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검색해서 술빵을 만들었는데.....

술빵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3-04-14 21:16:15
야들야들...보들보들....시중에 파는 술빵이 먹고 싶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블러그들이 많이 뜨더군요.

한 블러그 들어가서 레시피를 훑어 보니 별로 어렵지가 않더군요.
올린 글을 보니........정말 맛있다고.....자화자찬.....^^;;;

근데.........막상 만들고 보니.....맛이 없어요.ㅠ.ㅠ
느낌은 백설기 먹는 느낌.......닝닝하고 네 맛 내 맛도 아닌 맛....아이들이 몇 번 베어 먹다가 안 먹네요.

양도 많아요.
근처 사는 동생 집에도 줄려고 만들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친구 말로는 혹시 자뻑 레시피 아냐???(블러그에 올라 온 레시피 당사자만 맛있는 레시피가 종종 있다고....)

혹시 술빵 맛있게 만들어 드신 분들

뭐가 문제인지 잘 좀 봐 주시고.......맛있는 레시피 공유해요.

중력분(1kg) 미지근한 물(500ml) 생막걸리(500ml) 설탕(8스푼)

미지근한 물에 설탕을 녹여서 막걸리랑 섞어서 밀가루 넣고 반죽....
1차 발효...2시간, 2차 발효...2시간..................총 발효시간 4시간
그 다음 물이 끓을 때.....찜통에 넣고 찜.

발효는 따뜻한 베란다에서 했어요.
부글부글 올라오는 게 발효도 잘 되는 것 같았는데....

막상 찌고 보니.....백설기 느낌이에요.
좀 진 것 같은......떡.....느낌..ㅜ.ㅜ

맛도 없어요.
양도 무지 많아요.

동생도 줄 수 없어요.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막막해요.

버리기도 아깝고........물 대신 우유를 넣으려고 했는데.....안 넣길 천만다행이네요.
넣었으면 우유 아까웠을 뻔......;;;;;;;;

뭐가 문제였을까요?
맛있는 술빵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
IP : 59.0.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종종
    '13.4.14 9:27 PM (59.21.xxx.53)

    해먹고 어저께도 해먹고 남은 조각 냉동실에 있는데요
    히트레시피로 해보세요
    물은 안들어가구요
    그리고 소금이 빠졌네요 -그래서 밍숭맹숭 ㅎㅎ
    2차 발효같은건 필요없이 걍 반죽후 방치해두고 시간상관없이 -부풀기 정도를 눈으로 봐서
    김오른 찜기에 찌면 됩니다
    무지 쉬워요
    키톡에 올리려다 아침으로 먹으려고 만드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었는데 아쉽네요^^;;

    저는 막걸리 750미리 한병 다 사용해서 찜솥에 두솥쪄냈어요

  • 2. ..
    '13.4.14 9:30 PM (59.0.xxx.193)

    아...소금도 넣는군요.

    히트레시피에도 있는지 몰랐어요......고맙습니다.
    당장 검색해 봐야겠네요.

  • 3. 깃털처럼님 레시피
    '13.4.14 9:35 PM (121.143.xxx.19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84842&page=1&searchType=se...

  • 4. 아~그리고
    '13.4.14 9:41 PM (59.21.xxx.53)

    남은 술빵은 샌드위치처럼 해 드시거나
    쨈 발라 드세요

    저는 옥수수랑 완두콩 많이 삶아서 넣었더랬습니다

  • 5. ..
    '13.4.14 9:50 PM (59.0.xxx.193)

    링크 감사해요.

    일단은 깃털님이 개량한 양이 적은 레시피로 성공해서.....

    1kg 도전해야 겠네요....맛있음 동생네도 주고...ㅎㅎㅎ

    남은 술빵....쨈 발라 먹을 게요.
    아까우니.....샌드위치도 해 먹어 볼랍니다.....고맙습니다.

  • 6. 한마디만 더하고
    '13.4.14 10:29 PM (59.21.xxx.53)

    소금은 가는걸로 해서 완전히 녹여주세요
    안그러면 쓴맛나요
    그리고 반죽완성후 중간에 다시 건드리심(젓는것)아니되옵니다요 ㅎㅎ
    저는 이만 ...

  • 7. ..
    '13.4.14 11:06 PM (59.0.xxx.193)

    59님..정말 고맙습니다.
    59님 덕분에 맛있는 술빵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친절하시네요.

  • 8. 써니
    '13.4.15 10:42 AM (122.34.xxx.74)

    저도 실패했었는데 다시 도전해봐야 겠어요^^ 아..먹고자프다

  • 9. ^^*
    '13.4.15 8:34 PM (220.85.xxx.123)

    술빵 저도 도전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840 초 6 딸아이가 수영선수가 되겠대요ㅠㅠ 8 전성민 2013/05/21 1,452
253839 장윤정 동생 장경영 "누나 발언 솔직히 이해 가지 않는.. 25 ㄷㄷ 2013/05/21 20,213
253838 강운태 광주시장은 어떤 분인가요 ? 9 ........ 2013/05/21 1,315
253837 미국 무비자방문신청, 비자 있어도 해도 되나요? 3 미국방문 2013/05/21 1,805
253836 아이폰5 어플 추천해주세요 qq 2013/05/21 671
253835 서울에서 하룻밤 지낼 곳 있을까요 9 .. 2013/05/21 1,825
253834 흥신소, 심부름센터 관련 피해 보신 분 계신가요? 그들의방식 2013/05/21 1,206
253833 무역업무 아시는분~ 알려주세요....^^(대기중) 5 일본 운송 2013/05/21 923
253832 마늘쫑레시피 입니다(어중간한 와이프님 꺼 에요) 14 이선윤주네 2013/05/21 3,066
253831 8월 초에 일본(오사카)날씨?? 가볼만한곳? 14 2013/05/21 13,476
253830 역시...대단한 국민성..성과 30% 2 .. 2013/05/21 1,070
253829 색조는 확실히 외제가 좋은 거 같아요 10 색조화장품 2013/05/21 2,575
253828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하시는분들께 질문요! 6 아롱 2013/05/21 1,561
253827 더치커피 주문해 먹을 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8 토마 2013/05/21 2,105
253826 공부..엄마가 관리안하면 후회할까요? 6 교육 2013/05/21 2,739
253825 시댁에 과일 한박스 택배로 보내고 싶어요 쇼핑몰 추천좀.. 2 추천추천 2013/05/21 786
253824 U플러*lte광고 정말 예쁘네요 7 루비 2013/05/21 1,358
253823 일산 화정맛집 알려주세요 6 처음 2013/05/21 2,275
253822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맡기는 나이는 최소 만 1살은 되어야.... 6 슬픔 2013/05/21 1,736
253821 여름휴가때 엄마 모시고갈 여행지추천받아요 6 여름 2013/05/21 1,294
253820 결국 가난할수록 핵가족일수록 살아가는데 돈은 더 드는거 같습니다.. 13 ㅇㅇ 2013/05/21 4,388
253819 어린이집 견학 간식은 멀로 해야되나요? 5 소닉 2013/05/21 3,371
253818 젝스키스 공탁금 2천만원 예치, 강성훈 위해 힘모았다 5 의리맨들 2013/05/21 3,626
253817 국정원, 일베 회원 등 보수 누리꾼들 초청해 안보 특강 4 세우실 2013/05/21 648
253816 소액으로 오래 예금할때 어떤 통장이 좋을까요? ........ 2013/05/21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