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bs스페셜 층간소음 진동으로 오해받는 윗층은 참 억울하겠대요.

어제 보셨어요? 조회수 : 5,626
작성일 : 2013-04-15 08:56:33

저도 아파트 사는지라 어제 일부러 챙겨봤는데요.

층간소음으로 갈등 빚는 이웃 몇분이 나왔는데

일단 아들 둘 있었던 집, 누수 되던 집 이 두 집들은 원인을 서로 알잖아요.

그래서 누군가 이해 하면서 풀어갈수 있는 사안인데

아래층에서 진동 울린다던 두 윗집은 정말 억울하겠더라구요.

올라와서 보라 해도 아예 윗층이 진원지라는걸 못박아놓고 있으니

올라서가 원인이 될만한거 없음에도 분명 숨겨놓았다고 두집다 그렇게 말하는거 보고

저 윗층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답답했는데요.

윗층이 치과의사인 집은 취재팀이 새벽에 촬영해서 직접 보여줘서 아니라 증명했고

밑의집이 할아버지인 윗층은 취재팀과 조용히 얘기하고 있었는데도 아래층 할아버지집 에서는

소음이 난다고 두드리는 기기(할아버지가 막대기에 둥그런거 장착한거 만들었더라구요)로 쾅쾅 두드리는데

저럴때는 정말 어쩌나싶구요.

윗층이 저렇게 아니라하면 아래층도 한번쯤은 진원지가 여기 아닌가 하고 믿어주는 마음도 있어야지

무조건 윗집이다 하는것도 정말 바꿔야 하는 태도더라구요.

잠깐 실험 카메라 했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인사를 했을때와 안했을때,

인사한 사람이 물건을 쏟는 실수를 했을때 인사를 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함께 담아주고

엘레베이터 벽에 우리집 아이 이러이러하니 응원댓글 달란 벽보에 와르르 댓글 달아주는거 보고

정말 많이 느꼈어요. 저렇게 입 닫고들 있지만 맘은 관심과 정을 기다린다는것을요.

오늘 아침 출근길 내려오는 엘레베이터 타면서 저 처음으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탔어요.

답례 해주시더라구요.

 

IP : 122.100.xxx.10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9:07 AM (211.214.xxx.196)

    그거 잠깐 봤는데 희한한게 피해 받는 쪽은 모자이크하고, 피해를 준다고?하는 쪽은 모자이크 안하고.

  • 2. ,..
    '13.4.15 9:07 AM (211.177.xxx.70)

    그 밑에집 여자는 진짜 정신병 같았어요.. 어찌 나지도 않는 소음으로 밤에 잠을 못자는지..정말 예민하고 정신적으로 무슨 강박증이 있나 싶어요.. 그 윗집은 정말 억울할듯...사람도 없고 자고 있었는데.... 헐..그리고 그 할아버지도 너무 심하신거 같아요... 생활소음도 못견디겠으면 단독으로 이사를 가셔야지...누수된집은 윗집이 잘못했다고 봐요..빨리 고쳐줘야지..2개월이나 있다가 날짜를 잡으려니.. 밑에집도 승질나서 안고쳐 이런거 아닌가요?? 완전 사는게 사는게 아니던데.....

  • 3. 분당 아줌마
    '13.4.15 9:10 AM (175.196.xxx.69)

    진동도 진동이지만 누수 있던 집...
    물 샌다 하는데 한 달 동안 가격 맞는데 찾느라 공사를 안 해 주었다니....
    그동안 윗집에서 내려오는 것은 아마 다 망가졌을 거 같아요.
    한 달 동안 물 고여있게 하고 달랑 자기네 하수도만 고치다니...
    그리고 미안한 기색이 없어요.

    그 윗집은 뻔뻔하다기보다는 본인들 잘못한 것을 전혀 모르는 거 같아요

  • 4. 정말...
    '13.4.15 9:23 AM (1.231.xxx.158)

    그 누수 있던 집은 억울할 만 해요.
    얼렁 고쳐줘야지
    화장실 내용물이 막 넘치는데
    가격 맞는곳 찾아 시간을 끌었다니, 말이 되나요?

    그리고 그 아랫집 여자, 좀 이상했어요.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러는데
    약간 호러 였다는..

  • 5. ....
    '13.4.15 9:24 AM (117.111.xxx.145)

    층간소음 시달리다보면 예민해지는건 사실이에요
    그 윗집이아니라 좌우 옆일수도 있는데 언급하지도 않고
    또 건설사 시공문제도 하나도 안건드리고
    저렇게 멍청한 프로그램 처음 봤어요

  • 6. 진짜
    '13.4.15 9:29 AM (121.160.xxx.196)

    저도 멍청한 프로그램이다 생각했네요.

    남자 애 둘 키우는 윗집은 7,8년을 그렇게 살아놓고 왜 이제야
    아랫집에 가서 체감소음을 느껴보는지 절대 이해 안가더라구요.
    윗집을 아주 잘 만났나보다 싶고요.
    깔판도 일부분만 깔아놓고 자기 할 일 다했다, 애 불쌍하다 하는데 좀..

    그리고 치과의사네 기존 깔려있던 깔판하고 이 여자네 깔판 새로 구매해 온것하고 똑같아요.
    프로그램이 고무깔판 광고였나봐요.

  • 7. ***
    '13.4.15 9:32 AM (222.110.xxx.4)

    윗님 말씀대로 남자애들 키우는 집은 정말 양심없더군요.
    방송이니 그나마 들어보는 거였지
    그동안 어떻게 행동했을지 보이더라구요.

  • 8. 다시보기
    '13.4.15 9:38 AM (118.91.xxx.35)

    어디서 다시 봐야할까요?

  • 9. -_-
    '13.4.15 9:41 AM (203.249.xxx.10)

    전 프로그램 말미라도 우리나라 아파트 시공의 문제점들을 언급이라도 할 줄 알았네요.
    그런 얘긴 전~~혀 없고, 결론은 이웃끼리 잘 지내면 참을 수 있고 심한 오해는 해결된다? 정도??
    물론 그렇게하긴 해야겠조. 하지만 근본적인건 쏙 빼놓고 이게 무슨 미봉책이랍니까? 어이없었어요

  • 10. 물론
    '13.4.15 9:46 AM (58.240.xxx.250)

    억울한 집도 간혹 있을 겁니다.
    저도 너무 힘들어 올라갔더니, 윗윗층 이더라고요..
    윗층도 미치겠다고 해서, 같이 올라가 보니, 정말 윗윗층이 난동을 있는대로...

    윗층한테 잠시나마 오해해 미안하다 하니, 두 집이 가니 그나마 수그린다고, 자기네 혼자 갔을 땐 안하무인이었다고...그래서 연합하기로 한 적이 있어요.

    그러나, 현실은...
    윗집이 진원지 정확한데도 잡아 떼고, 뻔뻔하게 나오기 일쑤라는 거....

    정말 그렇게 멍청한 프로그램 처음 봤어요 333

    Pd가 항의 받는 윗집에 사는 사람인데, 사적인 항변을 위해 공중파 이용한 느낌.

    심층적으로 다룰 능력이 안 되면, 그런 주제를 잡지 말았어야죠.

  • 11. 굳세어라
    '13.4.15 9:47 AM (211.201.xxx.241)

    저희 밑에층 할머니도 무조건 시끄러우면 인터폰했었거든요.. 외출하고 문열고 들어오자 마자 인터폰이 울리길래 뭐지 하며 받았는데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소리지르고 그냥 끊어버림.. 아무튼.. 저도 소리에 민감해져서 가만이 있으면 말소리도 들리던데요.. 정확히 무슨 대화인지는 알수없지만.. 대화하는 소리 들리고.. 미세한 기계음도 다 들리던데.. 그리고 저희 윗층 거의 매일 못 같은거 박는지 치는 소리가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던데 어느날 하도 시끄러워서 저집은 매일 공사네 했는데 저층에서 인테리어 공사하는 소리가 바로 윗층에서 하는 소리처럼 크게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소음은 윗층만이 아니라는거 새삼 깨달았어요.

  • 12. 층간소음
    '13.4.15 9:49 AM (112.179.xxx.120)

    일단 밤새 진동이 느껴진다고 바로 윗집만 잡는
    여자와 할아버지...
    정말 보면서도 윗집사람들이 너무 안됐구요
    그리고 남자애 둘 둔 그 엄마는 좀 어이가 없더군요
    아랫층에서 그렇게 항의할동안 바닥에 매트하나
    안깔고 있었으면서 그저 자기자식 상처받는거에만
    마음졸이고 적반하장 큰 소리... 정말 진상 이었어요
    아랫층에서 소리들어보니 정말 골흔들리게 소음이 나더구만

  • 13.
    '13.4.15 9:55 AM (58.240.xxx.250)

    게시판 가 보니, 난리났네요.

    어느 글 보니, sbs가 건설사 소유 방송사 아니냐...하네요.

    맞네요.
    그래서 프로그램을 그모양으로 만든 거네요.

    태@ 눈치보며, pd가 딸랑딸랑...

  • 14. .......
    '13.4.15 10:45 AM (218.158.xxx.95)

    공사하는 진동음 말고
    애들 뛰는소리는 바로 위층이라는거 다 알죠
    사람들이 못참는 층간소음의 70%이상이
    애들 뛰는소리랍니다

  • 15. 진짜
    '13.4.15 12:12 PM (218.51.xxx.220)

    스브스가 태영건설인가 거기소유잖아요
    웃기고 자빠지는방송이더만요
    이웃간에 인사안하고 살아서층간소음심하다는겁니까 인사하고살면서 이해해라이겁니까
    친구가 윗집으로 이사왔는데 공부방을해서
    미쳐버리겠다는 사람도있어요
    친구니까 이해해주겠지하고 막사는거죠
    층간소음은 이해의문제가 아니구요
    생존의문제예요

  • 16.
    '13.4.15 2:15 PM (1.231.xxx.158)

    저도 아파트 시공문제 다루는 줄 알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520 20대 중반, 처음으로 직장 원서를 쓰려합니다!! 1 지은 2013/06/06 482
259519 저같은 남편이면 여러분들은 솔직이 세대불문 몇점남편인지요... 94 점수좀 많이.. 2013/06/06 9,307
259518 마늘초절임 담그고 남은 국물로 3 궁그미 2013/06/06 1,769
259517 모델 얘기가 가끔 나와서 하는말 6 요즘고민 2013/06/06 3,646
259516 귀 피어싱하려는데요 궁금해요 7 o 2013/06/06 3,006
259515 지금 현충일 기념식보는데 7 헐헐 2013/06/06 1,106
259514 가사도우미 업체 좀 추천해 주세요. 4 ... 2013/06/06 2,431
259513 못난이주의보 동생들은 귀양다리가 5 ... 2013/06/06 2,291
259512 스트레스가 많아서 너무 힘들어요 1 ㅠㅠ 2013/06/06 790
259511 너의 목소리가 들려 8 보신 분? 2013/06/06 2,746
259510 컴퓨터가 잘안될때 해결법 몇가지 128 그냥 2013/06/06 7,484
259509 카페베네 자몽쥬스 만드는법? 15 자몽좋아~ 2013/06/06 15,984
259508 오디가 아침에 어디 방송에 나왔나요? 6 나의 실수 2013/06/06 1,646
259507 일본 아마존에서 플룻 구매.. 프룬맛커피 2013/06/06 1,805
259506 [원전]원전서 ‘2천km’ 밖 태평양 심해에도 세슘...수심 약.. 2 참맛 2013/06/06 1,032
259505 잃어버린 손노리개 새... 어떻게 찾나요? 6 .... 2013/06/06 1,147
259504 내놓았는데 보기만 하고 아무런 연락이 없을 때... 15 아파트 2013/06/06 2,664
259503 울산vs아산vs전주, 어느동네가 살기 편할까요? 9 코팧 2013/06/06 2,404
259502 마셰코 박준우씨 홈쇼핑에 나오네요 ㅎㅎ 4 Hhh 2013/06/06 2,929
259501 6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06 362
259500 북한 해커들, 국내 보안경진대회서 전원 예선탈락 참맛 2013/06/06 595
259499 안철수: 야권 대선주자들 지지율 1 탱자 2013/06/06 791
259498 편한 정장 샌달 어디서 파나요? 5 아줌마 2013/06/06 2,166
259497 대체 삼생이는 9 00 2013/06/06 2,750
259496 저 8년만에 한국가는데 대전가야해요. 도와주세요. 14 미국 촌녀 .. 2013/06/06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