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이 코앞인데 어휴~

보자니 속이터져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3-04-14 12:26:30
이달 30일부터 중딩 아들녀석 중간고사가 시작이에요.
시험이 코앞에 닥치면 허둥대는 스타일이라서 평소에 미리미리 착실히 잘 해줘라 이야기를 해줘도 100% 귓등으로 흘려버리죠...==;

이제 보름쯤 남았는데 하는걸(모든 행동들~)보면 속에서 천불이 끓네요.주중에 월요일은 월요병이라 더욱 피곤하다~,화목은 7교시 수업이라 넘 힘들고~,수요일은 6교시 일찍 끝나는날이라고 집에오면 '일주일간 열씸휘~!!!일한 그대에게 휴식을~'이런 분위기구요~,주말분위기엔 금요일부터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어제같은 놀토에 부족한 부분들 보충하고 시험공부를 하면 오죽 좀 좋을까요~~
어젠 아침부터 수행평가에 들어간다는 UCC동영상을 찍으러 아침 댓바람부터 나가서는 저녁 6시에 들어왔네요.
그리구선 또 그거 편집한다고 저녁내내 애들이랑 전화하고..아마 밤11시까지 편집만하다 하루 종친것같더라구요.
으아~~~~
알아서 한다고 하도 큰소리를 쳐대선 아빠보다 더 큰 아이랑 이젠 다투기도 싫고해서 한발짝 제가 뒤로 물러선지가 쬐금 되었네요.
근데 이건뭐....##;;
중3은 내신이 50%나 되는데 생각이 있는앤지 없는앤지 어휴 아주그냥 오형제X2=두주먹이 울어요 울어~~~

이래도 그냥 지켜만 보고 냅둘까요~~
아이는 공부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것같아요.
그냥 친구들이 좋고..하루하루 학교다니는게 즐겁고...그냥 그런아이에요~;;;;;

아....심장에 열이 차는지 자꾸 쿵쿵 벌렁벌렁 뛰네요 푸하~~~푸하~~~휴~~~~~~~
학원다니는거 넘 싫다해서 그 비싼 인강 등록시켜줬더만 조회해보니 수강률 7%...10%...
성실히 들으라하면 교과서 외우고,프린트물 외운후 다 알아서 할꺼라고...제가 한마디할라치면 꼭꼭 두세마디는 날려주네요~~~~~으휴...저걸 그냥~~~~!!!!
딴집 중딩님 계시는댁들 상황은 어떠신지요~~~~ㅠㅠㅠㅠ
IP : 125.177.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4.14 12:28 PM (211.209.xxx.15)

    알아서 하게 하세요. 중학 내신이 50프로? 비평준화세요?

  • 2. 원글맘
    '13.4.14 12:34 PM (125.177.xxx.76)

    네..50%에요;;;
    여긴 경기도 신도시쪽이구요..

  • 3.
    '13.4.14 12:38 PM (110.70.xxx.203)

    그 맘 알지요 저도
    귀여운 아드님 좀 더 지켜봐주세요
    어느날 갑자기 철이 들어서 엄마를 기쁘게 할수도 있으니까요.

  • 4. 여기도
    '13.4.14 12:44 PM (175.124.xxx.209)

    있어요..

    어제 하루종일 친구들하고 과학토론대회 의논한다고 하면서 하루를 보내더니
    오늘은 그 보고서 써야 한다고 하네요.. 이그...

  • 5. ..
    '13.4.14 12:45 PM (119.71.xxx.223)

    여기는 중3 딸이 그렇게 속에서 천불나게합니다ㅠ.ㅠ 학원보내놨더니 지각을 밥먹듯이하고 성적은 제자리 인강시켜놨더니 졸고앉아있고 지금은 비싼과외하는데 선생님오는날만 공부하고 그외엔 입으로만 공부합니다
    자식이 하나라 포기할수도없고 잠시라도 놔버리고싶지만 그게 말처럼 쉽진않네요ㅠ.ㅠ 정말 정신차리고 스스로 공부할날이 과연 오기는할까요?

  • 6. 완전 똑같아
    '13.4.14 12:49 PM (115.136.xxx.85)

    정말 놀라운데요 저희집이랑 완전 똑같은데ㅜㅜ 저도 중3아들 경기도 비평준화지역, 내신때문에 속끓이고 있는 엄마, 친구들 좋아하고 솔선수범하고 있는 수행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시험은 마음은 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몸은 안따라주는 것들 완전 똑같은데요....

    작년에는 대놓고 공부 안하더니 지금은 하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는거 같아요. 근데 수학은 잘해요...
    그래서 그냥 수학이라도 해라 하고 뒷짐지고 있는데 제가 힘드네요..

    내신이 안되서 여기 괜찮은 고등 못가면 사실 대학도 거의 포기 분위기라 저희는 서울로 가야하나 그러고 있습니다..서울 일반고도 분위기 엉망이라는데 여기는 말할것도 없네요..

  • 7. 원글맘
    '13.4.14 12:53 PM (125.177.xxx.76)

    으아~~정말요~??
    어느날 이녀석이 반짝 철들어서 이 애미를 놀래킬 날이 올까요~??(오~!!긍정의 힘!!믿쟈~~)
    맞아요..
    저희아이도 하루죙일 나가서 시간 버린것(?)도 열나는데 뒷마무리 한다고 밤늦게까지 또 부스럭거리니 혈압이 쬐금 더 올라가더라구요~;;;
    글쿠 윗님~
    저도 아이가 하나라 포기를하자니 안쓰럽고...붙잡아주자니 제가 혈압올라 쓰러질판이고 늘 이러네요...
    아 진짜~~~
    쿨한 엄마가 되고픈데 이게 맘처럼되지도않을뿐더러
    쿨한 엄마가 되게끔 저녀석이 도움이 되지도 않네요~~으이궁...##;;;

  • 8. 원글맘
    '13.4.14 12:57 PM (125.177.xxx.76)

    완전똑같아님~~
    완전 반가워요~웬지모를 이 동지애는 뭐죠~ㅠㅠ
    근데 저희아이는 수학은 정말 못하고 영어를 잘해요.
    요즘에 영어 잘하는 아이들은 널렸는데 수학을 저리 못하니 그 생각에 제 주름살이 또 늘어만갑니다...
    애휴...

  • 9. 동지
    '13.4.14 5:02 PM (58.234.xxx.156)

    동지들이여 울집에도 아들녀석 말만좋은 녀석 한명추가요.
    걱정말라네요. 알아서한다고... 여러번 발등을 찍혀서...
    저두 속이 부글부글. 한마디할라치면 두세마디하는 아덜...
    언제 정신차릴지..에구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810 예쁜 청바지 파는 곳 추천좀 해주세요. 1 스프링 2013/05/01 607
247809 술만마시면 과잉 행동하는 남편 너무 힘들어요 4 .. 2013/05/01 1,701
247808 해외 작가 책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45 애벌레 2013/05/01 2,964
247807 봄인데 심란합니다. 2 ........ 2013/05/01 1,061
247806 밥솥 시장 1인자 쿠크전자, 에프터서비스 맡겼더니 헌제품교환 집배원 2013/05/01 2,289
247805 발톱무좀 14 지저분 2013/05/01 5,443
247804 아이 안가진다는 베스트글보고,,,아이가 몇명이면 적당하다고 생각.. 35 .. 2013/05/01 3,923
247803 돼지고기 등심이 많아요.. 6 초보 2013/05/01 949
247802 트위스트 런 운동기구 사용해 보신분께 여쭤요~ 10 .... 2013/05/01 5,641
247801 네이버 블로그 하시는분 오늘까지 마일리지 적립받아 배경음악 살수.. 8 네이버 2013/05/01 1,173
247800 뽐뿌 용어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18 ... 2013/05/01 1,657
247799 간추린 이명박 정부 부정부패일지, 뜨거운 화제 5 참맛 2013/05/01 834
247798 구가의 서 1 인터넷 2013/05/01 721
247797 태아 다큐 어디가면 볼수있나요 1 ... 2013/05/01 452
247796 금셋트 선물! 2 부비 2013/05/01 626
247795 오늘 춥지 않나요? 10 미쳐.. 2013/05/01 2,131
247794 실리트에 고슬고슬한 밥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잔인한5월 2013/05/01 809
247793 고삼이엄마 8 2013/05/01 2,311
247792 아래 축의금 5만원 내고 4명가는거... 35 ..... 2013/05/01 13,325
247791 주택 살아 보신 분들요.. 4 비오는 날의.. 2013/05/01 1,420
247790 제목 바꿀게요(생리이야기) 8 제발 2013/05/01 1,558
247789 양도세 면제요.... 1 부동산 2013/05/01 691
247788 인생이..어릴때부터 순탄치가 않았던거 같아요 9 .... 2013/05/01 2,442
247787 나인 몇회까지하나요? 2 새벽 2013/05/01 1,064
247786 직장의신에서 미스김이요. 바지만 입는이유요. 7 2013/05/01 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