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정리정돈의 비결은...

ddd 조회수 : 7,557
작성일 : 2013-04-14 18:19:01

2012년 최대의 키워드중 하나가 '정리'라고 하더군요.

저도 스스로를 '게으르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며 40년을 살았는데

지금은 언제나 정리되고 깨끗한 집을 유지하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때문입니다.

지금 초등 고학년 딸이 있는데요, 저는 이 아이에게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정말 싫더라구요.

아이없을 때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거부하고 가실 정도로 지저분했는데...

아이때문에 늘 깨끗한 집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어요.

 

두번째는, 집에 대한 사랑...

작년에 아이 아빠와 헤어지고 아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요,

애아빠랑 살때는 집에 오기도 싫고.. 세세한 지저분한은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근데 아이아빠가 집을 나가고 마음이 좀 평화로와지니

이젠 집을 예쁘고 깨끗하게 꾸미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생기더군요.

그래서 올해 소파, 거실장, TV, 서재, 식탁, 침대 시트, 커텐...다 바꿨다는...

IP : 180.66.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3.4.14 6:36 PM (109.85.xxx.100)

    남편이랑 헤어지고 집 예쁘게 꾸미고, 정리 정돈 잘하고, 청소 깨끗히 구석구석 하며 삽니다.

    집에 오면 행복해요. 예전엔 집에만 오면 울었는데 ㅠ

  • 2. 저도
    '13.4.14 7:05 PM (1.247.xxx.247)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깨끗한게 좋아요. 막내 두돌 지나니 이제 정리를 유지하는 나름 방법이 생겨서 정리하고 살아요...

  • 3. 제 생각
    '13.4.14 8:14 PM (61.81.xxx.90)

    직장에 남자분이 있는데 생긴 건 털털하게 생긴분인데
    얼마나 정리정돈을 잘 하시는지...
    그런데 그 분 보니까 구질구질한 걸 못 보시더라고요.
    구질구질한 것은 무조건 버려버리던데...

  • 4. 동감
    '13.4.14 9:10 PM (121.190.xxx.201)

    저도 올해는 정리를 좀 하고 사려구요.
    저 혼자는 좀 하겠는데 남편과 애들 둘까지 있으니 쉽지는 않네요.
    일단 많이 버리기가 목표입니다.

  • 5. 의무
    '13.4.14 11:26 PM (1.127.xxx.139)

    아이한테 부모로서 차분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의무라고 하더라구요

    이 말 명심하고 실천하려고 하고, 저도 이혼 후 더더욱 단정하게 해놓고
    사는 데 좋은 남자 생겼어요. 사랑을 준비하면 옵니다..

  • 6. 의무
    '13.4.14 11:30 PM (1.127.xxx.139)

    최적으로 단정한 살림살이.. 부엌살림도 젤 싼 라인이긴 한데 로얄달튼, 4인용 오만원선..
    베딩도 실키한 걸로.. 해놓고 살다보니 남친이 총각이라 살림살이가 집에 개미도 -_-;
    먼지도 두텁게 쌓여있고 설거지랑 세탁만 겨우 하는 생활자? 인데
    제 살림살이 보고 뿅 가서 잘 사귀고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417 중등아이 시험 망치니 허탈하네요 4 .. 2013/04/30 2,384
247416 날때부터 허약체질인 분 계신가요? 8 ..... 2013/04/30 1,341
247415 아이허브 3 deb 2013/04/30 1,125
247414 매일 아침에 고구마 먹었더니 변비 해결 3 또아리 2013/04/30 2,011
247413 세입자가 계약기간 전에 나가겠다고 할 때 1 흠냐 2013/04/30 929
247412 장옥정 재밌지 않나요? 18 ... 2013/04/30 2,584
247411 시계 사고 싶어요 ... 3 ... 2013/04/30 1,222
247410 첫 해외여행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5 고민녀 2013/04/30 1,449
247409 중1 사회 과학 인강 추천부탁해요 16 커피중독 2013/04/30 2,155
247408 속옷연결고리 대형마트에도 파나요? 5 2013/04/30 771
247407 상견례 참석이 예의에 벗어나는 걸까요? 21 동생시집보내.. 2013/04/30 6,680
247406 (4살아이) 잘 안읽는 책들은 시간이 가도 안읽을까요?? 5 책팔이 2013/04/30 596
247405 어느 조상에선가 혼혈이 되었을 거라고 스스로 느끼시는 분 많으신.. 32 dd 2013/04/30 10,171
247404 고혈압환자 실비보험가입할수 있나요? 9 보험 2013/04/30 1,857
247403 솔직히 남자애들은 공부 안하고 놀고 그러는게 좋아보여요. 21 ..... 2013/04/30 4,320
247402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는것, 진짜 큰 복이죠. 5 ... 2013/04/30 2,230
247401 어느 남녀의 소개팅후의 문자 35 ㅡ.ㅡ 2013/04/30 11,099
247400 고학년 아이들 태권도 하복 구입해서 입히시나요 7 .. 2013/04/30 925
247399 순간의 실수로 사람 다치게할까봐 운전 못해요. 8 23년장롱면.. 2013/04/30 1,862
247398 청소년기 자년 있는 분들.. 3 2013/04/30 863
247397 두돌 아기가 있는데 일주일 정도 휴가내고 여행가려는데 데려갈까요.. 1 베이비 2013/04/30 759
247396 오뚜기 즉석잡채 5 시식완료 2013/04/30 2,586
247395 내일 수목원을 가는데 평일무료티켓이 있는데 입장 못하게 생겼네요.. 1 ,,, 2013/04/30 775
247394 시어머니와 이혼한 시아버지에게 어디까지 도리를 해야하나요 52 오히히히 2013/04/30 16,820
247393 물어볼데가 없어요ㅜㅜ 골프라운딩가서요.. 3 여쭈어요 2013/04/30 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