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이 코앞인데 어휴~

보자니 속이터져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3-04-14 12:26:30
이달 30일부터 중딩 아들녀석 중간고사가 시작이에요.
시험이 코앞에 닥치면 허둥대는 스타일이라서 평소에 미리미리 착실히 잘 해줘라 이야기를 해줘도 100% 귓등으로 흘려버리죠...==;

이제 보름쯤 남았는데 하는걸(모든 행동들~)보면 속에서 천불이 끓네요.주중에 월요일은 월요병이라 더욱 피곤하다~,화목은 7교시 수업이라 넘 힘들고~,수요일은 6교시 일찍 끝나는날이라고 집에오면 '일주일간 열씸휘~!!!일한 그대에게 휴식을~'이런 분위기구요~,주말분위기엔 금요일부터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어제같은 놀토에 부족한 부분들 보충하고 시험공부를 하면 오죽 좀 좋을까요~~
어젠 아침부터 수행평가에 들어간다는 UCC동영상을 찍으러 아침 댓바람부터 나가서는 저녁 6시에 들어왔네요.
그리구선 또 그거 편집한다고 저녁내내 애들이랑 전화하고..아마 밤11시까지 편집만하다 하루 종친것같더라구요.
으아~~~~
알아서 한다고 하도 큰소리를 쳐대선 아빠보다 더 큰 아이랑 이젠 다투기도 싫고해서 한발짝 제가 뒤로 물러선지가 쬐금 되었네요.
근데 이건뭐....##;;
중3은 내신이 50%나 되는데 생각이 있는앤지 없는앤지 어휴 아주그냥 오형제X2=두주먹이 울어요 울어~~~

이래도 그냥 지켜만 보고 냅둘까요~~
아이는 공부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것같아요.
그냥 친구들이 좋고..하루하루 학교다니는게 즐겁고...그냥 그런아이에요~;;;;;

아....심장에 열이 차는지 자꾸 쿵쿵 벌렁벌렁 뛰네요 푸하~~~푸하~~~휴~~~~~~~
학원다니는거 넘 싫다해서 그 비싼 인강 등록시켜줬더만 조회해보니 수강률 7%...10%...
성실히 들으라하면 교과서 외우고,프린트물 외운후 다 알아서 할꺼라고...제가 한마디할라치면 꼭꼭 두세마디는 날려주네요~~~~~으휴...저걸 그냥~~~~!!!!
딴집 중딩님 계시는댁들 상황은 어떠신지요~~~~ㅠㅠㅠㅠ
IP : 125.177.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4.14 12:28 PM (211.209.xxx.15)

    알아서 하게 하세요. 중학 내신이 50프로? 비평준화세요?

  • 2. 원글맘
    '13.4.14 12:34 PM (125.177.xxx.76)

    네..50%에요;;;
    여긴 경기도 신도시쪽이구요..

  • 3.
    '13.4.14 12:38 PM (110.70.xxx.203)

    그 맘 알지요 저도
    귀여운 아드님 좀 더 지켜봐주세요
    어느날 갑자기 철이 들어서 엄마를 기쁘게 할수도 있으니까요.

  • 4. 여기도
    '13.4.14 12:44 PM (175.124.xxx.209)

    있어요..

    어제 하루종일 친구들하고 과학토론대회 의논한다고 하면서 하루를 보내더니
    오늘은 그 보고서 써야 한다고 하네요.. 이그...

  • 5. ..
    '13.4.14 12:45 PM (119.71.xxx.223)

    여기는 중3 딸이 그렇게 속에서 천불나게합니다ㅠ.ㅠ 학원보내놨더니 지각을 밥먹듯이하고 성적은 제자리 인강시켜놨더니 졸고앉아있고 지금은 비싼과외하는데 선생님오는날만 공부하고 그외엔 입으로만 공부합니다
    자식이 하나라 포기할수도없고 잠시라도 놔버리고싶지만 그게 말처럼 쉽진않네요ㅠ.ㅠ 정말 정신차리고 스스로 공부할날이 과연 오기는할까요?

  • 6. 완전 똑같아
    '13.4.14 12:49 PM (115.136.xxx.85)

    정말 놀라운데요 저희집이랑 완전 똑같은데ㅜㅜ 저도 중3아들 경기도 비평준화지역, 내신때문에 속끓이고 있는 엄마, 친구들 좋아하고 솔선수범하고 있는 수행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시험은 마음은 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몸은 안따라주는 것들 완전 똑같은데요....

    작년에는 대놓고 공부 안하더니 지금은 하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는거 같아요. 근데 수학은 잘해요...
    그래서 그냥 수학이라도 해라 하고 뒷짐지고 있는데 제가 힘드네요..

    내신이 안되서 여기 괜찮은 고등 못가면 사실 대학도 거의 포기 분위기라 저희는 서울로 가야하나 그러고 있습니다..서울 일반고도 분위기 엉망이라는데 여기는 말할것도 없네요..

  • 7. 원글맘
    '13.4.14 12:53 PM (125.177.xxx.76)

    으아~~정말요~??
    어느날 이녀석이 반짝 철들어서 이 애미를 놀래킬 날이 올까요~??(오~!!긍정의 힘!!믿쟈~~)
    맞아요..
    저희아이도 하루죙일 나가서 시간 버린것(?)도 열나는데 뒷마무리 한다고 밤늦게까지 또 부스럭거리니 혈압이 쬐금 더 올라가더라구요~;;;
    글쿠 윗님~
    저도 아이가 하나라 포기를하자니 안쓰럽고...붙잡아주자니 제가 혈압올라 쓰러질판이고 늘 이러네요...
    아 진짜~~~
    쿨한 엄마가 되고픈데 이게 맘처럼되지도않을뿐더러
    쿨한 엄마가 되게끔 저녀석이 도움이 되지도 않네요~~으이궁...##;;;

  • 8. 원글맘
    '13.4.14 12:57 PM (125.177.xxx.76)

    완전똑같아님~~
    완전 반가워요~웬지모를 이 동지애는 뭐죠~ㅠㅠ
    근데 저희아이는 수학은 정말 못하고 영어를 잘해요.
    요즘에 영어 잘하는 아이들은 널렸는데 수학을 저리 못하니 그 생각에 제 주름살이 또 늘어만갑니다...
    애휴...

  • 9. 동지
    '13.4.14 5:02 PM (58.234.xxx.156)

    동지들이여 울집에도 아들녀석 말만좋은 녀석 한명추가요.
    걱정말라네요. 알아서한다고... 여러번 발등을 찍혀서...
    저두 속이 부글부글. 한마디할라치면 두세마디하는 아덜...
    언제 정신차릴지..에구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808 투자내역을 좀 봐주세요 5 단감 2013/04/29 591
246807 항상 누군가 하나는 돌아가며 타킷으로 미운사람?? 7 심리가궁금해.. 2013/04/29 1,141
246806 궁금해요_신용카드 달러결제 자세히 아시는분 2 달러 2013/04/29 1,328
246805 신경치료한 앞니가 불편하고 위에 코안쪽이 아파요. 5 신경치료 잘.. 2013/04/29 3,936
246804 EBS에서 어젯밤에 했던 우산속의 세 여자 4 보다잤소 2013/04/29 2,039
246803 성장판 검사 잘하시는 의사분 추천 부탁드려요.^^ 2 부탁드려요... 2013/04/29 1,051
246802 인간관계를 오래 지속시키지 못해요.. 9 관계 2013/04/29 4,472
246801 영어 잘하는 분들 대충 이게 무슨 이야긴줄 알려주세요 7 대춘 2013/04/29 1,421
246800 노인정 간식상자에 뭘 넣으면 좋을까요 6 언제나23살.. 2013/04/29 1,454
246799 참기름 뚜껑을 열어둔채로 냅두면.. 1 ㅇㅇㅇ 2013/04/29 1,109
246798 대입)우선선발이 무엇인가요? 17 고1맘 2013/04/29 1,850
246797 축구는 4년에 한번, 리듬체조는 1년에 8번 하는 월드컵.. 2 명칭착시 2013/04/29 1,264
246796 자꾸만 침대에 오줌싸는 고양이 14 ㅠㅠ 2013/04/29 17,454
246795 고3 입시 치르신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3 고삼맘 2013/04/29 1,389
246794 실적 스트레스에 인턴 자살… 회사는 등을 돌렸다 악덕기업 2013/04/29 1,510
246793 면세점에서 산 지갑 수선 어디서 하나요? 2 .. 2013/04/29 2,974
246792 4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29 536
246791 오늘 옷 뭐 입으셨어요? 6 2013/04/29 1,599
246790 어딜 갈까요? 1 ^^ 2013/04/29 715
246789 박대통령이 어떤 영어 오역을 잡았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서 19 notsci.. 2013/04/29 2,727
246788 작아진 교복은 신학기때 중고로 내놓아야지 잘 팔리겠죠? 2 교복 2013/04/29 1,138
246787 아저씨... 안녕히 가셔요 15 늙은 소녀 2013/04/29 4,361
246786 퍼스트 드림회사 믿을수잇나요? 복운의여왕 2013/04/29 587
246785 애증의 늪.... 4 큰누나 2013/04/29 2,244
246784 열은없는데 온몸이 두들겨맞은듯이 아파요 4 ..... 2013/04/29 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