 7 챗바퀴 2013/04/18 4,035
243113 팩두부 안 데치고 바로 먹어도 되나요 무침 2013/04/18 947
243112 오래된 매실엑기스..매실도 건져내지 않았는데요.. 6 게으른자 2013/04/18 13,769
243111 나이들면 입맛이 확 바뀌나요? 7 중딩맘 2013/04/18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