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정리정돈의 비결은...

ddd 조회수 : 7,590
작성일 : 2013-04-14 18:19:01

2012년 최대의 키워드중 하나가 '정리'라고 하더군요.

저도 스스로를 '게으르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며 40년을 살았는데

지금은 언제나 정리되고 깨끗한 집을 유지하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때문입니다.

지금 초등 고학년 딸이 있는데요, 저는 이 아이에게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정말 싫더라구요.

아이없을 때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거부하고 가실 정도로 지저분했는데...

아이때문에 늘 깨끗한 집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어요.

 

두번째는, 집에 대한 사랑...

작년에 아이 아빠와 헤어지고 아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요,

애아빠랑 살때는 집에 오기도 싫고.. 세세한 지저분한은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근데 아이아빠가 집을 나가고 마음이 좀 평화로와지니

이젠 집을 예쁘고 깨끗하게 꾸미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생기더군요.

그래서 올해 소파, 거실장, TV, 서재, 식탁, 침대 시트, 커텐...다 바꿨다는...

IP : 180.66.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3.4.14 6:36 PM (109.85.xxx.100)

    남편이랑 헤어지고 집 예쁘게 꾸미고, 정리 정돈 잘하고, 청소 깨끗히 구석구석 하며 삽니다.

    집에 오면 행복해요. 예전엔 집에만 오면 울었는데 ㅠ

  • 2. 저도
    '13.4.14 7:05 PM (1.247.xxx.247)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깨끗한게 좋아요. 막내 두돌 지나니 이제 정리를 유지하는 나름 방법이 생겨서 정리하고 살아요...

  • 3. 제 생각
    '13.4.14 8:14 PM (61.81.xxx.90)

    직장에 남자분이 있는데 생긴 건 털털하게 생긴분인데
    얼마나 정리정돈을 잘 하시는지...
    그런데 그 분 보니까 구질구질한 걸 못 보시더라고요.
    구질구질한 것은 무조건 버려버리던데...

  • 4. 동감
    '13.4.14 9:10 PM (121.190.xxx.201)

    저도 올해는 정리를 좀 하고 사려구요.
    저 혼자는 좀 하겠는데 남편과 애들 둘까지 있으니 쉽지는 않네요.
    일단 많이 버리기가 목표입니다.

  • 5. 의무
    '13.4.14 11:26 PM (1.127.xxx.139)

    아이한테 부모로서 차분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의무라고 하더라구요

    이 말 명심하고 실천하려고 하고, 저도 이혼 후 더더욱 단정하게 해놓고
    사는 데 좋은 남자 생겼어요. 사랑을 준비하면 옵니다..

  • 6. 의무
    '13.4.14 11:30 PM (1.127.xxx.139)

    최적으로 단정한 살림살이.. 부엌살림도 젤 싼 라인이긴 한데 로얄달튼, 4인용 오만원선..
    베딩도 실키한 걸로.. 해놓고 살다보니 남친이 총각이라 살림살이가 집에 개미도 -_-;
    먼지도 두텁게 쌓여있고 설거지랑 세탁만 겨우 하는 생활자? 인데
    제 살림살이 보고 뿅 가서 잘 사귀고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483 헤드앤숄더 샴푸 원래 이런가요? 16 ** 2013/04/14 6,564
241482 현명한 82어르신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2 먼지 2013/04/14 3,484
241481 김재호 판사께서 명판결을 내리셨어요. 8 ... 2013/04/14 2,874
241480 우리애땜에 못살아요..소파에 한땀한땀 광목천이 기워져있네요. 9 못살아요 2013/04/14 4,083
241479 이 야상 어때요 2 야상이요 2013/04/14 1,370
241478 행시출신 그중에서 상위 3%안에 들어 장관 단 사람들도 보니 11 ... 2013/04/14 3,999
241477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제 앞날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25 이름없는 사.. 2013/04/14 4,776
241476 스콘 레시피 문의드려요 2 .... 2013/04/14 1,140
241475 외국인은..어쩜 저리 사각턱이 잘 어울릴까요 6 ,,, 2013/04/14 6,266
241474 저...오늘 집 나왔어요 16 참나... 2013/04/14 4,230
241473 저 애키우는 집은 윗집이 잘못한거ㅠ아니에요? 6 sbs 2013/04/14 1,998
241472 이럴수도있을까요?선글라스 유정 2013/04/14 714
241471 두부로 할수 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2 두부 광 2013/04/14 888
241470 "석"씨에 어울리는 여자이름 있을까요? 36 .. 2013/04/14 10,509
241469 김현주라고... 50대 배우 9 건너 마을 .. 2013/04/14 6,084
241468 어래층 스트레스 3 안착한 이웃.. 2013/04/14 1,472
241467 스파게티소스 ??? 2013/04/14 771
241466 11년 직장 생활동안 <저축+이자>로만 모은 돈이 1.. 10 ... 2013/04/14 4,867
241465 김치냉장고가 또 이상하네요 ᆞᆞ 2013/04/14 870
241464 창신담요도 여러가지네요. 1 골라줘잉 2013/04/14 1,150
241463 숱적고, 힘없는머리(커트단발)인데 뿌리볼륨 잘 살리시는 분들 도.. 14 뿌리볼륨 2013/04/14 10,216
241462 늘 머리 롤로 말아서 웨이브 넣고 다니는 분 보면 어떠세요? 48 평범 2013/04/14 14,508
241461 7개월 아기가 젖병 혼자 들고 먹나요? 9 .. 2013/04/14 3,304
241460 백수한테 왜 아직 취업 안했냐고 물으시면;;; 4 -_-;;;.. 2013/04/14 2,038
241459 선물했는데 맛이 없었어요.. 5 먹을거 2013/04/14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