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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흔한,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

... 조회수 : 17,687
작성일 : 2013-04-15 01:36:36



첫 번째는 유기농을 지향하고 생협이나 꾸러미를 통해 유기농산물을 애용하면서,
골프장에 다니는 사람.(특히, 농약 없이는 유지가 안 되는 국내 골프장)

두 번째는 북한의 핵보유에는 반대하면서,
국내의 원자력발전에는 찬성하는 사람. 

세 번째는 개를 키우고 사랑을 주지만,
보신탕은 잘 먹는 사람.

개인의 내밀한 사정까지는 알 수 없으니 모두 일반화해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워요.
(앞에서 지적할 용기는 없지만;;;)

단순한 무지인지, 
아니면 이것도 원래 인간이 지닌 고유한 특성인지...
인간만큼 태연하게 모순된 삶을 사는 동물도 없다는 로마인이야기 저자의 말처럼요.
여기까지 써놓고 보니
분명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는 제 모순 역시 누군가에게는 간파당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21.139.xxx.94
3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1:41 AM (222.112.xxx.131)

    사람이 무슨 성인군자에 철학자가 아니면 세상모든걸 다 생각하고 앞뒤 맞춰서 사는게 아니에요.

    북한 핵보유반대하고 국내원자력하고 같나요.. 그걸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거같은데.

    개 키우고 사랑주지만 보신탕도 먹는 사람 있어요.

    그냥 세상이 그렇게 원글님 생각처럼 딱 이론에 맞게 돌아가지 않아요.

  • 2. .....
    '13.4.15 1:42 AM (222.112.xxx.131)

    이런식으로 따지면 내 목숨 부지하자고 세상의 수많은 생명을 죽여가면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것도 모순이다 이럴지도 몰라요.

  • 3. ..
    '13.4.15 1:44 AM (110.70.xxx.125)

    유기농 먹으면서 식당같은데서 아무거나 먹는사람...
    요정도 비교는 되야 이해하기 어렵다 어쩌다하지 골프장은 너무 나가신 생각이네요.

    골프는 취미로 운동으로 치고 싶은데,
    자기입에는 좋은거 먹고 싶은 사람인가보죠.

    너무 어렵게 생각하신다.

  • 4. 12
    '13.4.15 1:44 AM (125.130.xxx.85)

    1번은 너무 많은 예 아닌가요? 인간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몸에 편한 게 최고죠.

  • 5. 12
    '13.4.15 1:45 AM (211.63.xxx.150)

    삶이 모순입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 6. ㅎㅎ
    '13.4.15 1:48 AM (220.88.xxx.158)

    유기농,
    그게요.
    저같은 경우는 유기농을 주로 구입하죠.
    그렇다고 사람들 만나고 하는데 식당밥 안먹고 살순 없죠.
    하지만 집에서라도 유기농을 먹자!
    그거지요.
    안팎에서 모두 수입식품을 먹을순 없다 이거지요.

  • 7.
    '13.4.15 1:52 AM (59.6.xxx.80)

    첫번째는 골프장에 농약을 치는거까지 생각이 못 미쳐서 그렇지 않을까요. 유기농 그렇게 따지는 분은 그 사실을 알게되면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아님 평소에 너무 유기농 신경쓰고 사는거 힘드니, 골프장 하나는 그냥 잊고 치다오자 생각할 수도..
    두번째는 별로 연관성을 모르겠어요. 북핵은 무기화되어서 직접적인 위험을 끼칠까봐 (전쟁발발시 쏘면 위험도 100프로에 육박) 그렇겠지만, 국내 원자력 발전이야 혹 사고가 나면 그 역시 위험이 크지만 그 걱정때문에 원자력발전소를 다 닫을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요즘 상황에 .. 북이 핵을 사용할 가능성을 원자력발전소가 사고날 확률보다 크게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저도 개고기 안먹으니 모르지만, 그분들은 애완용과 식용은 철저히 구분하시는게 아닐지. 애완용 개를 보신탕으로 쓰진 않잖아요.
    아마 타인은 내 눈엔 다 좀 그렇게 이율배반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을거예요. 원글님에게 그들이 그렇고, 그들눈에는 원글님이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구요.

  • 8. 신둥이
    '13.4.15 1:59 AM (14.54.xxx.127)

    저는 원글님 언급하신 정도는 그냥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분은 정말...

    http://youtu.be/j-HbNdG-jFc

  • 9. 원글이
    '13.4.15 2:04 AM (121.139.xxx.94)

    두 번째,
    핵무기가 실제로 전쟁에 사용된 것은 단 두 번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미국이 2차대전 말기,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우라늄 폭탄과 나가사키에 떨어뜨린 플루토늄 폭탄.
    그러나 핵발전을 통해 일어난 역사적으로 끔찍한 사고는 잘 알려진 체르노빌, 후쿠시마 말고도
    키시팀, 스리마일 섬, 윈드스케일 등 무수히 많아요.
    막상 터지면 인력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위험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둘이 같다고 생각해요..

  • 10.
    '13.4.15 2:05 AM (59.6.xxx.80)

    신둥이님 동영상 앞부분에 안철수님이 나오셔서 깜짝 놀랐네요.. 휴우

    저 동영상에 나오는 저 사람은 저도 신둥이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나쁜x이죠 ㅜㅜ
    저렇게 판단이 갈릴수가 있나요 ㅜㅜ

  • 11.
    '13.4.15 2:08 AM (59.6.xxx.80)

    원글이님,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때문에 그분들이 북핵에 더 예민하게 반대하는 것 같다는 말이었어요.
    사실 미국이나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만들든지 말든지 그 분들이 북핵반대하는 만큼 반대하지는 않을거거든요.

  • 12. 신둥이
    '13.4.15 2:13 AM (14.54.xxx.127)

    그렇군요...

    "대중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행동으로 옮길때..

    우리사회는 좋은쪽으로 바뀔겁니다."

    이렇게 나오는군요..!

    ㅠㅠㅠ

  • 13. 원글이
    '13.4.15 2:23 AM (121.139.xxx.94)

    음님, 네,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둥이님, 전사모는 참, 놀랍네요.
    개인적으로 전 그 분도 사람인이상, 머잖아 맞이할 것이 분명한 그 날을 고대하고 있어요.
    나라 전체를 들썩이게 한 2002월드컵에 버금가는 축제기간이 시작되기를요.

  • 14. 원글이
    '13.4.15 2:28 AM (121.139.xxx.94)

    윗님의 말씀에는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모두가 공범자라는 것, 원글이 많이 미숙하다는 것, 다 이유가 있다는것..
    그런데 합당...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 15.
    '13.4.15 2:35 AM (119.69.xxx.48)

    1번 빼고 다 이해가 되는데요~

  • 16. 음..
    '13.4.15 2:44 AM (119.64.xxx.12)

    어떻게 생각해보면..
    취미가 골프라 이미 직간접적으로 농약이 축적되는데
    먹는거까지 추가하고 싶지 않을수도 있죠..

  • 17. ...
    '13.4.15 2:49 AM (112.152.xxx.155)

    굳이 이해해야하나요?

    그리고 요즘 액비라고 해서 골프장도 농약안쓰는 곳 많고
    미생물 농약이라고 화학적인 농약이 아닌 고초균이나 유산균 써서 자연환경파괴 방지하는 곳도 많아요.

    전 그렇게 따지면
    개는 먹는게 이상하다면서
    돼지나 소나 닭이나 달걀 먹는 건 괜찮다는 것이 더 이상하던데요.

    부리 잘려가며 갇혀서 알만 낳는 불쌍한 닭들도 엄청 많고
    아무리 식용이라해도 돼지나 소도 생명이 있는 걸요.
    우유짜내는 소도 글코..


    글쓴이님 께서 아시는게 세상의 전부는 아니에요.
    그러니 이해가 안가시겠죠.

  • 18. ..
    '13.4.15 3:01 AM (124.49.xxx.242)

    사람은 원래 모순투성이잖아요
    이렇게 복잡한 세상을 살면서 한 가지 잣대를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시키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개인이 모든 상황의 내막을 자세히 알기도 힘들고..내가 아는 부분을 상대방은 모를 수도 있는거고;
    꼿꼿한 자신의 기준을 실제로 실천하며 사는 사람은 책에 나오는 성인군자나 가능하다고 봐요

  • 19.
    '13.4.15 3:02 AM (59.6.xxx.80)

    전 원글님 덕분에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되어서 원글님이 무척 고맙습니다.
    처음엔 어? 나랑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시네.. 하고 부분부분 원글님의 글에 반박을 해보았는데
    쓰다보니 느껴지는게 어떤 기준으로 묶으면 이렇게도 묶이고, 다른 기준으로 묶으면 저렇게도 묶여지는거예요. 그래서 세상사 모든 일에 답이 하나뿐이 아니다란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도 힘들구요. 어떤 일에도 100% 공감이란게 나올수가 없는.

  • 20. 원글이
    '13.4.15 3:07 AM (121.139.xxx.94)

    윗님, 농약 안 쓰는 골프장이 많다고요? 한국얘기인가요?
    제가 아는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오히려 규제완화 등으로 사용 금지된 독성이 높은 농약을 쓰는 곳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알고 있어요.
    제주도에서 친환경 골프장 시도했지만 다 실패했고요.
    서양잔디라는 것 자체가 국내 기후에 키우기 어려운 식물일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넓은 땅을 오로지 한 가지 종류의 식물로만 채운다는 게 농약과 제초제 없이는 불가능하지요.
    골프장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고갈, 농약 비산으로
    인근 지역의 유기농뿐만 아니라 일반 관행농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게 제가 아는 사실이고요.

  • 21. 원글이
    '13.4.15 3:23 AM (121.139.xxx.94)

    윗님 말씀처럼 개고기를 반대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모든 육류를 거부하는 채식주의자가 된 사람도 있다고 알아요.
    당연히 제가 아는 게 전부는 아니겠지요.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애완견과 식용견을 딱딱 구분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주인이 잃어버린 애완견을 끌고가 보신탕집에 팔았다거나,
    키우던 개가 늙고 병들자 주인이 직접 잡아먹었다거나, 보신탕집에 팔았다거나 하는 사례를 보면
    현실은 또 다른 것 같아서요.

  • 22. 원글이
    '13.4.15 3:31 AM (121.139.xxx.94)

    저도 음 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저야말로 많이 배워가요.
    이렇게도 묶이고 저렇게도 묶이는... 깊이 공감합니다.

  • 23.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네요...
    '13.4.15 3:37 AM (61.245.xxx.147)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네요...

    저도 그렇지만 인간이 참 이기적인 존재이긴 하지요....

  • 24. 골프장보다
    '13.4.15 6:11 AM (27.117.xxx.127)

    스키장이 더 싫어요ㅠㅠ

  • 25. 정의
    '13.4.15 7:04 AM (112.152.xxx.85)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책 읽어보시길 바래요
    가치관과 시대상황에 따라 정의는 변한다고 합니다
    저의 큰 애가 항상 제게 원글님과 비슷한 물음을 던져주곤 합니다‥아이입장에선 사회가 헛점 투성이 일테니까요‥
    저도 아직 진정한 정의가 뭔지 모르겠지만‥원글님께서
    말씀하신부분 한번씩은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듯 합니다

  • 26. 동감
    '13.4.15 7:27 AM (14.36.xxx.56)

    세가지 경우 모두 이해가 안돼요.

  • 27. 그게
    '13.4.15 9:17 AM (115.126.xxx.69)

    골프장에...농약을 안 친다니...몰라도 참 무식하게 모른다는 생각이..
    강원도에 얼마나 많은 골프장이 있는지.
    그로인한 피해가 어떠진.....검색이나 한번 해보길....

    골프장 다니는 인간들 뿐 아니라...
    돈 있는 넘들이야..지몸을 하늘처럼 여기겠죠...
    지들만의 영역을 만들어서

    헌데 문제는...소시민들...아무 생각없는 인간들
    삶이 모순이라는 둥....씨부리며
    그 모순이...비굴한 자기합리화라는 걸 모르는
    영혼도 뇌도 없는...

  • 28. ...
    '13.4.15 9:25 AM (121.160.xxx.196)

    본인은 그렇게 앞뒤 안맞게 살면서 남들 조그마한 흠 하나 트집잡아서
    잡아먹듯 나무라지나 말았으면 좋겠어요.

  • 29. --;;
    '13.4.15 9:34 AM (175.201.xxx.184)

    어머...저 골프장 유지관리를 일했던 사람으로서 1번 심하게 공감했옸어요..그래도 입밖으로 생각을 말한적은 없어요..
    골프장 잔디가 그렇게 유지되지 위해서 쓰여지는 농약들, 제초제들..후덜덜하죠...인력으로 재초하는것도 한계가 있구요.운동하러 와서 그 호흡기를 통해 마셔지는게 더 엄청날듯 하단 생각이...눈이 보이지 않는 방사능이 더 무섭듯 말예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 하면 할말 없지만,,,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생각은 자연농법에 관한 책을 읽곤 편견을 버렸습니다.
    암튼 원글님들 공감 되는 말들 입니다...

  • 30. 원글이
    '13.4.15 10:06 AM (121.139.xxx.94)

    --;;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역시 생각을 입 밖에 낸적은 없었고요.
    여기 글 올리면서도 내심 조마조마했어요.^^:;
    유기농은 단순히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를 안 쓰면서 유기질비료를 이용한 농법이라기보다는-
    유기적인 생태계 순환과 공존에 관한 농부의 철학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원래의 의미로 보자면 자연농도 유기농에 포함되는 농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유기농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유기농이 늘어가는 추세라 씁쓸해요. 순환과 공존보다 생산성과 효율성에 치중한다면 자연히 유기농이라고도 할 수 없겠지요.

  • 31. 흠~
    '13.4.15 11:32 AM (211.246.xxx.99)

    북한의 핵보유를 단순히 방사능오염문제 때문에 반대하는게 아니지요..
    핵을 북한정권이 보유하고 그걸 빌미로 외교의 지렛대로 삼으려는 정책으로 인해
    남한주민들한테는 에는 핵전쟁 공포를 일으키고
    북한주민들한테는 외부세계(남한 포함)의 지원이 끊겨 생활을 궁핍하게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2번은 전혀 공감할수 없어요,,

  • 32. 공감되는 면이 있네요
    '13.4.15 12:04 PM (211.234.xxx.180)

    저 밥먹을때 가끔 생각해요 저의 모순된 면을요
    저는 소나 돼지가 불쌍해서 고기 안먹거든요 또 엄마말이 저 4살때 닭잡는 걸 본후 이후부터 제가 고기를 안먹었대요 그런데 제가 해물은 너무 좋아하거든요 남편이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이 새우는 안불쌍하냐며 이 오징어는 또 어떻구 하면서,,, 저도 이렇게 모순된 제가 싫으네요 ㅠㅠ

  • 33. ---
    '13.4.15 12:07 PM (220.117.xxx.2)

    그런 식으로 따지면 돈도 벌면 안되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양은 한정되어 있고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하는 방법은 남의 것을 더 뺏어오는 방법뿐이죠. 돈 버는 사람은 빈부격차를 논의해서도 안되겠네요.

  • 34. .....
    '13.4.15 12:25 PM (59.15.xxx.221)

    이런 논리로 심취하게 되면 무슨 사회운동 하고 그러는데.. 저는 지나치다고 봐요.

    세상을 유두리 있게 살지 못하고 관념속에서만 세상을 보는것. 그것도 일종의 강박증, 병이 아닐까.

    아니면 본인이 풀지 못하는 어떤 욕구들을 무의식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

    사회나 타인의 부조리를 파고드는... 그런 심리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 35. 원글
    '13.4.15 12:38 PM (121.139.xxx.94)

    자본주의에 반대하면서 자본주의국가에 살기란 어렵지만,
    생산과 소비를 모두 최소한으로하고 자급자족하려는 삶의 실천도 분명 있죠.
    모순이 없어야 한다기 보다는 적정선에 대한 기준과 받아들이는 방식의 문제인 것 같아요.
    59.15님, 맞아요. 잘 간파하셨네요.
    스스로 느끼기에도 원글은 주변 사람에게 있어서 조금 불편한 존재거든요.^^;

  • 36. 글쎄요
    '13.4.15 12:42 PM (218.144.xxx.203)

    원글님이 좋지 않게 생각하는, 위험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를 볼까요? 원글님은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제초제같은 약품으로 인해 유기농 제품을 재배할 장소가 없어

    지는 걸 좋지 않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골프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안 좋게 보일겁니다.

    그러니 저 2가지를 결합시켜서 유기농 제품 좋아하면서 골프장 다니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는 거구요.

    사실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거랑 취미로 골프장 다니는 거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골프장이 지어져 있으니 다니는 거지 골프 다니는 사람들이 유기농 재배하는 지역 옆에 골프장 지어달라고

    한 건 아니잖아요?

    두번째도 체르노빌, 후쿠시마 등 원전의 안좋은 사례를 보시고 국내 원전이 위험하다고 생각 하시니까 똑같은

    원자력인데 북한 핵보유는 반대하면서 국내 원전은 왜 찬성하느냐?라고 생각 하시는건데 자세히 들어가면

    핵미사일과 원자력발전은 다른 부분이 많을 뿐더러 무기로 사용하여 사람을 죽일 목적으로 사용하는 핵,

    그것도 바로 옆 나라가 우리를 상대로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과, 효율좋은 전기발전을 위하여 사용하려는

    원자력발전소는 비교대상도 될 수가 없겠죠. 원전찬성을 하는 사람을 탓하려면 차라리 전기를 많이 사용하여

    원전을 짓게 만드는 국민들을 탓해야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번째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애견인이라고 해서 전세계 모든 개를 좋아해야 될

    이유도 없고 자신이 기르는 개를 아끼고 사랑해주면 되는 겁니다. 애완견은 먹는 식용개와는 별도로 생각

    할 수 있으니까 보신탕을 먹을 수 있는 거구요. 집에 어항에 물고기 기르는 사람들이 생선을 안 먹나요? 다들

    먹죠, 왜냐면 내가 기르는 물고기와 내가 먹는 생선은 별개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이건 위선도 모순도

    아니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당연한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보신탕에 들어간 개를 자신이 기르는 애완견

    하고 같은 개라고 생각하니까 불쌍하게 생각되고 보신탕을 먹는 사람이 이해가 안가는 것 뿐이죠.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세가지 모두 조금만 알아보거나 찾아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객관적으로 판단

    가능한 자료 인터넷 상에 올라와있습니다.

    원글님은 이해가 안 가는게 아니라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기 때문에 저런 사람들을 이해 못하겠다" 라고

    단정짓고 '이해'를 안하려고 하신게 아닐까요?

  • 37. 이레쯤엔 돌아오세요
    '13.4.15 12:53 PM (14.32.xxx.169)

    원글님 까칠하게 적은 거 같아도
    그닥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재 법률 보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지만
    골프장 주변 특히 골프장보자 낮은 구배의 농지에
    유독성 농약 피해 있잖아요.
    아직은 안전한 오수처리나 유독성 제초제 사용 금지 같은 거
    선진국대비 미비하다고 골프장 설계하는 분이 한숨푹쉬며 하는 말씀 들었는데
    저보다 제대로 아시는 분들 계심 알려주시기요..
    그 주변의 문제가 알알이 모여 작은 나라에 여기저기 골프장..
    죄의식을 가지라는 게 아니라
    주변에서 작은 것부터 한결같이 바라보는 나만의 고유한 태도가 있을 법 한 거 아니냐 뭐 이정도로 저는 원글님 이해했어요..
    참, 그리고 저는 개장수가
    제 개를 훔쳐가는 거(잡아먹는 용도) 겪었었고 개장수가 밤에 허스키랑 여러가지 개 사다가 트럭에 실고 공장가는 것도 봤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철장에 넣어서 오토바이에 싣고 가는 거 봐서 먹는 이들은 구분해도, 그 고기 마련하는 이들은 구별없이 잡는 다고 확실히 생각합니다..

  • 38. 원글
    '13.4.15 1:11 PM (121.139.xxx.94)

    218.144님,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 제초제 피해가
    골프장 다니는 사람이 이용하는 유기농산물만 피해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있으니까 이용한다'-라고 하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유기농산물이 없어져도 이용 안 하면 그만- 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차라리 전기를 많이 사용하여 원전을 짓게 만드는 국민들을 탓하라'-고 하셨습니다만,
    이는 마치 국민들이 전기를 많이 사용해야하니 원전을 지어달라고 요구한 것같이 느껴지네요.
    전기를 많이 이용할수록 전기이용료가 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나라 원전체제의 불합리함에 대한 객관적 판단은 저보다는 218.144님께 더 필요할 듯 싶습니다.

  • 39. 비슷한 고민
    '13.4.15 1:25 PM (220.126.xxx.152)

    저와 비슷한 시기에 대학 다니셨나봐요.
    골프장 허가 내 주는 문제, 골프장 농약이 국토를 황폐화하는 상황,
    이걸 대학 다닐 때 많이 접했어요.
    유기농 먹기 전부터 골프장에 대한 반감이 심했죠.

    외국에서 싸게 골프 배울 수 있어서 남편이 권유했을때 전 끝까지 거부했어요.
    그런데 남들은 다 부부끼리 사이좋게 주말에 골프치는데 저희는 따로 따로.
    사업상 골프장에서 친교를 갖는 경우도 많고. 정보공유도 많이 이루어지고.
    한국교민 거의 모이는, 골프에서 소외되니 쉽지 않더라고요.
    뭔가 생각을 실천할 때 생기는 불이익이 있더라고요.

  • 40. 좋은 내용
    '13.4.15 1:30 PM (203.247.xxx.210)

    감사합니다

  • 41. 원글
    '13.4.15 1:44 PM (121.139.xxx.94)

    비슷한 고민 님,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또 다른 무게지요.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신념이나 원칙의 고수를 하등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멋있다고 존경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처럼.^^

  • 42. 음음.
    '13.4.15 2:17 PM (1.246.xxx.223)

    종교도 시대에 따라서 바뀌는 마당에(기본원칙은 고수하지만)상황에 따라서 개인의 신념이 바뀌는건 대수도 아닙니다.

    북한핵하고 원자력발전소는 용도가 다르죠.
    이건 정치적인 색깔이나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서 생각이 다 다를걸요.
    그리고 유기농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것만은 아니더군요.

  • 43.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3.4.15 3:54 PM (89.157.xxx.189)

    이 세상에 모순 천지니 어쩌겠느냐는 분들에게 너무 회의적으로 매사에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우리가 사는 사회의 모순이나 문제 의식을 제기하고 그런 것들을 지양하려고 하고
    더 높은 가치를 위해 지향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 44. 독고탁
    '13.4.15 4:05 PM (152.99.xxx.11)

    내 생각
    1번의 경우는 패스..
    2번의 경우는 이렇게 다르게 표현해 봅시다.
    북핵대 원자력으로 볼게 아니라
    생활의 편리를 추구하면서 원자력을 반대하는 사람이라고 다르게 표현하면 어떨까요?
    에어컨, 김치냉장고, 그리고 자질구레한 생활용품도 거의다 전기로 가동되는데 이런 편리를 추구하면서 원자력건설을 반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죠..

    3번째는
    그래서 생명체가 고행이라는 겁니다.
    내가 살기위해서 남 육체를 침범해야 하는데 말이죠...
    식물을 사랑하기에 식물도 안먹을수는 없죠..

    애완견을 키우다가 지겨우면 내다버리면서 보신탕먹는 사람을 야만인이라고 뭐라하는 사람을 이야기 한거 같은데...이런경우는 모순인데 내가 살기위해서 개를 먹는거하고는 다른 문제라 생각합니다.

  • 45. .ㄹ...
    '13.4.15 4:39 PM (1.241.xxx.27)

    살면서 너무 피곤해지기 때문에 몇가지만 지키고 나머지는 풀어놓습니다.
    제가 유기농 먹거리를 선호하면서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리조트나 이런데 가면 안되는건지. 이런건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전 스타벅스를 혼자 불매중이지만 친구들 선물로는 텀블러를 거기서 구입하고는 하구요.
    삼성을 혼자 불매중이지만 제 남편은 쓰고 있는 탭이나 폰이 전부 삼성폰이지요.
    어쩔수 없이 그런 부분들이 있지만
    제가 이상해보일거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요.

    농심은 불매하지만 아직 롯데마트는 못끊었구요.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그런 모순속에서 사나보다 생각이 되는군요.
    조금 반성하지만 그걸 다 생각하면서 살기엔 세상은 너무 복잡한것 같아요.

    전 골프는 치지 않고 개도 먹지 않고 원글님의 글에 부합되는 일은 없지만요. 사실.

  • 46. ㅡㅡ
    '13.4.15 4:52 PM (59.31.xxx.68)

    원자력 발전소를 지지하는 사람들중에서도 합리적인 이유때문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때문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에 따라 그게 더 나은 세상이라고 믿는거죠.

    원자력발전을 반대하건 찬성하건간에 양측다 필요한건 융통성이죠.
    융통성이 없으면 애초에 대화가 안됩니다.
    충돌만 있을뿐이죠.

    미국에는 아미시처럼 현대문명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이사람들은 문제가 안되요.
    적어도 아미시는 타인에게 자신들의 가치관을 강요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자신의 철학이나 가치관을 다른사람들에게 심어줄려고 한다면 타협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 47. 원글
    '13.4.15 5:04 PM (121.139.xxx.94)

    152.99님,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알기로, 원자력 발전에 반대하는 사람이 주장하는 것은 전기없는 생활이 아닙니다.
    원전 대신 보다 안전한 대체에너지 발전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는 거죠. 그들은 종래의 불공평하기 짝이 없는 산업전기 우대정책을 내려놓는다면 기존의 수급을 충족시키기는 어렵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이를 비웃고 반박하는 원전찬성론자들의 논리를 보면 반값등록금이나, 무상급식 반대론자들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 48. ㅂㅂ
    '13.4.15 5:06 PM (203.226.xxx.234)

    대체에너지 발전소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거 아닌가요?
    가능이야 하겠지만 전기값이 엄청 오를겁니다

  • 49. ..
    '13.4.15 5:11 PM (119.194.xxx.64)

    얼집
    윰차

    같은 거엔 언어파괴라고 거품 물면서

    키톡 (키친토크)
    카톡 (카카오토크)

    쓰시는 분들.. 재밌어요^^

    줄임말과 언어파괴의 차이가 뭐에요?

  • 50. 원글
    '13.4.15 5:19 PM (121.139.xxx.94)

    줄임말과 언어파괴의 차이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얼집과 윰차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요.^^;

  • 51. 원글
    '13.4.15 5:57 PM (121.139.xxx.94)

    ㅂㅂ님, 대체에너지 발전은 이미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이라고 해서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고요.
    전기값의 경우, 특히 독일의 경우와 비교해 부풀려지고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52. 000
    '13.4.15 6:42 PM (1.246.xxx.190)

    환경오염이나 전기생산의 효율성을 따지면 원자력발전소 만한게 없어요.
    원자력 발전방식으로 전기 1kw를 만드는데 5원도 안든답니다.
    다른 대체에너지 발전방식은 전기생산의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환경오염이나 공해를 초래하죠.
    그런데 원자력발전의 유일한 약점이자 치명적인 약점은 사고가 한번 터지면 재앙을 불러일으킨다는거구요.

    독일등 유럽일부 나라에서 비효율적인 대체에너지 발전방식으로 선회하는건 그만큼 여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 53. 원글
    '13.4.15 7:40 PM (121.139.xxx.94)

    글쎄요. 그만큼 여유가 되기 때문이었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독일이라고 부담이 없었을까요? 독일의 경우는 반핵에 대한 국민적인 의지가 있었기에
    탈핵으로의 전환이 가능했다고 알고 있습니다.우리나라와는 달리 선거를 통해 그 뜻을 전했고요.
    치명적인 위험을 내재한 원전의 유지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부담을 생각하면 재생에너지의 개발로 부담되는 초기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생각한다고... 의식의 차이겠지요.

  • 54.
    '13.4.15 7:49 PM (58.240.xxx.250)

    저도 자본주의 신봉자는 아닙니다만...
    자본주의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속칭 명품, 사치성 소비재 아니면, 입지도, 들지도, 먹지도, 심지어 가지도 않는 사람들이요.

    최고급 소비재야 말로 가장 자본과 결탁한 거 아닌가요?
    이렇게 얘기하면 그러겠죠.
    그건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다, 장인이 한땀한땀...-.-
    그러나, 제 생각엔 도긴개긴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국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미국에 장기거주하면서 미국의 장점은 다 누리는 사람들...
    아, 단지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라도 다 마찬가지고요.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에 몇십년 살면서 비판만 하고 있는 어떤 일본언론인 있죠?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건전한 비판이야 할 수 있죠.
    그러나, 혐오수준으로 싫어하면서, 왜 그 싫은 곳에 살고 있는 건지...

    그런 사람들...다들 그저 입만 살았구나...싶습니다.

  • 55. 지나가다
    '13.4.15 8:34 PM (211.108.xxx.159)

    원글님 글에 공감하는 부분이 큰데 더 큰 문제가 보여서 하고싶은말은 몽땅 접고,

    같은 유럽인데 독일은 원전을 단계적으로 모두 없애고, 프랑스는 유지하는 이유가
    프랑스가 원전기술 보유국이기때문입니다.

    사실 정책적으로 밀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기술력과 근성^^; 수준으로 원전 대체에너지 개발해서 상용화하는 것 불가능한 일도 아닐거에요. 한국이 원전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원전기술 보유국이기 때문이고 일본도 마찬가지에요.

    원전의 문제가 사고만 안나면 괜찮다?
    절대 아닙니다.
    원전 폐기물은 방폐장에서 모두 잘 폐기되는 것 같죠?
    방폐장에 들어가는 건 근로자의 옷이나 사용된 용기 실험기구 등의 저준위 폐기물입니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핵연료 붕괴 후 남은 것들인데 이것들은 사람이 가까이 가면 즉사하는 정도에
    천년 만년이 가도 사라지지 않는 물질들이죠. 세계 모든 원전에서 남은 고준위 폐기물들을 그냥 차곡차곡 쌓아놓고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지하 몇백미터의 지각변동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암반층에 저장하는건데 전 세계
    어디에도 지금 이걸 하는 장소가 없습니다.
    다들 그냥 어쩌질 못하고 들고있는거고 그러다가 일이 터진게 후쿠시마 원전사고구요.

    에효.. 사실 한국내의 원전보다 더 걱정되는게 중국이 동쪽 해안을 따라 건설중,예정중인 원전들이에요.
    사고나면 한국이 직격탄을 맞을텐데 규모들도 엄청나지요.

    더 쓰고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T.T

  • 56. ....
    '13.4.15 8:36 PM (118.128.xxx.168)

    원전의 막대한 비용은 유지관리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초기 건설비용에 대부분 들어가요.
    이중 삼중의 안전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초기투자가 많이 들어가는거죠.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다른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은 원전에 비해서 훨씬 떨어져요.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차이가 있는겁니다.
    프랑스처럼 원전중심으로 갈수도 있고 독일처럼 재생에너지쪽으로 갈수도 있는겁니다.

  • 57. 독일
    '13.4.15 8:41 PM (203.226.xxx.103)

    독일도 다른나라가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끌어다 쓴다고 하더군요
    현실은 현실...

  • 58. 지나가다
    '13.4.15 8:45 PM (211.108.xxx.159)

    점넷님, 원전의 막대한 비용은 유지관리로 초기 선설비용도 아닌
    원전 폐쇄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비용입니다.
    사실 원전은 건설, 유지비용으로만 생각하면 그 어느 에너지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해내는 에너지입니다. 그런데 막상 원전 폐쇄가 되면 그 이후의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지요.
    비용을 쏟아부어도 완벽한 폐쇄는 불가능하구요.

    전기가 모자라서 위험을 각오하고 수명이 다 된 원전을 가동하는게 아니라 사실은
    페쇄비용에 대한 대책이 없어서 가동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요. 위에 쓴 글처럼 세계 모든 원전이 고준위 폐기물을 암반에 저장하지 못하고 그냥 대책없이 보관만 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 59. 지나가다
    '13.4.15 8:56 PM (211.108.xxx.159)

    독일님, 독일은 원전폐쇄 결정 이후 2021년까지 장기적인 계획으로 대체에너지로 원전 에너지를 대체 할 계획을 밟아가고 있구요. 현재 원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20퍼센트도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독일은 현실을 직히사고 있는거죠. 전기료 상승이라든지, 산업이나 경제에 미칠 악영향 가능성을
    감수하면서 국민들이 그걸 이끌고 있습니다.


    정말로 현실을 똑바로 챙기지 못하고 생각하기 귀찮아서 외면해버리면
    가까운 장래에 재앙은 막을 수 없을겁니다.

  • 60. 지나다가...
    '13.4.15 9:00 PM (115.88.xxx.174)

    비효율적인 대체에너지에 연구를 하기 보다는 원전 연구를 하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기술력과 근성으로 원전에 의한 값싼전기 생산과 안전한 운영을 못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전핵폐기물을 재활용할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10063416/N

    여기에 대해 할말이 참 많습니다만 일단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 61. 독일
    '13.4.15 9:09 PM (203.226.xxx.124)

    그러니까 독일은 원전 의존도가 낮기때문에 다른나라 전기를 끌어 쓴다는거죠.

  • 62. 지나가다
    '13.4.15 9:13 PM (211.108.xxx.159)

    다른 지나가다+ 점 셋님 할 말씀 많으시면 꼭 많이 써 주세요.

    링크 걸어주신 영상 잘 봤습니다.

    전 이게 MOX연료 운용이랑 얼마나 크게 다른건지 잘 이해가지 않습니다.

    결국 없애는 것도 아니고 어짜피 사용 끝난 연로의 대부분이 우라늄인데 우라늄만 남겨서 발전에 사용하고 결국 또 고준위 방폐물이 나오는 것 아닙니다.

  • 63. 원글
    '13.4.15 9:29 PM (121.139.xxx.94)

    211.108님께서 그냥 가지 마시고 여기 앉아 더 많은 얘기를 나눠주셨으면 좋겠어요.^^

    핀란드에서 세계 최초로 이뤄진 핵폐기물을 기반암으로 밀폐된 공간에 영원히 봉인하려는 시도.
    10만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도록 설계된 지하 500m의 폐기물 보관소 온칼로.
    이곳은 핵폐기물로 가득 채워지면 영원히 닫힐 공간이지만 만약 우리의 후손들이 봉인된 핵폐기물을 발견하고 피라미드나 숨겨진 보물이라 생각한다면? 과연 대대손손 그들에게 위험경고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핀란드 온칼로 프로젝트를 다룬 '영원한 봉인'이라는 다큐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211.108님 덕분에 다시 찾아봤네요.

  • 64. 지니가다
    '13.4.15 9:33 PM (211.108.xxx.159)

    에궁, 평소 진지하게 생각했던 문제라 제가 약간 날이 선 것 같은데요..^^:
    릴렉스~ 하고 다시 맆흘 달겠습니다^^;

    독일님, 이미 독일의 전력 예비율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답니다.
    그리고..원전 페쇄와 대체에너지에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독일이 2021년 이후에도 해외해서
    전기를 해외에서 끌어다 쓴다는 계획이라든지
    독일이 현재 전기를 끌어다쓴다는 것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앗! 원글님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매립 예정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런 다큐멘터리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꼭 보고싶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65. 원글
    '13.4.15 9:46 PM (121.139.xxx.94)

    지나다가...님, '우리나라 사람들 기술력과 근성으로 못할 게 없다...'
    참 훌륭하신 생각이에요.
    그렇게 대단한데 어째서 그 어느 곳보다도 정밀한 기술을 요하는 원전에 납품했다는 부품 인증서는 확인결과 죄다 가짜라고 밝혀진 것이며, 어째서 수명이 반도 넘게 남았다는 고리원전은 툭하면 문제를 일으켜 가동을 중단하는 걸까요? 이번으로 41번째라지요?
    정말 대단한 기술력과 근성을 가졌다면 대체에너지 쪽에서 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66. 원글
    '13.4.15 9:52 PM (121.139.xxx.94)

    211.108님, 저야말로 기다리던 분이 와주셔서 기쁩니다.
    원전핵폐기물을 재활용할수 있는 기술... 이라니, 믿어지지 않네요. 농담이나 반어법인가요?

  • 67. ....
    '13.4.15 9:52 PM (211.32.xxx.239)

    신재생에너지의 선진국인 독일은 부족한 전기를 프랑스에서 수입한다고 하는군요.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관련기사입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21113/50806485/1

    그리고 독일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전기요금이 급등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03956

  • 68. 지나다가
    '13.4.15 9:55 PM (211.108.xxx.159)

    원글님, 음..가짜 부품 인증서 사태..도덕성과 기술력은 조금 다른 문제라고 일단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기술력과 근성으로 못할 게 없다...'는 제 말 앞에는 '정책적으로 밀기 시작하면..' 이라는 전제가 붙어있습니다.
    에너지분야 뿐 아니라 모든 이공계 분야에 공공의 지원이라는게 너무 허술하고 열악하다는게, 남의 말 할 처지가 못되는^^;;;; 예술계통인 제가 보기에도 안타깝습니다.
    대체에너지쪽에서 뭔가 보여달라고하기에 우리사회는 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T.T

    아..벌써 시간이.. 저는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좋은 밤들 되셔요~~

  • 69. 지나가다
    '13.4.15 10:07 PM (211.108.xxx.159)

    에궁 자려고 했는데 잠시 졸음을 중단하겠습니다. =_T

    점 넷님 독일에서 전기요금이 인상이라든가 산업경제에 미칠 당장의 부담을 국민들이 감수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앞서 제가 드렸구요.
    프랑스로부터 장지적으로 에너지 수입 계획에 대핸 금시초문이라 제가 자료요청 드렸습니다.
    음..제가 아는 사례로는 오히려 프랑스에서 급한 불을 끄느라 독일 전기를 끌어다 쓴 경우까지 있어서요.
    그리고 정부차원에서는 아니지만 독일시민들이
    프랑스 원전 중단하라는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그에 대에 '그럴일 없다'구 공식적인 입장 보였구요.

    제가 한가지 독일님, 점 넷 님께 여쭙고싶은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독일의 대체에너지 정책이 대체 어저지 사업으로 연결되어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대세인데 왜 꼭 독일은 대체에너지 정책에서 실패하고 있다는 부분만 보시려고 하시는지요. 궁금합니다.

  • 70. ....
    '13.4.15 10:13 PM (211.32.xxx.239)

    에궁....왜 자꾸 원전의 실패부분만 보시려고 하는지요?
    원전기술은 계속 보완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이 외국으로부터 전기를 의존한다는 증거를 제시하라기에 관련기사를 제시했어요.

    그런데 프랑스가 독일로부터 전기를 수입한적이 있나요?

  • 71. ....
    '13.4.15 10:16 PM (211.32.xxx.239)

    그리고 독일의 대체에너지 정책이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는게 대세라구요?

  • 72. 지나가다
    '13.4.15 10:16 PM (211.108.xxx.159)

    원글님^^ 핵폐기물 재활용기술은 새로운건 아니구요,
    재활용이란게 한 번 더 발전에 사용하고 결국 방폐물로 남는 기술이었습니다.
    프랑스와 일본에 실험 시설이 있구요.
    링크된 동영상은 재활용 발전 전, 사용할 재활용 연료 가공 기술을 기존보다 더 발전시킨 것 같습니다.

    결국 핵폐기물이 근본적으로 해결 되는 건 아니구요. 고준위 핵 폐기물을 현실적으로 처리 할 방법이
    현재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술려과 근성이 뛰어나도 가까운 시일내에 전기로 고준위 핵 폐기물을 찌직!! 날려버린다든지
    타임머신을 만든다든지 상온 핵 융합을 한다든지
    그런 건 불가능하지요.

  • 73. 원글
    '13.4.15 10:17 PM (121.139.xxx.94)

    211.108 님, 그 부분은 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정책적으로 밀기 시작하면..' 못 할 게 없지요. 동의합니다.
    지금 있는 수십 개의 원전, 그리고 4대강 사업... 모두 그 산물이니까요. 그러니 이 이상 다음 세대에 어떻게 처치도 못 할 쓰레기를 남겨주려는 시도만큼은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 74. 독일
    '13.4.15 10:24 PM (203.226.xxx.107)

    프랑스가 전기가 부족해 독일에서 수입했다는 데이터를 부탁드릴께요

  • 75. 지나가다
    '13.4.15 10:25 PM (211.108.xxx.159)

    점 넷님, '장기적'으로 독일 대체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한 자료는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프랑스가 한파 때문에 난방 에너지가 모자라서 독일에서 전기를 수입했습니다-_-;.
    http://2030-nonukes.tistory.com/51

    그리고 현재로는 우리나라에서 당연히 대체에너지가 원전을 뛰어넘는게 불가능하죠!!!
    뭐가 있어야 뛰어넘는데..
    아무것도 안하잖아요^^;

  • 76. 원글
    '13.4.15 10:27 PM (121.139.xxx.94)

    네, 심지어 저런 기술을 정책적으로 지원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녹색성장이라며...
    점넷님, 효율성... 저는 그저 한 치 앞도 제대로 내다볼 줄 모르는 자들이 방향키를 잡고 10만 년 후 세대의 미래까지 결정해버리려 하는 현실이 무서울 뿐입니다.

  • 77. ....
    '13.4.15 10:28 PM (211.32.xxx.239)

    현재로서는 대체 재생에너지가 그 효율성에서 원전을 뛰어넘는건 불가능하죠^^
    그러니까 정책적으로 밀어서 되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재생에너지만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건 원천적으로(과학/기술적으로) 불가능임.

  • 78. 원글
    '13.4.15 10:36 PM (121.139.xxx.94)

    원자력발전이 가진 치명적인 위험성을 제거하는 것,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계속 하고 있지요.
    장차 원전이 지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확률과,
    장차 재생에너지가 현재의 원전 에너지의 효율성을 뛰어넘을 확률,
    둘중에 어느 쪽의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전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 79. 지나가다
    '13.4.15 10:41 PM (211.108.xxx.159)

    점 넷님 정책적으로 밀어서 된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라 사실 국민들도 깨어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지금까지 원전으로 전기 잘 쓰고 있는데
    뭘 복잡하게 생각하나! 싫음 지들이 대안을 제시 해 보든가..이런
    자세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에너지 자원을 근본적으로 절약하고
    힘이 좀 남으면 원전을 반대하는 운동을 합리적으로 살펴보고
    여론으로 받쳐주는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기술력이지요..

    이 모든걸 하고 있는 나라가 독일입니다. 독일이 당장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상온 핵 융합이나 타임머신을 제작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그들이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는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다들 관심이 없으셔요T.T

    전 이만 자러가겠습니당~

  • 80. 원글
    '13.4.15 10:45 PM (121.139.xxx.94)

    졸음을 붙잡고 늘어져 죄송해요. 좋은 이야기 고맙습니다.^^

  • 81. 지나가다
    '13.4.15 10:48 PM (211.108.xxx.159)

    정말로 자러가기 전에^^;;;;; 원글님께 저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런 이야기를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저도 오랜만에 열쩡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은 독일님과 점 넷님두 즐거운 시간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잠 드시는 밤 되시길 바래요~!

  • 82. ....
    '13.4.15 11:01 PM (211.32.xxx.239)

    보니까 프랑스의 전기소비량이 너무 급등해서 독일로 부터 잠깐 빌려쓴거군요.
    그러나 독일은 꾸준히 프랑스로 부터 전기를 수입한건 당연지사죠.

    독일은 원전보다 뛰어난 전기발전 방식을 실제로 보여준적이 없죠.
    장미빛 전망만 있을뿐 그런건 SF공상과학영화에서나 가능하겠죠.
    지나가다님도 편히주무시길^^

  • 83. 원글
    '13.4.16 1:02 PM (121.139.xxx.94)

    점넷 님, 글쎄요. 같은 SF라도 디스토피아보다는 유토피아가 낫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원전논쟁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의 제공이며, 판단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원전주변지역 주민의 갑상선암 발병률, 원전내부의 운영과 관리 실태,
    안전사고에 대비한 사후계획과 주민보상책, 핵폐기물의 보관 및 관리방안과 그 비용에 대한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원전의 '절대적'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그 어떤 주장도 의미가 없죠.

  • 84. ..
    '13.4.16 2:22 PM (59.31.xxx.37)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방식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원전 운영기술의 문제죠.
    원자력발전이 경우에 따라서는 엄청난 위험이 있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전이 있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다른 대체에너지나 재생에너지 발전방식보다 원자력발전방식의 탁월함을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85. 원글
    '13.4.16 2:39 PM (121.139.xxx.94)

    자본의 논리를 '탁월함'의 기준으로 삼으시는 건가요? 동의하기 어렵네요.^^;

  • 86. ..
    '13.4.16 2:49 PM (59.31.xxx.37)

    동의하기 어려운건 님 생각이고..
    어쨋거나 민생고에 직결되는 문제죠.

  • 87. 원글
    '13.4.16 5:37 PM (121.139.xxx.94)

    민생고라- 말씀 잘 해주셨어요.
    우리 정부가 민생고를 걱정해서 한전의 적자를 가계에 오롯이 떠맡기려 하는 건 아닐 텐데요..
    '전기요금이 싸서 국민들이 전기를 흥청망청 써댄다'라는 되도 않는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말예요.

  • 88. 원글
    '13.4.16 5:52 PM (121.139.xxx.94)

    전기값이 싸서 전력 과소비? -정부주장의 문제점 http://jisiks.com/10101602322
    위 링크의 분석자료로 알 수 있듯이 전기요금이 싸서 흥청망청 써대는 것은 산업계고요.
    진짜 민생고란 한전이 그 저렴한 산업용전기요금을 유지하며 발생한 적자를 가정용전기요금 인상으로 충당하면서 발생했다고 봐야 타당하겠죠.

  • 89. 음....
    '13.4.16 7:17 PM (118.128.xxx.164)

    위에 링크한 블로그 봤는데요.
    우리나라 가정들은 상대적으로 전기를 덜쓰고 있고...
    국민소득을 고려하면 한국의 실질적인 전기료는 미국의 2배이상 비싸다는데
    원전없애 버리면 전기세는 훨씬 더 올라가겠군요.

    그리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싸게 해야죠.
    그게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기둥인데요

  • 90. 음....
    '13.4.16 7:22 PM (118.128.xxx.164)

    흥청망청 써대는건 개인가정집인가? 공장인가?
    공장은 원가절감. 이윤추구로 혈안이 되어 있는데...

  • 91. 원글
    '13.4.16 10:18 PM (121.139.xxx.94)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기둥이라...
    산업용 전기요금을 가정용보다 싸게 유지하는 정책이 공익에 부합하는 일일까요?
    그 정도가 지나쳐서 한전이 빚더미에 올랐고, 그 부담은 결국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는데도요?

  • 92. ....
    '13.4.17 12:27 AM (211.32.xxx.239)

    한전의 적자는 국제유가의 상승도 있지만 공기업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한 적자는 한전만 해당되는게 아니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 한전의 적자가 해결된답니까?

    진짜 뭐가 문제인지 파악이 안되는모양이네요.

  • 93. 원글
    '13.4.17 3:29 AM (121.139.xxx.94)

    공기업의 적자, 대다수가 방만한 운영보다는 정책적인 실패가 주된 원인이더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문제가 뭔지는 아래 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blog.hani.co.kr/blog_lib/contents_view.html?BLOG_ID=seongho0805&log_no...

  • 94. 원글
    '13.4.17 3:47 AM (121.139.xxx.94)

    한전의 적자는 정책의 전환 없이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기값 상승... 알려진 것처럼 가계부담이 가장 큰 문제라면 이 역시 정책의 전환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원전공방의 가장 주된 쟁점 중 하나인 '전기값'은 사실 민보다는 산업의 이익에 직결된 문제로,
    기이할만큼 편향된 기존 '전기값'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로서, 수십여 년간 누려온 값싼 전기값의 특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그들 때문에 원전 찬반 논의는 제대로 된 테이블에조차 오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95. ....
    '13.4.17 9:31 AM (211.32.xxx.239)

    링크된건 개인블로그의 사견이군요.
    한전의 적자는 전기의 생산방식과는 무관합니다.

    한전의 적자가 산업계 때문이라는 주장은 개소리로 알고 있습니다.

  • 96. 원글
    '13.4.17 11:15 AM (121.139.xxx.94)

    맞습니다. 개인블로그의 사견이죠. 그러나 적확한 근거자료와 그 출처가 명시된 신뢰성있는 사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한전의 적자는 생산방식과는 무관하며 한전의 적자가 산업계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한전 적자의 근본적인 원인은 산업계가 아니라, 산업계에 편향된 잘못된 전기값 정책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렇듯 공격적인 언어로 반응하시는지요?

  • 97. ..
    '13.4.17 1:03 PM (1.248.xxx.30)

    전기값정책은 산업계에서 정한게 아니라 공기업이라는 한전.. 그러니까 산업계를 육성하고자 하는 국가시책이구요.
    한전의 방만한 운영이 고칠점이 있다면 그것대로 고치고...

    그리고 순수한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 원전은 가장 이상적인 발전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 98. 원글
    '13.4.17 7:30 PM (121.139.xxx.94)

    순수한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 원전이 가장 이상적인 발전방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순수한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 원전이 가장 치명적인 발전방식이라는 것도 인지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원전반대론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결코 흘려 들을 만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제시하는 대안 역시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닙니다. 자원의 고갈은 눈 앞에 있으며 재생에너지 전환은 빠르든 늦든 언젠가는 도래합니다. 이에 대비해 정부에서도 이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고요. 결국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원전 찬반의 쟁점과 그 대안을 놓고 우리정부와 국민이 공개적으로 소통하는 일입니다.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회피하고 정보를 은닉하는 것은 의혹과 불신을 키울 뿐이지요.

  • 99. 저도
    '13.4.18 12:07 AM (211.54.xxx.159)

    원전이 가장 이상적인 발전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전이 위험하고 안하고를 떠나 지금의 현대국가가 재생.대체에너지만으로 전기를 생산해서 산업경제를 이끌어가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 100. 원글
    '13.4.18 1:51 AM (121.139.xxx.94)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불가능한지 어떤지는 10년 후 독일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 101. ....
    '13.4.18 2:52 AM (211.32.xxx.239)

    10년후면 원전기술은 더 발전하겠네요. 전기생산성이나.. 폐기물 관리수준으로나..

  • 102. 원글
    '13.4.18 3:36 AM (121.139.xxx.94)

    핵폐기물의 반감기는 수십만 년입니다. 고작 10년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보시는지요?
    그리고 10년 후면 우라늄 고갈이 당장 눈앞의 현실이 될 겁니다. 현재의 원전가동 추세로는 매장량 소진을 2019년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시야를 넓게 봤을 때 지금 그 어느 나라보다도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이 절실한 것은 한국입니다. 매장된 자원 하나 없는.

  • 103. ....
    '13.4.18 10:06 AM (211.32.xxx.239)

    우라늄 매장량은 몇만년동안 쓸수 있을만큼 많습니다.
    지하 핵폐기물 저장으로는 사고 안납니다.
    매장된 자원 하나 없어도 우리나라에 원전이 존재하는 이유는 원전이 그만큼 탁월한 이유지요.

  • 104. 원글
    '13.4.18 10:54 AM (121.139.xxx.94)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2/17/0608000000AKR20130217019...
    미국 핵폐기물 유출 사례 최근기사고요. 다음은 '엔트로피'에 언급된 내용입니다.
    '적은 양이지만,유출과 관련한 사고도 끊임없이 이어졌다.미 정부의 핵 저장소인 워싱턴주 리치랜드에선 방사성 물질 유출이 발견됐고,저장 탱크에서 50만 갤런의 액체 폐기물이 흘러나왔다.그리고 “방사성 입자가 떠다니고 있다”는 환경보호국의 연구결과에 의해 캔터키 주는 1978년 6월에 맥세이 프래츠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비슷한 유출 사고가 폐기물 매장지인 테네시주 오크리지에서,매릴랜드주 오션시티에서,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 부근에서 일어났다.'
    우라늄 매장량에 대한 정보도 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세계 우라늄 확인 매장량은 약 474만톤으로, 2007년도 세계 우라늄 연간 소요량 6.4만톤U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향후 7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 출처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자료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요산업국이 G8회담에서의 탄소배출량감축 합의(2050년까지 50%목표)에 따라 화석연료사용을 줄이고, 그 대신 원자력 발전을 늘린다면(2050년까지 세계에너지 50%) 2019년에 이미 세계 우라늄 매장량이 소진된다고 보았던 것이고요.

  • 105. ....
    '13.4.18 11:09 AM (211.32.xxx.239)

    아주 희귀한 사례군요. 엔지니어들의 실수인가요? 아니면 밀폐용기 설계방법자체에 문제가 있었던가요?

    그리고 우라늄 매장량은 거의 무한대일정도로 풍부합니다.



    이와 관련, 영국의 석유전문회사 BP는 화석연료의 매장량과 관련해 석유 54.2년, 천연가스 63.6년, 석탄 112년으로 전망했다. 그 이후에는 고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매장량은 탐사·생산기술 발달과 유가 추이에 따라 더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지만 피크점에 달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에 반해 원자력발전의 연료인 우라늄은 에너지밀도가 워낙 커 원료 자체가 고갈될 우려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유리한 측면이다.

    실례로 우라늄 1g은 양질의 석탄 3톤을 태웠을 때 나오는 열량과 맞먹는다. 100만kW급 발전소를 1년간 운전하려면 석유는 150만톤이 필요하지만 우라늄은 18톤이면 되는 셈이다.

    또 원전은 우라늄을 원자로에 한번 장전하면 15~18개월 동안 연료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화석연료에 비해 연료비축 효과가 월등하다.

    원자력 발전은 비용 측면에서도 다른 에너지원보다 경쟁력을 지녔다. 2012년말 국내 전력시장의 kWh당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원자력은 39원인 반면 석탄 66원, LNG 210원, 석유 253원, 태양광 599원에 달했다. 원전 때문에 값싼 전기를 사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06. ....
    '13.4.18 11:10 AM (211.32.xxx.239)

    원자력 발전의 또 다른 장점은 '친환경성'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g/KWh)을 보면 석탄 991g, 천연가스 549g, 석유 782g, 태양광은 57g인 반면 원전은 10g에 불과하다.

  • 107. ....
    '13.4.18 11:10 AM (211.32.xxx.239)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nnum=706496&sid=E&tid=5

  • 108. ....
    '13.4.18 11:19 AM (211.32.xxx.239)

    우라늄 매장량에 관한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자료의 출처를 직접 링크를 해보세요.

    실제로 우라늄의 매장량은 앞으로 6만년간 쓸수 있는 양입니다.

  • 109. ....
    '13.4.18 11:22 AM (211.32.xxx.239)

    그리고 이산화탄소 발생시키는 태양광으로 전력생산하느니 이산화탄소 적게 발생시키는 원전으로 전력생산하고
    핵폐기물 저장하는 밀폐용기 개발을 발전시키는게 환경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110. 원글
    '13.4.18 11:28 AM (121.139.xxx.94)

    그리고, 지하 핵폐기물 저장으로는 사고가 안 나는지 나는지 어떻게 확신하시는지요? 세계 최초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시도, 온칼로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인데요. 10만 년 후의 안전을 100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떻게 보장할 수 있습니까?

  • 111. ....
    '13.4.18 11:29 AM (211.32.xxx.239)

    뭐하러 10만년 후까지 생각합니까?

  • 112. ....
    '13.4.18 11:34 AM (211.32.xxx.239)

    그리고 모든산업시설이 위험성이 있고 사고가 날수 있어요.
    그걸 감수하고 하는겁니다.
    그래야 기술이 발전하지요.

  • 113. 원글
    '13.4.18 1:04 PM (121.139.xxx.94)

    하필이면 링크기사도 그 가족들 사이에서도 신뢰받지 못한다는 한수원 발표자료를 가져오셨군요.
    결국 어떠한 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 형태로 10만 년 후까지의 잠재적 위험마저 끌어 안아야 하는 것이 원자력발전입니다. 건강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인간이 '기술의 발전'을 위해 그렇게 크나큰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고는 생각지 않을 겁니다. 무엇을 위한 기술의 발전입니까, 세계멸망? 뭐하러 10만 년 후까지 생각하느냐고 되묻는 이들의 뜻대로 좌지우지되는 이 나라 원전정책, 참으로 오싹하군요.
    요구하신 우라늄 매장량이 언급된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hwp형태로 다운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17HNtFe

  • 114. 원글
    '13.4.18 1:15 PM (121.139.xxx.94)

    '6만 년분의 우라늄 매장량'
    이 터무니없는 수치가 대체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찾아봤습니다만..
    '바닷물에는 2~3mg/t 정도의 농도로 우라늄이 포함돼 있어 바닷물에 녹아있는 우라늄의 전체량은 40억 톤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원자력계에서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40억 톤의 우라늄을 사용할 경우 6만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것은 아이디어 차원일 뿐 현실성이 떨어져 이와 관련한 연구는 대부분 중단됐다.' http://www.vop.co.kr/A00000376728.html
    세계 우라늄 매장량은 약 474만톤, 아무리 아껴써도 100년분에 못미치는 양입니다.

  • 115. ...
    '13.4.18 1:54 PM (1.248.xxx.30)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혜택이죠.
    건강한 상식을 가진사람이라면 현대사회가 위험성이 공존한다는걸 인정합니다.
    그런 시도조차 않는다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죠.

    그리고 우라늄은 에너지밀도가 워낙 커 원료 자체가 고갈될 우려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를 무시하군요.
    민중의 소리는 원래 원전 싫어하는 마이너 언론매체입니다.

  • 116. ...
    '13.4.18 1:59 PM (1.248.xxx.30)

    아무리 아껴써도 100년도 못간다니... 그져 웃죠.

  • 117. 원글
    '13.4.18 2:24 PM (121.139.xxx.94)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라. 전문가 누구인가요?
    위에서는 우라늄 정광 수급 전망에 대한 World Nuclear Association 보고서를 참고했습니다만, 차라리 직접 찾아보시지요.
    "WNA-The Global Nuclear Fuel Market"으로 검색해보시면 훨씬 신뢰할만한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118. 음...
    '13.4.18 2:31 PM (59.31.xxx.37)

    hwp 파일 읽어봤는데 우라늄이 에너지수급에 기여할것이라고 나왔는데요.

  • 119. 원글
    '13.4.18 2:38 PM (121.139.xxx.94)

    보고서 작성자가 한전원자력연료 연구기획그룹장이니 당연히 그런 전망을 내놓았겠지요.
    인용된 WNA 발표자료의 객관적인 수치를 참고할 수 있도록 올려드린 것입니다.
    "세계 우라늄 매장량"과 그 소진시기요.

  • 120. 음...
    '13.4.18 2:46 PM (59.31.xxx.37)

    바닷물에 포함된 우라늄을 사용하는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그냥 민중의소리 기자의견인거 같구요.
    전문가들은 바닷물에 포함된 우라늄이 에너지의 현실적 대안이라고 여기는듯 합니다.

    네이버 캐스트에 이화여대 화학과 교수가 우라늄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현재의 추세라면 우라늄 자원은 85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핵 연료를 재처리하거나 증식로를 이용하여 플루토늄을 얻어 사용하고 바닷물의 우라늄을 활용한다면 수천 년을 사용하고도 남을 충분한 양의 우라늄이 지구 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라늄은 가장 풍부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우리가 지금 편리하게 사용하는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가 멀지 않은 장래에 고갈될 것이 확실시되고 이의 사용에서 오는 지구온난화가 크게 문제시되는 상황에서, 원자력을 안전하고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인류의 장래를 위해 꼭 이루어내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44&contents_id=7115

  • 121. 원글
    '13.4.18 3:19 PM (121.139.xxx.94)

    "바닷물에 녹아 있는 40억 톤의 우라늄을 사용할 경우 6만년"
    이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전문가들이 그렇게 여긴다고요? 일단 추출에는 성공해야 '현실적'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지 않을까요? 차라리 독일의 재생에너지 관련 낙관론이 몇 만 배는 현실적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민중의 소리 기자정도는 가볍게 무시하시는 분께서 원전 전문가도 아닌, 이대화학과 교수라는 분의 저 당혹스런 의견이 WNA 발표 자료보다 신빙성있다고 판단하셔서 이렇게 소개해주시는 건가요?

  • 122. 원글
    '13.4.18 3:23 PM (121.139.xxx.94)

    후쿠시마 사태를 발치에서 목격하고도 플루토늄 활용론이라니, 생산 재개한 뻔뻔한 일본정부 나무랄 자격도 없네요. 예상은 했습니다만 이 정도로 답이 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 123. 그런데요.
    '13.4.18 5:37 PM (218.234.xxx.173)

    WNA는 원전반대론자들이 아니라 원자력협회입니다.
    WNA의 발표자료는 바닷물속의 우라늄을 사용못한다는게 아니라 땅속의 우라늄 매장량이 얼마나 되는지
    객관적으로 발표한거잔하요.
    이건 원전 찬성론자나 반대론자나 모두 인정하는거 아닌가요?
    바닷물의 우라늄을 사용하는게 불가능하다는 과학자들이 있기는 있는건가요?

  • 124. 그런데요.
    '13.4.18 5:38 PM (218.234.xxx.173)

    그리고 이대 화학교수의 말이 신빙성이 있지 민중의 소리 기자말을 믿는게 웃기는거죠.

  • 125. 원글
    '13.4.18 8:04 PM (121.139.xxx.94)

    위에서 세계 우라늄 매장량이 무한대다, 6만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이런 주장들을 하시기에,
    '세계 우라늄 확인 매장량은 약 474만톤으로, 2007년도 세계 우라늄 연간 소요량 6.4만톤U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향후 7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것이 님들도 아는, World Nuclear Association 보고서를 참조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 추정치라는 것을 알려드렸을 뿐입니다. 바닷물에서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은 현재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가능성만을 얘기할 수 있을 뿐이지요. 그럼에도, 아직 실용화는커녕 개발 가능성조차 불투명한 기술을 머잖아 도래할 우라늄쇼크의 '현실적 대안'으로 상정하고, 이에 근거해 우라늄의 소진 시점을 추측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습니다.

  • 126. 원글
    '13.4.18 8:33 PM (121.139.xxx.94)

    그럼에도 저 이대 화학교수의 '수천 년을 사용하고도 남을 충분한 양의 우라늄이 지구 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옳다고 판단하셨다면 그대로 믿으시면 됩니다. 말리지 않습니다.

  • 127. 해수우라늄 채취
    '13.4.18 9:04 PM (118.128.xxx.159)

    해수 우라늄 채취


    요약 : 바닷물 속에 극히 소량 함유된 우라늄을 특수한 흡착물질을 사용하여 뽑아내는 일.


    바닷물 속에는 약 40억 t에 달하는 우라늄이 용해되어 있는데 농도는 3 ppb(1 ppb는 10억분의 1)로 지극히 낮다. 이를 채취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날 실용화되고 있는 것은 흡착법이다. 흡착제로 약 3,000배의 농도(10 ppm:1 ppm은 100만분의 1)로 농축시킨 다음, 이온 교환 ·이온 부선(浮選) 등의 방법으로 다시 0.3 %까지 농축한다. 다음에는 기존의 기술로 우라늄 연료의 원료가 되는 옐로케이크(yellow cake:우라늄 精鑛)로 가공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두산백과 > 과학 > 기술과학 > 원자력공학 > 원자력공학일반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162078&mobile&categoryI...

  • 128. 해수우라늄 채취
    '13.4.18 9:12 PM (118.128.xxx.159)

    바닷물서 고효율 우라늄 채취 기술 개발

    일본 원자력 연구소등,티타늄 채취도 가능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험 공장 착수

    (東京=聯合) 吳俊東특파원= 일본 원자력 연구소와 東京大 등의 연구 팀은 바닷물에서 우라늄을 高效率로 채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해수에 용해돼 있는 매우 적은 우라늄을 흡착할 수 있는 특수 '捕集材'를 개발, 이것을 대형 부표로부터 바닷속으로 늘어 뜨려 海流에 접촉시키는 방법으로 우라늄을 채취하는 기술을 연구해 냈다.

    새 기술은 티타늄과 버나듐 등의 희소 금속도 채취할 수있는 것이 특징으로 일본 원자력 연구소는 내년부터 이에 관한 '파일롯트 플랜트'의 설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연구 팀은 바닷물에서 우라늄을 채취하는 것이 아직은 우라늄 광산에서 우라늄을 캐는 것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나 바다 속의 광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기술을 계속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구 팀이 새로 개발한 우라늄 포집재는 폴리에틸렌 제의 中空絲膜 등의 표면에 우라늄을 특이하게 흡착하는 분자(官能基)를 붙인 것이다.

    연구 팀은 폴리에틸렌에 감마선을 照射, 활성화시킨 다음 그 위에 官能基를 붙이는 방법을 사용해 기술을 개발해 냈다.

    관능基는 아미드基(NH2)와 옥시움基(NOH)가 대칭으로 결합돼있는 아미드-옥시움基라 부르는 분자로 아미드基와 옥시움基와의 사이에 우라늄 원자를 끼어 넣는 식으로 우라늄을 흡착하도록 돼있다.

    아미드-옥시움基는 지금가지 우라늄의 검출 시약으로 사용돼 왔으나 재료 위에 고정시키는 방법이 없어 흡착제로는 이용이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바다에서 퍼 올린 해수에 포집재를 넣어 실제 바다와 같이 해수를 매초 4CM의 속도로 流動시키는 실험을 해본 결과 20일 사이에 포집재 1KG당 2.7G의 우라늄이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한 관계자는 이는 종래 티나늄 산화물계의 흡착재에 비해 10배 가까운효율을 지닌 것이라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

  • 129. 원글
    '13.4.18 10:31 PM (121.139.xxx.94)

    신기술 하나가 개발되고, 실용화되기까지 최소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잘 모르시는 것 같군요.
    지금 막 연구단계를 밟고 있는 해수우라늄 채취기술이 실용화에 성공하고, 각국이 그 기술을 이용해 바닷물에서 무한대에 가까운 우라늄을 채취해내는 것과, 독일모델을 통해 재생가능에너지가 이상적인 대안으로서 자리매김하고, 한국도 그 흐름에 편승하는 것, 둘 중 어느 쪽이 더 실현가능성이 높을지는 일단 각자의 판단으로 유보해두겠습니다만. 한 가지는 장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는 지금의 현실로 보았을 때 머잖아 이 나라 탈핵운동은 더이상 억누를 수 없을만큼 거세게 터져나올 겁니다. 아무리 눈과 귀를 막으려 해도 우리 바로 등 뒤에 수도대피설까지 돌고 있는 옆나라의 심각한 멜트다운 후유증이 있고, 눈 앞에는 독일이라는 이상적인 탈핵모델이 있으니까요.

  • 130. 와....
    '13.4.18 11:30 PM (211.40.xxx.174)

    저도 위에 누구처럼 바닷물에서 우라늄 채취하는 기술이 없었는줄 알았는데 있었군요..
    우리나라도 조만간에 실용화 되겠네요.

    그리고 원전의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태양광의 거의 1/6수준이고...
    게다가 원전의 전력생산성이 태양광 보다 15배나 높다니....
    우리가 원전때문에 값싼 전기를 쓰고있군요^^

  • 131. 원글
    '13.4.19 9:40 AM (121.139.xxx.94)

    여기 오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원전의 유지와 발전에 강한 신념을 갖고 계신 분들인 듯 합니다.
    분명 핵연료재처리장, 방사능폐기물 처리장, 플루토늄 증식 원자로가 자신이 사는 동네, 자기 가족이 사는 집 앞에 유치된다면 두 손 벌려 환영하실 분들이겠지요?

  • 132. ..
    '13.4.19 4:50 PM (1.246.xxx.46)

    변전소도 집값떨어지고 몸에 해된다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마당에..
    비현실적인 대체에너지 보다는 원전기술을 발전시키고 위험성을 방지하는쪽으로 기술을 집중시키는게 더 현실적으로 보이네요.

  • 133. 원글
    '13.4.19 5:18 PM (121.139.xxx.94)

    그러니까 '변전소도 집값떨어지고 몸에 해된다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마당에..'
    그리고 '송전탑 때문에 70대 노인이 자살로써 항의하는 이 마당에'
    자기 집 앞에는 유치하기 싫은 걸 남의 집 앞에, 죽어도 싫다는 남의 집 앞에 세우라고 이토록 가열차게 주장하고 계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현실적'이라고요?
    스스로도 뻔뻔스럽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 134. 원글
    '13.4.19 5:18 PM (121.139.xxx.94)

    원전기술을 발전시키고 위험성을 방지하는쪽으로 기술을 집중시키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하셨나요?
    스스로 기술강국이라 자부하던 일본, 후쿠시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미 전세계가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기술강국이라 불리는 독일, 원전의 근본적인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했다면 그들이 무엇 때문에 탈핵을 선택했겠습니까?

  • 135. ..
    '13.4.19 5:23 PM (1.246.xxx.46)

    변전소를 없앨수 있나요?
    원전의 전기값을 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혜택을 누리구 있는지..

    전기값 두배로 오른다고 생각해보세요.
    원글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겠어요.
    뻔뻔하기는 원글님이 더 뻔뻔해요.
    원글님 혼자 그렇게 생각하든지 뜻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어디 딴데 가서 사세요.
    다른사람한데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구요.

    그러면 미국은요? 프랑스는요?
    독일 전기값 폭등하고 있고 전기 빌려쓰고 있어요.

    그리고 님 일베에서 오셨나요?
    왜 자꾸 썻다고 지우고 썻다고 지우나요?

  • 136. 원글
    '13.4.19 6:34 PM (121.139.xxx.94)

    오히려 독일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원자력 발전의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했고 가장 '현실적인' 결단을 내렸습니다.
    누구처럼 문제를 회피하거나 껍데기뿐인 말로 덧씌워 포장하려 하지 않고요. 제어할 수도, 제거할 수도 없는 위험이라면 통째로 버리는 편이 낫다, 독일인답게 냉정하고 명쾌한 해법이지요. '20세기 독일 바우하우스가 현대 디자인의 이정표를 세웠듯, 현재의 탈핵·에너지전환정책은 10년 후 독일을 재생가능에너지산업의 선도국으로 만들어 줄 것' 독일이 바라보는 탈핵 독일의 미래,
    크게 배울 점이 보인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 137. 원글
    '13.4.19 6:37 PM (121.139.xxx.94)

    '썻다고 지우고 썻다고' 이런 오타 남기기 싫어서예요.

  • 138. ....
    '13.4.19 6:46 PM (211.32.xxx.239)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뭘 배워요?
    독일은 비현실적인 결단을 내려서 고생하고 있잖아요

  • 139. 원글
    '13.4.19 7:02 PM (121.139.xxx.94)

    그러니까 원전 혜택 누리신다는 분께서는 왜 집 앞에 원전 끼고 살 수 있으시겠느냐고 물으면 대답을 회피하세요?
    원전 끼고 사는 사람, 송전탑 끼고 사는 사람, 변전소 끼고 사는 사람들의 피해보상 예산,
    원전 인근지역의 안전사고 시 주민 대피와 이주책, 갑상선암 발병률에 대한 대책과 그 보상 예산,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과 핵폐기물의 10만 년치 사후 관리 예산,
    이걸 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금 상대적으로 싸다는 전기값이요? 그건 그냥 조삼모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독일의 전기값, 그리고 전기 수입은 과도기라 그렇고요. (2022년까지 대체에너지로 완전히 자립하고, 전기값도 안정화시킨다는 계획) 그리고 폭등이라는 말은 한전이 가정용 전기, 사용전력량 구간별 기본료 200%, 500%씩 올릴 때 붙이는 말이에요. 독일 전기값 오른 정도로 무슨 폭등이에요.

  • 140. ....
    '13.4.19 7:06 PM (211.32.xxx.239)

    그 장미빛 계획이요?
    각 전력효율성의 데이터를 보고도 희안한 소리를 하시네요.

    그리고 10만년후를 왜 걱정합니까?
    그때 되면 사람이 살지 안살지 모르는데.

  • 141. ....
    '13.4.19 7:08 PM (211.32.xxx.239)

    아.. 그리고 저는 원전주변에서 살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살죠.

  • 142. ....
    '13.4.19 7:09 PM (211.32.xxx.239)

    자동차는 어떻게 타나 몰라.ㅎㅎ
    사고나서 죽을지도 모르는데.

  • 143. 원글
    '13.4.19 7:29 PM (121.139.xxx.94)

    저는 원전 주변에서 살고 싶지 않아요. 말만 안전하다고 하지, 전문가들이 보면 이제껏 큰 사고가 없던 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라니. 거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안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지 아세요?
    후쿠시마 원전 생각해보세요. 내진설계로는 세계최고 기술력을 가졌다는 일본이 7.5∼8.0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호언했던.
    내가 살기 무섭고 싫은 곳에 다른 사람도 살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반대하는 겁니다.
    211.32님 역시 마찬가지예요. 때문에 211.32님이 살 수 있다고 하셔도 말리고 싶은 것이고요.

  • 144. ....
    '13.4.19 7:36 PM (211.32.xxx.239)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해마다 엄청난데 차라리 자동차 타는 사람을 말리세요..

    그리고 원전사고난게 이상한거고 기적이죠.

  • 145. 원글
    '13.4.19 7:43 PM (121.139.xxx.94)

    밀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떻게 송전탑에 반대하고 계시는지 들어 보셨어요?
    거기다 대고 싼 전기값 혜택이니, 산업의 발전이니 떠들어대며 참고 감수하라는 따위의 말 던질 수 있으세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님이 열심히 부르짖는 현실이야말로 진짜 현실과는 동떨어진 '비현실'로 들려요.
    효율성이라고요? 진짜 세상은, 진짜 현실은 수치로 환산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앞날이 창창하신 분이 책상머리에만 앉아서 세상을 가늠하려 하지 마시길.

  • 146. ....
    '13.4.19 7:51 PM (211.32.xxx.239)

    송전탑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때마다 그 사람들 말들어주면서 없앨수 있을까요?
    세상이 그리 간단하지 않죠.
    님이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고 있어요.

  • 147. 원글
    '13.4.19 7:56 PM (121.139.xxx.94)

    일일이 사람들 말 들어 주면서 없앨 수 없다고, 기어이 송전탑 만들겠다고,
    그래서 70대 노인분이 돌아가셨어요. 자살이요? 아니죠. 이건 타살입니다.
    송전탑, 방폐장, 원전... 얼마나 더 죽어야 비현실이 아니고 현실이라고 하실 건가요?

  • 148. ....
    '13.4.19 8:05 PM (211.32.xxx.239)

    민원인의 자살은 협상의 문제지 누가 송전탑때문에 자살한다고 해서 송전탑을 폐쇄할수 없죠.
    그러면 전기의 혜택을 받는 다른 사람들은요?
    그따위 비현실적인 말은 지껄이지 마세요.

  • 149. 원글
    '13.4.19 8:15 PM (121.139.xxx.94)

    자신의 의견은 무조건 현실적인 주장, 자신과 다른 의견은 무조건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
    그런 식으로만 판단하고 산다면 세상이 참 간단할 것 같은데요?
    지금 제가 바라는 건 단 한가지, 우리나라 원전정책을 둘러싼 각 이해당사자와 정부 간에, 그리고 찬반양론을 펼치는 각각의 국민들 간에 공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세상은 간단하지 않으니 하나의 정책을 추진하려면 적어도 백 가지 의견은 들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지요.

  • 150. ....
    '13.4.19 8:19 PM (211.32.xxx.239)

    비현실적 운운은 님이 먼저 한거구요.
    원전보다 뛰어난 대안이 나와야겠죠.

  • 151. 원글
    '13.4.19 8:23 PM (121.139.xxx.94)

    대안은 어디서 툭 하고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뛰어난지, 덜 뛰어난지를 가늠하는 사람들의 기준은 모두 달라요.
    이를 인정하시면 지금보다는 세상을 넓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152. ....
    '13.4.19 8:25 PM (211.32.xxx.239)

    121.139.xxx.94님
    송전탑 있으면 죽겠다고 하면 대책없는 겁니다.
    송전탑 있어도 안죽고 불만없는 사람들은 뭡니까?

  • 153. ....
    '13.4.19 8:26 PM (211.32.xxx.239)

    121.139.xxx.94님은 현실과 비현실을 무슨 기준으로 구분하나요?

  • 154. ....
    '13.4.19 8:33 PM (211.32.xxx.239)

    121.139.xxx.94.
    꼭 송전탑이 아니라 화장장 장례식장 기타 혐오시설등에 민원이 수없이 많아요.
    님은 밀양의 특정사건에만 연연하는거구요.
    그 특정사건으로 사회전체를 적용하지 말라는겁니다.
    특정사건을 모른다고 무지한게 아니죠.
    특정사건을 따지기 전에 님은 사회전체의 지식에 무지합니다.
    무지는 자랑할만한게 아닙니다.

  • 155. 원글
    '13.4.19 9:07 PM (121.139.xxx.94)

    현실과 비현실을 가르는 기준이라-
    어렵네요. 제 경우엔 어느 한 가지로 한정해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진짜 현실은 자신의 머릿속에만 있던 대상을 바깥으로 꺼냈을 때 비로소 발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의견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옳다고 믿었던 것이 실제로는 그를 수 있음을 깨닫기 위해서는 우선,
    포장지를 한꺼풀 벗겨내야만 하니까요. 이해하시겠어요?

  • 156. 원글
    '13.4.19 9:10 PM (121.139.xxx.94)

    모른다고 나무라는 게 아녜요. 특정사건을 모르시면 검색해보시면 될 일입니다.
    모르면서 이렇다 저렇다 함부로 얘기하는 것을 가리켜
    '무지를 자랑한다'고 하는 거고요.

  • 157. 원글
    '13.4.19 9:14 PM (121.139.xxx.94)

    특정사건으로 사회전체를 적용하고 있다라- 그렇게 하고 계시는 건 211.32님이세요.
    특정 계층, 특정 직위에 있는 사람들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답습하면서,
    이에 조금이라도 어긋난 의견, 다른 대안은 무조건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하고 계시니까요.

  • 158. ..
    '13.4.19 9:21 PM (203.226.xxx.23)

    무조건 원전 반대하는 원글이가 진짜 벽창호네.

  • 159. 원글
    '13.4.19 9:46 PM (121.139.xxx.94)

    그리고, "송전탑 있으면 죽겠다고 하면 대책없는 겁니다. 송전탑 있어도 안죽고 불만없는 사람들은 뭡니까?"라고요?
    게다가 비교할 게 없어서 혐오시설 민원에 비교하세요?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최소한 이런 식의 막말은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거라고 못 배우셨어요?
    타인의 고통에 둔감하다는 게 자랑인가요? 원전발전 걱정하시기 전에 정신과부터 가보셔야겠네요.
    제가 벽창호라면 윗님은 소시오패스같아요.

  • 160. ....
    '13.4.19 10:39 PM (211.32.xxx.239)

    살다 살다 진짜 이런벽창호는 저도 처음 겪어 봅니다. ㅎㅎ
    원글이는 전기시설 말고 다른 혐오시설의 민원인들에 대해서는 소시오패스죠.
    아니.. 전체 국민들이 겪는 고통에는 안중에도 없을겁니다.
    원글이의 머리속에는 전기의 악영향 말고는 든게 없으니까요.

  • 161. 원글
    '13.4.20 12:23 AM (121.139.xxx.94)

    또 말꼬리 잡기로 대답하시네요. 팩트로도 논리로도 안되니 말꼬리잡고 비하해서 이겨먹겠다 이 뜻인가요?
    211.32님 머릿속에야말로 원전 고무찬양외에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들어있는 것 같아요.
    하다 못해 '밀양 송전탑' 한번 검색이라도 해보고 오셔야 제가 대꾸할 가치라도 느끼지 않겠어요?

  • 162. ....
    '13.4.20 12:59 AM (211.32.xxx.239)

    121.139님 논리는 부분에 문제가 있는걸 전체로 일반화시키는게 오류입니다.
    특정지역의 전기시설에 민원문제가 발생하면 그 부분에 한해서 국한시켜야 합니다.
    지금 밀양 송전탑이 주제던가요?

  • 163. ....
    '13.4.20 1:56 AM (211.32.xxx.239)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121.139님은 밀양 송전탑문제로 자살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왜 꺼낸건가요?
    송전탑은 발전방식하고도 상관없어요.
    화력이든 원전이든 대안에너지인 태양광발전이든간에 송전탑은 생산된 전기를 소비자에게 운송하는 시설인데요.
    어떤 발전방식이든간에 송전탑시설에 반대하는 현지인들이 생길 가능성의 여지가 있죠.

    그리고 전기를 어떻게 운송 하느냐의 문제는 관계자들의 능력문제지 전기시설 자체를 폐쇄하는 문제가 아니죠.

  • 164. 원글
    '13.4.20 5:32 AM (121.139.xxx.94)

    765kv 고압전류가 흐르는 거대한 송전탑이 밀양에 필요한 이유,
    정부에서 그렇게 안전하다는 원전이 수도권에는 절대 건설되지 않는 이유랑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기는 송전 중의 유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수도권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원전에서 전부 생산해 보내줘야만 하죠.

    송전탑, 방폐장, 원전 같은 내 집 앞에는 세울 게 못 되는 것들을 건설할 때는
    '국책사업'의 이름을 빌어서 토지를 수용하죠.
    잘 골라야 해요.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거든요.
    최대한 연령층이 높고, 인구밀도가 적은 곳으로 골라요.
    노인분들이라 반대할 힘이 없을 테고, 떨어져 살면 이간질도 쉬울 테니까요.
    이것뿐인줄 아세요?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오면 용역을 고용해서 협박도 해요.
    이게 다 한전 공무원들이 하는 일이라고 밝혀진 것들이에요. 놀랍죠?
    돌아가신 어르신 같은 경우는 일구시던 밭 한가운데에 거대한 송전탑이 만들어질 예정이었어요.
    수도권이라면 이런 건 상상도 못하겠죠. 명명백백 재산권 침해니까요.
    http://bit.ly/ZElNd4

    목숨걸고 싸우는 현장에다 대고 특정지역 민원문제라고요?
    이게 민원으로 해결될 일이면 사람이 죽을 일도 없어요.
    죽어도 싫다니까 죽더라도 하라는 게 정부입장이니 목숨걸고 반대해야죠.
    거기에 싫어도 내 나라 정부니까, 내 탓이라 책임을 느끼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고요.
    원전이 그렇게 좋으시면 싫어서 죽겠다는 사람들 온갖 방법 다 동원해 짓밟을 것 없이, 아래 지방에 밀집된 원전시설을
    수도권으로, 당장 내 집 앞으로 모조리 이전해 놓으라고 당신 자신부터 큰 목소리로 외쳐보시길.
    그렇게 안전하고 좋다면서요? 일반화는 유보해둘 테니, 님부터 먼저 신뢰하시는 사회전체의 지식으로 호소해보시라고요.

  • 165. 원글
    '13.4.20 6:05 AM (121.139.xxx.94)

    '반핵운동의 선구자는 지역 주민들이었다. 영덕, 삼척, 부안, 고성, 해남, 장흥, 고흥, 보성, 안면도, 굴업도 등 각 지역의 주민들이 핵발전소와 핵폐기장 건설을 반대해왔고, 현재에도 삼척과 밀양 지역 주민들의 투쟁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밀양주민들의 투쟁은 그들만의 투쟁이 아니다. 핵발전소의 지류인 송전선로를 차단함으로써 핵발전소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다.'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변전소도 집값떨어지고 몸에 해된다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마당에.. '
    자기 집 앞에는 절대 세울 수 없는 원전, 송전탑을 남의 집 앞에는 세울 수 있다고, 이러면서도 문제없다고 예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냥 빼도박도 못하게 공인된 소시오패스,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 166. ....
    '13.4.20 8:43 AM (211.32.xxx.239)

    저는 송전탑이 내집앞에 있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송전탑 이야기를 왜 꺼낸겁니까?
    송전탑이라는건 말그대로 전기를 보내는 시설입니다.
    전기생산방식하고 상관없어요.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나요?

  • 167. 그러면
    '13.4.20 1:12 PM (218.159.xxx.237)

    원글님은 자동차 안타세요? 자동차로 인해 매년 천명가까이 죽어요.
    자동차 사용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나는거 니까.
    원글님은 자동차 안타셔야 해요.
    원글님 쓰시는 컴퓨터에 반도체 들어가 있을텐데.
    반도체 제조에 방사능만큼 위험하고 관리는 원전의 반도 안하는 불산용액을 사용해요.
    불산용액 써서 만드는 컴퓨터를 쓰시는 원글님도
    스스로 이해가 안되실텐데요.

  • 168. 그러면
    '13.4.20 1:15 PM (218.159.xxx.237)

    그밖에도 무수히 많아요 그런예는 이상적인게 좋긴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때로는 필요악인 부분도 있고 다른것을 희생하고 얻는것도 있구요.
    그럴땐 득실을 따져가며 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는것은 타당하지만.
    무조건 그런 부조리에 있는 현실을 외면하고 그안에 있는사람은 무슨 악당이나 괴물인양
    하는건 위선이라고 생각해요.

  • 169. 원글
    '13.4.20 5:43 PM (121.139.xxx.94)

    218.159님, 맞습니다.
    득실을 따져가며 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는것은 타당하지요.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진짜 득이고 무엇이 진짜 실인지부터 따져봐야 할 겁니다.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원전정책이 요구하는 '희생'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어떤 '희생'인지도 따져봐야 하고요.
    그러니까 위에서도 계속 말씀드렸듯이, 이를 위한 지름길은 '잘못된 원전정책을 둘러싼 각 이해당사자와 정부 간에, 그리고 찬반양론을 펼치는 각각의 국민들 간에 공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이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절차고요. 218.159님께서 말씀하시는 '필요악'이 진짜 '필요악'인지, '필요없는 악'인지는 이러한 공론을 통해 사람들이 직접 판단할 일입니다.

  • 170. 원글
    '13.4.20 6:36 PM (121.139.xxx.94)

    누구라도 '현실'을 외면하지만 않는다면 위선을 행할 필요도, 위악을 행할 필요도 없습니다.

  • 171. ????
    '13.4.20 7:10 PM (61.32.xxx.227)

    송전탑이나 변전소는 원전에만 해당되는게 아니죠;;;

    송전탑이나 변전소는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만들든 원자력에너지로 전기를 만들든

    전기를 만들었으면 전기를 공장이나 가정집에 보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설물입니다.

  • 172. 원글
    '13.4.20 8:20 PM (121.139.xxx.94)

    ???? 안타까울 정도로 답답하신 분이시네요. 왜 꼭 저 자리에, 저런 고압전류가 흐르는 송전탑이 필요한지, 그 이유를 보시라고요.
    다시 한번 링크해드릴게요. 다 읽어보고 다시 오세요. http://bit.ly/ZElNd4

  • 173. 원글
    '13.4.20 8:34 PM (121.139.xxx.94)

    신재생에너지정책의 골자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에너지공급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자립마을 정책의 확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고압전류가 흐르는 변전소, 대형 송전탑 따위는 필요하지 않죠.

  • 174. ???
    '13.4.20 8:52 PM (61.32.xxx.227)

    원글님이 송전탑과 변전소를 원전으로 혹시 착각하셨나 싶어서요.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방법으로는 전기소비량을 감당하지못합니다.
    그리고 변전소는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건설해야 하구요.
    송전탑도 필요합니다.
    재생에너지로 전기 만든다고 변전소 송전탑이 필요없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전기를 어떻게 송전하고 송전탑을 어디에 배치할건지는 주변환경을 고려해야 하고
    주변지형문제 기술적문제 경제적문제 환경문제 땅값하락문제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부분은 전문지식이 없으면 쉽게 말할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송전탑 없이 지중매설방식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어요.
    밀양건은 전기소비량을 감안해서 고압송전하는데 지중매설방법이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고압송전을 하지 않고 분산해서 송전한다면 변전소를 추가로 건설해야 되고...
    이부분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밀양송전탑은 지금 논쟁의 주제와도 맞지가 않는거 같군요.

    그럼 전 이만...

  • 175. 원글
    '13.4.20 9:51 PM (121.139.xxx.94)

    말씀해주신 것처럼 지금의 산업계 전력 소비량을 보면 재생에너지만으로는 감당이 안되죠.
    우리나라 가계 전력 소비량은 주요산업국 최저치인데 반해 산업계 전력 소비량은 주요산업국 최고치니까요.
    따라서 가계 전력 소비량만 두고보면 재생가능에너지만으로도 에너지자립은 충분하고도 남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겠어요?
    지금 원전없이 전력소비량이 감당이 안 되는 것은 산업계지, 일반 가정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원전정책 추진으로 인한 희생과 부담은 오롯이 일반 국민들에게만 강요하는 까닭이 뭘까요?
    원전같은 위험한 발전방식이 아니라면 굳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기를 만들어 '고압송전'을 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민 피해도 막심하고, 송전시 전기 유실도 커서 비효율적이지요.
    그리고, 링크된 글을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원전 추가건설만 하지 않는다면 밀양에 송전탑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176. 원글
    '13.4.20 10:17 PM (121.139.xxx.94)

    '고압송전을 하지 않고 분산해서 송전한다면 변전소를 추가로 건설해야 되고...이부분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맞습니다. 전문지식을 갖추신 분이라 해도 이 부분이 쉬운 문제가 아닐겁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연세 많은 주민들을 무조건 짓밟아버리고
    그 자리에 송전탑을 만드는 편이 더 쉬운 선택지가 되어서는 안 될 겁니다.
    최소한, 대화의 물꼬라도 트인다면 더이상 누군가가 죽지 않고도 양측 모두의 최선을 찾아낼 수 있겠지요.

  • 177. ....
    '13.4.20 10:51 PM (211.32.xxx.239)

    우리나라 산업전력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건 우리나라 경제구조 때문에 그런겁니다.

    가계전력소비량만으로 보면 재생에너지만으로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어디서 나온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나왔다고 칩시다.
    가정집에만 전기를 공급해야 되는게 아니라 공장도 가동해야 되고, 상업용 전기, 농업용 전기, 사무실 건물에도 전기를 공급해야 합니다.
    집에서 숟가락만 빨고 있을수 없잖아요.

    비효율적인 재생에너지로 전기 생산하면 변전소도 더 많이 만들어야되고 전기지류선이 늘어남에 따라서 송전탑도 더 늘어납니다.

  • 178. 원글
    '13.4.21 7:52 AM (121.139.xxx.94)

    '우리나라 산업전력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건 우리나라 경제구조 때문'
    제조업,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1인당 전력소비량이 OECD 최고수준이고요.
    이 문제를 지적한 것은 이렇게 소비량에 큰 차이가 나는 가정용 전력과 산업용 전력은 에너지전환을 논함에 있어서 따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기요금의 책정도 가정용 산업용이 다른데 인상폭을 묶어서 발표하니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까?
    OECD 평균값에도 못 미치는 우리나라 가정용 전력 소비량만 두고보면 재생에너지 전환이 훨씬 가까워집니다.
    덧붙여, 애초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은 가능, 불가능을 따질 것이 아닙니다. 정책과 실천의 문제지요.

    얼마 전에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뉴욕 주가 재생에너지만으로도 100% 에너지자립이 가능하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하더군요.
    놀라서 내용을 보니 2030년까지 충당할 설비가 육상풍력터빈 4,020기, 해상풍력터빈 12,770기, 태양광 발전시설 828개소...^^;
    우리나라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미국의 가정용 전력소비량의 25%수준,
    따라서 하려고만 한다면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노력으로, 짧은 시간 내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지금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자립마을, 햇빛발전소, 소수력발전소 건설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의 햇빛도시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충분히 예측이 가능합니다.

    산업용 전력의 경우는 당장 원전 없이 전력소비량을 충당하기는 어렵겠으나 단계적 전환이 가능하겠지요.
    독일의 경우와 같은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하겠으나, 무엇보다도 산업계 자신의 변화와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지금에와서 아무리 저탄소, 녹색에너지라고 포장해보았자, 더이상은 아무도 핵에너지가 친환경적인 에너지라고는 믿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세계 정세가 달라졌으니까요. 후쿠시마 사태는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의식에 무시 못 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감히 장담하건대, 이제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은 결국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시간문제일뿐입니다.
    "핵에너지는 이제 수용불가능한 에너지가 되어가고 있다" - 유럽의 모 펀드매니저가 한 말이라는군요.
    조금 늦었습니다만, 원전에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는 것을 산업계가 받아들여야 하는 단계가 아닐까요?

    태양열, 태양광, 풍력, 수력...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의 영역은 무궁무진하고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EU기후변화연구소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이제 해상풍력발전이 핵에너지보다 싼 에너지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군요.
    원전건설비용이 눈더미처럼 불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얘기는 아닌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송전탑 얘기... 다시 말씀드리면,
    신규 원전 건설에 대응한 765㎸ '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면 최소한, '고압' 송전탑 같은 건 필요없습니다. 앞서 적었듯이
    이 정책의 골자는 기존의 중앙집중식 전력공급에서 탈피한 지역 중심의 소규모 에너지공급이며, 재생가능에너지발전소를
    '작은 규모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분산형 방식으로 도심지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장황해졌는데요.

    원전은 발전 효율성 높다는 딱 한 가지만 빼면 사실 단점이 많은 발전방식이에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건설비용, 노후 원전 폐기 및 사후처리 비용, 위험비용 등을 합치면 결코 싸다고 할 게 못되고요.
    그리고 위에서 우라늄 매장량 소진과 관련하여 해수우라늄추출기술 같은 신기술을 얘기해주셨는데;;
    그런 신기술은 재생가능에너지 쪽에서도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발전 효율성에 관련해서요.
    재생가능에너지의 단점만 보려고 하지마시고, 장점도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줄어드는 기술비용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효과, 그리고 '안전'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선호된다는 점도 포함해서요.

  • 179. 원글
    '13.4.21 7:53 AM (121.139.xxx.94)

    탈핵, 탈원전을 주장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모든 원전의 가동을 멈추고 촛불을 켜자, 뭐 이런 걸 주장하는 게 아니고요.
    멀리 보고, 단계적으로 탈핵, 탈원전으로 정책을 전환하자는 거예요.

    하나, 위험하기 짝이 없는 노후원전은 이제 그만 쉬게 해주고,
    사실 후쿠시마에서도 수명연장했다가 그 꼴이 났는데,
    우리나라 정부에서 노후원전수명연장기술 같은 걸 얘기하면 그게 사람들 눈에 제 정신으로 비춰질 것 같아요?

    둘, 신규 원전도 이제 그만 만들고,
    세상에 2030년까지 원전 수를 46기까지 늘리겠다니, 이 계획대로라면 한국은 세계에서 원전밀집도가 가장 높은 나라예요.
    인구밀도가 이렇게 높은 나라에서 세계 2위로도 부족해서 꼭 벨기에를 이겨먹어야 합니까?

    셋, 대신 이제는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소를 많이 만들자는 거예요.
    재생가능에너지는 단위전력당 고용효과가 화석연료나 원자력에너지에 비해 많게는 3~4배까지 높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2009년에만 28만개의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하더니,
    지속적인 경제하락에도 불구하고, 2012년 독일 실업률은 20년만에 최저치,
    독일정부는 4월 자국내 부족인력이 50만 명이라는 발표까지 내놓았다죠.
    국내 일각에서는 재생가능에너지의 고용효과가 자동차산업보다도 낫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예요.

    마지막, 원전의존도 좀 낮추자는 게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인가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의존율을 59%까지 높이겠다는 정부계획,
    누가 봐도 너무 위험한 발상이에요. 우라늄쇼크도 우라늄쇼크지만,
    막말로 재수없어서 사고라도 한번 터지면 그렇게 중요하다는 산업발전이고 뭐고 단번에 끝장이 날 테니까요.
    사회적 합의도 없는 정부의 원자력부흥책 강행,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 180. 원글
    '13.4.21 7:53 AM (121.139.xxx.94)

    최대한 성의껏 답해드렸어요.
    여기에 또, 자동차가 어떻고, 송전탑, 변전소가 어떻고 하는 댓글로 나오시면...
    더이상은 상대 안 해드릴 테니 그리 아세요.

  • 181. ....
    '13.4.21 12:44 PM (211.32.xxx.239)

    한전의 자료는 1인당 전력소비량으로 통일된거 산업용 가정용 분리된거 다 나와있습니다.
    작년 한전에서 산업용전력요금이 너무 싸다면서 가정용보다 더 올리는 전기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더군요.

    그리고 스탠포드대학 교수가 재생에너지만으로 자립이 가능하다는건 미래에 대한 전망입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미래의 전망은 원전을 배제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전망이니 당연히 긍정적으로 나오겠죠.

    그리고 고압송전은 전기소비량이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분산형 방식의 재생에너지 발전방식은 고압송전탑이 필요없고 농촌가정이나 비닐하우스등 전력소비가 작은곳에는 가능하겠죠.
    그러나 산업계에 들어가는 전기는 말할것도 없고 도심지역에 전기를 제공하는것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재생에너지의 발전소가 늘어날 갯수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대기오염은 생각하지 않는건가요?
    게다가 전력생산성이 떨어지니 변전소는 더 늘어날수 밖에요.

    그리고 저위에 원전의 KWh당 발전단가는 사고위험에 관한걸 빼고는 원전의 모든 건설비용, 핵폐기물 처리비용, 원전해체등 사후처리 비용등 모든게 포함된겁니다.
    그러니까 원전의 탁월함을 보여주는거에요.

    그리고 고용효과를 늘리기위해서 비경제적인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는건 어리섞은 일입니다.
    그건 단지 말그대로 고용효과를 늘리는거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경제학에서 자주 통용되는 말이 "공짜 점심은 없다"입니다.
    전체적인 이윤이 생기지 않고 손해를 보면서 얻는 고용효과 인거죠.

  • 182. ....
    '13.4.21 12:46 PM (211.32.xxx.239)

    그리고 변전소 송전탑 이야긴데,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모든 개인 가정집마다, 모든 공장마다, 모든 건물마다 소형 발전소가 있으면 변전소 송전탑이 필요없을겁니다.
    실제로 발전소 말고 전기를 생산해내는 발전기라는 작은 기계도 있죠.

  • 183. ㅡㅡㅡ
    '13.4.21 1:24 PM (175.223.xxx.73)

    그러게요. 저기위에 댓글처럼

    매년 오천명이 넘게 죽고 매연 공기오염의 원인이되는 자동차는 왜타시고

    방사능못지않게 유해한 불산이 유출되고
    직원들이 백혈병으로 죽는다는 반도체로 만들어진 컴퓨터는 왜 매일쓰세요?

    쓰니까 더 많이 만드는데 도움준건데.

  • 184. ㅡㅡㅡ
    '13.4.21 1:25 PM (175.223.xxx.73)

    원글님두 오늘부터 걸어다니시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쓰지마세요.

  • 185. 원글
    '13.4.21 11:38 PM (121.139.xxx.37)

    하나, '작년 한전에서 산업용전력요금이 너무 싸다면서 가정용보다 더 올리는 전기요금 인상안'
    그 인상폭이 5% 안팎이라는 사실은 왜 빠뜨리셨는지요?
    지난 26년간의 전력요금 인상율, 가정용 전기요금은 두 배 가까이 오르는 동안에
    산업용 전기요금은 기본료 약간 올리면서 사용료는 내려주고, 사용료 약간 올리면서 기본료는 내려주고 하는 식으로 수치화도 못 시킬 만큼만 오른 걸로 알아요. 그럼에도 산업계는 정부가 전력요금을 현실화하겠다고 나서자, 상승폭이 3% 이내가 아니라면 산업에 치명타를 입는다.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부담이 크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죠. 산업계가 주장하는 바는 결국, 한전의 적자는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만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산업용 전기요금이 너무 싼 것은 사실이고, 가정용이 두 배 가까이 뛰는 26년 동안 거의 오르지 않았으니, 전력요금을 현실화했을때, 가정용보다 훨씬 큰 폭으로 올라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사실 4~5%정도 올려서는 한참 부족하죠.

    둘, 정말 궁금한데요,
    재생가능 에너지 중 제가 말씀드린 태양력, 풍력, 수력발전이 대기오염과 대관절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죠?
    혹시 원전만이 유일하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방식이라고 오인하고 계시는 건 아닙니까?

    셋, '그리고 저 위에 원전의 KWh당 발전단가는 사고위험에 관한걸 빼고는 원전의 모든 건설비용, 핵폐기물 처리비용, 원전해체등 사후처리 비용등 모든게 포함된겁니다. 그러니까 원전의 탁월함을 보여주는거에요.'라고 하셨나요?
    그렇다면, '위에서 말씀하신 kWh당 판매가격 39원'에 '원전의 모든 건설비용, 핵폐기물 처리비용, 원전해체등 사후처리 비용등 모든게 포함된' 것이라는 말씀?
    차라리 그냥 솔직하게 잘 모른다고 하세요. 제가 다 낯이 화끈하네요.
    방사능 덩어리인 원자로는 곧바로는 폐로, 해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자로 내부의 고준위 핵폐기물을 식히는 과정인, '폐쇄기간'을 거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즉, 폐쇄기간의 원전,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원전에도 역시 전기를 생산해내는 원전과 동일한 유지, 관리비용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십수년 동안.
    후쿠시마 원전의 경우 원자로 6기의 폐쇄비용을 대략 8조 1천억 원으로 산정했다고 합니다. 기간은 대략 20에서 30년이고요.
    우리나라 고리1호기의 경우는 폐쇄비용을 15년간 3,500억 원으로 잡고 있습니다.(2003년 정부추산)

    이걸로도 끝이 아닙니다. 폐쇄기간을 거친 후에는 폐로와 핵폐기물의 처리가 남아있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고준위 핵폐기물은 방사능 위협에서 벗어나기까지 10만 년간의 봉인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고준위 방폐장의 건설비용은 천문학적 액수입니다. (->핀란드의 온칼로 프로젝트)
    여기에 10만 년 동안의 핵폐기물 관리비용을 짐작할 수 있으시겠어요? 이것이 바로 원자력산업계에서
    '원전은 값싼 에너지'라는 홍보에 열중하면서도 원전의 폐쇄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에 대해서는 언급하려 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참, 211.32님께서는 위에서, 뭐하러 10만 년 후까지 생각하느냐고 반문하셨던가요?

    마지막, "공짜 점심은 없다" 이 말은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군요.
    원자력발전에너지야말로 결코 '공짜 점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속히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 186. 원글
    '13.4.22 12:07 AM (121.139.xxx.37)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모든 개인 가정집마다, 모든 공장마다, 모든 건물마다 소형 발전소가 있으면 변전소 송전탑이 필요없을겁니다.' -> 극단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담아낸 것이 바로 서울시 햇빛도시 프로젝트죠.
    재생가능에너지전환은 '꿈', '비현실'의 영역을 벗어난지 오래입니다.
    이제는 눈을 좀 떠보세요.
    http://environment.seoul.go.kr/archives/4082

  • 187. 리리에
    '13.4.22 5:48 AM (211.231.xxx.3)

    후쿠시마는 다 써먹지 못하고 사고가 났기 때문에 큰 손실을 봤고 사고로 사후처리 비용이 증대된 케이스구요.

    원전의 전기생산 단가에는 원전폐쇄비용과 핵폐기물 처리비용등 모든게 포함된겁니다.
    한전이 전기를 사올때 가장 싸게 사오는곳이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거든요.
    단가를 어떻게 산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서두, 그리고 부실하게 산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원전의 전기생산단가에 모든게 포함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사실 10만년이 아니라 몇천년후도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봐야죠.
    수백미터 지하에 저장된 핵폐기물이 튀어 나와 주변에 방사능을 누출시킨다면 그 주변은 이미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어 있을거라고 예상하는거고, 지구의 종말과 같은 사고를 가정하지 않고 현실성 있는 가능성으로 예상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원전이 있는 이유는 원전이 해내고 있는만큼의 전력량을 생산해낼수 있는게 없기 때문인것도 있습니다.
    적자나 대기오염 그런걸 따지기 전에 일단 우리나라는 선진국하고는 달리 전기의 여유분이 별로 없어요.

  • 188. 원글
    '13.4.22 12:59 PM (121.139.xxx.37)

    단가를 어떻게 산정하는지는 모른다. 그런데 한전이 가장 싸게 사오는 것이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다.
    그 때문에 원전의 전기생산단가에는 원전폐쇄비용과 핵폐기물 처리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시려면 최소한 논리적 추론의 과정정도는 거쳐야 하지 않을까요?

    독일의 경우,
    원전 사고가 나기 이전부터, 독일 전력회사가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화석연료나 원전에서 생산된 에너지보다 2.5배 비싼 값으로, 우선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EEG법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러한 정책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독일의 재생가능에너지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죠.
    2006년 말 추산으로 독일에는 1만 8천 600여 개의 풍력발전소가 운영중에 있으며 전체 설비 용량은 2만622MW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 용량 1만 5천MW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2012년 기준, 23기)

    일의 순서와 사실관계를 바르게 보아야 합니다. '원전이 해내고 있는 만큼의 전력량을 생산해낼 수 있는 게 없어서' 우리나라에 원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계속해서 원자력발전산업을 추진해왔고, 지금도 원전의존도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적'으로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 원전이 존재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은 2024년에 완전 포화상태가 됩니다.
    *참고-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자료: http://www.kaif.or.kr/pds/09.asp
    지금과 같이 핵연료 저장시설- 원전 옆의 수조에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사용 후 핵연료 관리 방식은 세 단계로,
    일단 원전 내 수조에 임시로 저장하고-- 사용 후 핵연료라도 열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보통 1~5년간의 냉각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이를 물 또는 콘크리트 속에 넣어 창고 같은 곳에 50년간 보관--- 중간저장단계고요.
    마지막이, 지하 500m 이하의 땅속에 넣어두는---- 최종폐기 단계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1단계인 임시저장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방사능 폐기물처리장 유치에 대한 여론이 심각하게 좋지 않기 때문에 이를 무리하게 추진하다가는 자칫 지금 추진하는 원전정책에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정부가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핀란드처럼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큼 인구밀도가 낮은 나라라면 모를까.
    동서남북 어디를 봐도 사람이 안 사는 땅이 없는, 한국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 어디에 방사능 폐기물을 파묻을 수 있는 땅이 있다는 겁니까? 방사능 폐기물처리장 유치에 있어서 최소한의 자격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소가 이 나라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덧붙여, 핀란드의 경우,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처리장 건설기간을 100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처리장은 우리나라식으로 날림으로 공사해서 만들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빈말로 그 건설과 유지관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것이 아니지요.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원자력산업계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사용 후 핵연료 재사용은- 북한과 똑같이 핵무기를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때문에 한국이 미국과의 협정으로 묶여있는 상태에서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지금 정세로 봤을 때 미국이 승인해줄 리 만무하고요.
    따라서 한국은 이미 저장능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몇몇 원전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호주 등에서 4,000 여t의 우라늄 정광(옐로케이크)을 수입한 후 이를 외국 업체에 보내 원료로 쓸 수 있게 농축하는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이 비용으로 들어가는 돈만 매년 9천억 원에 달한다고 하는군요.(원자력산업계 추산)

    원전에너지의 저렴한 판매단가는 우리나라 정부의 원전 진흥책을 대변하고 있을 뿐입니다.
    '원전폐쇄비용과 핵폐기물 처리비용등 모든게' 공식적으로는 원전의 전기생산단가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대체 어떤 기관의 공식적인 주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과는 다릅니다.
    원전에너지는 재생가능에너지보다 저렴하지도 탁월하지도 않습니다.
    '원전폐쇄비용과 핵폐기물 처리비용등 모든게' 은닉된 채, 지금의 '전기생산단가' 하나만 두고 원전의 경제적 탁월함을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비용이 여과 없이 밝혀지면 원전이 탁월하다는 주장에는 아무도 동조하지 않게 될 것이 분명하니까요.

  • 189. 원글
    '13.4.22 1:48 PM (121.139.xxx.37)

    원자력에너지가 가진 현실적인 한계는 그 위험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원자력산업계가 말하는 것처럼 2024년 핵 폐기물의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블랙아웃입니다.
    국내에서 매년 700t씩 발생하는 핵 폐기물, 60년대 일본처럼 바다에 몰래 버릴 겁니까?
    만에 하나, 사용 후 핵연료 재사용기술이 승인되어 당장 시급한 방폐장 유치 문제를 차후로 넘기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여전히 문제는 남습니다. 이 기술로는 죽음의 물질, 플루토늄이 만들어지니까요. 지금 있는 원전도 제대로 관리를 못해서 일 년에 십수번씩 고장을 일으키는 실정에, 습기만 충족되어도 자연발화하는 무시무시한 독성물질, 플루토늄까지 끼고 살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너무 가혹한 요구가 아닐까요? 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건가요?
    ...나라발전? 경제발전? 민생고? 절대 아니죠.
    오로지 원자력산업계의, 원자력산업계를 위한, 원자력산업계에 의한 에너지정책일 뿐입니다.

  • 190. 원글
    '13.4.22 4:53 PM (121.139.xxx.37)

    장시간에 걸쳐 대화를 하면서, 단편적으로 드러난 인상을 조합해 보니,
    211.32님께서는 처음 제가 속단했던 것보다는 훨씬 제대로 된 사고능력을 갖추신 분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논쟁의 주가 되는 부분, 즉 원전체제의 옹호논리에 반하는 불리한 증거를 제시하면,
    얼버무리거나 피해가는 방식으로 사실에 대한 인정을 모조리 회피하시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원전체제의 정당성에 대한 본인의 처음 주장을 한 치의 변화도 없이 되풀이하는 님의 태도가 바로 그 증거예요.
    이 때문에 댓글 수는 많은데 비해 논쟁의 진행이나 발전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결국은 저 혼자 제풀에 지치는 형상이 되어버린 거죠.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사실은 지금의 원전정책을 가능케하는 허점투성이의 논리를 간파하고 계시면서도, 모종의 이유로 오로지 원글에게 반박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댓글을 올리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이토록 비생산적으로 진행되는 논쟁에 굳이 귀한 시간을 투자해 매진하시는 이유를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만 할까요?

  • 191. ....
    '13.4.22 5:23 PM (211.32.xxx.239)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군요.

    산업용전기요금이 5%오른건 올해 오른거고 최근 2년동안 25% 올랐다고 합니다.
    전기요금에 관한건 산업계 한전 정부 입장이 다 틀려요.

    그리고 발전단가는 전력거래소에서 발표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전의 발전단가 kwh/39원은 예상치이기는 하지만 원전 해체 비용, 사용 후 핵연료 처분 비용등을 반영해 왔는데 사고대책비용은 포함되지 않은거고 일본의 발전단가 검증위원회의 추산을 근거로 해서 46원정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자력업계에서 추산한 폐기물처리비용이 매년 9천억이 들어간다는 집계는 믿으면서 발전단가 집계는 왜 불신하는거죠?
    집계자료를 인정한다면 두가지 다 인정하든지 아니면 두가지 다 인정하지 말아야죠.
    구체적인 산정 근거는 관계자나 전문가가 아니면 모릅니다.

    그리고 저준위 방폐장은 전북부안이 안되서 표류하다가 지금 경주에서 건설중인데 말씀하신대로 고준위 폐기장문제문제는 원전기술문제나 입지환경문제가 아니라 국민정서문제 정치외교적인 문제가 걸림돌입니다.
    원전추진이 이렇게 큰 난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추진하는건 재생에너지가 대안이 되지 못하기때문입니다.

    재생에너지로 제일 잘나간다는 독일의 사정은 어떨까요?
    독일은 화력발전소를 많이 건설해 전기예비율이 원전을 폐쇄하더라도 가능할 정도로 높습니다.
    독일이 신재생에너지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화력발전소를 한곳도 폐쇄하지 못 한 이유가 전기 생산이 특정시간에만 가능한 재생에너지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런 독일이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까지 한 가구당 약 25만원의 추가전기료를 내야 합니다.
    또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조금으로 약 400조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은 독일 에너지 역사 상 가장 비싼 실패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기가 자급자족이 안되서 인근나라로부터 전기를 수입하고 있고 이를 위해 스웨덴과의 사이에 바다밑으로 케이블 공사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기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프랑스나 스웨덴등 다른 나라로부터 전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독일은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력자립이 불가하기 때문에 인근 국가와 긴밀한 협조체제가 구축되어야 하는겁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계획이 없으면 태양광이나 풍력에 의한 전기를 생산해도 별 도움이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독일처럼 전기를 외국에서 수입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그리고 재생에너지가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는건 태양광이나 풍력등이 1khw당 co2 배출량이 원전보다 높기도 하지만 발전소를 더 많이 건설해야 하기때문입니다.
    게다가 태양광이나 풍력등 재생에너지는 24시간 전력공급이 불가능해서 전력생산이 중단되었을때 바로 가동해야 되기때문에 예비화력 발전소도 건설해야 됩니다.
    co2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입니다.

  • 192. ....
    '13.4.22 5:24 PM (211.32.xxx.239)

    그리고 원전의 잦은 고장은 원전의 높은 가동율 때문에 그래요.
    위에 어느분이 지적했지만 우리나라에 전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핵연료 저장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영구처리 방폐장문제가 빨리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잘 해결 되길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모종의 음모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전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원전을 찬성하는 사람이라서 반론을 한겁니다.

  • 193. 원글
    '13.4.22 7:15 PM (121.139.xxx.37)

    원전의 ‘드러나지 않는 비용(hidden costs)’
    첫째, 사고 발생 위험 비용
    - 원자력 발전소의 100% 완벽한 안전 보장은 사실상 불가능 (스리마일 섬(‘79), 체르노빌(’86), 후쿠시마(‘11))
    - 원전은 다른 발전소와 달리 사고 발생 시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 발생
    (고리 원전에서 후쿠시마 규모의 사고 발생 시 반경 30km 이내 320만명 직접 피해, 전 국토의 11.6% 오염)
    - 세계 3대 원전사고의 원전 1기당 피해 규모는 약 58조원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원전 사고의 배상책임을
    약 5,000억원의 유한책임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 별도의 비용 적립 부재
    둘째, 원전 해체 및 환경 복구 비용
    - 최근 안전 및 환경 기준 강화로 원전을 해체하고 주변 환경을 복구하는 비용 증가
    - 현재 가동중인 원전 23기 중 절반 이상인 12기의 설계수명 만료일이 2030년 이전에 집중되어 있어
    노후 원전을 해체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필요
    - 원전 23기를 모두 해체할 경우 유럽감사원(ECA) 기준 추정치(약 23.6조원)와
    한국 정부의 추정치(약 9.2조원)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
    셋째, 사용후 핵연료 처분 비용
    - 사용후 핵연료 등 핵폐기물은 인간의 생활권으로부터 완전히 격리시켜 수천, 수만년의 초장기간 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필요
    - 한국은 2016년~2024년 사이에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도달하여 중간저장 및 영구처분 시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음
    - 일본 원자력위원회의 시산을 바탕으로 한국의 사용후 핵연료 처분 비용을 추정하면 약 72조원으로
    예상 적립금 규모(약 16조원)와 큰 차이가 발생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 원전의 ‘드러나지 않는 비용(hidden costs)’입니다.
    길지 않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링크해드립니다.
    http://hri.co.kr/board/ReportView.asp?numIdx=18744&skin=&mode=&GotoPage=&keyw...

  • 194. 원글
    '13.4.22 7:26 PM (121.139.xxx.37)

    그리고,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서 지적한 주요쟁점과 한국수력원자력의 반박을 함께 실은 기사입니다. http://www.koenerg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083
    이 기사에 실린 한수원의 반박내용은 구구절절 한심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차마 하나하나 인용할 엄두를 못 내겠습니다.
    211.32님께서 직접 판단해보셨으면 합니다.

  • 195. ....
    '13.4.22 8:08 PM (211.32.xxx.239)

    한수원의 반박자료를 기자가 요약한걸로 보입니다만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건가요?

  • 196. 원글
    '13.4.22 10:44 PM (121.139.xxx.37)

    '산업계 전기요금, 최근 2년동안 25%인상'
    -맞아요. 그러나 가정용 전기요금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과거 20여 년간 가정용 전기요금이 100% 가까이 오르는 동안 하나도 안 오르다시피 했으니까요.
    여기에 주택용 전기에만 포함되는 6단계 누진제까지 포함하면 그 격차는 훨씬 심각해지고요.
    '전력거래소에서 발표하는 발전단가'에 대해서도 말 나온 김에 한 말씀드릴게요.
    자회사인 한수원에서만 저렴하게 구입하면 뭐합니까? 계통한계가격(SMP)결정방식으로
    대기업 소유 민간발전회사에서는 kwh당 원전 단가의 세 배가 넘는 가격에 전기를 사다 쓰는 것을요.
    이로써 누적된 한전의 적자가 오롯이 '민생고'로 갑니다.
    따라서 주택용 전기 누진제와 계통한계가격(SMP)결정방식이 있는 이상,
    원전의 발전단가가 아무리 저렴하다 한들 일반 국민들이 그 혜택을 피부로 느낄 일은 없을 겁니다.

    '독일이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까지 한 가구당 약 25만원의 추가전기료를 내야 합니다.'
    -말씀하신 '한 가구당 약 25만원'이라는 수치에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원래부터 독일은 한국보다 전기값이 높은 나라거든요.
    독일의 표준 가정의 연간 전기요금은 평균 15~18% 가량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가정용 전기 요금
    인상과 재생가능에너지의 발전단가는 별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재생가능에너지의 발전단가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추세.)
    독일의 전기요금 인상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배경을 살펴볼까요?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전력망 기업 적자보상 증가, 현물시장의 낮은 전력가, 수출 기업체의 발전차액 지불 면제 확대...
    이러한 변화에 따라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차액지원금'이 인상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2012년, 47%인상)
    (발전차액지원제도(FIT)란 독일 재생가능에너지정책의 핵심으로, 정부가 각 에너지원별로 고시한 기준가격보다 시장가격이 낮은 경우 그 차액을 전력생산자에게 지원해 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발전차액 지원금이 대폭 상승한 것은 독일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급속하게 증대했기 때문입니다.
    2009년 정부 예상 전망치가 18~20%였다고 하는데, 2012년 상반기에만 벌써 25%를 초과했으니까요.
    2009년 독일은 국가 에너지 계획에서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을 35%로 전망했는데,
    이 속도대로라면 2020년에 이미 50%를 초과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즐거운 비명인 것도 같은데,
    기업의 에너지전환 부담이 줄어들고, 재생가능 에너지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대신,
    일반 소비자나 가계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는 비판이 나와서 독일정부는 기존의 발전차액지원을 축소하고,
    재생가능에너지의 성장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재고하고 있다는군요.

    '독일은 전기가 자급자족이 안되서 인근나라로부터 전기를 수입하고 있고 이를 위해 스웨덴과의 사이에 바다밑으로 케이블 공사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도저히 확인이 불가능해서... 근거 자료를 좀 링크해두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는 독일처럼 전기를 외국에서 수입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우리나라 탈핵논쟁에서 늘 등장하는 전기 수입에 대한 두려움...
    앞서 말씀드렸듯이 '탈핵'을 말한다고 해서 당장 모든 원전의 가동을 중단하자는 뜻이 아니고요.
    독일의 경우는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비중이 전체 20%도 안 되는 상황에서 어려운 '탈핵'을 결정했지만,
    우리나라는 단계적으로 '탈핵'으로 향하자는 겁니다.
    원전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가능에너지 발전량이 차지하는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가자는 거죠.
    그런다고 전기값 폭등 안 하고요. 바다 밑에 케이블까지 만들어서 전기 수입할 일도 안 생길 거고요.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일도 물론, 없을 겁니다.

    '재생에너지가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는건 태양광이나 풍력등이 1khw당 CO2 배출량이 원전보다 높기도 하지만 발전소를 더 많이 건설해야 하기때문'
    -원전 CO2 배출량이 1kWh당 66g, 태양광 32g에 비해 2배도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 확인 부탁드립니다.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소를 많이 건설해도 CO2가 증대되지 않을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의 경우는 특히 작은 규모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분산형 방식으로 도심지역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햇빛도시 프로젝트의 골자죠.^^

    '게다가 태양광이나 풍력등 재생에너지는 24시간 전력공급이 불가능해서 전력생산이 중단되었을때 바로 가동해야 되기때문에 예비화력 발전소도 건설해야 됩니다.'
    -혹시 한수원 발표자료를 보셨나요? 재생가능에너지도 24시간 전력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건 옛날 얘기예요.
    재생가능에너지를 지나치게 과소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얘긴 좀 유치하지만, 길 다니시면서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CO2가 무서운지, 방사능이 무서운지. CO2는 괜찮다는 게 아니라, 지구온난화 걱정하시는 분이 어찌 방사능 오염은 걱정하지 않으시는지 신기하다 이겁니다.^^;

  • 197. 원글
    '13.4.22 10:50 PM (121.139.xxx.37)

    '그리고 원전의 잦은 고장은 원전의 높은 가동율 때문에 그래요.'
    -그저 웃지요. 웃으렵니다.

  • 198. ....
    '13.4.23 12:28 AM (211.32.xxx.239)

    네.. 잦은고장은 원전의 노후화와 관리부실도 있습니다.

    co2 배출량은 원전이 1kWh/10g, 태양광은 1kWh/57g 이라는건 제가 저 위에 기사 링크 한거 있습니다.
    다른 자료가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co2는 발전소를 지으면 필연적인거고 원전의 방사능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 사고를 미리 가정하는거기 때문에 비교가 다릅니다.

    그런데 밤이나 비가올때도 태양광으로 전력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말인가요?
    바람이 안불때는 풍력발전소는 전기를 만들어내지 못할텐데요.

    그리고 독일이 스웨덴으로부터 전기를 수입하기 위해 해저케이블선을 계획한다는 내용은 아래 원전을
    찬성하는 환경공학자의 사설기사에서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영어읽기가 안되 해외기사는 찾지를 못하겠네요.

    http://www.newswave.kr/sub_read.html?uid=211768

    그리고 한전이 한수원에서 구매하는 발전단가와 민간발전회사에서 구매하는 발전단가가 다르다는 말이죠?
    전 처음 들어봅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이게 원전발전 단가만 그렇다는건지 아니면 다른 에너지 발전단가도 그렇다는건가요?

  • 199. 원글
    '13.4.23 2:18 AM (121.139.xxx.37)

    '한수원의 반박자료를 기자가 요약한걸로 보입니다만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건가요?'
    -어떤 부분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입니다만;;;
    우선,일본의 '발전단가검증위원회'의 에너지원별 단가 검증이 의미를 갖는 건,
    그 접근방식에서부터 기존의 발전단가 계산방식과는 차별성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발전단가에 포함시켜 계산,
    둘째, 장래의 발전단가 변동요인을 반영하기 위해 2020년과 2030년 시점에서 발전단가를 추정,
    셋째, 발전단가 계산방식으로는 모델 플랜트 방식을 사용하였고, 유가증권 보고서의 데이터를 활용한 계산방식을 보완적으로 사용.
    넷째, 분산형 전원이나 에너지 절감 같이 전력 수요자가 참여하는 행동에 대해서도 발전단가를 계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섯째, 발전단가 계산방법, 계산을 위한 가정, 사용한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고 국민적 논의를 통해
    산정결과를 수정해 나가는 개방적 접근법을 채택.

    이렇게 체계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산출했다는 원전의 발전단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4년 결과 대비, 1kWh 발전단가는 건설비 1.2엔 증가, 핵연료 사이클 비용 0.1엔 감소, 추가적 안전
    대책비용 0.2엔 증가, 입지교부금과 연구개발비 등 정책비용 1.1엔 증가, 사고대책비용 0.5엔 증가'

    그런데 한수원은 이 모든 과정을 모조리 무시하고 저 결과에서 '사고대책비용 0.5엔'만 원화로 환산해서
    한국의 원자력 발전단가에 갖다 붙였더군요.
    그러면서 '사고대책비용을 전액 반영해도 원자력은 여전히 다른 발전원에 비해 경제적인 수준입니다'라니...
    뭐죠?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하려면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대로 발전단가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체계적인 검증을 해야만 하겠지요.
    남의 나라 수치를 고대로 가져다 붙이는 행위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큰 웃음 주시려고 작정하신 게 아니라면...
    또, 다른 발전원에 비해 싸다고 주장하려면, 다른 발전원에 대한 비용검증도 함께 이뤄진 후 비교돼야 하는 게 맞고요.

    '탄소 감축을 위해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2003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보고서는 결론과는 별도로,
    원자력 발전(6.7센트/㎾h)이 석탄(4.3센트/㎾h)이나 가스 복합발전(4.1센트/㎾h)에 비해 오히려 비싸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이 보고서가 꼽은 원자력 발전의 첫 번째 극복 과제는 ‘안전성’이 아닌 ‘비용’이다.
    일본에서도 원전의 발전 단가가 결코 싸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기사인용)

    우리나라에서도 제대로 된 '발전단가 검증위'를 꾸려
    원전 해체 비용, 사용 후 핵연료 처분 비용, 원전의 사회적 비용 등을 '현실적으로' 산출해 발전 단가에 반영한다면,
    더이상 원자력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보다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 200. 원글
    '13.4.23 2:56 AM (121.139.xxx.37)

    CO2 배출량 한국일보 기사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204/h2012040620311886330.htm
    CO2 배출량 전기신문 기사 (여기에는 한수원의 반박이 함께 실려 있네요.)
    http://www.electimes.com/home/news/main/viewmain.jsp?news_uid=93589

  • 201. 원글
    '13.4.23 3:01 AM (121.139.xxx.37)

    이렇게 주장이 엇갈리는 이유... 아마도 한쪽에서는,
    원전의 온배수가 대량의 CO2를 공기중으로 방출한다고 보았기 때문인 것 같네요.

  • 202. 원글
    '13.4.23 4:03 AM (121.139.xxx.37)

    GE 산업용 인터넷 활용한 최초의 풍력 터빈출시
    GE상상팩토리 http://geblog.kr/314
    에너지경제기사 http://www.ekn.kr/news/articleView.html?idxno=81900
    '평소 바람이 세게 불어 잉여 전력이 생기면 ‘똑똑한 터빈’이 이를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바람이 약해져 대형 날개를 회전할 추진력이 부족해졌을 때 배터리의 전력을 사용해 풍력발전을 지속'
    -풍력발전과 에너지저장기술을 통합.

    태양광에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라는 게 있는데요.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특수 염료에 빛을 흡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활용, 생산원가가 결정형 태양전지의 1/4수준이고, 흐린 날과 약한 빛에서도 전기 생산이 가능해 건물 유리창 시공에 쓰인다고 합니다.
    전자신문 기사 http://www.etnews.com/news/device/energy/2526162_1480.html
    머니투데이 기사 http://stock.mt.co.kr/view/mtview.php?no=2009040811453745972&type=1&outlink=2...

    211.32님 덕분에 찾아보면서 많이 배우게 되네요..

  • 203. 원글
    '13.4.23 5:25 AM (121.139.xxx.37)

    '독일이 스웨덴으로부터 전기를 수입하기 위해 해저케이블선을 계획한다는 내용'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고요.
    아마도 저분께서 슈퍼그리드를 왜곡해서 해석하신 듯. EU이기에 가능한, 획기적인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겠죠.^^;
    유럽 9개국 `슈퍼 그리드` 출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118561

  • 204. 원글
    '13.4.23 6:38 AM (121.139.xxx.37)

    '그리고 한전이 한수원에서 구매하는 발전단가와 민간발전회사에서 구매하는 발전단가가 다르다는 말이죠?'
    -네, 다릅니다.
    '한전 산하 발전 6사는 SMP대로 전력을 판매하지 못합니다. 2008년에 도입된 SMP보정계수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보정계수는 석탄화력이나 원자력처럼 상대적으로 생산단가가 저렴한 발전원에 적용.)
    단, 현대제철과 중부발전의 합작법인인 현대그린파워와 광양제철의 광양부생복합발전은 연료비가 들지않는 제철소 내 부생가스로
    발전소를 돌린다는 이유에서 예외적으로 보정계수가 적용된다고 하는군요.
    이들 8사를 제외한 나머지 민자발전회사가 생산한 전기에 대해서는 전력거래소가 발전회사에서 전기를 구입할 때, 매시간 최고가격을 지불하도록 만든 계통한계가격(SMP)결정방식에 따라 발전단가를 책정하게 됩니다.
    결국 한전은 시장에 나온 등가의 전력을 사들이면서 자회사 생산분은 싸게, 민간발전 생산분은 '제값'을 주고 매입하는 셈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 결과가 바로 이것.
    'H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에서 kwh당 구매가격은 52.56원인데 반하여 민자발전회사에서 구매한 가격은
    kwh당 169.85원으로 세배가 넘는다고 한다. 때문에 포스코, GS,SK 등 대기업 운영 발전회사는 이 정부 들어 해마다 영업이익률이
    15-30%에 이르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기업 발전회사에 막대한 이윤을 가져다 둔 전기구매방식은 결과적으로
    한전의 적자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이상, 기사 짜깁기였습니다.

  • 205. ....
    '13.4.23 3:16 PM (211.32.xxx.239)

    현대경제연구원자료는 제 컴에 프로그램이 없어서 읽지못하고 한수원홈피에서도 반론자료를 찾질 못해서
    에너지 신문의 실린 내용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첫째,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발전단가에 포함시켜 계산,
    둘째, 장래의 발전단가 변동요인을 반영하기 위해 2020년과 2030년 시점에서 발전단가를 추정,
    셋째, 발전단가 계산방식으로는 모델 플랜트 방식을 사용하였고, 유가증권 보고서의 데이터를 활용한 계산방식을 보완적으로 사용.
    넷째, 분산형 전원이나 에너지 절감 같이 전력 수요자가 참여하는 행동에 대해서도 발전단가를 계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섯째, 발전단가 계산방법, 계산을 위한 가정, 사용한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고 국민적 논의를 통해
    산정결과를 수정해 나가는 개방적 접근법을 채택.

    이렇게 체계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산출했다는 원전의 발전단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4년 결과 대비, 1kWh 발전단가는 건설비 1.2엔 증가, 핵연료 사이클 비용 0.1엔 감소, 추가적 안전
    대책비용 0.2엔 증가, 입지교부금과 연구개발비 등 정책비용 1.1엔 증가.

    이부분은 사고대책 비용이 제외된 일본원전의 발전단가 산정방법이고 우리나라 원전의 발전단가 산정방법은 어떤방식으로 하는지 몰라서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원전의 발전단가에는 사고대책비용이 포함되지 않아서 일본원전에서 추산한 사고대책비용을 그대로 우리나라원전에 적용해도 에너지원중에서 두번째로 경제성이 좋다는 화력의 발전단가보다 더 낮다는걸 강조한걸로 보입니다.
    전력거래소에서 원전의 발전단가에 사고대책비용이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거래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원전설비의 종류가 다르니 거기에 우리나라원전에 맞는 사고대책비용을 산정해야겠죠.

    그리고 계통한계가격 결정방식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되는 kwh당 가격은
    원전에 의해 생산된 전기뿐만 아니라 다른 에너지원도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에너지원과는 상관없이 공익을 생각하는 국영기업과는 다르게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회사에서 만든 전기는 비싸게 파는거죠.
    한전의 적자원인중에 하나가 물가상승에 비해서 전기세를 억제한거였습니다.

  • 206. ....
    '13.4.23 3:35 PM (211.32.xxx.239)

    그리고 재생에너지원 발전방식도 계속발전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산업망이나 도심지역등 대규모의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전력을 일괄적으로 생산해서 공급하는게 경제적입니다.
    우리나라가 전력부족난에 시달리는것도 원전이 존재하는 이유중에 하나인데 재생에너지가 그 역활을 하면 원전이 필요없겠죠

  • 207. 원글
    '13.4.23 4:33 PM (121.139.xxx.37)

    한수원의 원전 발전 단가 산정내역은 '비밀'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보공개를 요청해도 비공개 처리. 반려돼요.
    말로는 원전 해체 비용, 사용 후 핵연료 처분 비용 등이 발전단가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왔으나,
    이번에 현대경제연구원이 이 비용의 '현실성'을 지적하자 변명하기에 급급했죠.
    한국의 원전 23기의 폐로 비용은 국제적인 기준치(23.6조)와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낮게(9.2조) 설정되어 있는데,
    지경부 입장을 들어보면 이제껏 구체적 해체 계획조차 잡혀있지 않았다고 하니,
    산출 근거 역시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했던 것이지요. 없는 걸 무슨 수로 만들어내겠어요.
    일본의 예를 적용했을 때, 한수원이 사용후 핵연료 처리비용을 지금 수준으로 적립하면
    40년 후가 되어도 원전 23기 해체비용의 25%도 적립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40년 후에는 원전 수도 두 배로 늘어날 테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죠.

    전력시장에서 계통한계가격(SMP)는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결정방식에 따르면 한전은 대기업 민자 발전회사로부터 LNG, 복합화력발전 등으로 생산된 전기를 비싼값에 사와서, 다시 싼값에 되팔게 되는 것입니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이것이 헌집주고 새집받기 놀이쯤 될까요.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sc=50000021&cm=%5B%BF%EC%C3%F8%B8%DE...
    그럼에도 산업계의 반발로 계통한계가격결정방식은 폐지할 수가 없고, 산업용 전력요금도 물가상승률에 맞게 올릴 수가 없으니, 적자가 안 날 수가 없는 것이지요.

  • 208. 원글
    '13.4.23 4:56 PM (121.139.xxx.37)

    위에 링크해드린 매경 기사요.
    효자랄 땐 언제고 이제는 원전을 아주 애물단지 취급하고 있네요.
    조금 불쌍해질 정도...;;;

  • 209. 원글
    '13.4.23 4:58 PM (121.139.xxx.37)

    현대경제연구원자료, 다른 링크로 올려드립니다.^^
    http://www.scribd.com/doc/137507278/hidden-costs

  • 210. ....
    '13.4.23 5:46 PM (211.32.xxx.239)

    위에 매경기사는 원전의 발전단가와는 관계없는거 같구요.
    다만 발전단가를 산정하는게 주관적일수는 있겠습니다만 한수원은 공기업이니 국회의 감사를 받을텐데요.
    국영발전소라면 다른 에너지원도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한수원의 반박기사에도 잠깐 언급이 되어 있는데 ECA와 우리나라의 폐로비용이 차이가 나는건
    원전설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전폐쇄문제는 국제기준에 맞추어서 IAEA의 종합적인 점검에 따라 폐쇄 혹은 연장이 결정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전폐쇄등 사후처리계획과 자금조달계획(적립충당금과 원전발전단가 인상)대한 기사가 있어 링크합니다.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21228000915

  • 211. 원글
    '13.4.23 7:36 PM (121.139.xxx.37)

    '차후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되고, 원전해체전략 등 후속정책이 마련되는 대로 사후관리 비용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지경부 입장)
    -이럴진대, '관리부담금 경수로 8.9%, 중수로 3.2배 인상'안이,
    '최근 원전운영 현황과 환경 변화를 고려해 원전사후처리 비용을 대폭 현실화'한 것이라는 근거는 뭘까요?
    ECA와 원전설비가 다르면 원전설비가 같은 곳이랑 비교해서는 지금 그대로도 현실적이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 근거자료는 어디서 열람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폐로- 해체전략이 정책적으로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발표할 정도라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런 허술함은 당연히 공기업에서나 가능하지요. 대기업들이 괜히 한전 자회사들을 비웃는 게 아녜요.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8 /고발뉴스
    http://youtu.be/kjS6czUM8GA /동영상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하나 '드러나지 않는 비용'을 실체화하면 원자력에너지가 저렴한 에너지라고는 볼 수 없다는 것과.
    둘, 이토록 기형적인 시장구조가 존속하는 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전 에너지의 발전단가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겁니다.
    이대로라면 원전의 발전단가가 저렴하면 저렴할수록 오히려 일반 국민의 부담이 더 늘어나는 것이니까요.

  • 212. 원글
    '13.4.23 7:41 PM (121.139.xxx.37)

    http://youtu.be/YCPbmQKZf88 /참 쉬운 부자되기, 민자발전
    http://youtu.be/YNKV_eWftzI /원자력은 정말 값 싼 원료인가.
    아무래도 제 설명능력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위 기사에 언급된 동영상 강의 시리즈예요.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 213. ....
    '13.4.23 7:54 PM (211.32.xxx.239)

    위에 고발뉴스는 원전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전기가격의 비합리성을 지적한걸로 보이는데
    잘못된 정책으로 민간발전회사가 엄청나게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국영사업의 민영화로 인한 폐해죠.

    저도 에너지신문에 언급된 한수원의 원 반론자료를 찾을려고 했으나 못찾겠군요.
    내용은 에너지신문과 겹치는 부분이 있으나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와았는 개인블로그를 소개하겠습니다.
    (주인장은 원전에서 근무하는 직원인거 같습니다.)

    http://blog.daum.net/teemoon/7624176


    그리고 원전의 발전단가에는 사후 원전폐쇄및 폐기물처리비용이 포함이 되어있는데 원전폐쇄 역시
    앞으로의 일이니 예상 추정치로 산정했을겁니다.
    다른 에너지원의 발전단가에 포함된 사후 처리비용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제가 링크한 기사에 보면 향후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되고, 원전해체전략 등 후속정책이 마련되는 대로 2년 주기로 재산정해 사후관리 비용을 구체화한다는걸로 보아서 아마 원전의 상태에 따라서 폐로 해체비용의 정확한 산출이 가능한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원전을 끌고 가는 이유는 원활한 전력공급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원전을 이유없이 밀어주는것도 아니고 원전만 미는게 아니라 재생에너지도 밀어주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에 의무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고 민간기관 건물에도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햇빛프로젝트처럼요.
    그러나 민간기관에는 신재생에너지가 경제성이 없어서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 214. 원글
    '13.4.23 8:28 PM (121.139.xxx.37)

    '국영사업의 민영화로 인한 폐해'
    -무슨 말씀이신지?? 아녜요. 다시 한번 잘 읽어 보세요.^^;
    '우리나라 정부에서 원전을 이유없이 밀어주는것도 아니고 원전만 미는게 아니라 재생에너지도 밀어주고 있습니다.'
    -아뇨. 우리나라 정부는 재생가능에너지를 밀어주기는커녕 기존에 있던 발전차액지원제도마저 폐지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일관성없음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었지요.
    정부에서 원전을 밀어주는 그 이유란 대체 무엇일까요? 원전이 위험하지 않아서? 정말로 사고의 가능성이 1%도 없어서?
    원전의 위험비용을 현실화하여 적용해도 원전이 다른 에너지보다 경제적이라서?
    어떻게 생각해도 답은 '아니다'로 나옵니다. 원전이 정말 '경제성 있는 에너지'라면 대기업 민자발전사에서 먼저 국내 원전사업에 뛰어들었을 겁니다. 기업이야말로 이윤에 가장 밝은 자들이니까요. 그러기는커녕 정부주장에 정면으로 반하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지요.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원전체제의 지속을 옹호하는 이들은 정부와 한수원, 그리고 원자력산업계뿐이에요.

  • 215. 원글
    '13.4.23 8:38 PM (121.139.xxx.37)

    2013년 4월, 국가 부채 770조, 공기업 부채까지 합하면 1270조,
    전체 발전량에서 '가장 경제성 있다는' 원자력 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임에도,
    한전은 흑자를 보기는커녕 부채만 50조입니다. 이쯤되면 대체 무엇을, 누구를 위한 경제성인지 아리송해지지 않습니까?

  • 216. 원글
    '13.4.23 8:52 PM (121.139.xxx.37)

    제 생각에는, 원자력에너지는 결코 경제성있는 에너지가 아닙니다.
    발전단가는 원자력에너지의 '드러나지 않는 비용'을 완전히 반영할 수 없습니다.
    원자력에너지는 실제로 '경제성' 있는 에너지가 아니라 '경제성' 있다고 믿어져야 할 에너지일 뿐입니다...

  • 217. ....
    '13.4.23 8:56 PM (211.32.xxx.239)

    제가 표현을 밀어준다고 했는데 원전은 밀어준다라기 보다는 어쩔수 없이 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대신에 신재생에너지는 먼미래를 보고 밀어주는겁니다.

    보니까 발전차액제도를 폐지하는 대신에 공급의무화제도로 전환한 모양인데
    정부에서는 발전차액제도를 다시 부활해 공급의무화제도와 같이 병행할 계획이 있는 모양입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301161246576740290

    그리고 고발뉴스의 내용은 산업용전기의 턱없이 싼 전기료와 민영화로 인한 한전의 적자가 주요골자입니다.
    한전 = 원전 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아주 싼편인데 정부에서 그렇게 유도를 했기 때문입니다.
    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체가 빛쟁이 나라입니다.
    빛을 내고 사업을 하는 사업가처럼 우리나라는 그렇게 성장 해온겁니다.

  • 218. 원글
    '13.4.23 9:13 PM (121.139.xxx.37)

    '어쩔수 없이 하고 있다고 봐야'
    -홍보비만 1년에 100억 원씩 쏟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단 말인가요?
    하지만 해주신 말씀은 심정적으로는 가장 잘 와닿는군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 219. ....
    '13.4.23 9:21 PM (211.32.xxx.239)

    원전이나 폐기장 건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오해를 덜어주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비용이겠죠.

  • 220. 원글
    '13.4.23 9:33 PM (121.139.xxx.37)

    '민영화로 인한 한전의 적자'
    -'민영화로 인한 폐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민자발전사는 말그대로 민자발전사일뿐이에요.
    '오해를 덜어주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비용'
    -이 부분은 지나치게 아전인수격인 해석인 듯 합니다.
    이 말씀대로라면, 광고, 홍보비가 아니라 대화, 소통비가 되어야 하겠지요.

  • 221. ....
    '13.4.23 9:45 PM (211.32.xxx.239)

    님이 퍼오신 고발뉴스를 잘 읽어보세요.

    "민자발전은 한전에 169.85원에 파는 데 산업용 전기요금은 81.23원으로 예를 들어 GS그룹에서 전기를 만들어 정부에 170원에 판 다음에 GS그룹에서 전기를 쓸 때는 80원에 갖다 쓰는 마법이 벌어지고 있다"

    이부분이 한전의 적자를 설명해주는 핵심포인트입니다.

    그러니까 A라는 발전회사가 전기를 만들어 한전에 100원에 파는데 한전은 모든 산업체와 가정집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관이므로
    한전이 다시 A라는 발전회사에 전기를 50원에 공급한다는겁니다.
    원전이든 수력이든 화력이든 아니면 다른에너지원이든 관계없이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건 민간발전회사에 부과되는 전기요금이 수출역군인 일반기업체의 전기요금 시스템과 같은 적용을 받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원전은 국민정서상 홍보비가 가장 많이 들어갈겁니다.
    방폐장건설등 주민설명회도 홍보비에 들어가겠죠.

  • 222. 원글
    '13.4.23 9:56 PM (121.139.xxx.37)

    네, 때문에 계통한계가격(SMP)결정방식이 결정적인 문제라는 거죠.
    그런데 국영사업의 민영화와 무슨 관계가 있나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100억 원은, 우리가 내는 전기 요금의 3.7%로 조성된 '전력산업기반기금' 중,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 지급되어 드라마간접광고(PPL),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 원자력 탐구 올림피아, 원자력 페스티벌 등에 쓰인 돈입니다... 말그대로 '홍보비'예요.
    주민설명회같은 반드시 필요한 대화나 소통을 위해 쓰인 돈이 아니고요.

  • 223. ....
    '13.4.23 10:13 PM (211.32.xxx.239)

    주민설명회에 대한 비용이 홍보비에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료를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계통한계가격의 개념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지금 한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은 이겁니다.
    발전사업에 민간기업이 뛰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정부에서 책정한 각 에너지별 발전단가에
    구애를 받지 않고 민간발전회사는 높은가격에 전기를 한전에 판다는 겁니다.
    물론 국영발전소는 발전단가에 맞게 한전에 전기를 팔고 있구요.

    그러니까 고발뉴스에서도 이런 희안한구조때문에 민간발전회사가 돈을 왕창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듯이
    민간 발전회사는 한전에 전기를 비싼가격에 팔지만 한전으로부터 전기요금 적용받을 때는 산업용전기요금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겁니다.

  • 224. 원글
    '13.4.23 11:50 PM (121.139.xxx.37)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9918
    기사 링크해드릴게요.
    네.. 말씀해주신 민영화, '경쟁체제도입' 역시 민영화로 보는군요. 제가 오인했습니다.^^;
    '계통한계가격(SMP)을 완벽하게 정의하고 설명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데, 엄밀한 의미의 SMP는 고정값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따라 매시간 단위로 주식처럼 변동하는 개념'이라고 하는군요. 저도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어째서 이런 방식이 도입되어야만 했는지..

  • 225. ....
    '13.4.23 11:50 PM (211.32.xxx.239)

    보니까 원전에 대한 홍보는 원자력문화재단이라는 기관이 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이기관은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증진을 위해 설립이된 비영리법인기관이라서 정부로부터 매년 10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원전홍보에 대한 질이 문제지. 전기를 안쓰는 국민들은 있을수 없으니까 원자력문화재단이 전력산업기반기금 명목으로 지원은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비영리법인단체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니까요.

  • 226. 원글
    '13.4.24 12:12 AM (121.139.xxx.37)

    질의 문제라- 이 부분은 일단 차치하고. 진짜 문제는 이 지원금이 정부로부터 내려온 예산이 아니라,
    가정용 전기 요금의 3.7%로 조성된 '전력산업기반기금'이라는 거죠.
    본래 취지대로라면 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금으로 쓰였어야 할 기금입니다. 몇 개 더 링크해드릴게요.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712
    http://energynetwork.tistory.com/13

  • 227. 원글
    '13.4.24 12:25 AM (121.139.xxx.37)

    아직도 정부가 원전은 '어쩔 수 없이 끌고가고', 재생에너지는 '밀어주고' 있는 것처럼 보이시는지요?

  • 228. ....
    '13.4.24 2:01 AM (211.32.xxx.239)

    원전은 우리나라 전력공급에 핵심적인 역활을 하고 있고 재생에너지는 밀어주고 있지만 대안이 되지못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문화재단은 노태우때 주민들이 방폐장 거부로 인해 원전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설립된거라서
    오래전부터 지원을 받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최근의 신재생에너지의 홍보비가 거의 없는게 원자력문화재단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구요.

    전기사업법 제49조에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사용에 대한 규정이 아래와 같이 정의 되어 있습니다.

    49조 1호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자에 대한 지원사업
    49조 7호에 전기안전의 조사·연구·홍보에 관한 지원사업.

    http://www.law.go.kr/lsSc.do?menuId=0&subMenu=1&p=&query=%EC%A0%84%EA%B8%B0%E...

    원전에 대한 직접적인 명시는 없지만 포괄적으로 전기안전의 홍보지원사업은 규정은 되어 있어요.

    재생에너지 지원은 법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정부에서 보호육성하고 있습니다.
    위에 발전차액제도와 공급의무화제도 입니다.

    원전은 우리나라 전력공급에 핵심적인 역활을 하고 있기때문에 포기를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구요.

  • 229. ....
    '13.4.24 2:21 AM (211.32.xxx.239)

    아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실적이 초라하다는 기사입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8/2013040801094.html

    그래서 지금 발전차액제도 재도입을 검토중이구요..

  • 230. ....
    '13.4.24 3:11 AM (211.32.xxx.239)

    그리고 흥미로운 기사를 봐서 퍼와 봤습니다.

    일정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는 총 발전량의 2%이상은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 하도록 규정한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에 따라 한수원이 수력 원자력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도 하는거 같습니다.
    한수원이 신재생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는 기사입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011000061&md=20121014003417_AP

  • 231. 원글
    '13.4.24 8:13 AM (121.139.xxx.37)

    '49조 1호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자에 대한 지원사업'
    -즉, 발전차액지원금입니다.
    '49조 7호에 전기안전의 조사·연구·홍보에 관한 지원사업.'
    -설립 취지에 맞게 제대로 쓰였다면 신재생에너지 홍보비가 되었어야 하겠죠.
    그런데 발전차액지원금은 완전삭감하고, '직접적 명시'도 없는 원자력 홍보비,
    그것도 원자력문화재단에서 공중파에 간접 광고하고, 해외여행이나 보내주는 일에나 펑펑 썼다고 하는데,
    '원전은 우리나라 전력공급에 핵심적인 역활을 하고 있기때문에 포기를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구요.'
    -이게 어떻게 그 사유가 될 수 있죠? 아니, 백보 양보해서 된다고 쳐도,
    원전이 우리나라 전력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있는 것과 원자력 홍보비가 또 무슨 상관이 있나요?
    아니, 백 한보 양보 양보해서 상관이 있다고 쳐도, 원자력 홍보비로 쓸 예산이 없어서, 혹은 부족해서
    '취지와 쓰임새가 분명히 다른 기금'을 여기에 운용했다는 건가요, 기금전용까지할 정도로 원자력 홍보비가 부족해서요?

    당장 원전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내적으로 원전의 안전, 유지관리에 힘써야 할 일이지,
    외적인 홍보에나 열을 올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국민들의 원전에 대한 '오해'가 '오해'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니까요.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162767_5780.html
    http://www.yonhapmidas.com/issue/hotnews/2012-12/121205182329_298216

    '49조 7호에 전기안전의 조사·연구·홍보에 관한 지원사업.'
    -차라리 이 기금으로 한수원 납품비리를 밝혀낸 시민단체에게 장려금을 주는 편이 훨씬 적합한 쓰임새일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실질적 전기안전을 생각해야지, 원자력 안전하다고 크게 떠들어댄다고 없던 안전이 갑자기 생겨나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 232. 원글
    '13.4.24 9:01 AM (121.139.xxx.37)

    그리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제도에 따라 13개 공급의무사가
    각자에게 부여된 공급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성급하게 대단위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오히려 본 취지를 훼손시켰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특히, 한수원이 영광에 유치한 태양광발전소는 산림을 대규모로 깎아내어 만들었는데,
    이러한 부지선정방식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발전의 의의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지요. 앞서 말씀해주신대로,
    상대적으로 탄소배출량이 적은 신재생에너지발전소라도 이런 식으로 늘어난다면 탄소배출량이 더욱 증가할 뿐이니까요. 따라서
    신재생에너지산업에서 태양광발전소는 '소규모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분산형 방식으로 도심지역에 설치하도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233. 원글
    '13.4.24 11:54 AM (121.139.xxx.37)

    '발전차액제도 재도입 검토'... 의무공급제 실효성도 함께 재검토되어야 하고요.
    발전차액제는 사실, 폐지될 것이 아니라 확대되었어야 했지요..
    그리고, 저 위에서 제가 슈퍼그리드에 대해 'EU'이기에 가능한, 획기적인 프로젝트라고 말씀드렸던 건, 취소해야겠네요.^^;
    http://www.e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86 / SB회장 손정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포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185195 /아시아 슈퍼그리드 올해안에 상업가동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로'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밀어주고 있음에도 재생에너지는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아뇨. 일의 순서를 바로 보아야 합니다.
    원전이 우리나라 전력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까닭은 정부가 원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원전의 반의 반만큼만이라도 재생에너지발전을 밀어주었다면 지금 재생에너지가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 못 할리가 없습니다.
    때문에 재생에너지전환을 말할 때, 가능, 불가능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과 실행의 문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 234. ....
    '13.4.24 12:33 PM (211.32.xxx.239)

    한수원 비리는 법적으로 처리할입니다.
    전력사업기반기금은 전기사업법에 규정되어 있고 특정에너지원에 대한 법령이 아니라 전력사업 전반에 대한 법령입니다.

    원전이 없으면 전력공급에 치명타를 입기 때문에 원전의 운영이 불가피 한데 국민들의 반원전 정서로인해
    원전사업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원전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겁니다.
    원자력문화재단이 왜 생겼는지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겁니다.

    FIT와 RPS는 국가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육성하기위한 대표적인 제도인데
    구미선진국에서는 FIT를 시행하는 나라들도 있고 RPS를 시행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더군요.

    슈퍼그리드정책의 현실성은 두고 봐야죠.
    전력생산성이 떨어지는 풍력발전으로 그것도 머나먼 몽골에서 우리나라까지 송전한다면.. 글쎄요.

    그리고 원전은 밀어주고 있는게 아닙니다.
    국민들의 반원전 정서에도 불구하고 가장 현실적이기 때문에 원전사업을 추진하는겁니다.

  • 235. 원글
    '13.4.24 1:24 PM (121.139.xxx.37)

    우리나라 국민들의 반원전 정서는,
    전체 전력량에서 차지하는 원자력에너지의 높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원전의 위험이 지극히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폭적으로 밀어주는데도 불구하고 원전산업이 원활하지 않다면 국민탓 할 일이 아니라
    원자력산업 자체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죠.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3/04/24/0301000000AKR20130424061800003...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8846

  • 236. 원글
    '13.4.24 1:35 PM (121.139.xxx.37)

    맞아요. 지금 단계에서는 제가 생각해도 동북아 슈퍼그리드 프로젝트보다는 한국발 원전 재난의 도래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 237. 원글
    '13.4.24 1:42 PM (121.139.xxx.37)

    그리고, '전력사업기반기금'이 전력사업 전반에 대한 법령이라고 할지라도, 상식적으로 조문의 1호를 우선하는 게 맞지
    7호를 포괄적으로 해석해 우선하는 게 맞겠습니까? 그렇다고 기금이 펑펑 남아도는 것도 아닌데요.
    어떻게 이러한 전용을 옹호하시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혹시 원자력문화재단 근무하세요?
    원자력문화재단이 왜 생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정용 전기값 3.7% 더 내서 적립한 전력산업기반기금이
    고작 원자력문화재단 홍보비나 지원해주려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압니다.

  • 238. ....
    '13.4.24 3:16 PM (211.32.xxx.239)

    저는 정부, 한수원, 원자력문화재단을 옹호할 마음은 전혀 없구요.
    정부에서 원전을 전폭적으로 밀어주는게 아니라 혹사시키고 있는거죠.
    정부는 미래를 염두해두고 재생에너지사업을 밀어주고 있는거지 현재는 FIT건 RPS건 우리나라 전력난 해소에 별 도움이 안됩니다.
    원자력문화재단은 노태우때 주민들의 방폐장 건설 반대로 원전사업이 벽에 부딪치자 원자력발전에 대한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생긴거라고 합니다.
    당연히 원전문화재단은 신재생에너지와 상관없이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지원을 받아온거겠죠.
    최근 몇년동안 신재생에너지의 홍보비가 제로인건 정부의 문제구요.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에 관한건 신.에너지 개발 이용보급 촉진법이라고 따로 있습니다.
    이법령에서 FIT건 RPS건 규정을 하고 있죠.

  • 239. ....
    '13.4.24 3:33 PM (211.32.xxx.239)

    그러니까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이 FIT에서 RPS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전기사업법의 49조 1항 규정을 적용 못받는 겁니다.
    최근에 RPS가 별 효과가 없자 FIT와 RPS의 병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 240. ....
    '13.4.24 3:40 PM (211.32.xxx.239)

    그리고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전기를 구입하면서 붙는 일종의 부과세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물건을 살때 물건값에 세금도 포함이 되어 있는겁니다.
    수많은 비영리법인단체들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데 그 돈들도 결국엔 국민들의 세금에서 나오는거죠.

  • 241. 원글
    '13.4.24 10:36 PM (121.139.xxx.37)

    맞습니다. 수많은 비영리단체들이 정부로부터 눈먼 보조금을 받지요.;;;;
    그러나 기금을 세금과 동일한 맥락으로 이해해선 안됩니다.'기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와는 달리 세입세출 예산서에 의하지 않고
    예산외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회의 예산심의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지금 그 통제를 벗어난 방만한 운용이 더욱 문제시 되는 것이고요.

  • 242. ....
    '13.4.25 12:32 PM (211.32.xxx.239)

    윗글은 동감합니다
    원전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원전문화재단에서 하는 원전홍보의 질적문제, 그리고 원전문화재단을 포함해서
    수많은 비영리단체들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으면서도 외부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은 문제죠.

  • 243. 원글
    '13.4.25 2:40 PM (121.139.xxx.37)

    본래 주제에서 다소 벗어나기는 했지만, 여기까지 오면서 처음으로, 굉장한 의견의 일치를 본 것 같아 기쁘네요.^^

  • 244. ....
    '13.4.25 3:06 PM (211.32.xxx.239)

    원전문화재단의 홍보비 문제는 아주 지엽적인 문제니까요.
    이런문제들은 원전을 반대하는 사람이나 지지하는 사람이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 245. 원글
    '13.4.25 7:14 PM (121.139.xxx.37)

    네, 이제 제가 꺼낼 수 있는 얘기는 거진 다 꺼내놓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의 시민주 태양광 발전소에 착안한 우리나라의 시민발전소 소개해드릴게요.
    http://blog.daum.net/mountains/13736560 /유가환급금 모아 만든 진보신당 태양광발전소
    http://energyvision.org/73 /에너지전환 시민발전소
    어쩔 수 없이 원전을 혹사시키고 있는 위험천만한 지금의 '현실'에 체념하지 않고,
    말뿐인 탈핵이 아니라, 미약하나마 직접 '대안'을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들이 있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시간 대화 나누며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246. ....
    '13.4.25 7:51 PM (211.32.xxx.239)

    현실을 체념하는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는거죠.
    먼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원전의 위험요인은 줄이는 쪽으로 집중해야 하고
    가까운 미래를 생각한다면 원전은 계속 건설이 되어야합니다.

  • 247. 원글
    '13.4.25 8:24 PM (121.139.xxx.37)

    원전의 위험요인을 줄이려면 노후원전, 지금 가동 중단된 원전들을 신속히 폐로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발전단가 적립금만으로는 폐로비용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지금이라도 신규원전을 건설하는데 투입될 예산을 폐로비용으로 돌린다면 가장 시급한 위험은 막을 수 있을 겁니다.

  • 248. ....
    '13.4.25 8:27 PM (211.32.xxx.239)

    IAEA의 점검 결과에 따라 폐쇄하는것이고요.
    원전의 발전단가에는 폐쇄비용이 포함이 되어 있는겁니다.

  • 249. ....
    '13.4.25 9:17 PM (211.32.xxx.239)

    아.. 제가 원글님 댓글을 잠깐 착각했네요.
    우리나라에 있는 23기 원전을 한꺼번에 당장 폐쇄하는게 아니라 오랜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쇄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최근 발전단가를 다시 재정산해 조정하고 사고처리비용까지 포함해도 원전이 가장 효과적인 발전방식이라는 겁니다.

  • 250. 원글
    '13.4.25 9:38 PM (121.139.xxx.37)

    'IAEA의 점검 결과에 따라 폐쇄하는것이고요.'
    -무엇보다도, 한수원의 불량부품 납품비리를 밝혀낸 것은 IAEA가 아니라 국내의 환경단체였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http://www.kfem.or.kr/kbbs/bbs/board.php?bo_table=statement&wr_id=19353
    '투명사회를 위한정보공개센터- 한수원과 IAEA, 짜고치는 고스톱?' http://www.opengirok.or.kr/3385
    '원전의 발전단가에는 폐쇄비용이 포함이 되어 있는겁니다.'
    -장부에는 그렇게 기재되어 있었다고 하더군요. 충당부채로. 하여튼 알면 알수록 놀라운 한수원입니다.
    '중앙일보뉴스- 한수원,원전 해체비 '0원'…고리 1호기는 무슨 돈으로?'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852989&ctg=100...

  • 251. ....
    '13.4.25 9:44 PM (211.32.xxx.239)

    IAEA는 원전직원의 비리를 밝히는 기관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원전의 상태를 점검하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위에 기사를 읽어보니 적립금이 장부상 0원인이유가 돈을 묶어두면 비경제적이라서 적립금을 신규사업에 투자해서 그런모양인데요.
    제가 퍼온 기사가 더 최근껀데 현재는 어떤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수원의 부채는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일겁니다. 물론 다른 에너지원도 마찬가지 일테구요.

  • 252. 원글
    '13.4.25 10:00 PM (121.139.xxx.37)

    심지어는 전용까지. 과연 놀랍네요. 마약에, 뇌물에, 전용에… 수십여 명이 사법처리될만 합니다.;;;;

  • 253. ....
    '13.4.25 10:06 PM (211.32.xxx.239)

    비리는 단호하게 처리해야죠.
    한수원의 부채가 이런 조직적인 비리와 방만한 경영때문일겁니다.

  • 254. 원글
    '13.4.25 10:09 PM (121.139.xxx.37)

    또, 환경단체 역시 한수원 불량부품 납품비리나 밝혀내는 곳은 아니죠. 외부감사로 지정된 것도 아니고.;;
    기술적으로 원전의 상태를 점검하는 기관인 IAEA조차 불량 부품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 평가와 보고를 완벽하게 신용하기 어렵다는 뜻이니까요.

  • 255. ....
    '13.4.25 10:17 PM (211.32.xxx.239)

    원래 불량부품 납품비리 문제는 검찰이 밝혀내야 하죠.
    IAEA는 현재 상태의 원전을 점검하는 기관이고요.

  • 256. 원글
    '13.4.25 10:33 PM (121.139.xxx.37)

    잘못된 부품 하나가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IAEA의 전문가들이 알아차리지 못했을리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한두 개도 아닌 불량 부품들의 조합이 점검시 기술자의 눈에 띄지 않았을리 없으니까요.
    원전이 얼마나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기기인지는 아래 글, '기술자의 눈으로 본 후쿠시마 원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http://energyvision.org/board/read.php?table=srb&no=858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420075028

  • 257. ....
    '13.4.25 11:09 PM (211.32.xxx.239)

    제가 잠깐 착각을 했습니다.
    불량납품비리를 기술적인것과 상관없이 직원들의 비리로 생각해서 실제 원전가동상태를 사찰하는 IAEA와 별개로 생각했습니다.
    IAEA의 종합적인 점검결과로 원전의 가동여부나 수명이 결정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불량부품은 원전의 가동이나 수명에 영향을 주는 부품이 아니라 원전가동과는 관계 없는 사소한 부품들인거 같군요.
    원전의 납품비리에 대한 두 전문가들의 상반된 의견이 같이 실린 기사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21116/50885824/1

  • 258. 원글
    '13.4.25 11:11 PM (121.139.xxx.37)

    아래는, 저 위에서 링크해주셨던 동아닷컴 기사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대목입니다.
    "월성 1호기를 건설하던 1970년대 말에 입사했다는 한 간부는 1호기를 성물(聖物)처럼 여겼다.
    '1호기는 어렵던 시절에 차관을 들여와 만들었다. 청계천 봉제공장 여공들이 밤새 미싱을 돌려 만든 옷가지를 두세 컨테이너씩 수출해 번 돈으로 주먹만 한 원전 부품 한 개를 사왔다. 베트남 파병 용사들의 피땀도 서려 있다.
    그런 선배 세대의 희생을 한시도 잊지 않고 30년을 내 몸처럼 닦고 죄고 기름칠했는데 나이 들었다고 무작정 폐기하라니.'"
    바로 위 링크에서 일본 기술자들이 원전을 바라보는 시각과는 사뭇 대조되기에. 제 경우에는 소름이 다 돋더군요...

  • 259. ....
    '13.4.25 11:20 PM (211.32.xxx.239)

    제가 퍼온기사에 그런 글도 있었나요?

  • 260. ....
    '13.4.25 11:29 PM (211.32.xxx.239)

    그런글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술자도 감정을 가진 사람이기에 기술자도 부품에 애착을 가질수 있는거죠.
    그러나 그건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감정일뿐입니다.
    그런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서 원전의 가동여부가 결정되는것도 아니구요.
    일본기술자라고 해서 원전을 바라보는 시각이 냉정하고 우리나라 기술자라고 해서 감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261. 원글
    '13.4.25 11:45 PM (121.139.xxx.37)

    '237개 품목, 7680여 개의 부품이 10년 동안 위조된 검증서로 아무런 제재 없이 원전에 납품'
    -수치화해서보니 더욱 놀랍네요. 정말이지.
    '세계적 기준으로 보면 원전 고장률 면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보다 낮다. 우리나라가 1기당 연평균 0.39건인 데 비해 원전 강국인 프랑스 3.36건, 캐나다 2.04건, 미국 0.96건이다. 전체 원전 기수 대비 프랑스는 이틀에 한 번, 미국은 나흘에 한 번, 캐나다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고장이 난 데 비해 우리나라는 한 달 반에 한 번꼴로 원전이 섰다. 더욱이 재작년엔 6개월에 한 번 멈췄을 뿐이다.'
    -제 생각에 이 부분은, 사전 통보 없이 운전 중인 발전기가 멈추는 '불시 정지', 정지 전에 통보했지만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비계획 정비 정지', 외부 요인에 의해 가동을 멈춘 '파급 정지', 출력 50% 미만에서 발생한 '기동 실패' 등을 모두 '비계획 가동정지'
    하나로 묶어서 보는 데서 발생한 오류 같고요. 원전은 원래 문제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 가동 정지의 경우, 센서가 얼마나 예민하게 작동하는지를 알려주는 안전성 지표로도 볼 수 있거든요.
    각국의 원전 고장률을 제대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가동 중단 사유를 정확히 구분해서 보아야 하겠지요.

  • 262. ....
    '13.4.25 11:52 PM (211.32.xxx.239)

    '237개 품목, 7680여 개의 부품이 10년 동안 위조된 검증서로 아무런 제재 없이 원전에 납품'
    이부분은 법적으로 단호하게 처리할입니다.

    각국 원전의 고장율 비교는 원전 정지의 패턴 유형을 하나로 묶어서 비교한다고 해도
    이건 전체적으로 고장율이 낮다는겁니다.
    각국의 원전정지 패턴 유형이 어떤지는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는 뭐라고 말하는게 의미가 없죠.

  • 263. ....
    '13.4.25 11:57 PM (211.32.xxx.239)

    그리고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하게끔 하는 장치는 원전의 핵심부품 일겁니다.

  • 264. 원글
    '13.4.25 11:57 PM (121.139.xxx.37)

    '원전의 가동이나 수명에 영향을 주는 부품이 아니라 원전가동과는 관계 없는 사소한 부품들'
    -이라면 참 좋겠지만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현실이.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한수원이 오죽하면 원전을 정지하겠냐'며 '뭔가 암처럼 문제가 퍼져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11/08/0200000000AKR2012110806080000...
    지금의 아홉 개 원전 가동 중단 사태도 이와 연관이 없지 않다고 생각되고요....

  • 265. ....
    '13.4.26 12:12 AM (211.32.xxx.239)

    위 기사를 읽어봤지만 문제가 된 부품들은 원전가동이나 수명과는 관계없는 보조설비에 들어가는 부품들인데요.

    거의 반년전의 기사인데 그때 점검을 하고 나서 다시 운영하지 않았나요?
    원전이 오랬동안 멈추면 우리나라가 마비가 될텐데요.
    뭐...원전 가동 중단은 수시로 일어나는 일이죠.

  • 266. 원글
    '13.4.26 12:12 AM (121.139.xxx.37)

    '이건 전체적으로 고장율이 낮다는겁니다.'
    -아니고요, 단순히 '가동중단률'이 낮았다는 거죠. 어쩌면 이건 센서 이상으로 인한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이고요.
    애초에 센서가 자동으로 알아서 잘 문제를 감지했다면 이번에 수동으로 원전을 중단할 일이 왜 생겼겠습니까?
    '이 부분은 법적으로 단호하게 처리할입니다.'
    -부품교체와, 재정비, 그리고 그 기간 동안의 손실…. 이 엄청난 비용, 누가 책임질까요?

  • 267. 원글
    '13.4.26 12:25 AM (121.139.xxx.37)

    그렇다면 납품된 불량부품은 모두 '원전가동이나 수명과도 직결되는 주요설비'라고,
    211.32님께서 한수원 직원이라면 그렇게 발표하시겠어요?
    밖에서 볼 수 있는 통로는 모조리 막아놓고 이제껏 내부에서 그런 식으로 감추고, 감춰서 이 지경까지 온것 아닙니까.
    위에 링크해드렸던 4월24일 기사, 다시 링크해드릴게요. 가동중단 원전 9기 중 5개가 돌발정지되었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3/04/24/0301000000AKR20130424061800003...

  • 268. ....
    '13.4.26 12:33 AM (211.32.xxx.239)

    진짜 끝이 없네요.ㅎㅎ
    우리나라 원전에 회의적인 서균열 교수도 그런식으로 말하지 않았는데 서교수의 말을 이상하게 비틀어버리시네요.
    문제가 있는데 계속 가동이 되었다면 사고가 터지는 거죠.

    그리고 한수원 직원말이 곧이 곧대로 통용되나요?
    이건 명백한 비리 문제라서 검찰이 간섭하게 되어 있는데요.

  • 269. ....
    '13.4.26 12:35 AM (211.32.xxx.239)

    원전이 가동중단된 기사를 퍼오실거 같으면 끝이 없을거 같습니다.ㅎㅎ

  • 270. 원글
    '13.4.26 12:47 AM (121.139.xxx.37)

    비틀다뇨. 그런 재주 없어요. 저 기사에서 하신말씀 그대로 가져왔을 뿐.
    '신월성 원전 안전 심각…벌써 5번째 고장' http://news.mk.co.kr/newsRead.php?sc=40300008&year=2013&no=314149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 제어계통'의 고장입니다. 핵심부품이고요.;;;
    그러게요. 끝이 없을 것 같네요. 현재 원전 30%가 잠들어 있는 상태라는 것만 알아주시면 됩니다.^^;

  • 271. ....
    '13.4.26 12:58 AM (211.32.xxx.239)

    그 핵심부품은 불량납품 비리사건과 상관없는거구요.

    님은 우리나라 원전의 가동율이 높은 이유가 감지장치에 문제가 있어서라고 하는데
    우라나라 원전에 회의적인 서균열교수 조차도 그런말은 하지 않았다는 거죠.

    그리고 원전을 수동중단한걸 다 알정도면 오픈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지장치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수동 중단시킨거구요.

  • 272. 원글
    '13.4.26 1:02 AM (121.139.xxx.37)

    원전 하나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400~500만 개라고 해요.
    문제의 부품이 정확히 어디어디에 들어갔는지는 한수원 직원들조차 모른다는데 검찰이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 정도로 썩었으면 더이상은 구제할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요?

  • 273. ....
    '13.4.26 1:05 AM (211.32.xxx.239)

    검찰은 자문을 받아야겠죠. 서균열교수등 원자력전문가들로 부터요.
    한수원 직원말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진다구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 274. ....
    '13.4.26 1:06 AM (211.32.xxx.239)

    그리고 한수원이 썩었으면 개조를 시키든지 물갈이를 시킬일입니다.

  • 275. 원글
    '13.4.26 1:17 AM (121.139.xxx.37)

    '그 핵심부품은 불량납품 비리사건과 상관없는거구요.'
    -맞아요. 이미 밝혀진 비리와는 상관이 없었죠. 때문에 신월성1호기도 대대적인 부품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불거져 나오고 있고요.
    도대체 왜 가동한지 1년도 안 된 신규원전의 핵심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지...??
    '감지장치에 문제가 있어서'
    -라고 단정지어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만, '가동중단률'을 '고장률'로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왜곡이라는 거죠.
    이것은 실제로 한수원측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구분해서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 276. ....
    '13.4.26 1:22 AM (211.32.xxx.239)

    그러니까 신규원전이 가동중단이 된건 감지장치가 잘 작동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원전이 가동율이 높을뿐만 아니라 고장이 잘 안난다는건 한수원측만의 주장이 아니라
    우리나라 원전에 회의적인 원전전문가 서균열 교수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 277. 원글
    '13.4.26 1:39 AM (121.139.xxx.37)

    제어봉 이상도 감지 못한다면 그건 더이상 감지장치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치죠.
    여기서 누가 주장했는가가 왜 중요하죠? 데이터 자체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두고 판단해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저 분 평소 발언으로 봤을 때 저 맥락에서 저런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 278. ....
    '13.4.26 1:48 AM (211.32.xxx.239)

    제어봉이 고장났든 터빈이 고장났든 어떤 설비가 고장났든지 간에 감지장치가 기계에 이상이 있다는걸 감지했으니 가동이 중단되거죠.

    네..모든 문제는 데이터 자체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두고 판단해야 합니다.

  • 279. ....
    '13.4.26 2:26 AM (211.32.xxx.239)

    그리고 원전은 초기에 고장율이 높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고장이 잘 안나다가 노후화 되면서 점차적으로 고장율이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신월성 원전은 신규 원전이라서 고장율이 높은거 같습니다.
    정밀안전 진단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이 문제는 전문가들이 계산기를 두드리겠죠.

  • 280. 원글
    '13.4.26 3:19 AM (121.139.xxx.37)

    "이원욱 민주통합당 의원은 김 사장에게 '신월성 1호기에서 사고가 난 제어봉의 원리는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김 사장은'핵심부품 중 하나로 자동차로 치면 브레이크'라며'큰 사고는 아니고 고장으로 보면 된다'고 답했다."
    http://www.leekanghoo.kr/hoo_xe/hoo_press/1801 /국회 지경위, '신월성 1호기' 관련 정부 질타 (2012)

  • 281. ....
    '13.4.26 3:36 AM (211.32.xxx.239)

    제어봉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으로 멈추게끔 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 역활...그러니까 문제가 있어면 가동을 자동으로 멈추게 하는..감지장치를 포함한 일련의 기기는 따로 있다는 말이죠.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에 따르면, 이 원전은 이날 100% 출력으로 정상운전 중 제어봉 제어계통 이상이 감지돼 스스로 멈춰섰다.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783

  • 282. 원글
    '13.4.26 4:41 AM (121.139.xxx.37)

    『원자로의 가동을 제어하는 제어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작은 사고가 아니다? 』
    =>제어봉 제어계통에서 발생하는 모든 고장은 제어봉 자연낙하로 이어져 원전이 안전하게 자동정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제어봉이 낙하하면서 원자로 속으로 들어가 중성자를 흡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원전운전이 중지되는 원리입니다.
    제어봉은 전자석에 붙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에 제어계통 고장 발생시 전원이 끊어지면서 중력에 의해 자유낙하하게 됩니다.
    따라서 제어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는 원전정지로 이어지는 경우밖에 없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2012 http://on.fb.me/ZPThpI

  • 283. 원글
    '13.4.26 5:30 AM (121.139.xxx.37)

    '제어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는 원전정지로 이어지는 경우밖에 없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제어계통의 고장으로 제어봉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즉, 자연낙하를 하지 않는다면,
    원전정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겨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의 말장난이로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93579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안전사고는 0%입니다'- 원래부터 말장난, 거짓말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듯합니다.

  • 284. 원글
    '13.4.26 5:30 AM (121.139.xxx.37)

    '한수원은 신고리 1호기 전체 제어봉의 구동회로를 점검하고 고장난 기기가 설치된 전력제어함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제어봉 하나가 낙하하더라도 원자로가 정지되지 않도록 설계를 변경할 계획이다.'
    -대단히 소름끼치는 계획이라고 생각하고요...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711

  • 285. ....
    '13.4.26 1:26 PM (211.32.xxx.239)

    원전사고 사례들의 정확한 배경은 모르겠습니다만 사고가 났는데 0%라고 선전하는건 잘못이죠.

    그리고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원전의 시스템은 잘모르겠습니다만 원전담당자가 제어봉 하나가 낙하하더라도
    원자로가 정지되지 않도록 설계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밝힐정도면 낙하된 제어봉과는 상관없이
    원전을 가동하더라고 원전의 안전성과는 관계가 없다는 뜻일겁니다.

    그러니까 제어봉에 문제가 있으면 제어봉이 낙하됨으로서 전체원전이 자동으로 스톱이 되어버렸는데
    낙하된 제어봉은 일단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제어봉이므로 그때부터 그 제어봉은 원전작업과는 상관없게 되버립니다.
    다시 말하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제어봉때문에 원전이 너무 자주 정지되는 상황이 벌어지니
    낙하된 제어봉과는 상관없이 원전작업에 참여하는 제어봉에 문제가 발생되면 자동으로 정지하게끔 한다는 것입니다.

  • 286. ....
    '13.4.26 5:28 PM (211.32.xxx.239)

    그리고 원전사고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우리나라에 원전사고가 단 한건도 없었다는건 원전사고를 규모별로 8단계로 분류하는데 4등급 이상의 사고가 한건도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원글님이 링크한 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핵발전 사고리스트를 보면 그 사고들이 4등급 이하일겁니다.
    저 리스트의 사고들이 몇등급인지 제가 다 조사해서 일일히 확인시켜 줄수는 없는거고
    그중에 한가지 울진, 영광원전등이 고장이 나서 방사능물질이 포함된 폐수가 5000톤이나 바다로 유출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방사능물질 유출이나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폐수가 바다로 유출된 사고는 폐수의 양이 아니라
    누출된 방사능의 양을 기준으로 해서(폐수에 포함된 방사능의 농도와 관계가 있겠죠)
    기준치 이하이면 무시하기 때문에 국제기준 4등급 이하로 판정을 받았던거 같습니다.

    폐수 5000톤이 유출되었다는 기사를 다 찾지를 못하겠는데 일단 그 사건들중에 하나로 보이는..
    2003년 영광원전의 사고로 방사능이 포함된 폐수가 바다에 유출되었다는 관련기사를 맨아래 링크합니다.

    요약하자면 방사능이 포함된 냉각수가 폐수처리계통을 통해 바다에 유출되었는데 냉각수에 포함된 방사능의 양이
    너무 적어 4등급 이하의 사소한 사고라는 겁니다.
    방사능 폐수 5000톤이 유출되었다는 오마이뉴스의 겁주기 주장과 관계가 있는 원전 사고 였던거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8&aid=000...

  • 287. 원글
    '13.4.26 7:18 PM (121.139.xxx.37)

    저도, 211.32님도 전문가는 아니니 분명 정확한 사실의 파악에 한계는 있겠지요.
    그러한 한계는 인정하되, 각자가 이해하는 수준 내에서 객관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과거 우리나라에 4등급 이상의 핵발전 사고가 존재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안전사고는 0%입니다.'라는 거짓 홍보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안전사고'란 사소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사고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국어대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안전사고'는 고장, 지장, 부주의, 무지 등으로 인한 사고로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부여한 지식의 망각 또는 일상의 부주의로 인하여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과거 발생했던 사고가 사소한 안전사고인지 사소하지 않은 안전사고인지는 그 등급에 상관없이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일입니다.

  • 288. ....
    '13.4.26 7:26 PM (211.32.xxx.239)

    원전의 고장및 사고의 분류는 총 8단계로 분류하는데 0~3단계 까지는 "고장"이고 4~7단계 까지는 "사고"라고 합니다.
    기기의 경미한고장으로 인해 방사능이 포함된 냉각수가 바다로 유출된 사건은 기준치 미달이라서 사고가 아니라 고장으로 분류되는거죠.
    사고냐 고장이냐의 분류는 국민이 판단하는게 아니라 국제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 289. ....
    '13.4.26 7:30 PM (211.32.xxx.239)

    제가 위에 글을 잘못쓴거 같군요.
    4등급 이하의 사소한 "사고" 아니라 "고장"입니다.

  • 290. 원글
    '13.4.26 7:47 PM (121.139.xxx.37)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안전사고는 0%입니다. 30년 전 처음 가동한 지금까지 방사선 누출 사고를 포함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한수원 홍보문)

    '최근 한국의 주요 핵발전소 사고' (출처: 환경운동연합 에너지 기후팀)
    -계속되는 월성 핵발전소 중수 누출 사고
    - 울진 4호기 세관 파단 사고(미, 쓰리마일사고와 동일한 유형이었으나 다행히 가동 중단 중이어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음)
    - 울진 3호기 1차 냉각수 누출 사고, 108명 내부 피폭
    - 한국형 원자로 불량 용접과 증기발생기 균열
    - 울진 핵발전소 불량 밀폐재(불량 밀폐재와 인증 밀폐재를 섞어 시공)
    - 월성 핵발전소 인근의 활성단층의 위험
    - 한국형 원자로의 예상치 못한 사고(영광 5, 6호기, 울진 5호기 열전달 완충판 이탈, 원자로 내벽 손상, 밸브 이상으로 방사성물질 함유된 폐수 5,000톤 5일간 바다로 유출)
    - 1984년과 '88년에 월성 1호기 냉각수 누출 사고가 '88년 국정감사 때까지 은폐
    - 1995년 월성 1호기 방사성물질 누출 1년 뒤에 보도
    - 1996년 영광 2호기 냉각재가 누출 몇 주 후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 뒤에야 알려짐
    - 2002년 울진 4호기 증기발생기의 관 절단으로 인한 냉각수 누출사고도 단순 누설사고로 축소 은폐
    - 2004년 영광 5호기 방사성물질 누출이 감지되었으나 재가동을 강행했고 일주일간 방치.

  • 291. ....
    '13.4.26 7:51 PM (211.32.xxx.239)

    그러니까 저 리스트들이 4등급 이하라서 "사고"가 아니라 "고장"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원전의
    "사고율"은 0%가 되는겁니다.

    제가 영광원전의 방사능폐수 누출사고의 예를 보여주었듯이 다 이유가 있죠.

  • 292. 원글
    '13.4.26 7:55 PM (121.139.xxx.37)

    말씀해주신대로 자체적인 기준이 있었군요. 사람들이 "고장"의 정의를 모른다는 점을 악용했다고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http://opis.kins.re.kr/
    "사고"란 인체에 대한 방사선장해, 시설에 중대한 손상 또는 환경에 방사선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서, 위원회 고시 및 IAEA 등급평가 매뉴얼에 따른 등급 4이상의 사건
    "고장"이란 인체에 대한 방사선장해, 시설에 중대한 손상 또는 환경에 방사선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서, 위원회 고시 및 IAEA 등급평가 매뉴얼에 따른 등급 3이하의 사건

  • 293. ....
    '13.4.26 8:02 PM (211.32.xxx.239)

    원전의 "사고"와 "고장"의 정의는 공개되어 있습니다.
    환경단체, 오마이뉴스가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을겁니다.
    오마이뉴스가 완전히 거짓말을 한건 아닌데 거짓말을 섞은 거죠.

    국제원전 사고.고장 분류지침입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cid=630&docId=662524&mobile&categoryId=630

  • 294. ....
    '13.4.26 8:06 PM (211.32.xxx.239)

    솔직히 저도 원글님이 퍼온 오마이뉴스를 그대로 믿었었는데
    좀 이상하다 싶어서 자료를 찾아봤더니 오마이뉴스가 좀 뻥을 쳤더군요.

  • 295. 원글
    '13.4.26 8:18 PM (121.139.xxx.37)

    “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말은 세계의 절반을 여행할 수 있다”
    '자체적인' 기준으로 '고장'과 '사고'를 일반인에게 설명하려면 '자체적인' 기준을 우선 정의해주는 것이 기본중에 기본이 아닐까요?
    원전의 "사고"와 "고장"의 정의는 어째서 저 홍보문 옆에 공개되어 있지 않았던 것일까요?
    한수원에서는 일반인들이 그 정도는 따로 명시하지 않아도 당연히 알고 있으리라 믿었던 걸까요?
    한수원은 정말, 알면 알수록 황당하군요. 그런데, 211.32님께서는 정말 한수원과 관련이 없으신지요?

  • 296. ....
    '13.4.26 8:29 PM (211.32.xxx.239)

    원전의 사고와 고장의 분류도 모르는 한수원 직원이 있을까요?

    "고장"과 "사고"를 원전을 방문한 일반인들에게 설명하는지 안하는지 지금 당장 확인할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 무의미합니다.
    그런 세세한 설명은 팜플렛 같은데서 따로 설명하는지..

  • 297. 원글
    '13.4.26 8:29 PM (121.139.xxx.37)

    위에서 제어봉 작동에 관련한 설명을 해주셨을 때 전문가는 아니시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했습니다만,
    전문가가 아니라고 해서 업계종사자가 아니라고 볼 수만은 없는 것이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무지한 '일반인'이라면, 한수원의 '참'을 문제삼지, 오마이 뉴스의 '거짓'을 문제삼을 것 같지는 않군요.

  • 298. ....
    '13.4.26 8:34 PM (211.32.xxx.239)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알수 있죠.
    원전 직원이 제어봉이 낙하해도 원전이 가동하게끔 변경한다고 언론에 터트릴정도면 그리고 그게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거라면 반핵단체, 환경단체까지 갈 필요없이..
    서균열 교수 아니 우리나라 원전 교수들이 들고 일어나겠죠.

  • 299. 원글
    '13.4.26 8:39 PM (121.139.xxx.37)

    무지한 '일반인'이라면, 한수원의 '참'을 문제삼지, 오마이 뉴스의 '거짓'을 문제삼을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만..

  • 300. ....
    '13.4.26 8:44 PM (211.32.xxx.239)

    무슨 말씀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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