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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돈없으면 자식에게 키워준값 요구하시겠어요?

계산 조회수 : 6,428
작성일 : 2013-04-14 11:25:38

각박해지니 부모자식간에도 계산이 앞서네요.

저밑에 부모가 대학학비 갚으란 소리나...

 

자식 입장에선 누가 낳아달랬냐고,

왜 형편도 안좋으면서 낳아서는 다른집처럼 행복하게 못해주고 날 불행하게 하느냐,

이런 입장일거고,

 

부모입장에선

그만큼 돈들여 키워줬으면 부모한테 되갚아야지,

이런 마음도 들겠죠.

형편이 넉넉하다면야 오히려 부모가 자식 결혼도 시켜주고 집도 마련해주고 직장도 빽써서 구해주겠지만

그런 부모는 소수고,

다수는 이제 나이들어 소득도 줄어들고 돈나올데도 없으니 그나마 돈얻어낼수 있는데가 자식밖에 없으니

자식한테 돈을 받을수밖에 없는거구요.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부모자식간에도 내놔라, 못내놓는다, 이런 갈등이 생겨나는듯.

아니 진작부터 이런 갈등은 있었죠.

수십년전에도 부모 모시는 문제로 갈등 겪고, 어쩔수없이 모시고 살면서도 고부간 갈등이니 뭐니

아들한테 설움받기도 하고 그랬겠죠.

어찌보면 똑같이 반복이예요.

그런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엄마 보고 자라놓고 자기도 노후대책없이 나이들어가고

그러니 결국 자식에게 내놔라,

자식은 뭔가 부모 잘못 만난거 같고...

 

이런거보면 나중에 대학학비 내노라고 하는것보단

아예 그돈은 자기노후를 위해 저축하고 대학학비는 걍 학자금대출받아 다녀라

하는게 현명하겠네요.

 

 

 

IP : 115.136.xxx.23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dm
    '13.4.14 11:27 AM (125.152.xxx.181)

    초지일관 하신 님아, 고정닉좀 안될까요?
    아님, 일요일이라도 좀 휴식에 들어가심 안되실지
    무자식 상팔자 전도사의 사명을 띄고서 이 땅에 태어나신 분 같음.

  • 2. 낳지 말아야죠
    '13.4.14 11:28 AM (61.106.xxx.133)

    책임질 능력도 없이 낳아 놓고는 나 몰라라 혹은 은혜 갚아라 그게 뭡니까?
    자식 상대로 재테크하는 부모처럼 추잡한 부모도 없습니다.

  • 3. 125.152. 님은 댓글좀 달지마세요
    '13.4.14 11:30 AM (115.136.xxx.239)

    걍 지나가지 꼭 댓글은 달아가지고,
    그렇게 할일이 없나...

    모든 현실문제에 모른척 없는척 척척 하면 그 피해는 누가 보는데?

  • 4. ....
    '13.4.14 11:38 AM (110.70.xxx.217)

    그렇게 될까 젤 무서워요...
    어디서 빌어 먹더라도 애한테 짐되고 싶진 않아요..

  • 5. ....
    '13.4.14 11:42 AM (211.225.xxx.2)

    원하지 않았는데 태어나보니 누구는 부잣집 귀한 자식, 누구는 키워서 잡아먹을 생각하는 가난한 집 자식...
    모성애니 부모의 지극한 사랑이니 하는 것도
    완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만들어낸 이데올로기같은 허상일수도 있죠...
    부자부모까지는 아닐지라도,
    상식적이고 좋은 부모 못지않게
    학대하고 등꼴빼는 나쁜 부모도 현실에서는 참 많은데...

  • 6. 175.194. 님은 남의 불행을 즐기는듯
    '13.4.14 11:44 AM (115.136.xxx.239)

    여유롭지 못한 부모 만나 남보다 힘들게 살아야하는 자식이나

    자기노후 생각도 안하고 자식만 낳고 살다 돈없이 노후를 맞게된 부모나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불쌍한 사람이 많아야 싼값에 부릴수 있는데 애 적게 낳을까봐 벌써부터 조바심인가보네요

  • 7. 175.194 님, 걱정하지마세요
    '13.4.14 11:52 AM (115.136.xxx.239)

    그렇게 저출산이고 출산율 낳다고 목놓아 외치는 지금도

    한해 사망자는 20만
    출생아는 44만 입니다.

    이렇게 출산율 낮아도 매해 24만명씩 계속 불어나고 있으니 걱정 붙들어 매세요.

  • 8.
    '13.4.14 11:54 AM (58.78.xxx.62)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요. 형편으로 따지면 그냥 남편이랑 둘이 살아야 해요.
    또 저는 아이에 대한 미련이 없는 편이고요.
    당장 둘이 먹고 살아도 노후대비 하려면 막막한데 아이까지 낳으면 그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자신없어요.
    남들처럼 다 해주고 살진 못해도 기본적인 거라도 해줘야 할텐데 그 기본적인 비용도
    만만찮고요. 내 노후 포기하면서 자식에게 기본적인 거라도 해주려고 아둥바둥 살다가
    나중에 나이들고 아이한테 짐이 되기도 싫고요.

    사람이란게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해도
    나이들면 자식한테 뭔가 기대심리가 생기게 될 거 같아요.

    주변에 보면 아이들 대학도 보내야 하고 결혼시키려면 결혼자금이네 집이네 해줘야하고..
    막 그런걸 걱정하면서 열심히 벌어야 한다고 하는 분 얘기 듣고
    대학은 그렇다쳐도 결혼은 본인이 준비하고 대비해야 되는 거 아니겠냐. 했더니
    그래도 자식이니까 당연히 챙겨줘야 하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돈을 쌓아놓고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사람이 자식 대학이나
    결혼이나 해줄 집을 위해서 돈벌려고 애쓰는 거 보면
    아무리 자식에 대한 부모 마음이라 해도 그렇게 정성들여 다 해주고
    과연 그 후에 그 자식이나 배우자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수 있을까
    과연 쿨 하게 할 수 있을까

    그게 참 걱정이 되더라고요.

  • 9. 걍 없으면 못해주지않나요
    '13.4.14 12:00 PM (115.136.xxx.239)

    아무리 부모가 자식에게 잘해주고 싶어도
    없으면 어쩔수없이 남들보다 못해줄수밖에 없죠.

    또 아무리 나이든 부모가 소득없고 불쌍해보여도
    당장 자기가정도 먹고살기 빠듯하면 부모한테 쓸 돈 없잖아요.

    아무리 부모가 불쌍해도
    자기도 부모로서 자식이 있으면 자식 교육은 시켜야하니 어쩔수없이 부모한테 돈 못주던데요.

    이게 현실입니다.

  • 10. 신둥이
    '13.4.14 12:03 PM (14.54.xxx.127)

    175.194.xxx.21님은 여기 82 관리자 분인가요?

  • 11. 신둥이
    '13.4.14 12:05 PM (14.54.xxx.12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read.php?bn=15&num=1536637&page=3&search...

    그럼 위의 글에 님과 동일한 ip 글은 님의 글이 아닌가요?

  • 12. 뭐 사람나름이죠
    '13.4.14 12:07 PM (115.136.xxx.239)

    175.194 님처럼 가난한 부모만나 가난하게 살아도 행복하고
    그냥 태어나게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사람도 있겠고

    능력없으면서 자식 낳아 자식한테 어렸을때부터 상실감과 열등감 갖게하는 부모가 원망스러운 경우도 있고
    그렇죠 뭐.

    사람이 다 똑같겠습니까.

    누구는 월수 6백만원에 사는게 좋다는 사람도 있고,

    175.194 님처럼 월수 3백에 남들 누리는거 못누려도 행복하다는 사람도 있겠죠.

    근데 175.194.님같은 분은 좀 소수죠. 어차피 홀로사는 세상도 아니고
    옆에서 누가 맛난거 먹으면 자기도 먹고싶고,
    누가 여행다니면 자기도 가고싶은게 사람 아닌가요?

  • 13. 허걱
    '13.4.14 12:10 PM (115.136.xxx.239)

    175.194.님 관리자셨네요. ㅠㅠㅠ

    근데 관리자님이 이런 댓글을 쓰시다니 좀 충격이네요.

  • 14. 신둥이
    '13.4.14 12:14 PM (14.54.xxx.127)

    저는 일단 ip가 공개되는 게시판은 익명게시판이 아니라고 봐요.
    구글링은 제가 한거지 님이 뭘 당했다고 하시는지??

    남의 글에 좋은말 할때는 고정닉 쓰고,
    까칠한글 남길때 점 찍고 이런분들 정말 밥맛임...

  • 15. 관리자님이 제글을 오해하신듯한데
    '13.4.14 12:15 PM (115.136.xxx.239)

    원글은 가난한 부모 원망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왕이면 할수 있으면 불행해질 일은 만들지말자 라는 뜻입니다.

    노후대비도 그렇고
    능력과 상관없이 자식부터 낳고보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자기만 고생할것도 아니고
    자식까지 고생시킬 일 뭐 있습니까.

    제뜻을 오해하지 마세요.

  • 16. 신둥이
    '13.4.14 12:17 PM (14.54.xxx.127)

    아니시라면 알겠는데..
    일단 관리자인척은 하셨네요!

  • 17. ㅇㅇㅇ
    '13.4.14 12:18 PM (182.215.xxx.204)

    가난해도 부모가 최선을 다해살면 자식도 원망 않지않나요..? 그냥 푸념이나 하고 남을 부러워는 할수있어도.. 젊은나이에 자식만 바라보고 손털고 기다리는 분들이 문제인듯

  • 18. 신둥이
    '13.4.14 12:22 PM (14.54.xxx.127)

    궁금하시면 해보세요.
    그리고 관리자인척 하신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남의 글에 그냥 자신의 생각을 남기면 그만 아닌가요?!!

  • 19. **
    '13.4.14 12:37 PM (220.87.xxx.9)

    ㅁㅊㄴ..

  • 20. 175.194 님 이런분이었군요
    '13.4.14 12:46 PM (115.136.xxx.239)

    밑에 대학학비 갚으래요,
    라는 글에 이런 댓글을 ㄷㄷㄷㄷ


    ...'13.4.14 11:43 AM (175.194.xxx.21)

    아마 행동을 밉게 했나보죠~


    참 너무하시네. 그런 부모 만난것도 불쌍한 처자한테 그렇게 얄밉게 약올리고 싶을까요.

    '아마 행동을 밉게 했나보죠~ '
    에효,
    ~까지 달정도로 약올리고 싶었을까요...

  • 21. 신둥이
    '13.4.14 12:49 PM (14.54.xxx.127)

    가난의 대물림, 빈익빈 부익부는 한국의 사회문제 라고 봐요.
    개인의 생활방식이나 생각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이런 커뮤니티에서 의견도 나오고 생각도 모아지고 정치권에 반영도 되고 해야겠죠.

    하지만 현실은 반대로 가는거 같아 그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 22. ..
    '13.4.14 12:52 PM (220.87.xxx.9)

    원글님, 대학학비 쓰신분이세요?
    좀 인생이 불쌍해보여요. 당연 자식은 안날테니, 자식 걱정은 안되겠고...
    부모랑 인연 끊고 사세요. 남 걱정도 하지말고... 왠 오지랍...

  • 23. 그러게요, 현실은 답답하죠
    '13.4.14 12:59 PM (115.136.xxx.239)

    현실이 이러니
    개인이라도 자기노후
    와 자식의 앞날 생각해서 자녀를 계획성있게 낳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너무나 허탈하죠.
    어제 본글
    결혼후 행복했던 시절이 없었다는 글 보고나니 맥이 탈 풀리는게

    이게 현실이구나 싶네요.

    그냥 생기니까 낳고, 그렇게 살면서도 태어날 아이의 삶에 대해선 고민도 안하고 자식놓는거요,
    이게 일반적이구나 생각하니까

    어쩌면 이런 부익부빈익빈 사회가 어쩔수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많은 사람들을 어쩌겠어요.

  • 24. 자식이 안줌
    '13.4.14 1:44 PM (118.209.xxx.96)

    부모한테 받은거 없을 자식이면
    그 자식들 형편도 뻔할텐데
    자식이 줄 리가 없죠, 안 주는게 아니라 못 줄 것임.

  • 25. ㅋㅋ
    '13.4.14 1:48 PM (124.50.xxx.49)

    원글이랑 신둥이님이랑 뭔가 영혼이 통하는가요. 남의 다리 긁는 소리 하는 거랑 맨날 남의 애 낳는 일 걱정하는 척 비난하는 거랑요.
    신둥이님 링크글은 얼핏 보면 오해할랑가 몰라도 그 바로 밑에 댓글만 봐도 공지글 긁어왔구나 알법한데 그걸 관리자냐 다른 글에서 되묻나요? 님이 부주의하게 그 댓글을 읽은 듯합니다.
    원글이에 대해선 패쓰. 예나 지금이나 그저 고닉이라도 써주길 바랄 뿐. 괜히 본문 읽는 낭비 안 하게끔요.

  • 26. 일요일은 쉬어라
    '13.4.14 2:19 PM (1.225.xxx.153)

    무자식 상팔자전도의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나신분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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