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오지말라는 친정엄마
어버이날도 그냥 넘어가자네요
왜 그러는건지 자식들마음 불편하게
1. 가지마시고
'13.4.14 10:19 AM (14.52.xxx.59)상 차려놓고 모시세요
생신 어버이날이라고 자식 하나 결혼시켰더니 3~4명 와서 때려먹고 자고간다고 할머님들이 엄청 뭐라고 합니다 ㅠㅠ2. 저도
'13.4.14 10:20 AM (110.70.xxx.194)나중에 그러고 싶어요
특히 명절때는 남편이랑 저랑 여행가고 싶어요3. ..
'13.4.14 10:23 AM (114.204.xxx.42)이제 편히 쉬고 싶으신게 아닐까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마음편히...
생신이다,어버이날이다 사위랑함께 오면 대접해야하고...가고나면 마음이 휑하고...
누구 신경안쓰고,자유롭고 싶은신건 아닐지...4. 가지마세요
'13.4.14 10:26 AM (110.8.xxx.186)좋은 식당 예약해놓고 밖에서 식사 대접하시고 헤어지세요..사위는 손님이라 온다고 하면 시어머니 오는것 만큼 신경 쓰여요...
5. . .
'13.4.14 10:28 AM (218.38.xxx.91)삼남매인데 전 장녀 솔직히 전 명절때만 가요 두동생들은 자주 가서 얻어먹고 그러죠 특히 막내 여동생
친정근처살며 수시로 아아맡기고 밥먹고오고 그래요
그러니 무슨때 오지말라는거 섭섭한마음 생기네여
그런날 밖에서 먹는데6. ,,
'13.4.14 10:33 AM (125.181.xxx.219)일절 손안대게 하는거면 몰라도 일일이 친정엄마가 신경써야 하고, 사위들 끌고오면 불편해하죠.
윗님 말씀들처럼 밖에서 식사하시고 그자리에서 헤어지세요.
근데 반대로 시집쪽 사람들은 어째 그리 미역국에 목을 멜까요.
아마 손하나 까딱안하고 얻어먹으니 그런거 같아요. 시어머니도 신경많이 쓰고 자신이 일정부분 해야한다면 오는것도 싫고 자식집에 가서 있는것도 단 한시간도 불편해서 손사래 칠거에요. 남의손으로 자신의 입과 몸에 들어가는거 바라고 받으니 그냥 안넘어 갈려 하겠죠.
친정처럼 시집 쪽도 그래야해요!.7. ..
'13.4.14 10:33 AM (223.33.xxx.148)오면 반갑고 가면 더반갑다네요.
8. ..
'13.4.14 10:35 AM (180.68.xxx.200)에휴.. 엄마가 뭔가요?
나이 들어도 엄마는 평생 엄만데..
날마다도 아니고 어쩌다 한 번 신경쓰면
어디가 어떻게 되나요?
뭘 그렇게들 나가서 먹어라 엄마도 귀찮다 그러나요..
엄마는 자식사랑이 덜한 집이네요.눠
섭섭하지 안섭섭한가요?이게..
나이 너무 많이 들어 거동 불편한 엄마도 아니고..
원글님 섭섭한게 당연한거지요.
엄마라고 나이 들어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나 수발 들고 뒷바라지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사위.딸 오면 맛있는 밥 한 끼 해서 같이
못나눠먹나요???
뭘 그리 엄마를 이해해줘야 하는지..9. 헐
'13.4.14 10:47 AM (14.52.xxx.59)당신 생일에도 상차려 내주는게 엄마인가요?
다른날이 아니라 어버이날 생신이잖아요
무슨 영화처럼 자식입에 밥 들어가는거 보면서 세상 뜨는게 엄마의 숙명인줄 아시나봐요
딸들이 엄마 상 좀 차려드리세요 제발10. 저도나이를 먹다보니
'13.4.14 10:48 AM (222.238.xxx.62)어머님마응 충분히 이해가요 내생일이지만 딸 사위 손주 결국내손으로 상차려야하고..... 저도 아이둘이 집에서 밥먹을일 거의없으니 어떨땐 상차리는것자체가 스트레스예요 10년전 아니2~ 3년전까지도 집에북적북적되는거 낙으로알고 잔치집처럼 대접하며 살았던저인데두요 본인섭섭한감정만 생각마시고 생신주체인 어머님생각을 먼저하심이 어떨지...... 두분여행가시고 밖에서 맛있는생일외식해드리고 마음이 좀 삭막하다느끼시겠지만 정말 어머니가 맛있는거해놨다고 본인이손수전화하시지않는이상 어머니의생각도 존중하는게 효도일것같네요....... 효도가 별거있나요 내생각보다 부모님이 편하게 생각하는방향으로 맞춰드리는거..... 그게답입니다
11. ..
'13.4.14 10:51 AM (180.68.xxx.200)원글 글에 있잖아요.
무슨 날은 나가서 밥 먹는다고....12. 원하는것
'13.4.14 10:55 AM (121.163.xxx.77)돈모아서 해외여행 시켜드리세요.
원하는게 여행이신거 같은데....13. @@@
'13.4.14 11:13 AM (118.218.xxx.41)부모가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해줘야하나요?
키워 시집 보냈음 됐지 결혼해서도 밥하기 싫음 식구 다 댈고 와 밥먹겠다고 하는 딸들 넘 넘 이기적아닌가요? 그렇다고 대놓고 싫은 내색 할 수도 없고 말이죠~~
오지말라면 부모님 내 집으로 오시라고 해보세요.
그건 싫죠?14. 파사현정
'13.4.14 11:26 AM (114.200.xxx.108)엄마 본인생일이라 자식들이 온다고 하면 자식들 올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나요?
사위도 오니 아침부터 이것저것 다 차려놓아야 하고 신경쓸일 많죠.
아마 그런게 더 부담스럽겠지요. 오랜만에 오는 사위도 백년손님이니 부담스럽죠
그것도 본인생일잔치인데 음식도 보통때와는 달리 많이 차려야하고요.
그냥 어디 몇시까지 좋은 식당예약해놓고 생신치르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15. amare
'13.4.14 11:29 AM (110.13.xxx.114)저희 부모도 그래요.자식에게 부담 안 주려고 배려하시는거예요
16. 드림키퍼
'13.4.14 11:52 AM (220.87.xxx.9)딸만 가셔서 엄마 모시고 나가서 둘이 영화보고 둘이 만나거 사서 드시면 어떨까요?
17. ㅎㅎ
'13.4.14 11:52 AM (121.161.xxx.243)친정엄마는 자꾸 오지말라 하고 시어머니는 자꾸 오라 하고..
18. ...
'13.4.14 12:02 PM (211.225.xxx.2)친정가서 어머니랑 같이 일손 도와가면서
서로 부담없이 밥먹으면 오지말라 할 이유없고
친정에 사위 손주까지 다 끌고 가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엄마혼자 밥상 차리면 엄마도 자식 방문하는거 싫겠죠
시집에서보다 자기 키워준 친정부모를 더 생각하고 챙겼으면 좋겠어요..19. 쟈노
'13.4.14 12:25 PM (210.219.xxx.180)친정엄마에게는 사위는 손님이라 오면 청소도 해놔야하고 반찬거리사다 잔뜩 차려내야하니 자기 몸이 힘들고 불편하지만...
시엄마에게는 며느리는 도우미라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가니 오면 집도 깨끗해지고 반찬도 잔뜩 생기고 밥차려다주고 치워주고 가니 오면 자기몸이 편하죠.20. 오죽하면
'13.4.14 1:19 PM (14.52.xxx.59)어버이날에도 오지 말라고 할까를 생각해보세요
21. 공감
'13.4.14 1:42 PM (1.241.xxx.188)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도 오지 말라고 해요 와서 놀다가는건 좋은데 가고나면 집이 휑하고 이불빨래부터 청소까지 후유증이 더 간다고 귀찮데요 근데 저는 완전 엄마심정 이해됐어요
22. 돈만 부치세요~~
'13.4.14 2:35 PM (175.253.xxx.117)다른님들 말대로 음식해놓고 초대하시던가 그냥 돈만 부치세요.
나도 나이들면 저렇게 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몸 아프고 병드셔도 오지 말라고 하실까?23. 흠
'13.4.14 11:10 PM (175.210.xxx.114)갱년기 되면 엄마들 몸이 힘들어요
체력적으로도 안되고
사위오면 집 청소해야지 음식해야지
생신이시면 밖에서 만나자고 하시죠
눈치채고 엄마한테 부담 덜어들일 것 같은데
동생한테도 자주 가는 것도 자제하라고 하고 아이 맡기고 밥 먹는게 뭐 좋다고 늙은 엄마한테..
몸이 지치면 다 반갑지가 않아요24. ...
'13.4.15 12:15 AM (112.168.xxx.231)좋은 식당 예약해놓고 밖으로 나오시라 하시면 마다할 부모님 없을걸요.
말이 있잖아요.
자식 한 명이 나가서 들어올 땐 세 명 네 명 만들어 데리고 온다고요...
자식 손자 뒤치닥거리가 얼마나 힘든데요.
젊은 사람들도 시댁식구들 온다고 하면 힘들다고 글올리고...힘들게 시댁식구들이 그렇게 오냐 염치없네 어쩌네 댓글 주르르 달리고..
늙은 엄마는 몇 배로 더 힘들겠지요.25. .............
'13.4.15 7:11 AM (118.219.xxx.95)나가서 사먹는것도 짜증나는게 손주들이 어려서 먹을때 정신없으면 밥이 입으로 들어갓는지 코로들어갔는지 모르니까 아예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26. 우리엄마
'13.4.15 7:13 AM (61.98.xxx.219)생신때도 회갑때도 여행가고 집에 없을테니 오지 말라 하십니다...왜...아들,딸 돈들고 힘들다는 거지요...
병원에 입원하셔도 먼곳에서 오려면 교통비 들고 자식 힘들다고 소식 안전하시네요...
전화하면 힘들다 오지마라 하셔도...막상 자식 얼굴 보면 반갑고 좋아 하십니다...
시골에 가면 같은곳에 아들 딸 셋 있으니 외롭거나 할 시간 없어 아주 가끔 전화 드리고...자주는 안가고 일년에 한두번 갑니다.27. 밖에서 외식 한다잖아요
'13.4.15 8:34 AM (180.65.xxx.29)명절만 가고 밖에서 외식한다는데 무슨 밥차려 드려라 외식하면 마다할 부모 없다는둥 하는 댓글 달리는지
친정일이라면 또 과도 하게 흥분들 하시네요 그러니까 시누들 많은집 피곤해요 외식 한다 해도
친정 부모 피곤하니 잘하라고 훈계질들 하고 있네요28. 글은 제대로 읽고 댓글다는지...
'13.4.15 8:44 AM (58.238.xxx.78)댓글보면 본문과 원글님 댓글 제대로 읽고 댓글다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 댓글에 무슨날 되면 외식한다고 쓰여있는데도 집에서 밥먹는거 귀찮다
나가서 먹으라 하질 않나??
또 외식하는것도 귀찮다 하질 않나??
어쩜 이리도 친정엄마는 무조건 감싸고 도는지.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은
동생둘은 수시로 엄마집 들락거리는데 (특히 막내는 거의 매일)
원글님은
1년에 겨우 두어번 가는데
오지말라 하면 섭섭하죠.
원글님이 친정어머님께 느끼는 은근히 서운한 감정
글에 묻어나건만....29. ㅎㅎ
'13.4.15 9:30 AM (221.152.xxx.177)원글님!
어머니와 대화를 해 보시죠.
어머님이 오히려 어쭤주기를 기다릴수도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안부전화 드려서 슬쩍 어쭤보세요.
그리고 님의 맘도 전하고요.
부모자식간에도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 있습디다.
의외로 간단히 풀릴 수 도 있습니다.30. .....
'13.4.15 10:10 AM (211.200.xxx.9)지금 한참 사춘기앓이를 하는 우리딸
제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시간이 흘러서 우리아이
시집가면 얼굴안보고 살게 멀리멀리 떨어져살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러시는데 그 이야기 들어주시는것도 효도일거 같아요.
엄마이니까....
네가 엄마냐??
이런소리 너무 듣기 싫었어요.31. 요즘 tv cf
'13.4.15 10:53 AM (125.176.xxx.188)못 보셨어요??
어떤 노부부 할아버지가...
손주들 오기전엔 기다리시다가 오고나선 넘힘드니
오지마!! 오지마!!
외치는 재밌는 cf 요.
이런날도 저런날도 있는거죠. 나도 만사귀찮을때 있잖아요.
그런가 보다 하심이 더좋을듯