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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시할머니를 모실 생각이 없음 이기적인가요?

ㅇㅇ 조회수 : 5,829
작성일 : 2013-04-14 15:24:25

한 남자분이랑 대화하다가 그 남자 어머니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거든요

그러니까 자기가 결혼하면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가 있게 되는 건데

저보고 그런 상황에서 두분을 모시고 살 수 있겠냐고 묻더라구요

이성적인 호감에서 질문한게 아니고 그냥 어떻게 생각하나 물어본 거에요

전 당연히 싫다 그랬죠

그랬더니 표정이 좀 일그러지더니 이기적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그런 걸로 왈가왈부하고 싶지도 않고

대화 안통하겠구나 싶어서 그냥 웃으면서 그게 왜 이기적인 거지? 하고 말았어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ㅎㅎㅎㅎㅎㅎ

그냥 아직도 어이가 없어서요

IP : 125.146.xxx.19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 이상 볼일 없겠네요
    '13.4.14 3:27 PM (116.38.xxx.229)

    하날 보면 열을 알지요
    어이없슴

  • 2. jjj
    '13.4.14 3:28 PM (203.226.xxx.70)

    봉사활동하려고 결혼하는건 아니니까요~^^ 해주지그러셨어요.

  • 3. ㅇㅇ
    '13.4.14 3:28 PM (203.152.xxx.172)

    이상한 남자분 만나서 원글님까지 정신이 이상해지신듯
    이게 질문꺼리나 되나요?

  • 4. 강요하는 게 이기적이네요
    '13.4.14 3:28 PM (119.18.xxx.115)

    쩝 ~~~~~~~~~~~~

  • 5. 어이 없네요 2
    '13.4.14 3:29 PM (61.77.xxx.249)

    입장바꿔서 장모님이랑 장모님 어머니랑 같이 살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시질 그랬어요?
    자기가 하기 불편한거면 남도 불편한건데..

  • 6. 그 남자가
    '13.4.14 3:29 PM (175.253.xxx.117)

    그 남자가 이기적인거죠.
    윗분말대로 결혼을 시어머니와 시할머니 모시기 위해서 하나요?

  • 7. ㅇㅇ
    '13.4.14 3:30 PM (125.146.xxx.190)

    네 더 안보려구요 ㅎㅎㅎ
    봉사활동 그런 얘기꺼냈다가는 화낼 것 같은 분위기여서요 그냥 넘어갔어요 ㅎㅎ
    아직도 황당해요

  • 8. 아직
    '13.4.14 3:34 PM (125.189.xxx.14)

    아직도 그런 마인드의 젊은 남자가 있군요
    혼자 살 던가 월급주고 두 할머니 모실 도우미를 부르라 그래야겠네 ㅉㅉ
    말만 들어도 짜증...

  • 9. 그남자
    '13.4.14 3:39 PM (118.47.xxx.13)

    분 불쌍하네요
    자신의 인생도 못살고 어릴때부터 세뇌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해질려는게 아닌.
    할머니 어머니 모시는 여자랑 살려는것
    어릴때부터 무지 세뇌던거군요

    이기적이면 어때요..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지요 당연한거예요 잘하신거예요
    저 역시 친정 할머니 92세고 어머니 71세지만
    동생들에게 전혀 부담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담될까바 얼마나 배려 하는 지 몰라요

  • 10. 웃기는 남잘세
    '13.4.14 3:40 PM (175.197.xxx.187)

    모시라고 하는게 이기적이죠

  • 11. ...
    '13.4.14 3:41 PM (118.208.xxx.135)

    반대로 물어보시지요? 그럼 님은 여자쪽 어머니랑 할머니 모시고 살수있냐구요?
    그 남자분은 자기가 그냥 모시고 혼자사는게 낫겠네요,,

  • 12. ㅇㅇ
    '13.4.14 3:46 PM (125.146.xxx.190)

    반대로 물어봐도 소용없을 것 같더라구요
    왜냐면 그런 생각을 가진 남자들은 자기가 처한 상황이 그러니까
    말로는 당연히 난 장인 장모모시고 살 수 있다고 말만 하더라구요
    당연히 모실 상황이 안오는거 아니까 말로만 면피하는걸 가끔 봤어요
    나중에 상황이 실제로 닥치면 온갖 핑계대서 빠져나가구요
    아예 사고체계가 다른 것 같아요
    아내는 시부모 봉양해야 하는 당연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은요

  • 13. 나무
    '13.4.14 3:49 PM (14.33.xxx.26)

    효도는 셀프..
    이게 무슨 말이에요?

  • 14. 결혼하면 님 바보
    '13.4.14 3:50 PM (67.87.xxx.133)

    이렇게 커밍아웃했는데 혹시라도 결혼하고 이럴줄 몰랐다 글 올리기 없기에요!

  • 15. ㅇㅇ
    '13.4.14 3:52 PM (125.146.xxx.190)

    애인사이도 아니고 그냥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나온 질문이에요
    그리고 전 독신주의에요 ㅎㅎㅎ
    그러니 합가는 당연히 더더욱 싫죠

  • 16. 이기적이면
    '13.4.14 3:53 PM (14.52.xxx.59)

    어때요
    팔자에 없이 착한척하려다 코 꿰는것보다 오만배 낫죠
    살다가 어쩔수없이 합가할순 있지만
    하기싫다는 의사표신 확실히 하는게 서로가 윈윈하는 거에요

  • 17. ㅇㅇㅇ
    '13.4.14 3:55 PM (182.215.xxx.204)

    그런남자는 반대로물어도 오케이 할수도있음.
    어차피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게 뻔하니
    밑밥깔자고...ㅡㅡ

  • 18. 00
    '13.4.14 4:03 PM (223.62.xxx.33)

    그러는 손자이자 아들인 본인은
    그 두분을 모시면 뭘 할거냐고 묻고 싶네요.

  • 19. 그러니까요
    '13.4.14 4:06 PM (175.223.xxx.161)

    본인 자신은 얼마나 현재 아들 손자 노릇을 잘 하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ㅋ

  • 20. ...
    '13.4.14 4:13 PM (1.241.xxx.27)

    왜 이기적인지는 들어보셨어요?
    참 이상한 남자네요. 아 오늘 왜 이렇게 살의 느끼게 하는 남자가 많죠.
    전 그런 남자들때문에 이나라가 이모양이꼴이라는 생각을 해요.
    자신의 것이 자신의 책임이 아닌 마인드.
    어느 한사람의 희생으로 세상이 굴러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마인드.

  • 21. 떡케잌
    '13.4.14 4:35 PM (125.186.xxx.5)

    풉, 그 남자 간보고 있었나보네요. 그래 나 이기적이다. 내 생각 분명히 표현했는대 뭐 문제있냐 하시죠. 얼척없는 놈이네.

  • 22. **
    '13.4.14 5:01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웃기지도 않네요ㅠㅠ
    애인사이도 아닌데 그런 건 뭐하러 묻고
    싫다는 말에 이기적은 뭐가 이기적인지 원....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데 당연히 싫지 그럼 좋다고 할 줄 알았나?
    애인이라서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부모,조부모라도 좋을지말지인데....
    그딴 말 하는 지가 이기적이네요

  • 23. ㅇㅇ
    '13.4.14 5:07 PM (125.146.xxx.190)

    그러게요ㅎㅎ 저도 얼마나 황당하던지
    다음엔 강냉이님 말씀처럼 해봐야겟어요
    혹시나 저런 상황이 또 생긴다면요

  • 24. 헉!
    '13.4.14 5:46 PM (220.127.xxx.7) - 삭제된댓글

    그 남자분의 질문은 백명의 여자에게 물어도 한가지의 같은 대답으로 돌아올것 같은데...
    세상물정도 모르고 엄청 맹한건지..이기적인건지.
    생각하지도 마요!
    괜히 머릿속에 쓰레기같은 생각들 채울 필요없잖아요~~~

  • 25. ㅋㅋㅋ
    '13.4.14 6:03 PM (119.192.xxx.143)

    울나라 가족드라마의 또다른 폐혜일지도 ㅋㅋㅋ

  • 26. 그냥
    '13.4.14 7:11 PM (218.158.xxx.95)

    장가가면 지부모 신경안쓰는
    못된놈들 많은 세상에서
    그남자는 효자인가 본데 맘이 짠하네요ㅠ.ㅠ

    그 엄마는
    본인과 시어머니때문에 아들 혼삿길이
    막힐수도 있다 생각하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

    두분 다 모시고 가정 잘 꾸릴수 있는
    참한 아내 얼른 만났으면 좋겠어요

  • 27. 윗분은 ???
    '13.4.14 7:1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뉘신가요???참한 아내라....그분은 어머니와 시할머니를 모실 요양보호사+가사도우미를 원하시는듯....누가될지 참~~~

  • 28. ㅋㅋㅋ
    '13.4.14 10:07 PM (175.125.xxx.166)

    장가 못가 화난거 원글님한테 화풀이했나봐요.
    그나저나 그 총각 워쩐대유?ㅎㅎ

  • 29. ㅇㅇㅇㅇ
    '13.4.22 7:36 AM (221.146.xxx.41)

    장인 장모 인심쓰듯 모셔봐야 남자들이 자기 손으로 하는 일은 별로 없죠. 스트레스도 여자들에 비해 덜 받고. 늘 집안일, 어른 봉양은 아내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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