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정리정돈의 비결은...

ddd 조회수 : 7,684
작성일 : 2013-04-14 18:19:01

2012년 최대의 키워드중 하나가 '정리'라고 하더군요.

저도 스스로를 '게으르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며 40년을 살았는데

지금은 언제나 정리되고 깨끗한 집을 유지하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때문입니다.

지금 초등 고학년 딸이 있는데요, 저는 이 아이에게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정말 싫더라구요.

아이없을 때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거부하고 가실 정도로 지저분했는데...

아이때문에 늘 깨끗한 집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어요.

 

두번째는, 집에 대한 사랑...

작년에 아이 아빠와 헤어지고 아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요,

애아빠랑 살때는 집에 오기도 싫고.. 세세한 지저분한은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근데 아이아빠가 집을 나가고 마음이 좀 평화로와지니

이젠 집을 예쁘고 깨끗하게 꾸미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생기더군요.

그래서 올해 소파, 거실장, TV, 서재, 식탁, 침대 시트, 커텐...다 바꿨다는...

IP : 180.66.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3.4.14 6:36 PM (109.85.xxx.100)

    남편이랑 헤어지고 집 예쁘게 꾸미고, 정리 정돈 잘하고, 청소 깨끗히 구석구석 하며 삽니다.

    집에 오면 행복해요. 예전엔 집에만 오면 울었는데 ㅠ

  • 2. 저도
    '13.4.14 7:05 PM (1.247.xxx.247)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깨끗한게 좋아요. 막내 두돌 지나니 이제 정리를 유지하는 나름 방법이 생겨서 정리하고 살아요...

  • 3. 제 생각
    '13.4.14 8:14 PM (61.81.xxx.90)

    직장에 남자분이 있는데 생긴 건 털털하게 생긴분인데
    얼마나 정리정돈을 잘 하시는지...
    그런데 그 분 보니까 구질구질한 걸 못 보시더라고요.
    구질구질한 것은 무조건 버려버리던데...

  • 4. 동감
    '13.4.14 9:10 PM (121.190.xxx.201)

    저도 올해는 정리를 좀 하고 사려구요.
    저 혼자는 좀 하겠는데 남편과 애들 둘까지 있으니 쉽지는 않네요.
    일단 많이 버리기가 목표입니다.

  • 5. 의무
    '13.4.14 11:26 PM (1.127.xxx.139)

    아이한테 부모로서 차분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의무라고 하더라구요

    이 말 명심하고 실천하려고 하고, 저도 이혼 후 더더욱 단정하게 해놓고
    사는 데 좋은 남자 생겼어요. 사랑을 준비하면 옵니다..

  • 6. 의무
    '13.4.14 11:30 PM (1.127.xxx.139)

    최적으로 단정한 살림살이.. 부엌살림도 젤 싼 라인이긴 한데 로얄달튼, 4인용 오만원선..
    베딩도 실키한 걸로.. 해놓고 살다보니 남친이 총각이라 살림살이가 집에 개미도 -_-;
    먼지도 두텁게 쌓여있고 설거지랑 세탁만 겨우 하는 생활자? 인데
    제 살림살이 보고 뿅 가서 잘 사귀고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151 단무지로 할 반찬 뭐 있을까요? 3 어쩌지? 2013/05/19 935
254150 디스크 신경성형술, 말도 안 되는 얘기래요. 1 ... 2013/05/19 3,349
254149 열무김치 담는데 급질이요ㅜ 3 크윽 2013/05/19 913
254148 신해철님 나왔어요-4주기 추모문화제 4 지금 2013/05/19 1,557
254147 이혼하구 나와서 한달150수입으로 살수 있을까요? 53 더는못살겠다.. 2013/05/19 17,676
254146 갈수록 왜이렇게 피곤한걸까요?? 9 모나미 2013/05/19 2,636
254145 오늘 민율이덕에 힐링 3 .. 2013/05/19 3,583
254144 서울광장왔어요!!^ 3 tangja.. 2013/05/19 990
254143 민율이 대박이네요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27 //////.. 2013/05/19 17,790
254142 옆에 성유리 안이쁜데 여주한다는 글보고 생각... 21 2013/05/19 3,345
254141 지금 길고양이를 만났는데요 6 .. 2013/05/19 931
254140 4층 빌라 2층 or 3층 어디가 나을까요? 5 빌라 2013/05/19 2,094
254139 도대체 언제쯤이면 다이어트에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까요&.. 8 ... 2013/05/19 2,268
254138 운동량은 슈퍼까지의 거리가 더 긴데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게 더 .. 4 .. 2013/05/19 888
254137 아이허브 추천인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2 제니 2013/05/19 757
254136 개츠비 보고 왔는데......(스포 없음) 7 레기나 2013/05/19 3,180
254135 잠실리센츠아시는분 3 잠실 2013/05/19 1,766
254134 고기 얇게 써는 기계 6 우공이산 2013/05/19 3,370
254133 크록스 발편한가요? 아드리나 칼리플랫 ? 7 2013/05/19 3,030
254132 셜리 머리 무슨 파마인가요?(링크) 2 머리하고파 2013/05/19 1,656
254131 연휴에 담양죽녹원과 강천사 구름다리 갔다온 후기 8 ,, 2013/05/19 3,681
254130 사운드오브 뮤직 보니 남작부인이 그래도 쿨하네요.. 17 추억 2013/05/19 3,929
254129 저도 집좀 찾아주세요 부탁드려요 9 안식처 2013/05/19 1,258
254128 5·18 왜곡방송, 일본 극우와 뭐가 다른가 5 샬랄라 2013/05/19 690
254127 고3되면 학원 많이들 다니나요 7 ... 2013/05/19 3,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